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9월 9일 수요일

잠만 자던 침대의 ‘변신' 삼성 슬립센스가 불러올 놀라운 변화


이제는 침대도 스마트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 IFA 2015에서 내놓은 슬립센스때문에 말이죠.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5를 통해서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여러가지 건강 관리 / 가전 제품 관리를 통합해주는 슬립센스를 선보였습니다.


   

발상이 독특했는데요. 이전까지의 수면 패턴 분석 도구들은 스마트밴드와 같이 몸에 착용해야만 했다면 이 제품은 침대의 매트리스 아래에 두기만 하면 됩니다.

정확도는 무려 97%라고 삼성전자측에서는 밝히고 있는데요. 등에 대는 것도 아니고 매트리스 아래에 있는데도 이 정도로 정확하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슬립센스의 작동 방식도 놀라웠는데요. 잠을 자는 동안 호흡은 어떠한지, 맥박은 정상적인지, 잠은 얼마나 깊이 들었는지, 움직임은 얼마나 되는지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죠.

이것은 단순히 팔에 착용하는 스마트밴드보다도 한단계 더 발전한 모습인데요. 무엇보다도 특별히 착용하거나 설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삼성전자가 이번 IFA 2015에 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편안히 누울 수 있는 소파를 배치한 것인데요.

이 아래에 바로 슬립센스가 숨어 있고, 바로 체험자의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것을 시연했는데, 줄이 상당했다고 하니 상당한 홍보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슬립센스는 별로도 설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트리스 아래에 넣어두고, 전원을 꽂아두기만 하면 이제 모든 것을 알아서 하게 되는데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수면의 질을 깊이있게 분석해주고 새로운 팁을 주기도 합니다. 단순히 잠을 어떻게 자고 있는지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것이죠.

이를테면 자다가 몇 번을 깨어났는지, 잠이 들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 전체 수면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실제 수면의 효율은 몇 퍼센트인지를 알려주는 것이죠.

더구나 수면 도중 안구가 빠르게 움직인 정보까지도 알려준다고 하니 CCTV보다도 더 정확한 수치를 보여준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모아진 정보는 하루 이틀이 아니라 매일매일이 쌓여서 한 달, 일 년이 되는데요. 전문가의 팁이 더해지면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방법을 알려줍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 제품으로 장거리에 있는 부모님의 건강이나 어린 아이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소개했는데요.

생각해보니 멀리 계신 부모님, 혹은 갓난 아이의 수면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면 제법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껏 생각해보지 못한 새로운 발상의 제품임을 느끼게 해 준 슬립센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 제품은 주변 전가기기도 제어한다고 합니다.

차차 통합이 되겠지만, 슬립센스와 연동되는 스마트홈 가전 제품들은 사용자가 잠들게 되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연동된다고 하는데요.

아침에 일어날때에는 사용자의 상태를 파악해서 음악을 틀어주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용자도 모르게 건강이나 일상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스마트 가전의 진짜 스마트한 발상, 어쩌면 매우 간단하고 심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번 IFA 2015에서 보여준 삼성전자의 독특한 발상이 놀라운 이유였습니다.




첫 번째 윈도우 태블릿을 만나다. 요가 태블릿2 10 LTE WIN [개봉기]


윈도우10이 출시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우10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MS에서 제대로 작정하고 출시한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국내 웹 환경의 비표준화로 인해서 중구난방식의 액티브 엑스와 EXE 설치파일 등이 웹 환경을 어지럽히면서 윈도우10이 국내에서는 제대로 정착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윈도우10이 출시되기도 했고, 밖에서 업무를 볼 경우 아이패드로는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채우기 위해서 윈도우 태블릿을 알아보던 중 합리적인 녀석이 있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퍼피쉬를 비롯해서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가성비와 디자인 등등 여러가지 제반사항들을 고려한 결과 결국 이 녀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가 태블릿2 10 LTE WIN으로 말이죠.



