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7월 22일 수요일

애플은 왜 애플워치 실적을 숨긴걸까? 3가지 가능성


미국 시간 22일, 애플은 지난 3분기(한국 기준 2015년 2분기)의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성적표는 고무적이었는데요. 모든 부면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펼치기)

하지만 이내 궁금한 부분이 발생했습니다. 당연히 공개할 것으로 기대했던 애플워치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이미 전체 매출에는 애플워치의 실적이 포함되었다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애플의 ‘기타 기기’ 부면에서 지난 분기보다도 2배에 이르는 성장세가 목격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애플워치가 아니고서는 설명이 안된다는 것이죠.


동시에 이것을 분석한 결과 편차는 있겠지만 애플워치는 3~5조원 정도의 수익을 애플에게 가져다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없겠지만, 불과 3개월도 안된 새로운 제품이 조 단위의 수익을 올렸다는 것은 타 기업으로서는 놀랄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견해는 달랐는데요. 실제 애플의 실적 발표 이후 몇 분만에 시총 71조원이 애플 주식에서 증발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투자자들은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바라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애플은 애플워치의 실적이 매출에 포함되었음에도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고, 결과 각종 추측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플은 왜 애플워치의 실적을 숨긴 것일까요? 가능한 3가지 상황을 고려해봤습니다.



3개월을 모두 채우지 않았기 때문
애플워치는 4월 20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즉, 지난 3분기를 정산할 때 3개월이 모두 채워지지 않는다는 뜻이 됩니다.


이로 인해서 애플은
부족한 기간으로 인해서, 또한 초기 생산량의 부족 문제로 인한 판매량 부족을 공개하는 대신 다음으로 넘기기로 결정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상 2개월 정도의 실적만으로 애플워치가 평가되기를 바라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는데요, 어느정도는 가능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기대치를 넘었거나 미달했기 때문
우선은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기록을 세운 경우 그 기록을 보다 온전히 채워서 모두가 놀랄 기록으로 만든 다음에 발표하려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봐서는 힘들어 보이는데요.


그보다는 기대치를
훨씬 미달한 성적으로 인해서, 더구나 애플워치 에디션에서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 애플에게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애플워치의 실적을 공개할 경우 주가는 지금보다도 더욱 떨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폰6s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다음번 아이폰6s의 발표에서 고무적인 실적을 공개하면서 아이폰6s와 애플워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고무적인 애플워치의 판매 실적을 공개한다면 아이폰6s의 흥행에 있어서도 긍정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플은 부족한 2개월간의 판매 대신 올 9월에 있을 아이폰6s를 위해서 애플워치라는 카드를 미룬 것은 아닐까요?


아무튼 확실한 것은, 애플워치는 겨우 16개 국가에서만 판매중이라는 사실입니다. 아직 3차 출시도 하지 못했는데요.

여전히 애플워치에 대한 수요는 중국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고, 3,4차 출시까지 이어질 경우 애플워치의 판매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기의 1~2달을 기다려야 하는 것보다는 공급이 안정적이 되었지만, 과연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일지 공급이 안정화되었기 때문일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제품을 런칭하고, 그 제품이 전세계에서 이슈가 되도록 하며, 조 단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업. 애플은 여전히 쉽게 볼 수만은 없는 기업인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가 깨졌다면? 억 소리 나는 리퍼 비용에 ‘충격'


애플워치는 3가지 종류가 있고, 그 가운데 나름대로 오피스 라이프에 어울리는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애플워치 기본 모델일 것입니다.

그런데 기본 모델의 경우도 7~80만원이나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튼 비싼 돈을 들여서 구매를 했다면 잘 사용해야겠죠?


   

그러나 사람 일이라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데요. 실수로 애플워치가 깨지거나 금이 가는 경우 심장이 쿵하고 내려 앉을지 모릅니다.

아무튼, 깨진 애플워치를 부여잡고 센터로 달려가면 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리퍼 비용이 무려 477,000~498,000원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본체만 판매하지는 않지만 계산해보면 본체의 가격은 38mm의 경우 614,000원, 42mm의 경우 674,000원입니다.

즉, 작게는 11만원 정도에서 많아도 17만원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이죠. 결국 애플워치 사용 중 리퍼를 하게 되면 신제품보다 겨우 10만원 저렴한 가격에 리퍼 제품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높은 리퍼 비용은 소비자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본체만을 1:1로 교환하는데 50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내야 하기 때문이죠.

