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9월 7일 월요일

9월 7일 일시 무료앱 part.1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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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꾸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스타일러스 포함 소식


애플의 거침없는 행보에 제동이 걸린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애플이었습니다. 시장의 자가 잠식으로 인한 영향이 애플에게도 미친 것인데요.

애플이 여전히 3.5인치의 아이폰을 고수했다면 지금의 아이폰만큼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을지 몰라도 아이패드의 인기는 높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현재로서는 4인치부터 5.5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화면 크기를 가진 아이폰과, 두 가지 사이즈의 아이패드로 더욱 파편화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 애플입니다.

결과, 당연하겠지만 제품의 자가잠식이 상당히 일어나며 아이패드의 점유율이 나날이 떨어지고 실제 판매율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무려 22%의 하락을 보였는데요. 아이폰이 57%의 놀라운 성장을 하는 동안 상당한 부진을 보인 것입니다.

이를 두고서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아이패드를 노트북이나 컴퓨터로 인식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실제로도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제품군은 교체 주기가 3년 이상으로 길고, 중고 제품의 가격이 현저히 떨어지는 만큼 신제품에서의 폭발적인 판매가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튼, 7인치대 타블렛은 시장에 나오자마자 사망할 것이라는 잡스의 말과는 달리 애플도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았고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아이패드 프로와 관련된 루머입니다. 다름아닌 화면을 키우고, 맥 운영체제를 심고, 스타일러스 펜을 더할 것이라는 소식 말이죠.

우선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의 아이패드가 가진 생산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듀얼 OS를 적용하거나, 기존과는 다른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대를 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기 위한 첫 단계로서 화면을 키우는 것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그동안 애플이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없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스타일러스 펜을 더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결국 삼성 따라하기나 말바꾸기가 아니냐는 견해는 상당히 존재하는데요.




삼성이 스타일러스 펜을 강조한 마케팅을 할 때 잡스는 최고의 도구는 펜이 아니라 손가락이라고 강조했었는데요.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 출시 이후 스타일러스를 직접적으로 내세운 제품을 내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과거 애플의 뉴턴은 스타일러스 펜이 존재)

결국 애플이 스타일러스 펜을 적용할 경우, 혹은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한 작업을 강조할 경우 결국 삼성 따라잡기가 아니냐는 비난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스타일러스 펜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잘못도 아니고 삼성만의 전유물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애플로서는 아이패드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경쟁사의 전략을 따라했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정확한 것은 실제 제품이 공개된 이후에 알 수 있겠지만, 점차적으로 닮아가는 IT 기업들의 모습을 보자면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서 제품이 변화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애플이 안드로이드를 닮아가고 안드로이드가 애플을 닮아가는 것이죠. 삼성이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하고 애플이 화면을 키우듯 말입니다.

과연 이번에도 애플의 새로운 제품이 안드로이드의 향수를 품게 될지, 아니면 다시 한 번 생각지도 못한 놀라움을 선보이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사진 인용 : macrumors
 




2015년 9월 6일 일요일

화웨이 워치의 무모한 도전? 100만원대 스마트워치 발표


그동안 우리가 알던 중국 기업의 이미지라고 하면 단연 ‘박리다매’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13억이 넘는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한 저가/대량 판매 전략이 통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가격 경쟁에는 함정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는 재고/관리 비용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IFA 2015에서 유달리 눈에 띄는 기업이 있다면 단연 중국 기업들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화웨이는 표면적으로도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는데요.

화웨이가 발표한 스마트워치의 가격이 애플워치의 전략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가형의 경우도 애플워치 스포츠와 같았고, 고가형의 경우는 무려 100만원에 육박했기 때문인데요.


현재의 환율과 세율을 기준으로 하자면 화웨이의 최고가 모델은 한화로 무려 100만원대에 육박하는 가격을 가지고 있기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스펙을 보자면 1.4인치의 화면으로서 애플워치와 비슷한 크기이고, 기어 S2의 1.2인치보다는 약간 큰 편입니다. 하지만 직접 비교하지 않으면 차이를 크게 느낄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해상도는 400x400으로서 삼성전자의 360x360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서 해상도를 키웠기 때문입니다.

