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생산성을 강조하는 아이패드 프로가 iOS 운영체제를 고집하는 이유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동안 11월 출시라는 것만 알려줬을 뿐, 구체적인 출시일을 알리지 않았던 애플은 조심스레 11월 11일 1차 출시국가 40곳에서 동시 출시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1차 출시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단연 ‘전파인증’ 때문으로, 11월 11일 40개 국가에서 1차 출시로 아이패드 프로를 주문하는 바로 그 날에서야 한국에서 아이패드 프로 셀룰러 모델의 전파인증이 완료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11월 11일 발매를 못한 이유에 ‘전파인증’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것이죠.


   

아무튼, 아이패드 프로는 출시되었고 이제 11월 13일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해집니다. 한국에서도 조만간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이는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iOS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으로부터 시작된 iOS 운영체제는 아이패드를 비롯해 아이팟 터치, 애플 TV까지 이어지며 애플의 ‘모바일’ 생태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심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맥 시리즈에 사용되는 OS X과의 연계성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산성이라고 주장하는 아이패드 프로는 왜 여전히 iOS를 머금고 있는 것일까요? 애플은 MS의 임원을 키노트에 초대할 정도로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성’을 강조하는데 힘을 쏟고 있지만 정작 개방성과는 거리가 먼 iOS를 고집하는 태도는 고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실상 비슷한 크기와 비슷한 가격대를 지닌 서피스 프로4와 아이패드 프로 사이에서 고민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완전히 컴퓨터로서 사용이 가능한 반면, 하나는 반쪽짜리로 불리는 모바일 운영체제이기 때문입니다.


#1. iOS의 시작과 역사, 그리고 현재
iOS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iOS 자체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애플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거의 모든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는 모두 iOS입니다. 애플의 주장에 의하면 가장 앞선 모바일 운영체제라고 주장하기도 하는 iOS.

시작은 역시나 아이폰을 위한 운영체제였습니다. OS X for iPhone이라는 첫 이름에서처럼 OS X과 태생이 비슷하지만 모바일 기기를 위한 다른 운영체제를 표방하며 등장했고, 이후로는 iPhone OS로 불렸습니다. 그러던 것이 2010년 4월부터 iOS로 줄여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맥 운영체제 역시 MAC OS에서 MAC을 빼고 OS X으로 통합하여 현재는 OS X으로만 불리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아무튼 아이폰을 위한 전용 운영체제이자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는 iOS는 아이팟 터치를 비롯해 아이패드에도 적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연동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초기 아이폰은 앱스토어마저 없었다면, 현재의 iOS 기기들은 서로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거의 모든 자료를 연동하고, 게임 기록도 이어서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진 스트림도 한 단계 더 발전해서 동영상까지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에어 드롭으로 원하는 자료도 어느 기기보다 빠르게 전송이 가능합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아이패드를 집어들어서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핸드 오프’ 기능을 비롯해 연동성이 강조되는 모바일 운영체제로서 단일 플랫폼이 가지는 장점을 제대로 녹여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별도의 백신이 필요하지도 않고, 별도로 기기별 호환을 위한 추가 설치가 필요하지도 않은 완전히 하나와 같은 iOS 운영체제를 통해서 애플의 모바일 기기를 하나로 묶어주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iOS 운영체제의 장점과 단점
iOS 운영체제는 기본적으로 같은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앱이라면 ‘유니버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앱을 통해서 모든 기기에 맞춰진 최적화된 앱을 구동합니다. 더구나 애플의 앱은 안드로이드처럼 파편화가 없어서 거의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홈 버튼을 비롯해 거의 모든 동작을 터치로 진행하고, 16:9 및 4:3 비율로 맞춰진 환경과 3.5인치에서 5.5인치에 이르는 4개의 화면 크기 및 아이패드의 동일한 화면 비율로 인해서 앱 최적화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도 최적화되고 원래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주는 기기로도 유명합니다. 최신 운영체제의 도입률 역시 타 회사에서 따라오기 힘들 정도이고, 몇 년이 지난 구형 제품까지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화면이 점차 커지고, 3.5인치에서 5.5인치로 나눠진 화면 크기 뿐만 아니라 달라진 화면 비율로 인해서 앱 최적화에 예전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놓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형 제품에서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하드웨어적인 변화까지 수렴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앱 성능의 파편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벽하다고 여겨졌던 보안 역시 악성코드 사건으로 오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iOS 운영체제 자체가 폐쇄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자유도가 상당히 낮은 편이며, 모바일 기기로서 직관적인 조작은 가능하지만 컴퓨터와 같은 자유로운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사진 인용 : arstechnica

