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0월 3일 토요일

유출된 18인치 갤럭시뷰, 다시 봐도 난감한 스펙 ‘비밀 병기가 맞나?’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를 내놓는다는 소식이 무섭게 들려온 삼성의 갤럭시뷰에 대한 사양이 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출된 정보는 다소 의외였는데요.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아이패드를 ‘압도’하는 스펙을 넣어서 프리미엄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과는 달리 유출된 스펙에 의하면 갤럭시뷰는 ‘화면만 큰’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스마트폰 화면에서조차 FHD를 넘어서서 QHD가 기본이 되어가는 지금, 무려 18.5인치에 이르는 갤럭시뷰테 FHD 해상도의 화면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입니다.

결국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이 제품의 ‘포지션’이 무엇인지, 어떠한 시장을 노리고 출시되는 것인지 의문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셈입니다.


© 사진 인용 : 샘모바일

#1. 유출된 갤럭시뷰 스펙은?
삼성전자에 대한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샘모바일에서 실시한 벤치마크 결과를 보게 되면 대략적으로 갤럭시뷰의 스펙에 대해서 알 수 있는데요.

알려진 스펙은 18.5인치 화면에 1920x1080 해상도를 가진 FH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7580 프로세서, 32기가 메모리, 2기가 램, 200만/8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 5700mAh 배터리,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11.9mm 두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엑시노스 7580 프로세서는 중급형 모델에 적용되는 프로세서로서 실제 중급형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J7에 적용되기도 했었는데요. 비교되는 모델로는 스냅드래곤 615가 있습니다.

성능 자체로는 스냅드래곤 615를 넘어서지만 갤럭시노트5 급의 성능을 보여주지는 않는 것이죠. 더구나 18인치가 넘는 화면에 FHD 해상도라는 것은 가까이서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로서 단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32기가 메모리를 비롯해 2기가에 불과한 램과 800만 화소의 카메라, 11.9mm로 다소 두꺼운 두께까지 고려하자면 18인치의 거대한 화면을 가진 ‘중급형’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2. 갤럭시뷰의 포지션은?
유출된 정보를 놓고 보자면 갤럭시뷰는 스펙에 있어서나 사용자 경험에 있어서나 화면이 크다는 것을 제외하자면 특별할 것도, 특출난 것도 없어 보입니다.

실제 지난 기어S2 쇼케이스에서 30초 정도의 분량으로 공개된 갤럭시뷰 티저 영상에서도 대략적인 컨셉을 공개하면서도 오직 ‘큰 화면’만을 강조했었는데요.

   


가까이 붙어서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상 낮은 해상도는 몰입감과 만족도를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이 기기를 활용해서 크리에이티브를 하거나 글자를 읽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로 등장하게 된다면 또 다른 시장이 열릴 가능성은 있겠지만, 과연 휴대성도 낮고 해상도를 비롯한 전반적인 스펙이 낮은 상황에서 과연 이 제품이 얼마나 시장성이 있는지는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역시도 12인치대로 커진 화면으로 인해서 낮아진 휴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새로운 사용성을 더하기 위해서 전용 키보드와 스타일러스 펜을 더하기도 했는데요.

아이패드 프로의 화면 크기도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많은 상황에서 과연 18인치가 넘는 갤럭시뷰의 시장성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당연할 것입니다.


갤럭시뷰 티저 영상 [30초/2.4MB] ▼


다만 기업용 시장을 비롯해 B2B 용으로 기업 간에 거래를 하면서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 시장보다는 특화된 시장을 노리는 것이죠.

매장에서 디스플레이하며 메뉴판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주문을 받도록 하거나 병원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시에 학교에서 커다란 화면으로 자료를 보면서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기도 될 수 있는데요.