두께의 경우도 화웨이의 경우는 11.3mm, 삼성전자의 기어 S2의 경우는 11.4mm로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계 자체의 디자인을 보자면 삼성전자의 경우 기어 S2 클래식을 제외한 기본형 기어 S2는 다소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여준 반면 화웨이는 온전히 클래식 시계에 맞춘 디자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매우 심플하면서도 기존의 시계에 스마트 기능을 그대로 이식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화웨이라는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뒷면의 경우도 기존에 우리가 알던 스마트워치의 뒷면과 같으며, 심박센서의 탑재로 인해서 헬스 기능에 집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눈에 띄는 접점 방식의 충전 단자는 디자인을 해치고 있는데요. 착용할 경우를 고려하자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반면 삼성의 기어 S2는 무접점 충전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뒷면의 디자인에 있어서도 삼성전자는 보다 더 심플하고 완성형에 가까워 보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화웨이 워치의 장점도 있습니다. 무려 애플워치와 같은 스테인리스 스틸 +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채택되었기 때문입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의 경우 기어 S2에 채택된 고릴라 글래스4보다도 더욱 강하며 흠집에 강한 유리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는데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친 환경에서도 시계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깨끗한 화면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달라진 완성도_
내부 UI를 보자면 더이상 중국산이라고 해서 걱정할 것은 없어 보일 정도로 매우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눈에 띄었는데요.

매우 심플하면서도 보여줄 정보는 한 눈에 모두 볼 수 있도록 정렬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와 같이 새로운 방식의 조작부는 찾기 힘들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다른 안드로이드 웨어와의 차별성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다만 매우 클래식한 느낌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할까요?


 
이번 화웨이 워치의 경우는 재질과 디자인에서의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시계줄의 교체만 가능하도록 출시했다면 화웨이 워치는 보다 더 애플워치와 비슷한 전략을 고집했는데요.

모델별로 색상과 시계줄이 다르고, 골드 모델도 2가지나 준비했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얻는 시너지 효과도 상당해 보입니다.



최고가 모델의 경우 799.99달러의 엄청난 가격을 책정하며 고가 정책을 내놓았는데요. 저가의 경우도 349.99달러로서 애플워치 스포츠와 동일한 가격을 내놓는 자신감을 보여줬습니다.

고가형의 가격에서 현재 환율과 세율 등등 실제 국내 출시가를 고려하자면 적어도 95만원에서 100만원이 약간 넘는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로운 전략의 제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국 기업이 내놓는
100만원짜리 스마트워치, 과연 구매할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까요? 어쩌면 이 역시 내수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택 가능한 다른 대안이 많은 상황에서, 심지어 삼성전자의 기어 S2조차도 50만원대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의 제품에 100만원을 쓸 해외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 내수는 조금 다를 것입니다. 원래 금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애플워치 에디션 대비 1/20도 안되는 가격으로 금으로 된 스마트워치를 선택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본형 모델도 생각보다 비싸게 출시된 화웨이 워치, 그러나 아직은 스마트워치의 태동기이고 각 제조사들의 1세대 제품인 만큼 굳이 구매를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조금만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면 2~3년 이내에 합리적이면서도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워치를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화웨이의 놀라운 가격 정책이 과연 소비자들에게는 어떠한 의미로 받아들여질지, 실제 판매 이후의 상황에도 주의를 기울여봐야겠습니다. 중국 기업의 변화가 눈에 띄었던 화웨이 워치였습니다.




2015년 9월 5일 토요일

삼성 기어 S2가 보여준 2가지 놀라움, 2가지 아킬레스건


삼성전자가 그동안 선두에 서 있던 스마트워치 시장을 애플워치에 한 번에 밀려나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다시 정상에 올라설 재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기어 S2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튀지 않는다는 점에서 클래식한 스마트워치를 원하는 분들의 마음에 들기도 했는데요.