애플은 무조건 리퍼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장점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손해가 더욱 많습니다.

   


더구나 일괄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해서 제품의 상태나 고장의 정도에 상관 없는 부담을 져야 한다는 것은 소비자들로서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원가는 그리 높지 않을텐데 애플은 리퍼 제품으로도 수익을 올리려는 것일까요? 가뜩이나 부족한 국내 인프라로 인해서 제대로 된 혜택도 모두 누리지 못하는데 말이죠.

공식 애플스토어도 없고, 애플뮤직이나 아이튠즈 등등 수많은 애플의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도 리퍼 비용만큼은 비싸게 지불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애플워치 스포츠의 경우는 346,000원이, 애플워치 모델은 477,000원이, 애플워치 에디션은 ‘애플케어 플러스’를 통해서 2번까지 무상 교환이 가능한데, 그 비용이 엄청납니다.


그렇다면, 애플워치를 깨지지 않도록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애플워치 모델은 사파이어 글라스로 되어 있는데요.

사파이어 글라스는 흠집에는 강할지 몰라도 강한 충격에는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즉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을 받게 되면 깨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돌이나 쇠로 된 곳에 강한 충격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나 착탈을 할 때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워치는 월드워런티가
가능해서 전세계 어디를 여행하든 애플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센터에 따라서 1~2주의 시간이 소요될 수는 있습니다.

애플워치를 리퍼하게 되면 기기만 오는 것이 아니라 박스에 담겨서 오며, 스트랩은 리퍼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애플워치 본체를 제외한 스트랩이나 충전기 등은 고장날 경우 새로 구매하거나 보증 조건에 부합하다면 수리를 받거나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부담스러운 애플워치 리퍼 가격, 조금은 더 소비자를 위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애플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팟터치 1세대부터 6세대까지, 9년간의 역사 톺아보기


아이팟터치는 그야말로 애플에게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기록 가운데 한 가지일 것입니다. 한때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아이팟’ 제품군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MP3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애플이 자리를 잡도록 해준 제품이 다름아닌 아이팟터치이고, iOS의 저변을 넓혀준 착한 녀석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아이팟터치는 1세대 이후 최근에 공개된 6세대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변화를 선보였을까요?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했지만,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이번 아이팟터치 6세대를 앞두고 지나간 과거를 되짚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팟터치 1세대, 화려한 도약
2007년 9월 5일, 아이폰보다 약간 늦게 선보인 아이팟터치 1세대는 아이폰을 구입할 수 없었던 많은 소비자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신비롭기는 한데 비싸기도 했던 아이폰 대신에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차선책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아이팟터치와는 많이 달랐는데요.

무엇보다도 앱스토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초기 탑재된 앱이 시작이자 끝과도 같았던 제품이었습니다. 동영상을 볼 수 있는 MP3라고 할까요?

그럼에도 많은 소비자들은 새롭고 저렴한 이 기기에 열광했고 기꺼이 지갑을 열었습니다. 해상도도 지금 보자면 볼품없는 3.5인치의 480 x 320에 불과하지만 말이죠.


아이팟터치 2세대, 신화의 시작
아이팟터치의 신화는 2세대부터였습니다. 애플 제품은 2세대가 진리라더니 아이팟터치 역시 그러했는데요. 앱스토어가 처음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2008년 9월 9일의 일이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아이팟터치 2세대는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해줬습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죠. 이것이 바로 다른 모든 MP3와 아이팟터치가 다른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흑역사도 있는데요. 지금은 당연히 무료라고 생각되는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iOS3에서는 유료로 선보이면서 욕이라는 욕은 모조리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놀랐던 경험 때문인지 애플은 지금까지도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하드웨어가 지원하는 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팟터치 3세대, 마이너 업그레이드
물론 개선된 것이 없지는 않았지만 1년간 무엇을 했나 싶을만큼 애플은 아이팟터치 3세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아이폰이 본격적으로 흥행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일까요? 온통 관심은 아이폰으로 쏠려 있었고, 아이팟 터치는 그저 보조에 그쳤습니다.

그래도 한때 애플 수익의 50%가 넘는 제품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기대했던 변화는 하나도 선보이지 못한 채 그저 그런 마이너 업그레이드에 그친 것입니다.



