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레노버 팹플러스 개봉기 ‘6.8인치의 광활함’ 스마트폰으로서 점수는?


처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중화된 사이즈도 아닌 6인치대 스마트폰이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을 스마트폰이라고 불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여전히 의문이기는 하지만, 자칭 ‘패블릿’의 끝장판이라 부르는 만큼 기대감을 가져보게 되었습니다.

팹플러스로 불리는 이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패블릿 ‘+’ 가 이제품의 컨셉입니다. 아이폰이 아이폰6s와 화면이 더 큰 아이폰6s ‘플러스’로 불리듯, 비슷한 네이밍 법칙을 적용한 것 같은데요. 아무튼 6.8인치에 이르는 거대한 화면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패블릿은 태생이 투인원입니다. 오직 전화라는 본연의 기능만을 고려하자면 탄생하지 않았을 제품이죠. 하지만 하나의 제품으로 동영상도 보고 웹서핑도 하고, 게임도 즐기면서 전화도 한 번에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패블릿이란 것이 등장했습니다.

그렇게 패블릿 시장은 서서히 커지기 시작했는데요. 처음 등장한 5인치 스마트폰은 시장에서 비난과 조롱과 버림을 받았지만 지금에 와서 5인치 스마트폰은 ‘다소 작은’ 폰으로 불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대중적으로는 5.2에서 5.7인치 스마트폰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보란듯이 1인치나 더 멀리 치고 나간 레노버 팹플러스는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초 대화면’을 무기로 말이죠. 이 커다란 화면으로 태블릿에 버금가는 사용자 경험을 하도록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받아본 팹플러스의 크기는 ‘가공할 정도’ 였는데요. 정말이지 이렇게 커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매우 큰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첫인상은 ‘이거 아이폰 투엑스 라지?’라는 것이었고, 두번째로 들었던 느낌은 ‘제법 쓸만하네’라는 것이었습니다.


디자인만 놓고 볼때는 완벽히 아이폰의 큰 형님쯤 되어 보이지만 내부에는 안드로이드가 잠자고 있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제법 부드럽게 구동되었고 제법 잘 다듬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전면의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했는데요. 어색한 점이라면 아랫부분이 아무것도 없는 민무늬라는 것입니다. 홈 버튼 하나쯤은 넣어둬도 좋지 않았을까 싶었는데요. 촉감은 좋았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설정 역시 상세한 설정이 없고 심플한 설정이 전부였는데요. 삼성전자나 엘지전자만큼은 아니더라도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더 있었으면 했는데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기본 UI는 심플하고 깔끔했는데요.

터치온 기능으로 화면을 두 번 터치하면 켜지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편리했고, 카메라 화질은 무난한 수준이었으며 마감은 보통이나 다소 미달 정도였습니다. 제품의 가격을 고려하자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할까요?



#. 팹플러스의 시장성은?
스마트폰으로서만 평가를 하자면 별 2개를 주고 싶습니다. 휴대성은 극히 낮고, 무게도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스펙상으로는 229g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재어보니 239g이 나와서 결국 실질적으로는 240g 정도에 이르는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제품 자체가 크다보니 이 제품을 주머니에 넣거나 어딘가에 넣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스마트폰으로서만 보자면 다소 정체성이 모호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인데요. 다만, 전화를 ‘부가적인 기능’으로만 보자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전화가 가능한 태블릿’이라고 정의내리고 싶은데요. 흡사 갤럭시 탭 1세대가 떠오르기는 하지만 그때만큼의 거대한 크기는 아니고 생각보다는 컴팩트합니다. 다만 이너 베젤이 생각보다 넓어서 화면을 더 키우거나 기기 자체가 더 작아질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 구입했을 뿐인데 제법 꽉 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구성품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전후면 보호필름 / 3in1렌즈 / 핸즈링 / 이어폰 / 탭플러스 / 태블릿 이렇게 말이죠 ▼

실제로 박스를 열어본 모습은 PMP나 다른 스마트기기를 열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소 아기자기한 느낌도 들었는데요 ▼

한국어로 설명이 잘 된 모습이 긍정적이었습니다. 다소 얇기는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이해가 될만큼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요. 그래서 가볍게 기능을 숙지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

