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0월 28일 수요일

팹플러스 후기 [디스플레이편] 아이패드 미니4, 아이폰6 플러스와 비교해보니


레노버의 팹플러스(PHAB Plus)는 패블릿 +라는 타이틀로 등장하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39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말이죠. 여기에 추가 할인까지 받으면 35만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하기도 했었는데요.

자급제폰으로서 단통법의 영향을 받지 않으니 제조사가 원하는대로 할인율을 정하고, 이렇게 자급제폰을 구입한 다음 통신사의 20% 선택 약정 할인을 받거나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려 6.8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FHD의 팹플러스는 큰 화면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컨셉의 제품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5인치대 스마트폰도 크다며 멀리했던 소비자라면 역시나 다소 조심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PHAB Plus의 디스플레이가 정말 효과적인지, 쓸만한 화면인지, 화면의 크기는 너무 커서 불편하지는 않은지 직접 비교를 해보는 것이죠. 비교 대상으로는 태블릿인 아이패드 미니4와 스마트폰인 아이폰6 플러스를 선택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4의 크기는 7.9인치에 4:3 비율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화면의 면적으로는 팹플러스를 가뿐히 뛰어넘는 넓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세로로 더 긴 비율을 가진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 화면으로 대중적인 패블릿 스마트폰의 화면을 가지고 있는데요.

7.6mm의 두께에 229g이라는 제법 날씬하고 가벼운 무게를 가진 레노버의 팹플러스가 진짜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두 제품의 장점을 모두 가질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 과연 실제 체감 느낌은 어떠한지 한 번 알아볼까요?


우선 PHAB Plus의 해상도는 FHD로서 1920 x 1080입니다. 아이폰6 플러스와 동일한 해상도인데요.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하며 듣는 맛까지 살린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 제대로 승부를 보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게는 아이폰6 플러스가 170g대, 아이폰6s 플러스가 190g대인 만큼, 더욱 커진 화면에 229g의 팹플러스도 그리 심각하게 무겁다는 느낌보다는 화면이 커짐에 따라서 자연히 무게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팹플러스를 중심으로 위에는 아이패드 미니4를, 아래는 아이폰6 플러스를 놓은 상태입니다. 같은 영상을 최대 화면 밝기로 재생했는데요. 밝기는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미니4 > 팹플러스 순이었습니다. 시야각도 가까이 두거나 멀리 두는 경우 모두 아이폰6 플러스가 우수했습니다 ▼

정면으로 볼 경우에도 아이폰6 플러스가 가장 밝은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영상의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4 > 팹플러스 > 아이폰6 플러스 순이었고, 아이패드 미니4와 팹플러스는 거의 같은 화면 크기를 보여줬습니다 ▼

아이폰6 플러스와 비교하자면 다소 어두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밝기를 적당히 조정한다고 본다면 화질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약간 물빠진 색감이기는 했지만 말이죠. 아이패드 미니4와 비교할 때에도 1:1로 놓지 않는 이상 큰 차이는 발견하기 힘들었습니다 ▼

웹서핑을 하는 경우에도 아이폰6 플러스가 가장 밝았고 시야각도 가장 좋았는데요. 정면에서 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시야각은 큰 문제가 되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화면이 보여주는 영역은 아이패드 미니4가 가장 안정감이 들었고, 아이폰6 플러스와 팹플러스는 비슷했습니다 ▼

PC 화면과 모바일 화면에서의 차이라면 PC는 깨알같은 글씨인 반면 모바일에서는 아이패드 미니4에 최적화가 되었지만 팹플러스는 빈 여백이 많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4는 꽉 찬 느낌이 들었고, 반면에 팹플러스는 여백이 지나치게 많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바일에 맞는 최적화된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

가로로 돌리게 되면 팹플러스에서도 비로소 2개로 분할된 화면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 모습은 아이패드 미니4의 가로 화면과 비슷했고, 절대적인 면적도 아이패드 미니4가 더 컸습니다. 또한 소프트키의 공간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