아이팟터치 4세대, 아이폰은 못하는 그것
아이폰이 본격적으로 두꺼움으로 아쉬움을 던져줬을 때, 애플은 자신들의 기술력을 아이팟터치 4세대로 증명했습니다. 지금 보더라도 매우 얇은 두께의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죠.

더구나 레티나가 탑재되었습니다. 아이폰과 격차가 다시금 좁혀진 것인데요. 물론 지금으로선 말도 안되는 70만화소 카메라는 난감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2010년 9월에 등장한 아이팟터치 4세대는 1년간의 고민 끝에 2011년에 화이트 모델을 내는 것으로 한 세대를 건너뛰게 됩니다. 이때부터 애플은 아이팟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팟터치 5세대, 형형색색의 아이팟
본격적인 ‘색상 마케팅’을 아이팟터치에도 적용하면서 보다 더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자리매김을 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2012년하고도 다소 늦은 10월 11일에 출시된 아이팟터치 5세대는 화면도 더 커지고 색상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더구나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높아졌는데요.

여전히 아이폰과 비교하면 차이는 컸지만 라이트닝이 적용되고 리모컨이 제외된 이어팟이 적용되며 심플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아이팟터치 6세대, 어쩌면 마지막이 될 제품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내놓은 아이폰4s와 같이, 마지막이라서 아이폰6를 능가하는 스펙으로 무장한 것일까요?

아이팟터치 6세대는 사실상 아이폰6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800만 화소의 개선된 카메라와 128기가 모델까지 갖추고 새롭게 등장했는데요.


벤치마크 & 스펙 펼치기 ▼

무려 3년이나 걸렸습니다. 2012년 이후 3년이 지난 올해, 2015년 7월 15일에 출시했는데요. 골드 컬러와 다채로운 색상이 더해지며 색상 마케팅을 이어갔습니다.

아무튼, 이 제품 볼수록 아름답습니다. 더구나 가격도 착하게 20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제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당장 하나를 구매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년에도 새로운 아이팟터치가 등장할 수 있을까요? 7세대를 볼 수 있는 날은 오기나 할까요? 점차 줄어드는 MP3 시장 속에서 아이팟터치의 설자리는 더욱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는 이 녀석으로도 전화나 문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한계는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서랍 속에 자리잡고 있는 아이팟터치 3세대를 가끔씩 꺼내어 보노라면 지금의 아이폰6보다도 더욱 놀라운 기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기술이 발전하던 시기에, 바로 그 중심에서 새로움을 경험하게 해 준 기기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추억의 한 켠에 자리한 아이팟터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ipTIME 공유기 심각한 보안 결함 발생, 127개 제품 모두 업데이트 필요


ipTIME은 국내에서 매우 유명한 공유기 브랜드인데요. 높은 인지도만큼이나 ipTIME이라면 그냥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발생한 칩명적인 보안 문제로 인해서 업데이트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공유기도 업데이트가 필요한지 모르셨다면 이번 기회에 공유기의 업데이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보안 결함의 경우는 외부의 알 수 없는 침입자로 인해서 임의로 개조된 펌웨어가 설치되면서 공유기가 해킹툴로 변할 수 있는 심각한 보안 결함이라고 합니다.

해킹툴로 변할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가 있는 링크를 보내거나 이외의 많은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해당 제품은 무려 ipTIME의 127개 모두라고 합니다.



ipTIME 공유기 업데이트 방법은?
ipTIME 업그레이드 알리미를 설치하거나 인터넷 창에 직접 주소를 입력해서 관리자모드로 들어간 다음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오래전에 설정한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을 경우 공유기 위에 있는 초기화 버튼을 10초간 눌러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관리자모드로 접속하려면 해당 공유기에 연결된 기기의 인터넷 창에서 192.168.0.1을 입력하면 됩니다.

관리자모드라고 해서 어렵지는 않습니다. 메뉴 중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렵고 복잡하다면, ipTIME이 권하는 ‘업그레이드 알리미’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가기]

공유기도 펌웨어가 있고,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것이 난해하고 이해가 어려울지 몰라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기적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ipTIME의 공유기 보안 결함으로 인해서 그동안 방치되었던 공유기의 보안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날이 늘어가는 해킹, 보안 이슈로
인해서 이미 무뎌질만큼 무뎌지고 우리의 정보는 털릴대로 털렸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ipTIME 공유기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하고 해킹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해보세요.