계정을 등록하도록 권하는 레노버, 또한 팹플러스 본체와 함께 충전기와 충전잭이 구성품의 전부였습니다. 아쉽게도 자체 이어폰은 없었는데요. 사은품으로 받을 수는 있었습니다 ▼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고, 골드 특유의 색상으로 인해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또한 뒷면 카메라 옆에 있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에 상당히 호기심이 갔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하고 말이죠. 차후에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

전면 상단은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카메라와 센서와 스피커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폰이 워낙에 커서 어떻게 잡고 전화를 받아야 할지는 애매했지만 그래도 나름 정리된 모습은 좋았습니다 ▼

카메라는 1300만/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데요. 촬영해본 결과 충분히 쓸만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

처음 구동해본 모습, 레노버의 로고가 나타나며 금방 부팅이 끝나게 됩니다. 이후 생각보다 매우매우 간단한 과정을 거친 이후 메인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아이콘의 디자인은 아기자기하고 심플했습니다. 플랫한 디자인과 함께 톡톡 튀는 색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

무게는 공식적으로 229g이라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239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결국 10g이 더 무거운 셈인데, 부담은 다소 커질 것 같습니다 ▼

매우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가진 레노버 팹플러스, 태블릿으로서 또한 스마트폰으로서의 장점을 모두 지닌 이 제품이 또 다른 루나폰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는 별 4개를 줄 수 있을 것 같은 팹플러스, 동영상을 자주 보거나 큰 화면으로 웹툰을 보고 만화나 웹서핑을 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게속해서 팹플러스에 대한 다양한 비교와 리뷰를 올릴 예정입니다. 혹시나 팹플러스 구매를 고려중인 분이 있다면, 온라인 마켓 가운데서 잘 찾아보시면 1+1 태블릿 증정 이벤트를 하는 곳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아이패드 미니4, 애플의 독주 시대 저무는걸까?


올 가을은 유난히도 치열한 것 같습니다. 애플에 이어서 구글과 MS에서도 작정하고 만든 기기들을 선보였기 때문인데요. 기존의 시장 지배자였던 애플과 삼성을 밀어내고 한 자리씩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포문을 연 것입니다.

가장 먼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전략폰인 갤럭시노트5를 선보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6s와 더 커진 화면의 아이패드 프로, 그리고 넥서스라는 이름 대신 픽셀을 입은 픽셀C라는 이름의 독특한 구글의 태블릿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넥서스5X와 6P는 그야말로 구매하고 싶은 매력을 가진 스마트폰으로서 합리적인 가격을 가지고 등장했고, 그 사이 MS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매력적인 투인원 컴퓨터를 선보였습니다. 완벽한 태블릿이면서도 동시에 완벽한 컴퓨터로서 작업하는 기기를 선보인 것이죠.

엘지전자는 절치부심으로 V10을 선보이며 시장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 사이 샤오미는 30만원대 세그웨이를 선보이며 300만원이 호가하는 나인봇을 쭈꾸미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야말로 가격 전쟁과 스펙 전쟁이 난무하는 스마트기기 시장입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완전히 외면당한 녀석이 있으니 다름아닌 아이패드 미니4입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이패드 미니 4세대 말이죠. 이 녀석은 아이패드 에어2의 스펙을 그대로 물려받으면서도 매우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휴대성이 높아진 제품인데요.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4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사실상 ‘전혀’ 관심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그저 연례 행사처럼 또 나왔구나 하는 분위기이고, 구매 목록이나 관심 항목에 올려두지도 않고 언론에서도 잠잠한데요.


실제 아이패드 미니4의 판매를 시작한 어제부터 포털 사이트의 뉴스나 SNS의 동향을 살펴봐도 어떠한 붐이나 관심이나 열풍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같은 날에 공개되었던 아이폰6s의 인기는 ‘없어서 못 파는’ 2초 완판폰이 되었음에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아이패드 미니가 이러한 취급을 받게 된 것일까요? 어쩌면 애플의 선택과 집중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애플이 정말 아이패드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판매를 늘리려 했다면 아이패드 프로만이 아니라 아이패드 에어3와 미니4를 함께 공개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오직 아이패드 프로에만 집중했고, 기대했던 아이패드 에어3는 내놓지도 않았으며, 아이패드 미니4는 심지어 가벼운 소개만으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말 그대로 ‘프로’ 모델에 집중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결국 애플 스스로도 어떠한 기대나 관심을 보이지 않은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도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또한 실제로도 태블릿 시장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전세계 태블릿 판매량은 5180만대로서 2014년 1분기의 5670만대 대비 9%나 줄어든 역성장을 한 것인데요.



