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애플 iOS 9.2 퍼블릭베타4 공개, 아이폰6s ’라이브 포토’ 결국 수정


애플이 새로운 iOS 9.2 퍼블릭베타4를 공개하면서 여러가지 버그들을 해결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베타4 버전인 만큼 새로운 기능의 추가보다는 버그와 오류를 잡는데 초점을 맞춘 버전입니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사파리 뷰 컨트롤러의 개선을 비롯해 이제 아이패드와 맥에서도 와이파이 통화가 가능해졌다는 점, 그리고 소소한 버그 해결과 함께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던 라이브 포토의 기능 개선이었습니다.


   

먼저 사파리 뷰 컨트롤러의 경우 써드파티 액션 확장 프로그램의 지원과 개선이 중점적으로 진행되었고, 현재는 몇몇 나라와 통신사에서 지원하는 와이파이 통화 기능, 즉 NumberSync를 지원하여 아이폰이 없는 상황에서도 아이패드나 맥에서 와이파이를 통한 전화가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와이파이 통화를 활용할 경우, 기존에는 같은 와이파이망에서만 가능했던 아이패드 및 맥북에서의 전화 기능이 다른 와이파이망에 있더라도 가능해진 것이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전화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와이파이 통화는 쉽게 이야기해서 카카오톡의 보이스톡과 같은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같은 카카오톡 사용자들끼리 전화가 가능했는데요. 이제는 아이폰 자체적으로 와이파이에서 전화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사용자들로서는 와이파이망에서 무제한 무료 전화가 가능해지는 엄청난 이점이 있고, 애플로서도 아이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통신사로서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애플에 호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말이죠.


아이폰에서 와이파이 통화를 걸기 위해서는 [설정] > [전화] > [와이파이 통화]에서 와이파이 통화를 활성화하면 전화가 가능합니다. (iOS 9.2 퍼블릭 베타 설치 및 지원 가능한 통신사와 국가의 아이폰에서만 가능) 또한 다른 장비에서의 와이파이 통화를 통신사가 지원할 경우 해당 항목에서 기기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기를 추가할 경우, 아이폰 설정을 통해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된 다른 기기를 활성화하면 해당 기기에서도 와이파이 통화가 가능해집니다. 이제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아이패드에서든 맥에서든 전화기로서 100% 활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라이브 포토 기능이 수정되었습니다. 라이프 보토 기능은 애플이 아이폰6s에서 전면적으로 내세운 기능으로서, 사진을 찍기 전 1.5초와 찍은 이후 1.5초를 함께 기록하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물론 애플이 최초는 아니지만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탑재하게 되면서 아이폰6s의 주력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브 포토는 의외의 복병을 만나게 됩니다. 완벽한 동영상도 아니고 완벽한 사진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된 것이죠.



   

그러니까, 흔히 사용하는 패턴대로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찍은 이후 바로 폰을 내리거나 사진을 확인하기 위해서 많이 움직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에도 라이브 포토는 여전히 촬영중입니다. 사진을 찍은 이후 1.5초에도 촬영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 라이브 포토의 만족도는 의식하고 찍지 않은 이상 낮아지게 되고 심각하게 흔들리거나 많은 잡음이 들어가게 되어서 라이브 포토 자체에 아쉬움이 남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iOS 9.2 퍼블릭베타4에서 어느정도 해결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라이브 포토를 촬영한 이후 많은 움직임이 있다면 해당 영역을 잘라내거나 부드럽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해당 기능은 여전히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에 한해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정식 버전이 나온 이후에 설치 및 적용이 가능한 만큼, 현재 iOS 9.2 퍼블릭베타4에서 개선된 점들은 또 있을지 모를 퍼블릭 베타 5 혹은 이후 버전이 종료된 다음 정식 배포된 이후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변화는 개발자용이자 ‘퍼블릭 베타’로서 원한다면 누구나 동의하에 다운이 가능하지만, 그에 따른 문제나 먹통, 재부팅, 불안정한 증상에도 동의해야 하기 때문에 서브폰이 아니라면 그냥 정식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튼, 애플의 새로운 추가 기능과 버그 개선을 포함한 iOS 9.2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지는 만큼 머지 않아서 새로운 정식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11월 19일 일시 무료앱 Part.2 - 아이폰6s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에서 활용이 가능한 일시 무료앱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시 무료앱은 한정된 시간동안만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다운받아서 비용을 절약해보세요. 


iPad 전용앱 혹은 iPhone 전용앱의 경우 해당 기기만 다운이 가능합니다. [받기] 버튼 앞에 '+' 표시가 있다면 유니버셜 앱으로서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앱 가운데 추천하는 들도 소개합니다. 유명하지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앱이 있거나, 이제부터 무료로 풀린 앱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앱이 있다면 다운받고 실행해서 무료로 즐겨보세요.