설정 메뉴에서도 아이패드 미니4는 적당히 나눠둔 느낌이라면 팹플러스는 스마트폰과 같은 레이아웃이었습니다. 지나치게 나누는 것보다는 좋았지만 역시나 여백이 지나치게 많은 느낌이기는 했습니다 ▼
   


화면의 선명도보다는 색감을 기준으로 볼때는 다소 부족한 색감이기는 했지만 단독으로 팹플러스만 사용할 때에는 전혀 화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거나 흐릿하다는 인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더구나 가로로 동영상을 볼 때에는 아이패드의 위 아래 여백 없이 꽉 찬 정도의 크기를 가지기 때문에 분명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수준의 동영상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동영상을 살펴보자면 사실상 두 제품은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거의 같은 화면 크기를 보여줬습니다. 아이패드 미니4는 위 아래로 여백이 많은 반면 팹플러스는 꽉 차는 화면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

위에서 볼 경우 밝고 화사한 색감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패드 미니, 다소 톤다운이 된 느낌의 팹플러스를 볼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차이라고는 하지만 약간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녹색의 경우도 아이패드 미니4가 더욱 화사한 색감을 보여줬는데요. 하지만 따로 떼어서 동영상을 감상할 때에는 큰 불편함이나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야외가 아니라면 굳이 최대 밝기로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동시에 아이폰6 플러스와 비슷한 정도의 휴대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4보다는 휴대성이 높고, 아이폰6 플러스보다는 약간 부족한 휴대성으로서 멀티미디어 중심의 스마트폰으로는 손색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돌비 애트모스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게 들리는 소리와, 마감이 부족한 면, 화면 색감의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기도 했는데요. 휴대성을 다소 희생하면서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한 만큼, 또한 가격이 가격인 만큼 지금의 선택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태블릿의 정석으로 불리는 아이패드 에어와도 비교를 해볼까요? 아이패드 에어와 비교를 하자면 단연 아이패드 에어의 화면 크기에서 오는 차이는 범접하기 힘들었습니다. 팹플러스를 가뿐히 넘어서는 화면 크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

모바일 화면 역시 아이패드 에어는 시원한 반면 팹플러스는 여백이 많은 느낌이었는데요. 아이패드 에어의 절반 정도의 크기를 가진 팹플러스의 화면이 눈에 띕니다 ▼

아이폰6 플러스와 비교를 하자면 역시나 차이가 없는 듯 하면서도 제법 차이가 나는 화면 크기의 차이가 눈에 띄는데요. PC 화면은 두 기기 모두 그냥 사용하기에는 글이 너무 작았습니다 ▼

하지만 팹플러스는 화면을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한 손 모드가 있는데요. 이렇게 세밀하게 3단계로 크기 조절이 가능해서 작은 손이라고 급할 때에는 화면에 'C'를 그려서 이 한 손 모드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크기를 줄이니 아이폰6 플러스보다 작아지기도 하네요 ▼


큰 화면으로 보는 맛을 선사해주는 팹플러스, 과연 30만원대로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패블릿이 아닐까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제법 괜찮은 성능의 팹플러스가 점점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

루나와 직접적으로 경쟁을 하면서도 또 다른 시장인 대화면 패블릿 시장에서 차별점을 가진 팹플러스는 특장점이라 볼 수 있는 저렴한 가격 + 추가 할인까지 가능해서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판매가 되지 않을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팹플러스의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봤는데요. 동영상을 보는 기기로서는 손색이 없었지만, 휴대성으로는 다소 아쉬운 만큼 이어지는 포스트를 통해서 스마트폰으로서의 팹플러스는 어떠한지를 다뤄볼 예정입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아이폰6s 로즈 골드 개봉기, 차세대 아이폰의 가치를 보여준 ‘이것’