   

스마트하다는 것이 꼭 기존의 것과 달라야 한다는 것은 아니기에 삼성의 이러한 방향성은 상당히 긍정적일 것 같습니다. 더구나 독자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의외로 꼭 필요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부터의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어 S2의 경우는 삼성전자의 앞으로의 방향성이 집결된 스마트워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비율의 네모난 갤럭시 기어 시리즈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기어 S2는 어떠한 놀라움을 던져줬을까요? 기존의 삼성전자에서 보기 힘들었던 어떠한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기술과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
이번 기어 S2를 보자면 크게 3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기어 S2와 기어 S2 3G, 기어 S2 클래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클래식 시계의 틀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삼성이 내놓은 기어 S2는 기존의 시계가 가진 방향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시계 화면 테두리를 돌려서 간편한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독특했는데요.

   


기존의 시계에서 기어 S2로 갈아타는데 큰 부담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유려한 디자인과 개인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그 효과를 더욱 키울 것 같은데요.

실제로도 애플의 조작 방식과 비교한 사진을 통해 새로운 휠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간편한지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라는 것이 자칫 잘못하면 기존의 제품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삼성전자는 절묘한 접점을 잘 찾은 듯 합니다.



유려한 내부 UI
다음으로는 매우 아름다운 UI가 있습니다. 그동안 네모난 스마트폰 화면에만 익숙했던 소비자들이 새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는데요.

지금까지의 스마트는 모두 TV,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까지 모두 네모난 화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기어 S2는 동그란 화면인데요.

단순히 동그랗기만 하다면 여느 안드로이드 웨어와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내부 UI를 몇 번만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보는 내내 일체감을 느끼게 해주고 삼성전자의 기술력으로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줘서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동그랗게 링을 굴린다는 것은 부드러운 동작을 의미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성능은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더욱 키워줄 것으로 보이는 것이죠.



하지만 기어 S2가 가진 태생적인 한계도 만만치 않게 존재합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내놓은 스마트워치가 버려지는 것인지에 대한 걱정부터, 과연 시장성이 있느냐 하는 견해가 존재하는 것이죠.

현재 애플이 내놓은 애플워치의 경우도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 실적으로 인해서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주력 제품은 아닐지라도 오랫만에 내놓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컸었는데요.

삼성전자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을 실제로 먼저 개척하기도 했고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던 삼성전자이기에 그동안의 갤럭시 기어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얼굴과도 같았습니다.

그런데 애플워치의 출시 이전과 이후의 스마트워치의 방향성이 너무 다르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던져주기도 했습니다. 이제서야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



특별한 구매 포인트의 부재
삼성전자의 기어 S2가 잘 나왔고, 디자인도 좋고 완성도가 높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웨어, 심플한 스마트 밴드, 클래식 시계, 애플워치와 비교해서 기어 S2만이 가지는 특장점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번 기어 S2를 공개하면서 배터리 타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그저 실 사용시 2일에서 3일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언급할 정도였는데요.

결국 여느 제조사와 다르지 않은 스펙과 사용성을 가지고 있다는 아킬레스건이 존재합니다. 그 해답을 누가 먼저 찾느냐가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연하겠지만 삼성전자는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기업이 아닙니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의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기업입니다.

그렇다면 더욱 기술에서 한 단계 위를 보여주거나, 이 제품이 왜 다른 제품과 다르며 왜 선택해야 하는지를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아쉬움이자 아킬레스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와의 충돌

구글은 이제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 웨어 띄우기에 돌입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에 안드로이드 웨어 앱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많은 제조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소비자가 타이젠OS를 가진 기어 S2와 안드로이드 웨어와의 차이점을 찾기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사용상의 차이도 없기 때문이죠.


결국 소비자들의 손목에는 한 제조사의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 혹은 클래식 시계만이 선택될 것인데 그것이 기어 S2가 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인 것이죠.