이 말은 태블릿 시장 자체가 한계에 봉착했으며 역성장으로 인해서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분기 기준 감소가 무려 10%에 달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축소라며 태블릿 시장 자체의 위기론을 이야기하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패블릿의 성장세와 긴 교체주기, 사용자들의 필요성의 부재 및 다양한 이유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패드 1세대를 내놓던 2010년과 비교해서 시장의 상황이 너무나 달라진 것입니다.


   

당시 스마트폰의 화면은 아이폰이 3.5인치, 다른 폰들도 모두 3인치에 머물러 있거나 겨우 4인치의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당시로서는 아이패드의 화면 크기는 ‘혁신’ 이었고 새로움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거기다 레티나를 더하고 무게까지 줄인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지갑을 열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선명하고 화면이 더욱 커진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태블릿은 이도저도 아닌 시장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또한 한 번 구매하면 몇 년간은 사용하는 태블릿의 긴 교체주기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매년 연례 행사처럼 소개되는 아이폰은 보란듯이 새로운 교체 수요를 만들어냈지만 아이패드는 그러한 바람을 불러오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더 오래 사용하고, 어느새 스마트폰에 시장을 내줘버린 태블릿은 스스로 한계에 봉착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시장에 널리 퍼진 저렴한 태블릿을 비롯해서 대체 가능한 대안이 많다는 점, 또한 뚜렷한 구매 요인을 찾지 못한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는 것이죠.

이런 사실을 모를리 없는 애플이 선택한 것은 ‘또 다른 시장’이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그 제품의 특성상 어느정도의 인기가 있을지는 몰라도 ‘모두의’ 선택을 기대하는 제품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제품의 용량이 32기가/128기가라는 사실에서도 그러하고, 화면의 크기가 12.9인치로 거대하다는 점, 또한 생산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아닌 기업과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패드는 채워주지 못했던 아쉬움을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서 대신 채우려 한다는 것이죠. 제 아무리 아이패드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스펙을 높이고 두께나 무게를 줄인다고 해서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것을 애플도 알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올해는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미니4에 만족해야 하며, 그 결과 소비자들은 아이패드에 더욱 관심이 멀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패블릿과 화면의 크기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아이패드 미니에 관심이 가지 않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 미니4가 공개되었을 때에도 언론의 관심은 온통 아이패드 프로뿐이었고, 이후 MS의 서피스 프로4와 서피스북의 등장으로 여론은 모두 아이패드 프로 vs 서피스의 대결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시장에서도 관심이 프리미엄 시장으로 옮겨가고, 일반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것이죠. 구색이라도 맞추기 위해서 아이패드 에어2의 스펙을 그대로 물려받은 아이패드 미니4를 출시하기는 했지만 애플도 어느정도는 예상했을 무관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 판매가 시작되어도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고 이야기하지도 않는 아이패드 미니4, 어쩌면 올해를 기점으로 아이패드의 태블릿 시장 독주는 막을 내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또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아이폰6s, 통신사보다 최대 20%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합법적인’ 방법


아이폰6s의 출시가 시작된 오늘, 다소 김이 새는 통신사의 공시 지원금은 할 말을 잃게 만들었는데요. 59요금제 기준, 지원금이 겨우 60,000 ~ 80,000원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결국 소비자들만 부담을 지게 되었는데요.

마치 담합이라도 한 것처럼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버려서 소비자들은 선택권 하나 없이 그저 통신사마다 비슷한 요금을 내야 한다는 한계 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지원금은 얼마나 낮은 것일까요?


   

우선 현재 판매되는 갤럭시S6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갤럭시S6의 출고가는 낮아진 779,900원인데 여기에 59요금제를 택할 경우 지원되는 공시 지원금 + 추가 지원금은 무려 282,900원에 이릅니다.  아이폰6s에 지급되는 지원금보다 무려 20만원이나 많은데요.