다만 일반 소비자용으로 내놓을 경우에는 이 제품이 가진 스펙이나 너무 큰 화면 크기로 인해 수요는 한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3. 아이패드 프로와 대결한다면?
하지만 절대적인 스펙에서 아이패드 프로에 밀려날 수 밖에 없는 갤럭시뷰의 가격이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단순히 화면의 ‘크기’만 큰 갤럭시뷰의 경쟁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도를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특출할 것이 없는 스펙으로 인해서 아이패드 프로에 시장을 넘겨줄 가능성이 큰 것인데요. 화면이 ‘더’ 크다는 장점을 제대로 어필할 무언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직접적으로 이 제품의 컨셉이 ‘프로’ 모델이며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면서도 ‘컨텐츠를 즐기는’ 도구로서 7.9mm의 얇은 두께와 700g대의 가벼운 무게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기존의 아이패드와 동일한 화면 비율을 활용해 앱 환경의 호환성까지 고려하며 아이패드의 정점에 서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데요.

갤럭시뷰는 단순히 화면이 크다는 점을 제외하자면 아직까지 드러난 ‘특장점’이 없는 상황이라 삼성전자가 어떻게 이 제품을 갖고 싶게 만들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화면이 큰 태블릿으로만 남게 될지, 아니면 삼성전자의 또 다른 승부수가 될 수 있을지 18인치가 넘어서는 거대한 갤럭시뷰가 공개되기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실패해서는 안되는 폰’ V10은 과연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올해 내놓는 엘지전자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책임감을 지고 출시된 폰은 다름아닌 V10일 것입니다. 슈퍼프리미엄폰이라는 언론이 붙여준 타이틀을 비롯해 책임져야 할 사안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으로 인해 엘지전자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향하게 될지 흑자로 돌아서게 될지 갈림길에 서게 될텐데요. 그래서인지 언론의 관심도 유달리 더욱 뜨거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V10은 정말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폰일까요? 아니면 그저 그런 스마트폰 가운데 하나일 뿐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G4가 아무리 스펙이 좋고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다고 홍보를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지 못해서 실패한 것처럼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1. V10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우선 공개 이후 반응은 크게 나쁘지 않은 가운데, 스냅드래곤 808이 채택되었다는 점, 그리고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 배터리가 하나만 제공된다는 소식이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자체로만 놓고 보자면 여느 스마트폰에서 보기 드문 스펙을 보여준 것은 맞다는 평가가 중론인데요. 실용적인 스펙의 상향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카메라 스펙은 당연히 G4의 그것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최상급의 품질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셀카도 잡고, 듀얼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도 꾀한 것입니다.

거기다 삼성전자가 가루가 되도록 비난받고 있는 일체형 배터리나 SD 카드 슬롯의 부재라는 옥의 티도 해결하면서 탈부착 배터리와 SD 카드 슬롯을 제공하는 정수를 선보였습니다.


#2. V10이 선보인 정수, 실용성은?
사실 엘지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정수’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음을 제대로 보여준 것인데요. 탈부착식 배터리를 비롯해 SD카드 슬롯까지 꼼꼼하게 챙겼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셀카가 잘 찍히는 폰이라는 긍정적인 타이틀도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셀카 성능이 여느 후면 카메라 못지 않고, 광각으로 더 넓게 찍히기 때문입니다.

   


V10이 있다면, 셀카봉의 주인공이 되기 더욱 쉬운 것입니다. ‘내 폰이 더 넓게 찍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더구나 음질까지 놓치지 않고 발전시키며 소소한 만족도를 높여줬습니다.

눈에 띄는, 표면적인 스펙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좋아졌다’라고 느낄만한 실용적인 스펙을 높인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디자인적으로는 전면 물리 버튼의 부재와 함께 여전한 뒷면 몰아주기 배치를 통해서 또다시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입니다.

실용적인 스펙을 보여준 것은 맞지만, 디자인에서는 뚜렷하게 나쁜 것도 아니면서도 갤럭시S6가 공개되었을 때만큼의 ‘디자인으로 한 방’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입니다.

V10은 철저히 ‘실용적인 스펙’을 선보이면서도 엘지전자의 아이덴티티인 뒷면 조작을 놓치지 않음으로 실리를 추구했지만 디자인에서 100점을 맞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3. V10,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까?
V10은 무게가 192g으로서, 금속 소재 특유의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노트5의 171g보다도 20g 이상 무거운 것인데요.