애플 3분기 실적 총정리, 아이폰6보다 놀라운 중국의 성장세

자료 인용 : ARS Technica
 
애플의 지난 3분기(2015년 2분기) 매출이 공개되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맥과 기타 서비스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영업이익이 더욱 눈에 띄었는데요. 매출보다도 영업이익이 더욱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014년 2분기와 비교를 해볼 때, 2015년 2분기 애플의 매출액은 무려 36.2%의 증가를 보여줬고, 영업이익은 그보다 큰 38.96%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즉, 매출이 늘어나는 속도보다도 영업이익률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것인데요. 무려 40%에 이르는 영업이익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아이폰6, 식을 줄 모르는 인기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라면 단연 아이폰6의 약진일 것입니다. 아이폰6s가 공개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그러한데요.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35.03%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시장 전망치였던 5,000만대는 넘지 못했지만 4,750만대로서 상당히 고무적인 실적을 거둔 것입니다.

즉, 아이폰6가 아이폰5s보다도 성공적이라는 의미인데요. 긍정적인 성과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료 인용 : ARS Technica
 
아이패드, 변화가 필요한 시점
그러나 동시에 애플에게는 숙제가 생겼습니다. 기대를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의 실적이 신통치 않은 것입니다. 특히나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한 이후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한데요.

아이패드 에어2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인지, 지난해 대비 17.7%라는 많은 드롭율을 보이며 1,093만대 판매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판매율이 높고 영업이익도 높기는 하지만 뚜렷한 하향세라는 점에서 애플에게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올 가을, 아이패드 에어3를 비롯한 아이패드 프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이기도 한 것이 아닐까요.


자료 인용 : ARS Technica
 
맥, 새로워진 그리고 젊어진
맥의 경우는 나날이 줄어드는 PC 시장 속에서도 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비 무려 8.84%의 성장세를 보여준 것인데요.

   


아이폰과 비교하면 수치는 낮을지 몰라도 객단가가 높고 고가의 제품이 많은 만큼 맥 역시 의미 있는 판매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2015년 2분기에 판매된 맥 시리즈는 모두 480만대로서, 맥의 점유율은 국내에서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자료 인용 : ARS Technica
 
애플워치, 의문의 실적 발표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라면,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애플워치에 대한 실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놀라운 성과’라는 표현을 하기는 했지만 말이죠.

구체적인 수치 없이 다음번으로 미루는 애플워치의 실적을 두고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한 때 6%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월 말에 공개된 만큼 온전한 3개월이 채워지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요? 아무튼 의미 있는 판매를 보여준 애플워치의 성적표는 2015년 3분기 실적 발표때까지, 혹은 차세대 아이폰 출시일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료 인용 : ARS Technica
 
매출을 뛰어넘은 영업이익
이번 2015년 2분기에 애플이 올린 매출액은 모두 496억 달러로서 한화로는 57조 2582억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상당히 고무적인데요.

이보다 놀라운 것은 영업이익이었습니다. 무려 107억 달러로서 12조 352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서 매출은 전년 대비 36.2%의 증가를, 영업이익은 38.96%의 증가를 보인 것인데요. 매출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의 상승은 애플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자료 인용 : ARS Technica
 
중국 시장, 100%를 넘어선 성장
또한 눈에 띄는 것은 중국에서의 성장세입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경우 무려 122.73%의 증가를 보인 것인데요.

말 그대로 지난해에 100만대를 판매했다면 올해에는 222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이 되기 때문에 애플로서는 중국 시장에 더욱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신흥 부자들이 저마다 애플의 아이폰, 맥, 아이패드, 애플워치까지 눈을 돌리고 있으니 애플로서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요.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중국 공장에서 찍어내서 바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판매되는 엄청난 판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료 인용 : ARS Technica
 
일부 언론사에서는 아이폰의 인기가 주춤하다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하지만 진실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를 비롯해 유럽, 중국, 일본, 아시아 시장 모두에서 2014년 대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고 수익률도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과포화 상태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이처럼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 많은 판매를 보인다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요?

