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차세대 운영체제인 마시멜로를 공개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레퍼런스 폰을 2종이나 공개했습니다. 이름도 5X와 6P로서 이름만으로도 화면의 크기가 느껴지는데요.
5인치 초반대 화면을 가진 5X에 더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 스펙을 높인 6P까지 공개하며 가격과 스펙까지 모두 잡은 새로운 제품을 공개한 것입니다.
한국 시간 기준 9월 30일 오전 1시부터 시작된 구글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는 여러가지 다채로운 IT 기기들과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는데요.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합리적인 스펙과 가격으로 무장한 넥서스5X와 넥서스6P일 것입니다. 엘지전자로서는 벌써 세 번째 제휴이고, 화웨이는 중국 자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1. 넥서스5X, 넥서스6P의 스펙은?
우선 넥서스5X는 중저가형의 가격으로 내놓은 중고급형 스펙의 레퍼런스 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 즉 구글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OEM 생산 스마트폰인데요.
가장 좋은 장점이라면 구글의 운영체제에 대한 최적화가 가장 잘 되어 있으며 운영체제에 대한 지원도 가장 빠르다는 점이 있습니다. 마치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것이죠.
넥서스5X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를 비롯해 FHD IPS 5.2인치 디스플레이, 16/32기가 메모리, 2기가 램, 2700mAh의 일체형 배터리, USB-C 타입 커넥터를 장착했습니다.
넥서스6P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WQHD 5.7인치 디스플레이, 메탈 유니바디, 32/64/128기가 메모리, 3기가 램, 3450mAh 일체형 배터리, 전면 듀얼 스피커, USB-C 타입 커넥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넥서스5X는 중저가형의 가격으로 내놓은 중고급형 스펙의 레퍼런스 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 즉 구글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OEM 생산 스마트폰인데요.
가장 좋은 장점이라면 구글의 운영체제에 대한 최적화가 가장 잘 되어 있으며 운영체제에 대한 지원도 가장 빠르다는 점이 있습니다. 마치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것이죠.
넥서스5X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를 비롯해 FHD IPS 5.2인치 디스플레이, 16/32기가 메모리, 2기가 램, 2700mAh의 일체형 배터리, USB-C 타입 커넥터를 장착했습니다.
넥서스6P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WQHD 5.7인치 디스플레이, 메탈 유니바디, 32/64/128기가 메모리, 3기가 램, 3450mAh 일체형 배터리, 전면 듀얼 스피커, USB-C 타입 커넥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2. 새로운 넥서스의 특장점은?
무엇보다도 카메라에 집중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1.55 마이크론 픽셀을 적용하며 빛을 더욱 많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는데요.
F/2.0의 밝은 조리개를 통해서도 더욱 밝고 화사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1.55 마이크론 픽셀은 아이폰6s 플러스의 1.22보다도 더욱 높은 수치인데요.
이전 세대인 넥서스6의 1.12보다도 더욱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아이폰6s 플러스보다도 더욱 큰 마이크론 픽셀을 통해서 빛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가격적으로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원에 대해서만 보더라도 부족함이 없이 등장하며 차세대 구글의 레퍼런스로서 손색이 없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3. 레퍼런스폰의 장점은?
레퍼런스폰은 구글이 직접 내놓는 모델인 만큼 향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신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업데이트도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고,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사라진 통신사앱으로 폰을 더욱 가볍고 부담없이 사용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넥서스6P의 경우는 프리미엄급의 스펙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면서도 동시에 메탈 디자인을 적용해서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 넥서스 모델에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와 함께 USB-C 타입 커넥터가 적용되었고, 두 제품 모두 지문 인식이 더해지며 편리성과 보안성까지 높였습니다.
1.55 마이크론 픽셀의 카메라 센서를 통해 더욱 밝고 화사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또한 USB-C를 통해 확장성을 높였습니다 ▼
아이폰6s 플러스 대비 더욱 커진 픽셀로 빛을 더욱 많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
엘지전자가 내놓는 넥서스5X의 디자인, 심플함이 눈에 띕니다 ▼
가격적으로 상당한 이점이 있는 레퍼런스 폰 ▼
넥서스6P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입니다 ▼
심플하면서깔끔한 디자인, 하지만 절연띄는 아이폰을 연상시킵니다 ▼
옆모습도 상당히 심플하게 잘 떨어집니다 ▼
어두운 곳에서도 밝기는 유지됩니다 ▼
#4. 차세대 넥서스의 아쉬움은?
여전히 화룡으로 불리는 스냅드래곤 810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또한 끝물과도 같은 808,810 시리즈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스냅드래곤 820이 늦어지면서 이번 넥서스에 채택되지 못한 탓인데요. 이로 인해서 가격적인 장점을 제외하자면 조금 기다렸다가 등장하게 될 820에 바로 밀려나는 제품이 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행이라면 스냅드래곤 810 v2.1을 채택하며 발열이나 전력 소모량을 줄인 칩셋이 들어갔다는 점인데요. 처음 등장한 810보다는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일체형 배터리, SD카드 슬롯을 미적용한 점을 토대로, 앞으로 등장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역시 영향을 받아서 일체형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5. 아이폰6s와 비교하자면?
아이폰6s와 비교해서 새로운 넥서스가 갖는 장점이라면 단연 가격적인 우위, 그리고 개방적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카메라 성능이나 빠른 속도에서는 사실상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만큼, 일대일로 스펙을 비교하는 것보다는 운영체제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폰6s의 경우 16기가 모델 이후 바로 64모델로 건너뛰는 만큼 가격적인 부담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폰6s 64기가 모델을 구입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넥서스6P 64기가 모델은 국내 가격 기준 73만원인 반면, 아이폰6s 플러스 64기가는 11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6. 투트랙 전략, 나에게 맞는 넥서스는?
넥서스는 5X와 6P로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32기가 모델 기준, 넥서스5X는 429달러, 넥서스6P는 499달러로 가격적인 차이는 크지 않은데요.
스펙을 놓고 보자면 808과 810의 차이, FHD와 WQHD의 차이, 4K 촬영 여부의 차이, 5.2인치와 5.7인치 화면 크기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또한 메탈 디자인도 차별점인데요.
엘지전자에서 중저가형을 내놓은 이유로는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가격적인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화웨이에서 만든 6P에 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디자인적인 차별화를 비롯해서 5.7치로 커지고 시원해진 화면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저렴하면서도 작은 화면을 추구한다면 넥서스5X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글이 공개한 새로운 레퍼런스폰, 마시멜로를 먹은 넥서스 시리즈가 과연 얼마나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