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새로운 키노트를 통해서 새로운 아이폰6s와 아이패드 프로, 그리고 애플워치 스포츠의 새로운 색상을 선보였습니다. 의외의 새로움이었는데요.
그동안 로즈골드와 골드 색상은 오직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에서만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무려 1~2,000만원대 가격을 줘야만 구입이 가능했던 것이죠.
하지만 이번의 새로운 색상 추가로 인해 이제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애플워치 스포츠에서부터 로즈 골드와 골드 색상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기존의 애플워치 스포츠와 동일한 439,000원과 499,000원의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소비자에게는 좋은 변화인 것 같습니다.
아쉬움이라면, 내년이 되어서야 등장할 것으로 생각했던 새로운 색상과 새로운 밴드가 대거 추가되었다는 점인데요.
기존 사용자들로서는 배가 조금 아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계에 있어서 색상과 밴드가 바뀐다는 것은 사실상 전부가 바뀌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기존 사용자들로서는 배가 조금 아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계에 있어서 색상과 밴드가 바뀐다는 것은 사실상 전부가 바뀌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아무튼, 새로워진 색상은 애플워치 스포츠의 알루미늄과 더해지면서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애플워치 스포츠가 보여준 가벼움과는 거리가 좀 멀었는데요.
애플은 새로운 애플워치 스포츠 색상을 위해서 새로운 밴드까지 대거 추가했습니다. 이전에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색상을 아주 많이 추가했는데요.
차이점이라면, 애플워치 스포츠 골드 및 로즈 골드 색상을 구매할 경우에만 밴드 잠금장치에서도 동일한 색상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밴드를 구매할 경우 기본 색상으로 구성되게 되는데요. 이 점에서 골드 및 로드 골드 색상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다른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톤은 매우 차분했습니다. 스포츠라기보다는 패션 악세사리용으로 나왔다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이러한 선택은 어쩌면 애플워치 모델에서 골드 / 로즈 골드를 적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워치 스테인리스 모델에 골드 색상을 입힐 경우 사실상 애플워치 에디션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스포츠에서 만나보는 골드 색상 |
그래서 애플은 차선책으로 애플워치 스포츠의 알루미늄을 활용해서 새로운 색상을 선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아이폰6s 역시 골드 및 로즈 골드를 선보였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아이폰6s에서 골드 혹은 로즈 골드 모델을 구입할 경우 애플워치 스포츠의 골드 색상을 추가로 구매할 고객들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인 것이죠. |
아이폰6 골드와 잘 어울리는 애플워치 스포츠 골드 모델 ▼
색상이 자연스럽게 매치가 되면서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골드와 어울리는 색상, 남성다움을 강조하려는 듯한 깊은 블루 밴드는 자연스럽게 매치가 되었습니다 ▼
로즈 골드의 경우 골드 모델과 그리 매칭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고급스러웠습니다 ▼
로즈 골드와 만난 골드 아이폰, 자연스럽기도 하고 약간 언밸런스하기도 합니다 ▼
그래도 색감은 정말 잘 나왔는데요. 아이폰6s와 같은 7000 시리즈 알리미늄인 만큼, 아이폰6s 로즈 골드 색상도 이렇다고 볼 수 있겠네요 ▼
블루가 과도하게 나오지는 했지만 실제로는 더욱 차분한 색상입니다 ▼
로즈 골드, 골드 색상 모두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네요 ▼
이름은 스포츠이지만 디자인이나 모습은 전혀 스포츠스럽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가진 새로운 색상의 애플워치 스포츠는 오는 9월 16일 워치 OS 2를 통해 또 한번 새로워질 예정입니다.
또한 9월 16일은 새로운 아이폰6s 운영체제 업데이트도 예고되어 있는데요. iOS9을 통해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차세대 아이폰6s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더구나 골드 혹은 로즈 골드 색상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새로워진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5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무엇보다도 골드 아이폰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애플워치의 다양한 리뷰와 사용기는 맥가이버의 다른 포스트를 통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