결국 소비자들은 통신사들이 경쟁을 포기하면서 20만원 이상의 금액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초기 구매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소비자들은 다시금 호갱으로 전략할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지원금’보다 훨씬 저렴하게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일까요? 방법은 지원금 대신 다른 대안을 택하는 것입니다. 바로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인데요.

요금할인은 요금제가 무엇이든 무조건 20%의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지원금보다도 훨씬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4개월간 할부로 구입하면서도 겨우 6만원에서 8만원을 할인받는 대신, 59요금제 기준 24개월간 283,2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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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처음에 구입할 때 지원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낮은 요금제나 비싼 요금제에서도 항상 ‘요금할인’이 더 저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금할인을 하더라도 다소 비싸다고 생각된다면 다른 대안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름아닌 온/오프라인 마켓을 이용해서 자급제폰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자급제폰은 단통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 ‘공기계’ 구매를 의미하는데요.

   


직접 기계를 구입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통신사를 통한 구매가 가장 편리하고 빠르기는 하지만 비용을 생각해보자면 약간의 발품을 팔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현재 온라인 마켓에서는 금액대별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5~10%에 달하는 쿠폰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쿠폰 할인에 제휴 카드를 통한 추가 할인 최대 15%를 받고, 12개월 무이자 혜택에 구매금액별 적립금까지 챙긴다면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로 779,900원에 판매되는 갤럭시S6의 공기계를 온라인 마켓에 따라서는 최대 644,500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무이자 할부 및 추가 쿠폰 할인 및 적립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저렴한 통신 요금인 ‘요금할인’이나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할인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아이폰6s가 판매에 돌입한 지금부터 막대한 할인을 받기는 힘들 것입니다. 각 유통사별 물량이 한정적이고 이제 공급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경쟁적으로 공기계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될텐데요.



자급제폰을 구입할 경우 장점이라면 언제든 다른 폰으로 변경할 수도 있고, 할부이자를 내지 않다도 된다는 점입니다. 24개월간 할부이자만 6만원이 넘기 때문에 이 금액을 아낀다면 결국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율보다 더욱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해외구매로 눈을 돌려볼 수도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공기계 + 세금이 없는 지역 +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국내 구입가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미 이러한 방법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올 연말에 있을 블랙 프라이데이를 노려서 해외구매로 구입한다면 무료 배송이나 할인 배송 및 마켓별 할인 쿠폰으로 더욱 큰 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다림은 필요하겠는데요. 해외구매 특성상 배송이 짧아도 일주일, 길면 몇 주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급하게 변경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해외구매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또한 미개봉 중고 제품이나 개봉 중고 제품도 심심찮게 올라오는 중고 마켓을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먼저 구입했지만 색상이나 용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로 되파는 것인데요.

이럴 경우 금액은 훨씬 떨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볼 때 가장 합리적이고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면 최대 20%를 넘어서는 할인도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단통법 아래서도 ‘합법적’으로 말이죠.



*주의사항 : 온/오프라인 마켓의 경우 중복 할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최종 결제 금액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외구매의 경우 믿을 만한 업체를 통해 각종 후기를 참고해서 구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고 구매는 사기를 조심하고 더치트 등의 사이트를 통해 사기 판매자를 주의해야 합니다.


통신사들은 이번 아이폰6s를 판매하면서 사실상 ‘수익’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을 자제하고 최소한의 지원금만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적어도 요금할인을 선택해서 지원금보다 많은 혜택을 받기 바랍니다.

오늘은 아이폰6s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정답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구입하는 것일 것입니다. 편리성과 신뢰성을 원한다면 통신사도 좋은 대안일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도 무조건적으로 비추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통신사가 정답만은 아니라는 점은 인식해야 할 것 같습니다. 59요금제에도 8만원 전후의 지원금만을 제공하는 현실, 어쩌면 단통법의 효과는 이번에도 나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고 고민해서 똑똑하게 아이폰6s를 구입해보시기 바랍니다.



갤럭시노트5 & V10 [디자인편] 빛나는 디자인 VS 빛을 머금은 디자인


사실 디자인이라는 영역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를 논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거의 200%는 개인 취향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갤럭시노트5와 V10의 디자인을 다루면서 서로가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를 찾아볼 예정입니다.