Stezza

Stackables



Stackables for iPad



BeatPad



Wind Tunnel Free



DailyArt PRO


오늘 할인 받은 금액 : 22러 [26,000원]
기백이의 맥가이버에서는 오늘의 무료앱 / 추천앱 / 유용한 팁 / IT소식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트위터][RSS] 구독을 통해서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세요!


11월 19일 일시 무료앱 Part.1 - 아이폰6s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에서 활용이 가능한 일시 무료앱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시 무료앱은 한정된 시간동안만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다운받아서 비용을 절약해보세요. 


iPad 전용앱 혹은 iPhone 전용앱의 경우 해당 기기만 다운이 가능합니다. [받기] 버튼 앞에 '+' 표시가 있다면 유니버셜 앱으로서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앱 가운데 추천하는 들도 소개합니다. 유명하지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앱이 있거나, 이제부터 무료로 풀린 앱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앱이 있다면 다운받고 실행해서 무료로 즐겨보세요.

AceCam Hat Pro

Stellar Wars



Xtruct



Labo 자습서를 그리기



슈퍼판타지워



You Map


오늘 할인 받은 금액 : 15달러 [18,000원]
기백이의 맥가이버에서는 오늘의 무료앱 / 추천앱 / 유용한 팁 / IT소식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트위터][RSS] 구독을 통해서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세요!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11월 18일 일시 무료앱 - 아이폰6s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에서 활용이 가능한 일시 무료앱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시 무료앱은 한정된 시간동안만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다운받아서 비용을 절약해보세요. 


iPad 전용앱 혹은 iPhone 전용앱의 경우 해당 기기만 다운이 가능합니다. [받기] 버튼 앞에 '+' 표시가 있다면 유니버셜 앱으로서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앱 가운데 추천하는 들도 소개합니다. 유명하지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앱이 있거나, 이제부터 무료로 풀린 앱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앱이 있다면 다운받고 실행해서 무료로 즐겨보세요.

SunUp Alarm :: 0.99 달러 절약

Shadow War: Steam Conflict :: 0.99 달러 절약



Gramory :: 1.99 달러 절약



Axonometric :: 1.99 달러 절약


Eazy Reminder :: 1.99 달러 절약



Videomator :: 0.99 달러 절약



HDR Photo Camera :: 2.99 달러 절약



Books of the day :: 1.99 달러 절약


오늘 할인 받은 금액 : 15달러 [18,000원]
기백이의 맥가이버에서는 오늘의 무료앱 / 추천앱 / 유용한 팁 / IT소식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트위터][RSS] 구독을 통해서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세요!


아이패드 프로, 사지 않아야 할 '백만 가지' 이유와 사야 할 '한 가지' 이유


예정대로라면 아이패드 에어3가 등장해야 할 타이밍에 난데없이 등장한 아이패드 프로, 7번째 아이패드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12.9인치로 거대해진 아이패드 프로였습니다. 기대했던 아이패드 에어3는 내년으로 미뤄진 채 말이죠.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소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생산성’을 메인으로 올려놓았습니다. 기존의 아이패드에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화면 크기에서 어느정도의 아쉬움을 남겨줬다면 12.9인치로 커진 아이패드 프로는 그러한 아쉬움을 상당히 채워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애플은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스마트 커버와 케이스 대신 단 두가지 색상의 모던한 커버와 케이스만을 내놓으면서 말이죠. 심플한 화이트와 블랙 색상의 케이스만 보더라도 이 제품의 타겟이 누구인지를 알게 해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물론 나날이 줄어드는 아이패드의 판매량 탓일 것입니다.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지난 2014년 1분기 2603만대에서 2015년 1분기에는 2141만대로 급감했고, 급기야 2015년 3분기에는 1090만대로 겨우 1,000만대에 턱걸이를 했습니다.



물론, 타 회사와 비교하자면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의 높은 판매량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나날이 높아지는 아이폰의 판매량과 비교하자면 나날이 줄어드는 하향 곡선이 뚜렷한 아이패드는 분명 ‘변화’의 필요성을 보여줬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일반 소비 시장에서의 태블릿이 애매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은 5~6인치대로 커졌고, 성능은 이미 태블릿과 거의 같아졌고 스마트폰으로 하는 작업도 태블릿과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큰 화면이 필요하다면 화면 미러링 기술을 통해 TV나 모니터에 화면을 띄워서 얼마든지 크게 사용할 수도 있고, 생산성 작업을 위해서는 태블릿이 아닌 여전히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입니다.

결국 태블릿은 한 번쯤은 사용해볼만 할지 몰라도 매년 구매하거나, 2~3년마다 구매하는 제품이 아닌 그저 한 번 구매해서 계속 사용하거나, 중저가 제품으로 눈을 돌리는 현실인 것입니다.