요가 태블릿2 10 LTE WIN의 장점이라면 윈도우10으로의 업데이트가 전혀 문제가 없고, 윈도우에 최적화가 되어 있으며 키보드독이 기본 제공이라는 점입니다.

더구나 거치를 위해서 별도의 거치대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거치에 대한 스트레스도 거의 없는데요. 제법 완성도 높은 마감이 더욱 만족도를 높여줬습니다.


또 다른 장점이라면 이 모델이 LTE 버전이라는 것입니다. 윈도우 태블릿 가운데 LTE가 지원되는 모델은 찾기 힘든데요. 이 제품은 LTE를 지원해서 데이터 나눠쓰기/쉐어링이 가능합니다.

밖에서 웹서핑을 할 때, 기기 자체적으로 인터넷이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은 천지차이인데요. 바로 켜서 웹서핑이 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없을까요? 우선은 전원 버튼 문제가 있습니다. 전원이 켜지지 않는 버그가 있는데요. 새로운 패치를 적용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이 경우 볼륨 버튼 + 전원 버튼을 눌러서 복구 모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차후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터치 방식의 홈 버튼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화면 아래에 있는 윈도우 로고를 눌러도 반응하지 않는 것인데요.

실제 물리 버튼이 아닌 소프트 버튼인 만큼 터치만으로 작동하게 되는데, 오작동하거나 눌러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카메라 역시 단점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실행하게 되면 마치 반응속도는 PC 통신 시절 캠을 활용하듯 툭툭 끊김이 있었습니다.

카메라 앱이 윈도우10과 최적화가 되지 않은 탓인지는 몰라도 카메라 기능은 자주 사용하기에는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결과물로 썩 훌륭하지는 않았구요.
그럼에도 요가 태블릿2 10 LTE WIN이 좋다고 볼 수 있는 이유는 어디서나 웹서핑이 가능하다는 점. 윈도우 운영체제를 통한 업무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오피스 365가 1년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키보드 독이 무료로 제공되고 일체감이 있기 때문에 상당한 이점이 되기도 한데요. 이를 활용하면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작지만 쓸모 있는 트랙패드도 있는데요.

요가 태블릿2 10 LTE WIN 자체적으로 스탠드 기능이 있어서 키보드가 가볍다는 점도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간단하게 요가 태블릿2 10 LTE WIN의 장단점을 살펴봤습니다.


매우 심플하면서도 독창적으로 생긴 디자인 ▼

 키보드 독 + 본체의 모습이지만 크게 두껍거나 이질감이 나지 않습니다 ▼

전면에는 레노버라는 로고가 크게 붙여져 있는데요 ▼

 이렇게 키보드 부분의 마감도 제법 훌륭했습니다 ▼

 키보드를 펼쳐보게 되면 마치 인조 가죽의 느낌이 나는데요. 단점이자 장점이기도 합니다. 깨끗한 모습은 좋지만 트랙패드까지 같은 느낌이라 다소 뻑뻑하기도 합니다 ▼

 키보드의 키감은 생각보다 좋고 소음도 덜한 편이었습니다 ▼

 전반적인 디자인은 노트북과 같이 일체감이 높고 완성도가 있었는데요 ▼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이 곳을 활용해서 마이크로 SD 카드와 유심 칩을 넣을 수 있습니다 ▼

 분리가 가능해서 여러가지 포지션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키보드 독의 충전도 이곳을 통해 가능합니다 ▼

 스탠드 뒤에 가려져 있는 유심트레이 ▼

 미니커버가 있어서 깔끔하게 마감이 됩니다 ▼

 전면은 반사가 심하기는 했지만 화면이 제법 밝아서 보는데는 지장이 없었는데요 ▼

 이 곳을 통해서 전원을 켜고, 충전잭을 꽂고,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스탠드 기능을 활용해서 세워둔 모습 ▼