[아이폰6s 로즈 골드 개봉기] 아이폰6s가 도착했습니다. 사실 아이폰6s냐 아이폰6s 플러스냐를 놓고서 아직도 고민하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 저 역시 이 점을 두고서 지난번 아이폰6 때부터 고민을 했었는데요. 성능은 동일하며 화면의 크기와 OIS 떨림 방지의 유무만 다른 두 제품을 쉽게 고르기는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직접 만져본 아이폰6s 로즈 골드는 그 특유의 색감으로 인해서 정말 ‘반짝이는’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실버는 심플하고, 스페이스 그레이는 남성적이라면, 골드는 고급스럽고 로즈 골드는 단아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절연띠는 그 어떤 색상보다도 더 눈에 띄는 흰색으로 되어 있었고, 로즈 골드 색상 자체는 빛에 따라서 전혀 다른 빛을 내기도 했습니다. 129g에 불과했던 아이폰6는 어느새 살이 올라서 더 두꺼워지고 무거워진 결과 143g이 되었습니다.

두께도 아이폰6 플러스와 같은 7.1mm가 되었는데요. 12.9인치의 거대한 화면을 가진 아이패드 프로가 6.9mm의 두께라고 하니, 이제 아이폰은 아이패드보다도 더욱 두꺼운 제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이폰6s는 2기가 LPDDR4 램으로 더욱 빠르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최대 128GB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용량도 선택에 따라서는 제법 충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역시나 SD 카드는 미지원인데요.

4.7형 디스플레이에 1334 X 750이라는 다소 이상한 해상도를 지닌 서브픽셀 방식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326p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3D 터치 기술이 포인트이기도 한데요.


3D 터치를 위해서 새로운 압력 감지 터치 스크린과 함께 탭틱 엔진이 배터리 용량까지 희생시켜가며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치 애플워치에서 느껴지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을 아이폰6s 시리즈에서 느껴볼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전후면 카메라의 화소도 높아졌습니다. 여전히 120만에 불과했던 아이폰6와 달리 아이폰6s는 500만에 이르는 전면 카메라와 1200만으로 높아진 후면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상차 검출 AF를 통해서 더욱 빠르게 초점을 잡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아쉬움이라면 초점을 잡았는지 말았는지 티를 내지 않으니, 때로는 초점이 흐릿할 때도 있고 때로는 초점이 잡혔는지를 알기 힘들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초점을 잡고 싶은 부분을 꼭 터치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요즘 추세와 달리 1715mAh로서 다소 작은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제법 오래 가는 효율성을 가지고 있고, 운영체제는 iOS 9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벌써 iOS 9.1까지 등장한 상황인데요.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골드에 이어서 이번에 로즈 골드까지 추가되면서 색상 선택의 폭이나, 16기가부터 (아직도..) 64기가 및 128기가로 용량 선택의 폭도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많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서 전세계 어디를 가든 거의 모든 주파수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즉, 애플심으로 불리는 것이 전세계에 통용된다면 아이폰을 가지고 어디든 여행하며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지난해 벤드 게이트로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처했던 애플인지라 이번에는 대놓고 강한 재질로 돌아왔습니다. 다름아닌 7,000 시리즈의 알루미늄을 채택한 것인데요. 사실 이 재질이 무게를 증가시킨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가 무게 증가의 주범이라고 합니다.

아이폰6보다도 무려 2배나 증가한 디스플레이 패널로 인해서 무게가 증가한 것인데요.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은 가벼우면서도 강한 강도를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아이폰에 적합했지만, 3D 터치를 위한 더 두꺼워진 패널이 무게를 많이 차지하면서 무게는 오히려 늘어나는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안전한 박스에 포장된 아이폰6s는 특유의 배경화면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약간 튀어나온 그림은 제법 디테일이 느껴졌는데요. 전체적으로 로즈 골드 색상의 박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

박스의 디자인은 심플함이었고, 애플이 추구하는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다들 비슷한 패키지라서 차별화라기는 힘들고 애플만의 색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드디어 열어본 아이폰6s는 매우 깔끔한 흰색의 테두리에 짙은 흑색의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전면에는 어떠한 군더더기도 없이 터치ID만이 눈에 들어오며 극도의 심플함을 표현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

뒷면에서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는 로즈 골드 색상은 특유의 색감으로 인해서 매우 고급스럽고 단아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심하게 튀려는 느낌보다는 본래의 색상인 듯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색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구성품은 기존과 동일한데요. 깨알같은 글씨의 다양한 종이에 이어서 애플 스티커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어팟과 라이트닝 케이블 및 충전기가 전부인 심플한 구성입니다 ▼