#3. 아이패드와 iOS의 만남
이러한 iOS 운영체제는 아이패드가 공개되는 순간부터 비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화면만 큰 아이팟 터치라거나, 큰 화면이 쓸모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비난은 아이패드 2세대가 등장하기까지, 심지어 지금도 여전히 이러한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iOS 운영체제의 장점을 고스란히 아이패드에 녹여내면서 그동안 PC의 휴대용 버전이라고만 여겨졌던 태블릿을 훌륭하게 +1 기기로서 우리 옆에 놓이게 만들었습니다. 터치 입력이 가능한 컴퓨터라기보다는 올인원 모바일 기기로서 시작점 자체가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로서는 화면이 더욱 작았던 3.5인치 아이폰이 해내지 못하는 많은 일들을 아이패드는 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넓은 화면으로 타이핑을 하고, 동영상을 감상하며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만든 것이죠.

그러면서 iOS의 연동성을 강화하여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아이패드로 확인하거나 아이패드로도 전화와 문자까지 가능하게 만들었고, 더욱 얇으면서도 성능을 높이는 작업을 통해 나날이 아이패드는 진정한 모바일 제품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4. 생산성을 위한 아이패드 프로와 iOS
하지만 태블릿은 당연하게도 침체기를 겪고 말았습니다. 잦은 교체가 특징인 스마트폰과는 달리 태블릿은 그 제품의 특성상 매번 교체하지도 않고 꼭 필요한 필수 제품도 아니기에 고장나면 그냥 포기하고 스마트폰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각 제조사들은 생산성을 위한 기기를 만들기에 집중했습니다. MS는 꾸준히 자사의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자의 가방 속으로 옮기기 위해서 모바일화에 집중하고 있고 그 결과물로서 성공적인 서피스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애플 역시 나날이 떨어지는 아이패드의 판매량과 태블릿 시장 자체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일반 소비자를 벗어난 기업 시장과 +1 시장을 찾기 위해 생산성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iOS 운영체제를 가진 채로 말이죠.

어쩌면 기존에 ‘스마트폰’이라는 시작점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생각과 애플의 생각이 달랐듯, 아이패드 프로가 ‘컴퓨터용 운영체제’를 가져야 한다는 것 역시 소비자들의 생각일지 모릅니다.



스마트폰이 진짜 스마트해지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환경을 그대로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러했던 윈도우 모바일폰은 철저히 실패했고, 현재는 애플이 내세우는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태블릿 역시 그러했습니다. 화면만 크고 실용성은 없다며 비난했던 아이패드는 어느새인가 시장의 변화를 불러오는 촉매가 되면서 각 기업들과 앱 제조사들을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완벽한 모바일 중심의 앱을 개발하기 위한 각 제조사들의 전쟁이 치열합니다. 대작 게임들 역시 무조건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요하다는 편견과는 달리 완전히 모바일에 맞춰 발전했고 결과 컴퓨터 게임을 넘어서는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생각과 편견은 여전히 액티브 엑스를 고집해야 한다는 한국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경험에서 너무나 당연하게도 ‘생산성은 컴퓨터, 컴퓨터는 윈도우’라고만 생각했던 것이죠.



하지만 MS가 운영체제를 판매하는 전략에서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으로의 완벽한 변신을 꾀하듯, 시장은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는 컴퓨터라는 것의 개념이 더욱 모호해지는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모바일 운영체제와 컴퓨터용 운영체제의 벽도 허물어질 것이고, 결국 하나로 융합된 기기와 운영체제를 자연스럽게 사용할지 모릅니다. 더구나 해외의 컴퓨터 및 웹 환경은 한국과 달리 웹과 윈도우에 종속된 환경이 아니라는 점 역시 기억해야 합니다.