가격은 79만원으로 89만원의 갤럭시노트5 대비 가격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더구나 아이폰6s 플러스보다도 더욱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즉, 동일한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프리미엄 제품 가운데 V10이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가격적인 경쟁력은 브랜드 가치를 제외할 때 가장 와 닿는 부분일 것입니다.

애플은 이 차이를 브랜드 가치로 돌파하고 있고, 갤럭시노트5 역시 특유의 네임벨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V10이 새로운 V 시리즈라는 아킬레스건은 존재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실제 V10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벤치마킹 점수를 비롯해서 실 사용시 만족도에 따라서 붐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스펙만 놓고 보자면 크게 눈에 띄게 차이가 나거나 특별히 부족한 부분이 없는 갤럭시노트5와 V10, 그리고 아이폰6s 플러스는 국내 패블릿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V10이 넘어야 할 산이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 플러스라는 한계는 존재하지만 분명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준 만큼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인데요.

다른 제품은 가지지 못한 SD 카드 슬롯이나 탈착형 배터리, 그리고 듀얼 디스플레이와 광각 셀피를 통해 아쉬움을 채워준 V10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배터리 탈착형이면서도 배터리가 하나만 제공된다는 소식은 결국 배터리 탈착형의 장점을 상쇄시키는 만큼 이 부분은 사은품 제공으로라도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가을과 겨울, 가장 힘든 겨울나기를 하게 될 엘지전자가 V10으로 훨훨 날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겨우 하나 남은 날개마저 꺾여버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V10 스펙 논란, 정말 스펙만 높으면 구매가 늘어나게 될까?


V10이 공개되었습니다. 엘지전자로서는 ‘실패해서는 안되는’ 폰을 내놓은 셈인데요. 가격도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내놓았고 스펙도 부족할 것은 없어 보였습니다.

디자인 역시 그동안 엘지전자가 추구하던 디자인적 지향점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변화를 꾀했는데요. G4의 부진과 실패로 인해서 어깨가 무거워진 V10은 그 특유의 ‘듀얼 디스플레이’를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V10의 스펙이 스냅드래곤 808이라는 점과, 특별할 것이 없는 고만고만한 스펙을 가졌다는 점에서 과연 V10이 성공할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정말 V10의 스펙이 높았다면 그것만으로 구매가 늘어날까 하는 점입니다. 뒤에서 다루겠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1. V10의 특장점은?
눈에 띄는 것은 전면에 숨겨진 듀얼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얼웨이즈 온으로서 언제나 쉽게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중요한 소식이나 문자를 가볍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디스플레이에서 불가능한 것을 내세운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엣지라는 디자인에서 끝나는 갤럭시 시리즈보다는 실용적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5.7인치의 QHD 디스플레이, 슈퍼 셀피폰으로서 듀얼 카메라 장착, 전문가 모드의 비디오 촬영, 마이크로SD 지원 및 4기가 램, 탈착식 배터리, 사운드 기능 강화 및 듀라스킨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관심은 온통 이 제품이 스냅드래곤 808을 채용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것인데요. 과연 808이 적용되었다고 해서 다른 개선점이 묻혀야 하는지는 의문일 것입니다.


#2. 스펙 논란의 이유는?
우선 V10의 스펙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동안 이 폰이 엘지전자의 구원투수이면서 그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개념의 폰이라면서 ‘슈퍼폰’으로 불렸다는데 있습니다.

어느 제조사라고 하더라도 지금 출시되는 폰이 다른 폰에는 없는 스펙으로만 무장할 수 있는 곳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슈퍼폰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면서 논란은 가시화된 것이죠.

   


소비자들은 당연히 기존에는 없던 것을 기대할 것입니다. 스펙이 정말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죠. 그런데 V10에는 스냅드래곤 808이 채택되었습니다.