보호 비닐을 벗기게 되면 본래의 색을 보다 제대로 드러내는데요. 무광인 듯 하면서도 유광으로 빛나는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매치가 되고, 전면에서는 옆 테두리에 있는 로즈 골드 색상이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

무게는 다소 무거워졌는데요. 아이폰6s 플러스는 190g이 넘는 무게를, 넥서스5x는 134g으로 극도의 가벼움을 보여줬다면, 아이폰6s는 141g으로 이전 모델 대비 약간 늘어난 무게가 눈에 띄었습니다 ▼

아이폰6s만 보자면 정말 아름다웠고,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색감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성분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니 새로운 색상이 분명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상단의 디자인도 극도의 미니멀리즘을, 하단의 디자인은 꾸준히 이어져 오던 홈 버튼에서 네모난 모양까지 지워버리며 더욱 심플해진 2세대 터치ID가 눈에 띄었습니다 ▼

역시나 로즈 골드는 뒷태가 중요하겠죠? 빛에 따라서 연하게 표현되기도 하고 또 매우 짙은 색을 드러내기도 하는 아이폰6s는 분명 훌륭하게 뽑아낸 색상이었습니다 ▼

드디어 부팅을 해본 아이폰6s, 애플 로고에 이어서 간단한 몇 가지 설정이 나타나게 됩니다. 2세대로 더욱 빨라진 터치ID는 인식하는데 상당히 빠릿한 모습이었고 전반적으로 버벅임이 없는 진행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

차세대 아이폰의 가치를 보여준 것을 꼽으라면 단연 아래의 4가지 점들이 있겠죠? 이외에도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아이폰6와 차별화를 시켜준 4가지 점이 될 것입니다 ▼

처음으로 등장한 메인 화면, 새로운 배경화면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기본 앱들이 저를 반겨주고 있는데요. 키노트를 비롯한 몇 가지 기본 설치 앱은 제거가 가능한 만큼 용량이 부족한 분들은 한 번 꾸욱 눌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콘의 색감은 튀는 듯 하면서도 제법 단정하게 정리된 느낌이었는데요. 지금에 와서 보자면 iOS 6에서의 디자인이 다소 오래되어 보이기도 하고 지금의 디자인이 딱 어울린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

아무튼, 로즈 골드를 입은 아이폰6s는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자꾸만 뒤로 돌려서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싶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7,000 시리즈 알루미늄으로 더욱 강해진 내구성까지 지니고 있다고 하니 오랜만에 생폰으로 밖을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는데요.

아이폰6s 로즈 골드 개봉기에 이어서 이어지는 포스트를 통해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디자인을 비교해보고, 다른 제품과도 비교를 통해서 과연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 어떠한 깨알 팁이 있는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아이폰6s 플러스 로즈 골드 솔직 후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5가지


애플이 사상최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2015년도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해가 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39.9%의 엄청난 마진율과 515억 달러의 매출, 111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것인데요.

이 기록은 바로 지난해 동기 기준, 421억 달러 매출과 85억 달러의 순이익 및 38%의 마진율과 비교할 때 엄청난 상승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새로운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를 판매하기 이전의 기록만으로 말이죠.


   

그리고 등장한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의 첫 3일간 판매량이 또다시 신기록을 기록했으니 이만하면 2016년도 애플의 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새로운 아이폰6s와 새로운 로즈 골드 색상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받아본 아이폰6s 플러스 로즈 골드 색상은 아름다웠고 새로움이 가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튼튼해진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더욱 단단한 듯 했고 무언가 모르게 케이스가 없어도 든든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몇 가지 아쉬운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1. 더욱 무거워진 무게
이미 알려진 부분이기는 하지만, 아이폰6s 플러스는 이전 모델보다 최대 20g 및 2mm가 무거워지고 두꺼워졌습니다. 즉, 다이어트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내구성과 새로운 기능에 집중한 것인데요.