갤럭시노트5는 이미 8월에 출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폰 가운데 하나인데요. 최근에는 실버티타늄과 핑크골드까지 출시하면서 색상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각각의 색이 지닌 매력 때문인 것 같습니다.


   

V10은 무광을 중심으로 금테를 두른 테두리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면부의 넓은 화면과 블랙 베젤이 이 제품의 화면을 넓어 보이게 만들었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심플함을 주제로 V10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5는 여러 겹의 레이어를 쌓아서 빛을 아름답게 반사하는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후면 모두 유리로 만들어서 빛을 발하는 것이죠. 반면 V10은 빛을 머금은 디자인으로 고유의 색을 제대로 드러내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V10의 특징을 꼽으라면 최근에 공개되었듯, 옆면의 테두리가 실제 금이라는 사실인데요. 무려 20K의 금으로 도금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테인리스 316L에 도금을 하면서 고유의 색을 낸 것입니다. V10 테두리, 알고보니 진짜 금? 펼쳐보기 ⇲

갤럭시노트5가 여러 겹의 레이어를 통해서 고유의 빛을 발하고 있다면, V10은 말 그대로 빛을 머금어서 고유의 색을 보여주는데 집중한 모습입니다. 듀라스킨을 비롯해서 실제 금으로 입혀진 고유의 색은 빛에 따라서 미묘한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뒷면의 고유 패턴 역시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문이 남지 않고 자연스럽게 미끌거리는 촉감이 손에 착 감기도록 해줬기 때문이죠. 그러면서도 스테인리스와 금으로 된 테두리로 차별화가 느껴졌습니다.

갤럭시노트5는 뒷면이 엣지 디자인을 가지게 되면서 손에 쥐었을 때의 그립감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보다는 좋았습니다. 엣지 플러스는 잡는 순간 파티션이 나뉘어서 위 아래를 반으로 가르는 느낌이었다면 갤럭시노트5는 자연스럽게 손에 안착된다고 할까요?


   


뒷면의 카메라는 두 제품 모두 카툭튀이면서 동시에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갤럭시와 G시리즈에서 이어져 오던 디자인적 아이덴티티인데요. 갤럭시노트5는 네모난 모양으로, V10은 동그란 모양으로 저마다의 느낌을 드러냈습니다.

전면부를 보자면 갤럭시노트5는 홈 버튼을 비롯해 보이지 않지만 만지면 빛을 발하는 멀티테스킹과 뒤로가기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V10은 소프트키로서 위치를 변경하거나 추가 버튼을 장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소프트키를 언제 꺼내고 넣어둘지를 메뉴에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화면은 두 제품 모두 5.7인치와 QHD 해상도를 지니고 있었는데요. 화면의 절대적인 면적은 V10이 더 컸습니다.

또한 차별화라면 V10은 전면 듀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통일이 되어서 굳이 말하지 않으면 하나의 화면처럼 보이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죠.


무광의 V10 디자인과 상반되는 유광의 갤럭시노트5 디자인, 전면부는 두 제품 모두가 깔끔하며 화면은 V10이 더 커보입니다. 상단과 하단은 두 제품 모두 정리가 잘 되어 보입니다 ▼

상단의 경우 듀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을 자연스럽게 일체화된 디자인을 가져오면서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단부는 삼성전자만의 홈 버튼과 엘지전자의 로고가 보입니다 ▼

삼성전자는 상단에 삼성 로고를 넣어뒀는데요. 전면에 두 제품 모두 로고를 볼 수 있었습니다 ▼

뒷면을 보자면 갤럭시노트5는 네모난 디자인, V10은 전반적으로 동그란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주고 있습니다 ▼

빛에 따라서 전혀 다른 색상으로 보이는 갤럭시노트5는 어디서나 빛나는 디자인으로서 아이폰이나 V10과비교해서 반짝인다는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

갤럭시노트5가 유광이라면, V10은 철저하기 무광인데요. 빛을 머금은 채 듀라스킨 본래의 색을 표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지문이 묻지 않는다는 것이 있겠죠? ▼

또한 듀라스킨이라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제 15번 이상 떨어뜨려도 문제가 없었던 영상도 있었는데요. 전면부 역시 통유리가 아니라서 충격에 강했습니다 ▼