이미 맥과 맥북만으로도 모든 작업을 해내고 있으며, 그것만으로도 불편함이 없는 생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어느새인가 모바일로 이식되어서 iOS 운영체제에서도 불편함 없이 오피스를 사용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은, 한국에서 그것도 현재까지의 상황을 놓고 보자면 서피스 시리즈가 아이패드 프로보다는 더욱 생산적인 업무에 더 맞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액티브 엑스를 비롯해 다양한 제한적인 웹 및 업무 환경이 놓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바라보는 전세계적인 범위의 시장에서는, 한국에서만큼 윈도우 종속적인 환경도 아니며 iOS만으로도 크게 불편하다거나 생산 업무를 보기 힘든 환경이 아니라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한국의 환경에 맞춰야 하는 우리의 현실로서는 여전히 아이패드 프로는 무언가 2% 아쉽고, 완벽한 생산성 기기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는 몰라도 이미 iOS 운영체제 자체는 생산을 위한 대부분의 앱을 지원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생산성 기기로 부르고 있고, 생산성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까지 iOS 운영체제가 가진 한계도 분명히 있겠지만, 바로 이러한 이유로 아이패드 프로에도 여전히 iOS가 사용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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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가 비난하던 스타일러스펜을 집어든 애플, 무엇을 위해서일까?


MS의 새로운 서피스 프로 4 및 서피스북은 스타일러스를 강조하며 동시에 ‘생산성’에 대해서 어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오랫동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통해 스타일러스 펜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의 스타일러스 펜은 그림을 그린다기보다는 정밀한 터치를 위한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정전식이 아닌 감압식 터치스크린으로 인해서 정밀한 터치가 필요했기에 그에 맞는 도구였던 것이죠.


   

하지만 정전식으로 넘어온 상황에서 스타일러스 펜은 굳이 필요하지는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실제로 현재까지도 거의 모든 스마트기기에서 스타일러스펜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제품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삼성전자에 이어서 MS, 심지어 애플까지 다시금 ‘스타일러스’의 귀환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어쩌면 스타일러스펜이 침체되어가는 스마트기기 성장세의 견인차 역할을 할 주요 ‘포인트’로 삼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 손가락은 편하다. 그러나...
손가락은 기본적으로 가장 편리하고 분실할 우려가 없으며, 추가 비용도, 배터리 충전도 필요치 않은 가장 훌륭한 터치 입력 도구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동작을 누구보다도 빠르게 해내는 아주 훌륭한 입력 도구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특히나 기술의 발전으로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더욱 정밀해지면서 사용자의 터치 의도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었기 때문에 제법 두꺼운 손가락이라고 하더라도 매우 작은 포인트를 캐치해서 사용자의 의도대로 입력하는데 불편함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작은 스마트폰으로도 쿼티 키보드로 빠르게 타이핑을 하기도 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한 모든 작업을 손가락 하나로 모두 해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림을 그리는 경우에도 손가락은 아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도 않은 좋은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은 여전히 한계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실제 그림을 그릴때 다양한 붓과 물감을 활용하듯, 우리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그에 맞는 도구를 필요로 해왔지만 손가락은 그 모든 차이를 좁히기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던 것입니다.

더구나 소비를 위한 기기가 아닌 생산을 위한 기기에서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큰 화면 속에는 여전히 가상 키보드가 존재하지만 거의 필수적으로 물리 키보드를 구입하는 이유와 동일하게, 스타일러스펜은 그렇게 존재의 이유를 찾아갔던 것입니다.



#2. 손가락으로는 불가능한 정밀한 입력
손가락은 여전히 가장 훌륭한 입력 도구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유자재로 원하는 동작을 할 수 있고 분실의 우려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가락은 동시에 제법 두꺼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밀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기기상으로 손가락의 터치를 분석해서 의도대로 작동되었지만 이러한 작업이 그림과 같은 생산성 작업으로 이어질때는 여전히 큰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머리카락을 표현하거나, 앞의 그림에 이어서 그림을 그릴 때 그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끝이 좁고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입력하기 위한 스타일러스펜의 필요성이 다시금 대두되는 것입니다. 스마트기기의 스펙이 높아짐에 따라서, 또한 가격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서 큰 화면의 제법 괜찮은 기기들을 대중에 선보이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인 것입니다.