언론으로서는 좋은 먹잇감과도 같은 스냅드래곤 808은 이전 G4와 동일한 프로세서입니다. 결국 이전과 ‘같은 스펙’이라고 불리기 쉬운 상황인 것이죠. 그래서 V10에 대한 스펙 논란이 불거진 것입니다.



#3. V10, 정말 스펙이 낮은 폰일까?
하지만 지금 출시된 V10의 808은 결코 낮은 스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810을 채택했다면 발열 논란이 다시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대신 엘지전자는 다른 추가 기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듀얼 디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를 통해서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주려는 것이죠. 더구나 셀카가 중요시되는 지금 꼭 필요한 광각 기능이 더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서 전문가 모드의 비디오 촬영 기능은 단순히 화소만 높은 카메라라는 비난을 벗어나게 만들기 좋았는데요. 아이폰은 잘 찍히는 카메라이기는 하지만 세세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추가 앱을 활용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V10은 카메라를 비롯해서 실용적인 면에서의 스펙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동안 갤럭시에서 가루가 되도록 비난을 받았던 SD 카드 슬롯이나 탈착형 배터리까지 지원하고 있는데요.



탈착형이면서도 배터리는 3,000mAh로서 제법 높은 편이고, 비록 LPDDR3 규격이기는 하지만 4기가 램을 장착하며 램 용량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장 메모리 확장에 더해서 32비트 하이파이 DAC를 내장하며 음질까지 높인 제품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올인원 기기로서 손색이 없는 면모를 보인 것입니다.

또한 V10에서는 G4에서 비난을 받았던 가죽 대신 듀라 가드와 듀라 스킨을 적용하며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스펙이 결코 낮은 폰이 아니며 오히려 많은 부분에서 기존에는 없던 발전이 이뤄진 폰임을 알 수 있는데요.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을지 몰라도 스펙을 놓고 비난을 받을 제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4. 스펙만 높으면 판매가 이뤄질까?
그렇다면 만일 V10에 스냅드래곤 820이 채택되고 (스마트폰 최초로) 4K 디스플레이에, 2,0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를 달고 출시했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첫 제품으로서 아쉬운 점만을 남겨주는 제품으로 오명이 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이전의 스펙을 최대한으로 최적화를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스펙에 민감하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실제 만졌을 때 얼마나 부드러운지, 버벅임 없이 작동이 되고 버그가 없는지에 더욱 민감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스펙 자체는 숫자일 뿐이지 그것이 모든 사용자 경험을 완성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V10에서 중요한 것은 숫자로 보이는 스펙이 아니라 내부적인 완성도에 있는 것입니다.


© 사진 인용 : 엘지전자
#5. V10은 성공할 수 있을까?
우선 눈에 띄는 스펙 변화가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스펙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는 분명히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소할지 모르지만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사용자 경험을 완성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내부적인 완성도와 매력일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평가하는 제품의 만족도는 결국 실제 사용할 때 어떠한 소비자 경험을 주는지에 달려 있을텐데요. 탈착식이라고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거나, 버벅임이 있다면 사용자 경험은 나쁘게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타 제품 대비 ‘구매할만한 가치와 매력’이 있는 폰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프리미엄에서 스펙 비교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엘지전자에게 있어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V10만의 성공이 아니라, V10을 통한 엘지전자 스마트폰 전체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 제품을 기점으로 ‘달라진게 없다’는 비난을 받거나 ‘달라진 엘지’라는 호평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죠. G 시리즈를 통해서 호평을 얻었듯이, V 시리즈를 통해서 또 다른 엘지전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스펙만이 아닌, 사소해 보이는 부분부터 단점들을 지워나가는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에 있음을 V10이 보여줬으면 합니다.




벌써 두 번째 'iOS 9.0.2 업데이트' 달라진 점과 주의사항


벌써 두 번째입니다. 시간상으로 보자면 일주일에 하나씩 업데이트가 등장하고 있는 셈인데요. 이정도로 자주 업데이트가 되는 것도 기술이라면 기술일 것입니다.