기어 S2의 유려한 디자인과 작동 방식은 어느 업체들이라도 따라하거나 유사하게 구현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애플워치가 가진 독창적인 생태계나 고가의 판매 전략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기어 S2는 안드로이드 웨어와 무엇이 다른지를 납득시켜야 하고, 수많은 스마트워치 가운데서 어떠한 아이덴티티가 있는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완성도가 높아지고 쓸만한 제품이 되었다는 것을 제외하자면 이번 기어 S2는 삼성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데 실패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삼성이기에, 브랜드 파워가 있기에 조금 더 잘 팔릴지는 몰라도 제품 자체적인 경쟁력에서는 밀려나거나 다른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에 그치는 것이죠.

사실 우리는 그동안 시계에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화기에 대해서도 지금의 스마트폰과 같은 것을 기대하지도 않기는 했지만 말이죠.


스마트기기의 홍수_
그렇다 하더라도 이미 스마트 기기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지금, 과연 우리의 손목까지도 스마트에 내어줄, 그렇게 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까요?

제 아무리 정확한 시간을 보여주고, 문자를 띄워주며 간편하게 운동량을 측정해주더라도 그것은 어느새 디지털 스트레스로 돌아올지 모릅니다.


 
필요성이 결여된 스마트기기는 그것만으로도 존재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필요성을 누가 먼저 찾고 제공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되지 않을까요?

완성도 높은 기어 S2와 삼성전자에게 남겨진 과제가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왜 이 제품을 사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죠.




스냅 810과 4K의 만남, 소니 엑스페리아 Z5 ‘발열' 괜찮을까?


올 한해동안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만든 칩셋이 있다면 단연 스냅드래곤 810일 것입니다. 새로운 하이엔드 프로세서로 관심을 받았지만 발열로 인해 충격을 줬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서 피해를 본 업체들도 상당했는데요, 독자 AP를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와 몇몇 제조사들을 제외하고는 올해 어떤 칩셋을 넣느냐를 두고서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엘지전자의 경우 올 초에 내놓은 지플렉스2에서는 스냅드래곤810을 넣었다가 하이엔드 스마트폰인 G4에는 오히려 급이 낮은 808을 넣기도 했는데요.

기본적인 작동에도 심각한 발열이 나거나, 제품 자체가 쉽게 뜨거워지는 현상으로 인해서 스마트폰이 제 성능을 내지 못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하겠지만 스냅드래곤810은 더욱 많은 연산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발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AP라면 FHD보다는 QHD가 발열이 심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소니는 QHD도 아닌 4K를 내놓았습니다. 그것도 5.5인치 화면메 말이죠. 해상도가 무려 3840x2160입니다. 이로 인해서 806ppi라는 엄청난 스펙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즉, 소니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의 경우는 액정만으로도 이미 기존의 스마트폰 이상의 연산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발열 논란이 있는 스냅드래곤 810에 806ppi를 가진 4K 디스플레이라면 발열이나 배터리 소모, 성능상에 조율은 어느때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 퀄컴측에서는 ‘제조사들의 제조 실력이 문제’라며 한 걸음 물러선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요. 즉 제조사들이 제대로 제조를 하면 발열 논란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소니를 비롯한 많은 제조사들이 발열을 잡기 위해서 기본부터 설계를 다시 하거나 새로운 방열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현재로서는 괴물급 스펙이라 볼 수 있는 스냅드래곤 810과 4K의 조합인 셈이죠. 하지만 아쉬움도 존재합니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로 예정된 스냅드래곤 820이 등장할 경우 소니의 세계 최초 4K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1세대 4K로서 곧 2세대에 자리를 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 사진 인용 : 기글
 
그렇기때문에, 악명 높은 스냅드래곤 810에 더해서 1세대 4K 스마트폰을 먼저 사용해보려는 베타테스터가 얼마나 될지도 의문인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으로는 4K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으로, 더욱 발열이 심한 4K 동영상 촬영을 10분간 했음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총체적인 사용자 경험일 것입니다. 논란이 되는 스냅드래곤 810과 세계 최초 4K를 넣었지만 이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미 QHD도 과도한 스펙이라는 시선이 있는 상황에서 현실성 없이 굳이 4K를 고집할 이유가 있느냐는 의견부터 끝물과도 같은 스냅드래곤 810이 탑재된 하이엔드 폰을 사용하겠느냐는 시선까지 있는 것이죠.