손가락으로는 불가능한 매우 정밀한 입력을 할 수도 있고, 압력과 기울기까지 인식해서 다양한 굵기와 강도, 색다른 표현을 하도록 도와주는 스타일러스펜은 생산성을 위한 기기라면 필수적으로 존재해야만 하는 +1 제품이 되었습니다.



#3. 보다 빨라진 작업 속도
또한 스타일러스펜은 작업의 속도와 능률을 높여준다는 점에서도 필수적입니다.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그린다고 상상하자면 모래밭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크게 글자를 적는 수준에 그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펜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죠.

원하는 글자를 입력할 때에도, 원하는 그림을 그릴 때에도, 좁은 공간에 색칠을 하고 매우 작은 포인트까지도 정밀하게 입력하기 위해서도 스타일러스펜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동안 작고 컴팩트한 7~10인치대 제품에서는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스타일러스펜이 12~13인치대 제품에서 빛을 발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작업의 효율성과 속도를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와 회사 안에서만 머물러 있던 이러한 작업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타일러스펜도 따라 나오게 된 것입니다. 작업의 속도를 높이고 어디서든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도구인 셈이죠.



#4. 생산성을 위한 +1 제품
앞서 언급된 키보드를 비롯해, 이미 스마트기기와 태블릿 자체적으로도 구현 가능한 다양한 기능들이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이유는 역시나 생산성을 위한 +1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생산성이라는 것은 ‘효율’과 ‘시간 절약’이 필수적인데, 그런점에서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타이핑의 입력 속도를 줄이고, 원하는 작업을 더욱 빠르게 수행하기 위한 도구는 필수적일 것입니다.

생산성을 위한 제품이 되려면 휴대성을 잡으면서도 동시에 ‘효율성’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스타일러스펜은 콘텐츠 소비를 위한 도구가 아닌 생산을 위한 도구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인 셈입니다.

스티브잡스가 스타일러스펜은 누구도 원치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던 때와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 것입니다. 스마트기기의 성능이 좋아졌고 더욱 빨라졌으며 화면은 그 어느때보다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5. 딜레이가 사라진 스타일러스펜
그동안 스타일러스펜이 대중에게서 멀어진 이유 가운데 하나라면, 단연 스타일러스펜이 실제 펜과 달리 딜레이가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원하는 스케치를 위해서 빠르게 드로잉을 했는데 실제 그림이 뒤늦게 따라온 것입니다.

스마트기기의 스펙이나 성능이 실제 사람의 스케치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면서 사람은 그 차이를 인식하고 그로 인해서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최근 MS와 애플에서 내놓은, 그리고 이미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노트5를 보자면 딜레이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원하는 작업을 바로 그 순간에 표현해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높아진 스펙과 최적화, 그리고 매우 많은 연구를 통해서 스타일러스펜이 실제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터치감과 반응 속도를 가지게 되면서 스타일러스펜을 메인으로 내놓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6. 여전히 한정적인 시장
그럼에도 여전히 스타일러스펜이 주류가 되기 힘든 이유는, 스타일러스펜이 적용되는 제품군만 보더라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만 ’S펜’을 선보이고 있으며, MS도 생산성을 위한 서피스 시리즈에만, 애플도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서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적인 터치펜은 이러한 정밀한 스타일러스펜과 달리 끝이 뭉툭하고 정밀하지 못해서 손가락을 대체하기 힘들다는 한계로 인해서 실제 사용성은 낮은 편이고 스타일러스펜 적용은 여전히 일부 기기에 한정된 상황입니다.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모두가’ 이러한 생산성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갤럭시노트5 사용자 가운데서도 S펜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스타일러스를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몇몇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모두가 그림을 그리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키보드가 필요한 것도 아니기에 이러한 제품은 보다 완성도가 높아지고 실제 쓸모 있는 정도로 기술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시장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7. MS에 애플까지 공들이는 이유
그렇다면 왜 MS에 이어서 심지어 스타일러스펜을 비난하던 애플까지 보란듯이 스타일러스펜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하고 차별화를 선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손가락으로만 터치를 하고 입력하던 시장을 벗어나서, 기업 시장과 교육 시장을 비롯해 새로운 시장을 찾으려는 기업의 전략으로 인해서 이러한 스타일러스펜은 다시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잡스의 비난이 없었다는 듯이 스타일러스펜인 ‘애플 펜슬’을 전면에 내세우며 아이패드 프로 띄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고, MS 역시 1024로 높아진 감도를 강조하며 터치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필요한 제품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차별화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또다른 전략인 셈입니다.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특화된 시장을 노리는 생산성 기기와 스타일러스펜,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는 기업의 고민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미국판 진짜 ‘블랙프라이데이’ 가격 공개 - 갤노트5가 단돈 6만원, 애플도 동참