매우 많은 기기에 맞춰서 최적화를 해야 하고, 또 업데이트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들을 미리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iOS 9이 등장한 이후 벌써 두 번째로 iOS 9.0.2 업데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주 진행되었던 iOS 9.0.1 업데이트의 버그를 수정한 버전인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추가적인 기능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마이너 업데이트는 자주 있을 수록 좋습니다. 버그를 잡고 완성도를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1. iOS 9.0.2 업데이트의 개선점은?
아이폰의 경우 셀룰러 데이터를 제대로 불러오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클라우드에서는 백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아이메시지가 실행되지 않는 문제도 해결되었다고 하는데요.

☑ App의 셀룰러 데이터 사용을 ‘켜고 끄는’ 설정과 관련된 오류 수정
☑ 일부 사용자들이 ‘아이메시지를 활성화 할 수 없던’ 문제 해결
☑ 수동 백업을 시작한 후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중단’되던 문제 해결
☑ 알림을 받으면 화면이 ‘제대로 회전하지 않던 문제’ 수정
☑ ‘팟캐스트 안정성’ 향상


표면적으로 수정된 사항을 비롯해서 눈에 띄지 않는 많은 버그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이러한 문제로 직접적인 불편함이 있었던 분들은 체감하는 변화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잦은 업데이트, 왜?
그렇다면 이렇게 잦은 업데이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애플은 지난 WWDC 2015를 통해서 몇 달 전부터 새로운 운영체제의 ‘베타’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베타 버전이란 말 그대로 개발 단계의 버전으로서, 일반 대중들이 사용할 수는 있지만 각종 버그와 알 수 없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 미완성의 운영체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버그를 해결한 이후 모든 대중이 마음 놓고 써도 충분할만한 버전을 ‘정식 버전’으로 내놓게 되는데, 이 버전의 경우도 정말 많은 사용자와 많은 기기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버그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버그를 재빨리 찾아서 해결하고, 특히나 심각한 결함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것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잦은 업데이트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업데이트 방법과 주의사항은?
업데이트는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용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혹은 아이튠즈 연결을 통해서 유선으로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빌드 버전으로 보자면 iOS 9.0.2은 13A452입니다. 용량은 이전 iOS 9.0.1보다 소폭 증가한 최대 75MB 정도가 되는데요. 기기에 따라서는 30MB 정도만으로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언제나 그렇듯, 이러한 마이너 업데이트에서도 먹통이나 무한 재부팅 등의 문제가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백업을 해두는 것입니다.

아이클라우드의 백업은 용량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컴퓨터에 연결한 다음, 아이튠즈로 백업을 진행하는 것이 더 빠르고 용량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iOS 9.0.2와 함께 iOS 9.1 베타 3도 공개되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이라면 단연 새로운 배경화면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 선보였던 여러 행성들이 이번 베타 3에서 공개된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준비도 동시에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iOS 9.0.2 업데이트를 통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버그도 잡아서 더욱 쾌적한 iOS 9을 사용해보세요.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생산성 더한 구글 픽셀 C, MS 서피스3와 비교해보니 ‘용호상박’


구글이 지난 9월 30일에 열린 이벤트를 통해서 새로운 제품들과 운영체제를 대거 공개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태블릿 제품인 픽셀C가 눈에 띄었습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그동안 부족하다고 여겨졌던 생산성을 추구한 제품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서피스3와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의도로 풀이가 되는데요.


   

MS에서는 곧 서피스 프로4를 공개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픽셀C의 대결 상대는 프로 모델이 아닌 일반 서피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선은 서피스3와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구글이 내놓은 픽셀C는 기존의 넥서스라는 네이밍을 버리고 등장한 제품인데요. 넥서스와는 달리 이전의 크롬북과 마찬가지로 구글이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내놓는 제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자신감을 내세운 것입니다.



#1. 픽셀C와 서피스3의 스펙 차이는?
픽셀C의 경우는 2560x1800의 해상도에 10.2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며 308ppi의 높은 픽셀 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테그라 X1을 장착하기도 했는데요.