실제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해상도가 어떤지, 4K로 촬영이 되는지보다는 배터리가 오래 가는지, 카메라는 빠르게 잘 찍히는지, 구동은 느리지 않은지, 발열은 없는지에 더욱 민감합니다.

과연 소니의 새로운 시도가 소니 스마트폰 사업부를 살리는 선택이 될지, 아니면 또 한번 소니를 충격으로 몰아 넣는 촉매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015년 9월 4일 금요일

한 번 충전에 30시간을 사용하는 노키아 222 출시, 가격에 두 번 놀라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겪는 가장 당황스러운 경우라면 단연 배터리의 방전으로 인한 스마트폰 사용 불가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활용하거나 여분의 배터리를 추가로 가지고 다니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하지만 어린 아이나 어르신들의 경우 더욱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선은 스마트폰 자체에 익숙하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끼고, 조작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사용을 꺼리는 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한 기발한 피쳐폰이 등장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피쳐폰이라니 관심이 줄어들었다면 디자인을 다시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치 스마트폰의 유려한 화면을 보는 것과 같은 아이콘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가볍게 시계를 확인하거나 문자를 주고받고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고 사용성도 좋아 보입니다. 다만 집전화같은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는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제품이 무려 30시간이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만 충전하면 29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듀얼 심 모델의 경우는 최대로 21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배터리 걱정 없이 마음껏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배터리 타임은 순전히 전화를 사용할 경우 연속 통화시간이기때문에 전화 위주로 사용할 경우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랫동안 방전되지 않고 전화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스마트폰처럼 큰 배터리 소모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제품이 피쳐폰이라고 해서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웹 브라우징이나 게임, 페이스북, 메신저, 트위터 및 스카이프 등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FM 라디오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고,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까지 빠짐없이 챙겼습니다. 어두운 밤길을 밝히시라고 손전등도 넣어뒀는데요.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무선으로 즐길 수도 있도록 블루투스 3.0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제휴도 맺은 피쳐폰인데요.

게임로프트와 계약을 통해 매달 하나의 게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1년간이나 말이죠. 피쳐폰으로서는 상당한 발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키아 222 스펙_
116 x 50 x 12.9mm
무게 79g
화면 2.4인치 QVGA
배터리 1,100mAh
카메라 200만화소

마지막으로 이 제품이 가장 충격적인 것은 가격입니다. 겨우 37달러, 한화로도 5만원이 안되는 가격인데요. 이만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완전 자급제 폰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독창적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틈새 상품을 내놓으면 좋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세컨폰으로 갖고싶은 폰이 생겼습니다.




아이폰6s 아닌 아이폰7으로 바꿔달라는 광고 등장, 왜?

© 사진 인용 : MACRUMORS
 
오는 9월 9일 애플의 최대 이벤트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는 이색적인 광고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차세대 아이폰의 이름을 아이폰6s가 아닌 아이폰7으로 해 달라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요. 도대체 왜 이런 광고가 붙은 것일까요?


   

우선 문구를 자세히 보자면 Dear Universe, Please call it the iPhone 7. Sincerely, 6S Marketing. 이라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들은 6S 마케팅이라는 마케팅 회사인데, 아이폰이 6s로 등장하게 되면 온통 6s는 아이폰에만 붙게 되어서 자신들이 힘들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힘들어질까봐 이런 광고를 냈던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전세계가 아이폰6s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발표한 것도 아니지만 모두가 아이폰의 차기작은 당연히 아이폰6s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인데요.