지난 추석, 코리아 그랜드 세일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며 소문만 잔뜩 내고는 정작 먹을 것이 없었던 국내의 ‘무늬만’ 블랙프라이데이와는 달리, 미국에서 열리는 ‘진짜’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올해에도 풍성한 할인 행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심지어 애플까지 참여하는 할인 행사로 인해서 연중 최대의 판매가 집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소비자들에게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올해의 블랙프라이데이는 얼마나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을까요?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정보를 참고하자면, 미국의 베스트바이를 기준으로 각종 전자기기의 할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작게는 10만원 전후부터 많게는 30만원을 넘는 막대한 할인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2년 약정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를 6만원도 안되는 49.99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역시나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의 할인폭도 컸습니다.



기본적으로 10만원 전후의 가격 할인이 들어가기 때문에 40만원대 제품을 30만원대에 구입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20만원대에 구매도 가능한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고가의 가전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2~300달러의 할인을 진행하기 때문에 훨씬 저렴했습니다.

또한 애플의 경우도 최대 100~150달러의 할인을 진행하며 한국 돈으로는 17만원 전후의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플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역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전쟁터가 되기도 하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
사진 인용 : google photo

윈도우 탑재 모바일 기기의 경우에도 50만원대 노트북을 30만원대에 판매하고, 서피스 프로3의 경우도 최대 300달러나 할인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행렬에 함께했습니다. 선공개이기 때문에 실제 할인 폭은 변동이 가능하지만 실제 판매시에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특히나 10만원대 제품의 경우에도 5~6만원이 넘는 할인을 진행하고 있어서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쓸만한 복합기를 구입하거나 괜찮은 주변기기들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매장에서 진행하는 수량 한정 이벤트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가격으로 판매가 되기도 하는데요.

   


지난해의 경우에도 카트를 끄는 사람들마다 삼성전자의 3~40인치대 TV를 실어놓은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할 정도로 할인폭은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이나 매력적인 할인 기간이 블랙프라이데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블랙프라이데이는 도대체 어떠한 날이기에 이렇게 난리가 나는 것일까요? 기본적으로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끝나는 11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의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12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할인 행사를 말합니다.


선공개된 2015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정보 ▼


   

그해의 재고를 모두 털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겠다는 다짐이 들어간 할인 행사로 인해서 막대한 할인율로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의 소비 금액은 무려 미국의 1년 소비에서 20%나 차지할 정도로 큰 기간입니다.

더구나 매출은 1년 가운데 무려 70%를 넘어서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는 제조업체로서도 매우 중요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가족을 모두 동원해서 최대한 물품을 쓸어 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말 자체에 대한 유래 역시 적자를 내는 ‘레드’ 대신, 흑자를 뜻하는 검은 잉크의 ‘블랙’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가장 유명합니다. 심지어 90%나 되는 엄청난 할인을 단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가장 기대되는 할인 행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으로서는 재고를 털 수 있어서 좋고, 소비자들로서는 그동안 갖고 싶었지만 비싸서 구입하지 못했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은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이제 전세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직구족이 가장 활발히 활동한다는 이 시기에는 인터넷으로도 잘 알아보면 상상하기 힘든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만큼, 해외 배송비를 지불하더라도 충분히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물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기업들도 미국에서는 막대한 할인을 하면서도 한국에서는 이렇다 할 가격 할인을 진행하지 않아서 역차별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미국 기업들이야 블랙프라이데이에만 집중하는 것은 당연할지 몰라도 국내 기업들까지 외면하는 모습은 안타까웠습니다.