3기가 램과 USB-C 타입 커넥터를 통해서 넥서스5X와 넥서스6P에 이어서 모든 제품에 USB-C를 통합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32기가/64기가 메모리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추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서피스3의 경우는 10.8인치의 화면에 1920x1280의 해상도로서 해상도에서는 밀려나는 모습입니다. 쿼드코어 1.6GHz의 아톰 프로세서와 2/4기가 램, 64/128기가 메모리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USB 3.0 포트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를 비롯해 마이크로 USB 포트 및 LTE 옵션까지 가능해서 확장성에서는 픽셀C가 따라오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 사진 인용 : SLASH&GEAR

#2. 운영체제상의 차이는?
MS의 서피스3의 경우 윈도우 운영체제를 활용한 PC 업무의 확장이 가능하며, 말 그대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장성에서는 앞서 나갔는데요.

다만 마켓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안드로이드 대비 부족한 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완벽하지만 다양한 앱에서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죠.

   


반면에 픽셀C의 경우는 애플의 아이패드보다는 부족하지만 MS의 서피스3보다는 다양한 앱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나름 활성화도 잘 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오피스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드웨어적인 한계와 함께 서피스3 대비 부족한 업무 환경은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3. 가격적인 차이는?
가격에 있어서는 두 제품이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제품 + 키보드를 더할 경우 픽셀C는 650달러/750달러가 됩니다. 서피스3 역시 630달러/730달러가 됩니다.

결국 근소하게나마 서피스3가 더 저렴하지만 가격적으로는 거의 같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같은 64기가 용량을 놓고 보자면 픽셀C의 750달러가 서피스3의 630달러보다 많이 비싸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제품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아닌 제원과 사용 환경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서피스3의 경우 LTE 버전이 있어서 웹 환경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구글은 새로운 이벤트를 통해 자신 있게 픽셀C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높은 해상도와 밝은 화면, 색감이 뚜렷한 디스플레이임을 강조했는데요 ▼

반면에 서피스3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생산성 태블릿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역시나 키보드는 별매이지만 생산성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반면 픽셀C는 전용 키보드 이외에는 차별화가 힘들었는데요 ▼

거의 풀사이즈에 이르는 키를 통해서 생산성을 강조했습니다 ▼

사이즈는 이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요 ▼
© 사진 인용 : AndroidCentral

자석 방식으로 된 키보드 독은 분리가 용이하지만 체결도 매우 튼튼하다고 합니다 ▼
© 사진 인용 : AndroidCentral

뒷모습도 매우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전반적인 검은색과 회색이 단정해 보였습니다 ▼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인 픽셀C ▼
© 사진 인용 : SLASH&GEAR

화면과 가까운 키보드는 접근성을 높여줄 것 같습니다 ▼
© 사진 인용 : SLASH&GEAR

분리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모드 ▼

#4. 나에게 맞는 태블릿은?
나에게 맞는 태블릿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떠한 용도로’ 태블릿을 구입하려 하는지를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컨텐츠를 즐기는데는 픽셀C가, 업무를 위해서는 서피스3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더 선명한 화면과 다양한 앱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수준의 제품을 찾는다면 픽셀C가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위주로 하면서 가끔씩 컨텐츠를 즐기는 정도라면 서피스3가 더 알맞을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국내에서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꼭 필요한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생산성을 위해서 내놓은 픽셀C는 기존의 여느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차별화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전용 키보드만 내세운 느낌인데요.

곧 출시될 서피스 4 시리즈, 11월에 등장하게 될 아이패드 프로와의 대결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넥서스5X, 아이폰6s의 단점까지 흡수했나? 아쉬운 점 5가지


넥서스5X는 구글이 내놓고 엘지전자가 제조한 레퍼런스 폰입니다. 구글의 향후 스마트폰 전략이 어떻게 될지를 보여줄, 안드로이드폰의 표준이 되는 제품인 셈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표준’이 되는 폰으로서 동시에 아쉬움을 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과는 다른 안드로이드폰의 장점이 서서히 희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이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하는 여러가지 이유들 가운데는 단연 탈부착식 배터리와 확장 가능한 SD카드 슬롯 등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차별화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6에서부터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갤럭시노트5까지 이어지며 아쉬움을 주기도 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이것을 ‘표준’으로 내세운 것이죠.