© 사진 인용 : MACRUMORS

애플은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s, 아이폰6 이렇게 네이밍을 붙여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차기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6s가 될 확률이 높은 것이죠. 물론 아이패드 에어처럼 아이폰 에어나 아이폰7으로 바로 건너뛸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이 광고회사는 자신들의 마케팅 실력을 은근히 드러내기 위해서 이러한 광고를 내건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도 아주 절묘한 타이밍에 말이죠.

사실 사람들은 차세대 아이폰이 어떻게 등장하게 될지, 어떠한 디자인과 스펙과 놀라움을 줄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더구나 전통적으로 아이폰이 강세를 보이는 미국, 특히나 뉴욕은 더욱 그러한데요. 이러한 색다른 광고로 인해서 모두들 이 회사를 제대로 각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미국이 아닌 한국에 사는 분들도 6S 마케팅 회사가 미국에 존재한다는 것을 바로 인지하게 될 정도인데요.


이러한 광고 마케팅으로 인해서 해당 회사는 아이폰6s에 뭍혀버리는 것이 아니라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쯤되면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아이폰6s의 광고가 아닐까 한데요. 오는 9월 9일이 되면 공개되겠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6s가 아닌 아이폰7으로 바꿔달라는 청원, 어쩌면 올해가 아닌 내년에 많은 사람들이 하게 될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무려 10년째, 소 잃고 외양간도 방치하는 ‘액티브X’의 진짜 범인은?


국내에 인터넷이 도입된 것은 훨씬 더 이전이겠지만,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사실상 2,000년대 이후일 것입니다.

개인 컴퓨터의 붐이 일어났고 노트북 시장도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오래지 않아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간 인터넷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액티브 엑스일 것입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로이자 동시에 해킹의 통로가 되기도 한 계륵같은 존재인데요.

오늘은 크게 액티브 엑스가 생겨나게 된 배경과 변화의 바람, 그리고 현재의 상황으로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액티브 엑스의 탄생 배경
액티브 엑스는 우선 웹 브라우저 자체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플러그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보다도 보안이 약했고 백신이 대중화되기 이전부터 액티브 엑스를 활용해서 금융 거래를 하거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했던 것이죠.

확장자의 개념으로 보자면 액티브 엑스는 나쁠 것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초기에는 말이죠. 그러나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여기에 ‘검은 손’이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액티브 엑스 자체는 좋은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지만 역시나 돈이 있는 곳은 광고 업주들과 해커들의 타겟이 되면서 이 서비스는 문제의 원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액티브 엑스, 변화의 바람
이러한 액티브 엑스를 가장 먼저 없애려고 시도한 곳은 다름아닌 마이크로소프트였습니다. 2004년부터 윈도우 XP에서 액티브 엑스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했는데요.

이전에는 액티브 엑스 설치 창을 끄기 어려웠거나 무조건 설치를 해야만 했다면, 윈도우 XP 서비스팩 2가 배포된 이후부터는 이러한 알림을 영구적으로 끌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즉, 액티브 엑스가 더이상 인터넷 서핑에서 중심이 된다거나 중요한 서비스로서 사용되지 않기를 원했던 것이죠. 하지만 한국은 달랐습니다.

이러한 달라진 기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액티브 엑스를 고수했습니다. 이미 액티브 엑스로 국내 웹 환경이 완전히 뒤덮여 있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만일 이때부터 서둘러서 액티브 엑스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고, 다른 나라의 경우를 살펴봤다면 지금처럼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바로 이때부터 소를 잃어버리기 시작한 것이죠.



액티브 엑스, 현재의 상황
현재는 이미 액티브 엑스를 사용할 수 없는 스마트폰의 전성시대가 되었고, 액티브 엑스의 모체라 볼 수 있는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무한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상황에 놓여왔음에도 국내 웹 환경은 끝끝내 액티브X를 놓지 못했는데요. 새로운 운영체제가 등장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음에도 여전히 액티브 엑스만을 고집했던 것입니다.

결국 윈도우10 출시 이후 액티브 엑스가 완전히 밀려나자 급기야 윈도우10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까지 내릴 정도였는데요.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어쩔 수 없이 2015년 4월 1일부로 액티브 엑스의 퇴출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2017년까지 진행되는 과정이고 권고일 뿐입니다.