 이렇게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눕힐 경우 넘어가기 쉽습니다 ▼

 자체적인 스탠드라는 점이 상당한 장점과 편의성이 되었습니다 ▼

 키보드의 전반적인 모습 ▼

 처음 포장을 뜯으면 보이는 설명들 ▼

 여러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합니다 ▼

 윈도우 로고, 인식이 생각보다 잘 되는 편은 아닙니다 ▼

 이곳을 펼쳐서 세워두거나 걸어둘 수 있습니다 ▼

 심플하면서도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박스 ▼

 포장도 나름대로 깔끔하고 심플했습니다 ▼

 전반적으로 블랙을 강조한 색상 ▼

 키보드 독이 포함되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

 윈도우10으로 바로 업그레이드해도 호환에 문제는 없었는데요. 그래도 윈도우10과 호환되지 않는 프로그램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내부 저장 공간이 32기가라는 아킬레스건이 존재하는데요. 이 점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마이크로 SD 카드는 별도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

 사은품으로 받은 가방, 너무 튀어서 크게 사용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

요가 태블릿2 10 LTE WIN 스펙
10.1인치 / 1920 x 1200 / 224ppi
윈도우8.1 탑재 / 윈도우10 업그레이드 가능
인텔 베이트레일 Z3745 1.86Ghz
2GB 램 / 내장 32GB / microSD 슬롯
듀얼 스피커 / 800만화소 카메라
9600mAh 배터리 / 619g
블루투스 키보드 증정 / 돌비 오디오
SK KT LG LTE 데이터 사용 가능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요가 태블릿2 10 LTE WIN의 장점 / 단점 / 문제점 / 아이패드와 비교기 / 웹서핑 / 업무 활용편 등등 다양한 점들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맥가이버를 팔로우/구독하고 소식을 바로 받아보세요.




애플 아이폰6s 이벤트 실시간 생중계 시청 / 한국어로 보는 방법


미국 시간 기준 9월 9일,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및 여러 신제품을 발표하기 위한 행사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게 되는데요.

한국 시간 기준 9월 10일 새벽 2시쯤이 될 것으로 보여 한국에서 생방송을 보기 위한 첫 조건은 졸음을 극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필요한 것은 생방송을 보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알아두는 것인데요. 방법에 따라서는 딜레이가 발생하거나 접속자가 폭주해서 제대로 시청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표 행사는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인 만큼 신제품이 무려 10가지가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애플의 아이폰6s를 비롯한 새로운 가을 이벤트 생중계 발표를 실시간으로, 또한 한국어로 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애플 기기를 활용하자
가장 먼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애플 유저들이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사파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아이폰을 비롯해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로 볼 수 있는데요. iOS7 이상인 기기라면 www.apple.com/live/ 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맥으로 넓게 보자
맥이 있다면 역시나 넓고, 더욱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파리 6.0.5 이상 버전에서는 문제 없이 시청할 수 있는데요.

   


최신 운영체제와 사파리가 적용된 맥 / 맥북 / 아이맥 / 맥미니 시리즈를 활용해서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www.apple.com/live/ 사이트에 접속해서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맥을 활용하면 더욱 크고 넓게 볼 수 있겠네요.



윈도우10을 활용하자
윈도우10이 설치된 컴퓨터/노트북/태블릿의 경우는 쉽게 시청할 수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익스플로러 11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엣지 브라우저를 활용해서 www.apple.com/live/ 사이트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윈도에서도 볼 수 있는 만큼 시청자는 더욱 늘어날 것 같습니다.

애플TV를 활용하자
또한 애플TV를 활용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6.2 버전 이상의 애플TV를 활용하면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별도의 사이트가 필요없이 애플 이벤트라는 이름의 채널을 활용하면 바로 생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시청하는 방법
한국어로도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으로는 Underkg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바로 실시간 한국어로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실시간 통역인 만큼 오역이나 딜레이가 있을 수 있음은 감안해야 합니다.