   


그런데 애플의 정책은 늘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에 맞는 제품을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맥 시리즈가 그러했고 아이폰도 그러하며 심지어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는 2,000만원대 제품까지 내놓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애플이 아이패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마진을 줄이면서까지 가격 인하를 무기로 내세울리는 없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판을 짜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그래서 등장한 것이 다름아닌 기업과 프리미엄 시장을 노린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제품뿐만이 아니라 액세서리까지도 프리미엄을 노리는 듯 99달러와 169달러의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한화로 하자면 2개의 액세서리만 구매해도 30만원이 넘어가는 상상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 역시 최대 135만원까지 오른 상황에서 기본 액세서리만 구매를 하더라도 가격은 170만원대로 뛰어오르는 만큼, 애플은 아이패드의 가격을 인하하는 대신 프리미엄 시장을 노리며 한 대를 판매하더라도 대당 마진을 높이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결국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의 아이패드보다 훨씬 적게 판매되더라도 더욱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소비자들로서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3종류나 되는 아이패드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를 두고서 말이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패드 프로의 본질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도대체 어떠한 제품일까요? 아이패드 프로는 물론 자신이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기기라는 테두리 아래서 보자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어린이를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도구로서 활용할 수도 있고, TV를 대신하는 멀티미디어 제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소개한 것처럼 생산성 기기로 활용할 수도 있고, 단순히 갖고 싶어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의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은 정말 ‘아이패드 프로가 나에게 필요한가?’를 묻는 분들일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점에서 생각해보자면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백만가지 이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화면이 크다는 것은 휴대성이 낮다는 것이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구입하는데 부담이 크다는 의미이며, iOS 운영체제라는 것은 결국 기존의 아이패드와 같은 작업만을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내세우는 생산성은 결국 서피스 시리즈와 1:1로 비교해서 부족한 부분도 상당히 많이 있고, 1세대 제품이라는 점에서 분명 아쉬움도 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환율이 올랐다고 하더라도 터무니 없이 비싼 한국 판매 가격도 아쉬움이 됩니다.

아이폰에서 적용한 3D 터치도 적용되지 않았고, 배터리는 여전히 10시간에 불과합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6~7시간까지도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700g이 넘는 무게는 오랫동안 들고 작업하기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벤드 게이트 역시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면적은 더욱 커졌음에도 여전히 6.9mm로 얇은 두께로 인해 가방에 넣은 상태에서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힘을 가할 경우 쉽게 휘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실험에서도 잘 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겨우 2개의 작업창만을 띄울 수 있는 한정적인 멀티테스킹은 지원하는 앱이 한정적이며 화면의 비율 역시 고정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창을 띄울 수도 없고 램은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4기가에 불과합니다.

4K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면서 용량은 32기가와 128기가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충전 속도는 여전히 느리고 답답합니다. 차세대 퀄컴 스냅드래곤 820은 퀵 차지 3.0으로 앞서가고 있지만 충전 속도에 대한 개선은 다음 제품으로 미뤄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외에도 단점을 지적하다면 수없이 많을지 모릅니다. 이미 팀쿡이 이야기를 했듯 아이패드 프로는 결코 맥 운영체제와 하나가 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자신에게 달려 있을 것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를 하자면 화면만 커진 아이패드라고 볼 수도 있지만, 또 다르게 보자면 전혀 다른 기기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이 3.5인치 화면만을 가지고 있었을 바로 그때 선보인 기기가 다름아닌 9.7 아이패드였고, 당시 아이패드가 들었던 비난이 다름아닌 화면만 커진 아이폰, 화면만 커진 아이팟 터치라는 것이었음을 기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지금, 아이패드 프로는 9.7인치 아이패드보다 78%나 더 큰 면적을 가진 12.9인치 화면을 품고 있습니다. 어쩌면 바로 이 차이가 아이패드 프로의 본질을 설명해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누군가에게는 스마트폰 이외의 유일한 스마트기기로서 말이죠.

아이패드 프로를 사지 않아야 할 백만가지 이유가 있을지는 몰라도, 중요한 사실은 지금 아이패드 프로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는 점입니다. 결국 애플은 이번에도 새로움과 기대감을 성공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애플은 단순히 화면만 커진 또 다른 아이패드를 선보인 것이 아니라, 마치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였듯 전혀 다른 소비층에게 전혀 새로운 아이패드를 선보인 것입니다. 다른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구매할 만한 이유가 있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바로 그것이 구매의 이유가 아닐까요?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왜 샀어?’ ‘이렇게 큰데 어디에 사용하려고?’라는 시선이나 ‘정말 부럽다’ ‘최고다’라는 시선 모두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해야 할 단 한가지 이유는 나에게 필요하고, 내가 갖고 싶기 때문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