즉, 2004년부터 시작된 액티브 엑스 퇴출 운동에 대해서 국내 웹 환경은 끝끝내 무관심했고 이를 교체하는 것을 단순히 ‘비용’으로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해외 사용자들은 국내 웹사이트를 통한 결제를 시도조차 못하며,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차적인 원인은 이러한 잘못된 정책을 유지해온 탓일 것이고, 2차적으로는 각 기업들의 인식 부족이 그 원인일 것입니다.

금융업계에 정보유출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단순 벌금형이나 영업정지에 그칠 뿐 후속 대책도 없는 상황인데요.

은행의 개인정보 유출 당시 해당 컴퓨터에는 그 흔한 백신 하나 없었다는 이야기만 보더라도 국내의 보안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2004년에 잃어버린 소를 두고서도 10년이 넘도록 외양간을 방치하는 액티브 엑스 정책, 그 대안이 exe 파일 설치라는 말에는 할 말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거나 IT 강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용자들의 불편과 불안만 가중시키는 이러한 잘못된 정책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해외 구매 스마트폰, 국내 A/S 방법은? 삼성부터 애플까지 총정리


해외 여행이나 이민이 익숙한 풍경이 되면서, 한국에서 해외로 혹은 해외에서 한국으로의 이동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구매한 스마트기기들의 AS를 비롯한 소비자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거나, 한국에 정식 서비스센터가 없는 회사 제품은 수리가 힘든 경우가 많겠지만 국내에서도 판매하는 제품의 경우는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는 지원되지 않거나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해외 구매 스마트폰을 국내에서 AS하는 방법입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경우는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 많고, 원래 제품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대다수의 스마트폰의 경우는 국내에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해외 스마트폰의 경우는 삼성서비스센터에 신청할 경우 현장 수리가 아닌 삼성전자의 공장이 위치한 곳에서 수리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해외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의 경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높은데요. 전화 기술 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1588 - 3366으로 전화해서 먼저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서 지원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전화를 하거나 센터에 방문해서 수리 및 지원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엘지전자
삼성전자와 비슷하게 엘지전자의 경우도 국내 지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엘지전자 역시 해외에서 출시된 폰의 경우는 현장 수리가 아닌 공장으로 보내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서 시일이 추가로 소요되는 것은 감안해야 합니다. 비용의 경우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엘지전자의 경우는 1544 - 7777로 전화를 하게 되면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전화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한 지원이나 이메일 지원 등도 삼성전자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업체라는 장점이 이 때 발휘됩니다.



애플
최근에 변경된 정책으로 인해서 해외에서 구매한 아이폰이라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정식 판매중인 모델과 모델명이 같거나 모델 번호가 같은 경우 수리나 리퍼가 가능합니다.

현재는 애플스토어가 한국에 입점하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이 연계하고 있는 서비스센터 혹은 통신사 대리점을 활용해야 하는데요.

가장 빠른 것은 역시 대리점에 신청하는 것보다는 직접 서비스센터에 찾아가는 것입니다. 대우 일렉트로닉스 등을 통해서 수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물론 삼성전자나 엘지전자와 비교할 경우 애플의 수리가 상당히 불편하고 많은 시간이 걸리며 소비자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수리의 편의성이나 비용에 있어서도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 구매 아이폰의 경우도 큰 걱정 없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소니를 비롯해서 중국 업체들, 이를테면 샤오미나 화웨이의 경우는 보다 더 까다롭거나 수리가 힘든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통신사에서 들여온 해외 스마트폰의 경우는 통신사에 문의를 할 경우 더 빠르게 수리나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소니의 경우는 국내에서 정식 출시한 모델과 같다면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도 않았고, 국내 서비스센터도 없는 해외 업체들의 경우는 수리를 위해서 국제 배송을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외구매로 인해서 전자기기 수리 관련 불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리 관련 정책도 미리 잘 확인해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2015년 9월 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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