애플의 이벤트는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또한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 생중계는 방송을 보면서 동시에 통역을 하는 방식을 택하는데요.



접속자가 폭주할 경우 잠시 접속이 끊길 수도 있고, 혹은 장시간 접속이 안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그래도 Underkg에서는 나름대로 오랜 경력과 유튜브 생방송 서비스를 활용한 만큼 큰 무리 없이 시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을 눌러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9월 10일 2시 이후) ▼


한국 기준, 9월 10일 새벽 2시에 진행되는 애플의 생방송 중계를 쉽게 보는 방법을 활용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숙면을 취한 다음 아침에 정리된 뉴스로 보는 간편한 방법도 있습니다. 모든 애플 생중계는 애플의 팟케스트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재방송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새벽에 진행된 이후 새로운 신제품과 운영체제에 대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갤럭시S6 결국 실패? 신종균 사장 보수 97억 삭감 '시장 제대로 못 읽은 탓'


무려 97억이나 줄어든 10억원대 보수를 받으면서 신종균 사장은 어떠한 생각이 들었을까요? 지난해 상반기에만 113억이 넘는 보수를 받았던 것과 비교해 턱없이 줄어든 보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월 급여가 8억 6,400만원, 상여금 7억 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으로 총 16억 4,000만원을 받았는데요.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4% 수준입니다.


   

그야말로 엄청나게 보수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보수 하락의 원인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크게는 2가지 실책이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뼈아픈 실패라고 볼 수 있을텐데요. 하나는 갤럭시S5의 실패와 또 다른 하나는 갤럭시S6의 흥행부진입니다.



더구나 갤럭시S5를 통해 신뢰까지 잃어버린 삼성전자는 신종균 사장의 '변종 제품은 없다'는 거짓말까지 책임져야만 했습니다.

다양한 변종 제품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소비자 신뢰를 잃은 것인데요. 믿고 구입한 소비자들만 바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갤럭시S5는 흥행 참패를 하고 말았고, 지난해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겨울나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애플에게 판매량으로도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삼성전자는 판매량에서 우세, 애플은 수익률에서 우세했는데, 두 가지 모두를 애플이 가져간 것입니다.

원인은 단연 갤럭시S5의 실패, 그리고 애매한 갤럭시노트4의 판매 전략으로 모이고 있는데요. 혁신적인 엣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많았습니다.

결국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제로'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재기를 노렸는데요. 그 결과물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였습니다.



예상이 가능한 스펙과 디자인이기는 했지만 디자인에서는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은 갤럭시S6와 엣지에 대해 첫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막대한 자신감이 화를 불러올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갤럭시S6를 무려 7,000만대를 판매하겠다며 호언장담을 한 것이죠.
하지만 실제 시장의 판매는 그에 미치지 못했고, 국내에서 반짝 인기를 끌었을 뿐 현재로서는 갤럭시노트5에 모든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갤럭시S6는 현재 상황에서 실패를 논하기보다는 흥행부진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은데요. 저가폰의 고스펙 공세와 프리미엄 시장의 위축이 이러한 결과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갤럭시S6 자체는 잘 만들어졌고 잘 다듬어진 완성도 높은 제품임에는 틀림없지만 국내에서의 단통법의 영향과 국제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시장의 침체를 돌파할 힘을 얻지 못한 것이죠.

더구나 올 가을 이후로는 각종 신제품과 함께 자가 잠식을 불러올 갤럭시노트5 및 아이폰6s와도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지나친 자신감으로 시장을 제대로 읽지 못한 채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S5와 갤럭시S6는 삼성에겐 잃어버린 2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희망이라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그리고 기어 S2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것인데요.



중요한 것은 실제 시장의 반응과 판매량이겠지만, 갤럭시S5때보다는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신종균 사장의 충격적인 보수 하락, 과연 하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아이폰6s의 올 겨울 2차전을 막아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