갤럭시노트5가 순식간에 블랙이 되는 유광의 마법?인데요. V10은 어디서 보더라도 동일한 색상을 보여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하단부를 보게 되면 갤럭시노트5의 아이덴티티인 S펜을 비롯해서 스피커와 마이크, 충전 단자 및 이어폰 단자가 있음에도 깔끔한 모습입니다. V10 역시 차분하게 정돈된 느낌입니다 ▼

옆면은 역시나 V10이 깔끔한 느낌을 주는데요. 갤럭시노트5도 군더더기 없이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두 기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으면 그것이 정답이 될 것입니다 ▼

갤럭시노트5는 지난해와 달리 단일 모델로 출시되면서 엣지 모델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에만 존재합니다. 대신 콘텐츠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평평한 화면을 가지고 있는데요. 최근 실시된 디스플레이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을 정도로 개선된 화질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냥 딱 봤을 때 느껴지는 디자인적인 차이라면 실버티타늄이라서 그럴지 몰라도 갤럭시노트5는 지극히 남성적인, V10은 다소 여성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네모나거나 유선형이라서 오는 차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핑크골드를 선택하거나, 오션블루를 선택한다면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색상에 따른 차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되었듯, 디자인은 지극히 호불호가 갈리며 개인적인 영역입니다.

그래서 A 디자인이 무조건 좋다거나 B 디자인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기는 애매한 것이죠. 그저 자신이 사용하기에는 어떤 제품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서 저마다의 장점을 지닌 두 기기,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4번째 미니의 4가지 새로움, 스마트폰 + 아이패드 미니4 조합 ‘괜찮을까?’


벌써 네번째, 이제는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져서 새로움을 느끼기는 힘든 태블릿이 등장했습니다. 다름아닌 아이패드 미니 이야기입니다. 서피스가 첫 시도에서 쓴 맛을 본 이후 꾸준히 단련해서 서피스 프로4로 금의환향을 했다면 아이패드 미니4는 어떠했을까요?

사실상 존재감이 사라진 아이패드 미니4는 그저 어디선가 많이 보던 ‘아이패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새로움도 없었고 신선함이나 독창적인 것도, 어떠한 놀라움도 없었습니다. 이미 우리가 알던 그 아이패드였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 에어2의 스펙을 그대로 물려받으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점을 제외하자면 더욱 빨라진 성능 향상이나 2기가 램 장착조차도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는 실패한 듯 보였습니다. 이유는 단연 패블릿 때문일 것입니다.

패블릿의 등장으로 인해 갈 곳을 잃은 것은 7인치 태블릿들이었고, 당연하겠지만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도 변화의 바람을 피할 수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았습니다. 4번째 미니를 말이죠.


그렇다면 아이패드 미니4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아이패드 미니4는 어떠한 제품이고,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 휴대성이 높은 태블릿 가운데 쓸만한 제품인지를 한 번 고민해봤습니다. 


#1. 얇아지고 가벼워지다.
아이패드 미니4의 새로움이라면 겨우겨우 200g대에 턱걸이를 하면서 경량화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이전 아이패드 미니3보다도 30g이나 더 가벼워진 것인데요. 동시에 두께도 18%나 얇아진 6.1mm를 자랑합니다.

손에 쥐어보면 알게되는 얇음에서 오는 만족감은 이 제품이 단순히 가볍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단단함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러한 가벼움은 +1 기기로서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가방 어딘가에 넣어두고 다녀도 부담이 없는 것이죠.

더욱 얇아지면서 가벼워진 아이패드 미니4는 골드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의 3가지 색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새로움을 드러내는데는 단연 ‘골드’가 제격이겠지만, 원하는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실제로도 아이폰6보다도 더욱 얇은 디자인으로 인해서 손에 쥐었을 때의 만족감은 매우 컸는데요. 이 작은 녀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은 ‘휴대성’이라는 큰 무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2. 결코 미니스럽지 않은 파워.
미니스럽지 않은 파워로서 아이패드 미니4는 2세대 64비트 데스크탑급의 아키텍처를 머금은 A8 프로세서를 품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서 30%나 빠른 성능과 60%나 빠른 그래픽을 가진 것이죠.

