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하지만 이미 보급형으로 출시되었던 모델명인 F 시리즈가 그대로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인데요. F 시리즈는 이미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네이밍보다 중요한 것은 엘지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후면키를 버리는 대신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라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도 많이 존재합니다. 이미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취하고 있는 전면키로 돌아오는 것은 ‘때늦은’ 선택이라는 것이죠.
엘지전자는 G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재기를 노려왔었는데요. 연이은 G 시리즈의 실패로 인해서 영업이익 2억원이라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엘지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극도로 나쁘다는 점이 더욱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인데요. 소비자들의 마음은 이미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엘지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극도로 나쁘다는 점이 더욱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인데요. 소비자들의 마음은 이미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지전자의 이해할 수 없는 디자인 전략, 여전히 이전 세대와 같은 UI 디자인, 공감하기 힘든 마케팅 전략, 불편과 짜증만 불러오는 수리 정책 등등 상당히 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엘지전자는 새로운 F 시리즈를 활용해서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가 되는데, 단순히 후면키를 버렸다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엘지전자의 후면키는 지난 2013년 우수 디자인으로 대통령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던 G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자존심을 내려놓은 새로운 시리즈의 출시는 보다 더 신중하고 진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새로운 시리즈도 결국 이도저도 아닌 샌드위치 신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뚜렷한 방향성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은 본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스마트폰이 왜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고 공감을 얻지 못하며 가격이 비싸다는 평가를 받는지 말이죠. 그리고 서비스와 마케팅에 대해서도 다시 접근해봐야 할 것입니다. 실 사용에서의 경험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아이폰의 광고나, 기술로 앞서나가는 삼성의 광고와 다른 차별점 말입니다. |
서비스 역시 악명 높은 엘지전자의 수리 방식을 바꿔서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내놓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오히려 소비자들의 불만만 가중시키고 있는데요.
중국 기업들은 이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스펙으로 초저가 전략을 취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 그 다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그저 어디서 본 것 같은, 가격도 예상이 되는, 마케팅도 별반 다르지 않은 방식을 취한다면 그야말로 제 2의 노키아나 모토로라가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현실을 올바로 바라보고, 본질인 제품 자체에 집중한다면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재기를 노려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루빨리 초콜릿폰 시절의 엘지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 Kārlis Dambrāns / TechStage /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