이로 인해서 실제 체감되는 무게와 두께는 제법 상당했습니다. 사실 두께는 2mm의 차이라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무게의 차이로 인해서 괜히 더 두껍다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아이폰6 플러스에서 바로 아이폰6s 플러스로 건너왔음에도 불구하고 무게 차이는 제법 크게 느껴진 것입니다. 묵직하고 단단하다는 느낌은 좋았지만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무게감이 느껴진 것인데요.

V10과 비슷한 정도의 무게감으로 묵직함을 제공하면서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도 있기 때문에 이전의 아이폰4s의 느낌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녀석이 제법 묵직하고 무거웠었는데요. 아이폰5 만큼의 부담없는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 1200만 화소 카메라
사실 기대를 많이 한 부분 중 하나로서 카메라를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800만에서 1200만으로 높아진 만큼 더욱 세밀하고 더욱 화사한 사진을 기대한 것이죠. 하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카메라 자체의 스펙 가운데 달라진 것이 1200만 화소 뿐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더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자면 크게 개선된 것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V10이나 갤럭시노트5로 바라보는 카메라의 화질이 매우 선명해서 감탄을 줄 정도였다면, 아이폰6s의 사진은 800만이나 1200만이나 큰 차이를 찾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1200만은 실질적으로 더 나은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은 맞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와 닿는 부분이 적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과 언론이 지적하듯, 1200만 화소라는 타이틀이 크게 효과를 보려면 차세대 모델에서 내부적으로 많은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 저 역시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3. 2기가 램의 효과?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는 애플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분해 결과 2기가 램이 장착된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멀티테스킹 및 다중 앱 전환에서 아이폰6보다 더욱 오래 남아있고 바로 작업을 이어서 할 수 있는 차별점이 있다는 동영상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영상 펼쳐보기 ⇲

그렇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몇 가지 앱을 실행하지 않았음에도 사파리는 리프레시되었고, 실제로 앱의 실행도 그리 빠릿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아이폰6도 충분히 최적화가 되었기 때문일까요?


   

더욱 빨라진 AP와 더욱 여유가 많아진 2기가 램이 있음에도 체감되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은 것이죠. 물론 고사양의 게임을 실행하거나, 다중 작업을 이어서 많이 한다면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일반적인 작업에서의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즉, 아이폰6 플러스를 사용할 때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의외의 ‘첫인상’이었습니다. 너무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보니 나타난 부작용이라고 할까요? 아이폰6s 플러스에서 새로움을 찾기란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4. 3D 터치의 불편함?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에서 새로워진 점이라면 단연 3D 터치가 있습니다. 압력의 차이까지 인식하는 것인데요. 그냥 터치하는 것과 강하게 터치하는 것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압력이라는 것이 ‘제법 강하게’라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웹서핑 중 원하는 링크의 화면을 미리 보려면 살짝 손을 얹어두는 것이 아니라 제법 강하게 꾸욱 눌러야 합니다. 한 두번은 괜찮은데 여러번은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더구나 화면의 왼쪽 끝을 강하게 누르며 오른쪽으로 슬라이드하는 것으로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는 것 자체는 좋았지만 그 힘이 제법 강해야 해서 이게 정말 편리한 기능인지 의문이 들게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화면이 커서 한 손 조작이 힘든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홈 버튼을 더블 클릭 하는 것이 더욱 편리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아직까지 적응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는 몰라도 주변 지인들 몇 분에게 해보도록 권해도 ‘편리하다’고 말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5. 제자리 걸음하는 셀카
셀카의 화소 역시 500만으로 제법 높아지기는 했지만 말 그대로 화소만 높아지고 색감이나 다양한 기능이 없는 애플이다보니 셀카를 찍는데는 다른 앱을 사용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자동 보정 기능이나 얼굴의 톤을 살리고 화사하게 표현하는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을 줬는데요. 순수하게 카메라 기능에만 집중하다보니 부가 기능은 모두 서드파티 앱에 넘겨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500만 화소 + 다른 앱을 활용해 멋진 셀카를 촬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심플한 설정은 분명 아쉬움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갤럭시노트5와 V10은 자체적인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아이폰6s는 여전히 기본기에만 충실한 것이죠.