더구나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 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역시 백화점에서 거의 지원을 해주지 않아서 중소 상인들만 피해를 보며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할인을 단행했고, 그마저도 몇 만원, 수량 한정에 그치는 수준이라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도 K 세일 데이인가 무언가 모를 새로운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는 하지만 역시 진짜 블랙프라이데이와 비교하기에는 민망할 정도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진짜 의미 있는 할인 행사, 소비를 진작시키는 행사가 되기 위해서 대기업들이 먼저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맥북까지 충전하는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 등장, 스펙에 놀란 이유


샤오미의 주변기기 점령 작전이 제대로 성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옆을 꾀차겠다는 전략은 이미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붐을 일으키며 말 그대로 샤오미의 ‘가성비’ 이론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또다시 등장한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 모델은 이러한 가성비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하다못해 맥북까지 충전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췄다고 하니 진정한 원-데이 모바일 라이프를 완성시켜줄 제품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5200mAh 모델과 10400mAh 모델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이후 16000mAh 및 5000mAh까지 등장하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여줬었습니다. 이후 10400mAh 제품의 사이즈를 줄이며 10000mAh로 재탄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큰 붐이 일어나지는 않은 현재까지의 상황을 고려하자면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사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산이라고 신뢰하지 못했던 것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샤오미가 새롭게 선보인 보조배터리 20000mAh 모델은 149위안으로 3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출시되었습니다. 국내 시판시의 가격은 조금 더 올라갈지는 몰라도 아무튼 충격적인 가격입니다.

더구나 파나소닉과 LG의 셀을 사용한다고 하니 더욱 더 믿음이 가기도 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용량만 키운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성공했다는 사실입니다. 기존의 10000mAh 제품 2개를 더한 것보다 최대 18%나 더 가볍다고 하니 제법 쓸모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 역시도 샤오미스러운 듯 애플의 ‘맥’이 생각나는 디자인으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2개의 USB 포트를 통해서 동시 충전 기능까지 더했습니다. 스펙으로 보자면 아이폰6를 7번이나 충전할 수 있고, 아이패드 미니도 무려 3번이나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맥북도 1.2회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스마트폰 한 번에 맥북 한 번 정도는 무난히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한 손에 잡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용량을 찾는 분들에게는 가성비 갑인 제품이 탄생한 셈입니다.

   


충전의 경우 총 3가지 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5V 2A를 비롯, 9V 2A 혹은 12V 1.5A로 3시간만에 무려 11000mAh의 충전이 가능하다는 쾌속 충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존 10000mAh 모델이 3시간에 최대 5000mAh의 충전이 가능했으니 장족의 발전입니다.

또한 샤오미 멀티탭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통해서 1+1으로 함께 제품을 홍보하는 전략까지 구사하고 있는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 모델은 각종 안전 장치를 추가하며 편의성에 더해 안전성까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퀵차지를 지원해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빠른 충전도 문제 없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20000mAh, 무게는 338g이며 크기는 141.9 x 73 x 21.8mm로 컴팩트함을 자랑했습니다.

출력 효율은 63.5%에서 최대 93%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충전시에는 12700mAh 혹은 18600mAh로 충전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대용량을 원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 모델.


안전 사양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며 샤오미다운 아이덴티티를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 자체에 대해서도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

배터리 셀 역시 파나소닉과 엘지전자를 통해서 공급받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무려 9가지나 되는 스펙을 강조하고 있는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 모델 ▼

충전 효율을 강조하며 20000mAh다운 대용량과 실제 실용적인 성능을 가진 제품임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

기존의 10000mAh 모델보다도 2배 이상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해서 용량만 커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유용한 스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역시나 2개의 USB 포트를 지원하며 다양한 제품을 더욱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

USB-C 타입 젠더까지도 지원해서 마이크로 USB에 더해서 다양한 제품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제품들을 더 많이 충전할 수 있는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 제품, 맥북까지 충전이 가능해서 대용량 보조배터리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


이 제품은 기존의 제품이 가진 아쉬움을 다양하게 개선하며 진짜 쓸모 있는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가성비 역시 나쁘지 않고, 심지어 맥북까지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밖에서도 안심하고 맥북으로 원데이 컴퓨팅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구나 아이폰6를 7회나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캠핑을 떠나거나 여행을 자주 떠나는 분들, 해외여행을 고려중인 분들까지도 무난하게 샤오미 20000mAh 보조배터리를 활용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무게는 줄이면서도 용량과 성능은 최대 2배나 향상시킨 충격적인 스펙의 가성비 갑 제품이 또다시 등장하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과연 20000mAh도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