이것을 통해 같은 작업도 더욱 빨라지고 더욱 많은 일들을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웹서핑을 하거나 멀티테스킹을 할 경우에도 유연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는 2기가로 늘어난 램도 한 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1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비교하자면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되는데요. 속도는 무려 5.2배 더 빨라졌고, 그래픽 성능은 12.8배나 높아졌습니다. 또한 메탈을 통해서 게임의 판도가 바뀌게 되는데요. 더욱 유연하면서도 빠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CPU나 GPU의 성능 자체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10시간에 달하는 배터리를 통해서 하루 종일 사용하더라도 배터리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을 지닌 미니4는 분명 성능면에서 진일보한 것이 틀림 없습니다.



#3. 화사한 800만 화소 카메라.
이제 태블릿에서도 카메라 화질을 논할 때가 되었습니다. 필요하다면 바로 카메라를 실행해서 중요한 순간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 기능은 그동안 장식과도 같이 아쉬움을 던져줬었는데요. 이제는 800만으로 높아지며 성능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3264 x 2448의 해상도를 지닌 iSight 카메라를 통해서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을 담을 수 있게 되었고, 120프레임의 슬로모션과 타임랩스 촬영까지 더해졌습니다. 더구나 더욱 빨라진 CPU를 통해 바로 찍어서 편집하고 공유하는 것도 한결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전면의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는 F2.2 조리개를 활용해 81%나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 더욱 큰 화면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튀어나올 듯한 선명함.
무엇보다도 아이패드 미니4를 빛나게 해주는 것은 더욱 개선된 디스플레이 때문입니다. 이전보다도 채도가 무려 44%나 향상되며 더욱 더 원래의 색감을 살릴 수 있도록 개선되었는데요.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자인은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유리 커버 아래에 터치 센서와 LCD, 그리고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마치 손 끝에서 화면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또한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눈부심을 56%나 줄였습니다.

이 말은, 어디서 보더라도 이전 모델 대비 더욱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빛 반사를 줄여서 콘텐츠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보는 새로움을 선사하기에 이러한 개선된 디스플레이는 필수적일 것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가운데 대중화된 5.5~5.7인치 스마트폰과 비교하자면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4는 다소 화면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실제로 겹쳐서 보더라도 큰 차이는 없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화면을 켜서 보게 되는 콘텐츠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얼마나 그것을 '장점'으로 보느냐일 것입니다 ▼

화면의 크기는 점점 비슷해지고 있고, 간극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이상 태블릿만의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아이패드 미니4 골드와 함께한 갤럭시노트5 실버는 저마다의 색상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런 조합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요? ▼

스마트폰과 비슷해진, 아니 태블릿과 비슷해진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아이패드 미니4의 판매는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

아이폰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이제는 애매해진 아이패드 미니4, 아이폰6s 플러스가 아닌 그냥 아이폰6s라면 조금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조합, 더 큰 화면을 찾는다면 9.7인치 아이패드 에어2로, 휴대성을 원한다면 아이패드 미니4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5. 스마트폰 + 아이패드 미니4, 괜찮을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아이패드 미니4를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휴대성을 1:1로 놓고 따지자면 물론 스마트폰이 유용하겠지만 아이패드 미니4도 분명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4:3 비율을 통해서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럿이서 게임을 즐기는데도 적합한 크기이면서도 휴대성까지 겸비한 제품이기 때문이죠. 실제 최신 스마트폰이 190g 전후의 무게를 갖게 되면서 무게 차이는 100g 정도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7인치대 화면임을 고려하자면 아이패드 미니4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차라리 9.7인치의 아이패드 에어2가 나을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 경험에 의하면, 가볍다고 생각했던 에어2도 가방 속 여러 짐들과 더해지며 무게감이 상당했습니다.

아이패드가 가방에 있고 없고에 따라서 무게감은 차이가 상당했는데요. 휴대성이 중요하면서도 스마트폰보다 조금 더 큰 화면을 원한다면 아이패드 미니4와 함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안드로이드폰 + 아이패드 미니4의 조합은 또 다른 경험을 가져다 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본격 패블릿의 전성시대, 태블릿 시장은 나날이 침체되며 추운 겨울과 같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데요. 휴대성이 높은 태블릿을 찾는다면, 특히나 아이패드 가운데서 고민 중이라면 아이패드 미니4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