레티나 플래시라는 새로운 기능으로 야간 촬영시에도 아름답게 촬영되도록 하기는 했지만 전면에 플래시가 있다는 것 말고는 새로움이 부족했습니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셀카 기능의 부재가 아쉬움인 이유였습니다.



#6. 탄탄한 기본기, 제 점수는요.
물론 위에서 언급한 5가지 부분이 늘 불편함을 준다거나 사용하기 힘들 정도의 아쉬움은 아니었습니다. 기대보다 못 미친 부분이라거나, 다소 의외인 부분이라는 것인데요. 어쩌면 탄탄한 기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을 뛰어넘는 운영체제의 최적화로 인해서 1기가 램과 2기가 램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분명 그동안의 아이폰이 최적화가 잘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무게가 소폭 늘어났다는 점, 그리고 생각보다 다른 점을 찾기 힘들었고, 가장 기대했던 3D 터치가 마냥 편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많은 하드웨어적인 변화를 선보인 아이폰6s 플러스, 로즈 골드라는 색상만 아니었다면 그냥 아이폰6라고 해도 누구도 모를 정도인 아이폰6s 플러스에 대한 제 점수는 현재까지는 85점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아이폰6s 국내 TV 광고 시작한 애플, 광고 속 숨겨진 메시지는?


애플이 전세계에 공격적인 광고를 내걸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국내 TV 광고는 특히나 더욱 그러했습니다. 이전까지 애플이 보여준 것과 다소 달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애플이 기능을 설명하는 광고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은 조금 달랐는데요. 디자인이나 감성적인 면을 철저히 배제한 채 기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가수 호란씨가 성우로 출연한 아이폰6s의 국내 광고를 보면 더욱 그러했습니다.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는 기존의 아이폰6와 사실상 같은 디자인에 색상만 추가되었을 뿐 디자인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에 새로움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기능’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애플이 시도한 것은 새로운 기능들을 더 새롭고, 쓸만하고, 사용하고 싶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그것이 그만큼이나 유용하지는 않더라도 말이죠. 이미 수없이 많은 기업들과 애플 스스로도 해왔던 바로 그 전략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1. 아이폰6s TV 광고가 말하려는 것은?
가수 호란씨의 당당하고도 강렬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새로운 광고는 말 그대로 ‘자신감’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이게 바로 아이폰6s’라는 말로 시작하는 새로운 광고는 반어법으로 ‘별로 안바꼈어요’라는 말로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손끝의 힘에 반응한다는 간결한 말로 이어지는 광고는 미리 살짝 들여다본다는 3D 터치의 주요 기능을 매우 심플하게 설명했습니다. 곧이어 음악이나 문자, 이메일, 뉴스, 앱 전환, 티켓 결제, 새로운 로즈 골드 컬러, 시리, 4K 영상, 셀카, 레티나 플래시, 달라진 사진, 라이브 포토까지 설명한 것입니다.

딱 1분에 불과한 광고 시간 동안 숨쉴틈 없이 새로운 기능을 나열한 것인데요. 애플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토록 많은 기능을 설명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지금까지 한 두가지에 집중했던 광고와는 달리 기능 자체를 설명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처럼 아이폰6s의 광고를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애플이 ‘새로운 기능’을 강조하려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기존의 아이폰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니 실질적으로 어떠한 기능상의 차이가 있는지를 어필해야 했다는 것이죠.


#2. 바뀐건 뭐, 이정도?
아이폰6s의 광고에서는 역설적으로 ‘바뀐건 뭐, 이정도?’라는 말로 끝을 맺습니다. 그 사이 화면에는 ‘달라진 것은 단 하나, 전부입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순을 바꿔서 새로움을 전달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애플은 왜 이런 광고를 하는 것일까요? 바뀐게 이 정도라고 말하는데 말하려는 것을 보면 이 정도가 아니라 제법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애플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말 속에 모든 것을 바꿨다는 말을 숨겨둔 것입니다.