#1. 사라진 탈착형 배터리
무엇보다도 배터리를 탈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배터리 성능이 좋아지고 무선 충전이나 보조 배터리를 활용하더라도 배터리 교체보다는 편리할 수 없을텐데요.

구글은 새롭게 선보인 넥서스5X 및 넥서스6P에서도 탈착형 배터리를 제외하고 일체형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아쉬울 수 밖에 없는데요.

배터리가 일체형이라는 점은 배터리가 줄어들었을 때 보조배터리를 꽂고 사용하거나, 잠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큰 아쉬움을 준 것입니다.


#2. 사라진 SD카드 슬롯
SD카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용량 확장뿐만 아니라 편의성 측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넥서스5X 및 넥서스6P에서는 SD카드 슬롯이 사라졌습니다.

메모리 용량은 처음 구매한 용량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SD카드를 간편하게 분리해서 다른 기기로 자료를 옮길 수도 없어졌습니다. 결국 메모리 장사를 하겠다는 것인데요.

애플이 추구하는 메모리 전략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아쉬움을 주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좋게 보더라도 이러한 SD카드 슬롯의 부재는 아쉬움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3. 퍼포먼스가 부족한 2기가 램
넥서스5X가 중저가형이면서 중고급형 기기인 것은 알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2기가 램은 아쉽기만 했습니다. 차라리 용량별로 차등을 주는 것이 좋았을텐데요.

   


16기가-2기가 / 32기가-3기가 이렇게 차등을 주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요? 출고가를 2~3만원 더 올리더라도 램 용량의 증가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았을텐데 말입니다.

램 역시 추가 확장이 불가능한 고정형 스펙으로서 2기가 램은 안드로이드폰에서 다양한 작업과 추가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아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4. 사라진 손떨림 보정 기능
또한 카메라에 대해서 스펙 향상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아쉬움을 남겨뒀습니다. OIS 기능, 즉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제외된 것인데요.

넥서스5X뿐만 아니라 넥서스6P에서도 손떨림 보정이 제외되면서 아쉬움을 주고 말았습니다. 손떨림 보정은 사진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능인데요.

애플 역시 아이폰6s에서는 OIS를 빼고, 아이폰6s 플러스에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을 적용하며 아쉬움을 주기도 했는데, 구글은 아예 빼버리고 말았습니다.



#5. USB-C 커넥터와 무선 충전 기능
다섯 번째로는 너무 빠르게 적용된 USB-C 커넥터와 함께 제외된 무선 충전 기능이 있습니다. 향후 표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USB-C는 좋은 측면도 있지만 분명히 불편함도 주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늘 충전잭을 휴대하지는 않기 때문에 밖에서 배터리가 다 되었을 경우 USB-C 잭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죠. 이것은 충전이 되느냐 마느냐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아직은 대중화가 되지 않은 USB-C를 넥서스에 채택하며 확산을 노리는 것일지는 몰라도 아직까지는 불편함이 있는 것이죠.

동시에 무선 충전 기능이 제외되며 다양한 충전 방식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체형이면서도 충전은 잭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죠.

아이폰과 다른 차별화를 줄 수 있었던 부분인데 적용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주고 말았습니다. 무선 충전 역시 급할 때는 차선책이 될 수 있는데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 넥서스5X에 대한 기대치는?
그럼에도 넥서스5X는 충분히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폰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5가지 가운데서 직접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게 하는 것은 사용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인데요. 넥서스5X 스펙 펼쳐보기 ⇲

스펙 자체를 놓고 보자면 부족할 것이 없고, 더구나 저렴한 레퍼런스 폰이라는 점에서의 장점도 상당히 존재하는 만큼 넥서스5X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으로 보자면 4~50만원대로서 가격과 스펙을 적절히 균형을 이룬 폰이라고 볼 수 있는 넥서스5X. 구글과 엘지전자의 합작품이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