   


이러한 광고 기법은 자동차 회사에서도 많이 사용하는데, 풀체인지 모델에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서 단순히 얼굴만 바뀐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애플은 이러한 전략을 제대로 도입해서 단순히 새로운 [S]시리즈가 등장한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전혀 다른 폰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기능을 최대한 많이 어필해서 기존의 아이폰으로도 불가능한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것이죠.



#3. 남은 카드가 얼마 없는 애플
사실 애플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운영체제를 제외하자면 기존의 소비자들이 새로운 아이폰으로 곧바로 옮겨타야 할 이유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즉, 기존의 아이폰과 새로운 아이폰의 간극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죠.

이전같으면 크게 이슈가 되었을 1200만 화소 카메라나 2기가 램 역시도 이번에는 그저 당연한 업그레이드 수순이라고 볼 정도로 당연시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하드웨어 스펙만으로 ‘새로움’을 주기에는 부족한 것이죠.


   

애플로서도 많은 카드를 꺼내어 들고는 있지만 그 카드 하나하나의 효력은 생각보다 유효기간이 짧은 것입니다. 어쩌면 향후 3기가가 넘는 램이나 1200만 화소를 넘어서는 화소 및 전혀 다른 스펙을 보여주더라도 대중은 담담할지도 모릅니다.

애플이 시도하기도 전에 이미 다른 기업들이 시도했거나, 곧바로 따라하는 카피캣 제품들이 넘쳐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플로서도 남은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또한 조금 더 빠른 교체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것입니다.



#4. 사상 최대 판매의 빛과 그림자
더구나 아이폰6s가 짊어져야 하는 무게감은 아이폰6라는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한 폰을 넘어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아이폰6s가 아이폰6의 기록을 깨지 못한다면 언론은 앞다퉈서 애플의 위기론을 이야기하게 될텐데요.

올라도 너무 높이 올라간 기록이 오히려 애플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교체 프로그램과 함께 1년마다 새로운 아이폰을 교체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모델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이폰6s가 정말 ‘그럴듯한’ 첫 번째 제품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아이폰6s를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씩 새로운 아이폰을 교체하려는 소비자들을 묶어둬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한 아이폰6의 그늘에 가리지 않기 위해서 애플은 아주 오랜만에 ‘기능’에 집중하게 되었고, 숨쉴틈 없는 새로움을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입니다. 바뀐건 하나 뿐이에요라는 겸손함 뒤에 ‘전부’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말입니다.




#5. 새로운 소비자를 위한 어필
마지막으로는 애플의 이러한 광고가 새로운 소비자들을 위한 어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6s를 구입할 소비자들은 어떠한 광고가 나오든 결국 구매를 하겠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 번도 아이폰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아이폰이 가져다줄 새로움과 신기한 기능들을 그럴듯해 보이도록 포장해서 선보여야만 나날이 발전하는 스펙 전쟁에서 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것이죠.

엣지 디자인부터 쿼티 키보드, 3~4,000만 화소에 이르는 카메라까지 안드로이드폰 시장은 사실상 꺼낼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꺼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 시장 내부적으로도 싸워야 할 경쟁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자들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단순히 감성의 영역으로 접근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애플은 직접적으로 기능에 집중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못지 않은 새로움을 아이폰도 선사해준다는 것이죠.



#6. 예견되는 성공, 우려되는 성공
아이폰6s는 이미 첫 3일 판매만으로도 신기록을 달성하며 올해에도 무난히 사상 최대의 판매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되었고, 한국을 비롯해 수많은 나라에서 앞다퉈 판매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케팅 비용도 늘려가고, 최대의 아이폰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물량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것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끄는 것일 것입니다.

예견되는 성공에도 동시에 우려되는 성공은 역시나 매년 새로운 기록을 기대하고 있는 언론과 소비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언젠가 꺾이게 될지 모를 성장세와 판매량은 분명 애플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올지 모릅니다.

올해는 기능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승부하게 될 아이폰, 과연 매년 흥행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또한 수없이 많은 기능으로 새로움을 어필하려 하는 아이폰6s의 도전도 성공하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