올 가을에 공개하게 될 새로운 신제품과 애플워치의 실적 발표를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6s보다 먼저 등장한 ‘6s 짝퉁’ iOS8까지 그대로 구현


올 가을 가장 기대되는 스마트폰이라면 단연 아이폰6s일 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사상 최대의 인기를 끌었던 아이폰6의 후속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아이폰6s에 대한 루머들이 있어왔는데요. 2기가 램이 장착된다던가, 카메라 사양이 변화한다던가 하는 내용으로 말이죠.


   

그런데, 가을에 등장할 아이폰6s를 참기 힘들었나 봅니다. 중국에서는 아이폰6s가 나오기도 전에 아이폰6s 짝퉁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원본이 없는데 카피 제품이 벌써 등장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동안 아이폰6s에 대한 루머들을 모아서 그냥 만들어버렸습니다. iOS8을 닮은 커스텀 롬까지 말이죠.



이 제품을 보자면 패키징이나 악세사리, 심지어 이어폰까지 아이폰을 그대로 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이나 색상은 소비자들이 기대하던 아이폰6s를 토대로 구성했는데요.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치 아이폰으로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짝퉁 아이폰6s ▼

 이렇게 보니 정말 아이폰과 닮아 있습니다 ▼

 디자인으로는 아이폰6와 같은데요 ▼

 조작하는 방법, UI, 메뉴까지 동일합니다 ▼

 이어폰은 그냥 복사 붙여넣기 수준 ▼

 카메라까지 거의 같은 모습이네요 ▼

 아이폰을 만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짝퉁 아이폰6s ▼

색상의 경우도 핑크까지 더하면서 각종 루머들을 그대로 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만하면 애플보다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잘 이울이는 것도 같네요.

그렇다면 iOS8은 어떻게 구현한 것일까요? 사실 구현했다기보다는 ‘UI’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iOS8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죠.

   


안드로이드 OS를 활용해서 ‘스킨’을 씌우듯 iOS8처럼 보이고, 구현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든 것입니다. 아무튼 소비자들로서는 이 제품이 아이폰이라고 생각될만큼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론 성능이나 마감, 제품의 질을 따지자면 한없이 부족하지만 적어도 가격으로는 우위에 놓일 것 같습니다. 겨우 200달러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가격의 1/3에서 1/4밖에 되지 않는 가격인데요. 중국 소비자들이라면 이정도 가격 차이로, 차세대 아이폰6s를 빼닯은(?) 제품이라면 지갑을 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짝퉁이 먼저 등장하게 된 아이폰6s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또한 초도 생산만 9,000만대에 이른다는 소식만큼 더 좋은 폰으로 우리에게 선보이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샤오미의 실수? 23만원으로 만날 수 있는 ‘스마트’ 정수기 공개


이제는 대륙의 실수가 아닌 샤오미의 실수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출시했기 때문이죠.

정수기라는 것은 다순한 전자제품으로 볼 수 없는 이유가 ‘까다로운’ 기준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고 또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마시는 물’과 관련된 것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도 있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큰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 번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이죠. 물은 곧 건강과 관련된 것인 만큼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샤오미는 정수기를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전자기기보다도 훨씬 더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을 말이죠.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가격입니다. 20만원대 초반으로 구입이 가능한 정수기인데, 기존에는 없는 ‘스마트’ 기능까지 품은 것입니다.


샤오미의 스마트 정수기는 앱으로 관리가 되며 현재의 수질 상태를 비롯해 정수기의 상태와 필터 교환 시기를 바로 알려줍니다.

그동안의 정수기는 정수기 관리사가 오지 않으면 그냥 믿고 마실 수 밖에 없었는데, 한 걸음 더 진보한 셈입니다.

그것도 20만원대의 가격으로 말이죠. 더구나 이 제품은 크기도 크지 않습니다. 41cm X 26cm로서 A4 한 장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디자인도 지금까지의 샤오미 제품이 그러하듯 애플의 제품들을 닮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설치도 혼자서 할 수 있고, 이동도 매우 쉽고 간단한데요. 그저 수도꼭지에 꽂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올인원’ 제품인 셈이죠.



초저가의 가격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가격으로 기대 이상의 제품을 제공하는 샤오미의 실수는 거듭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한 기능
기존의 정수기에서는 볼 수 없는 정수기와 스마트폰간의 연계 기능으로 필터 교환 주기, 정수기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매우 작은 크기
A4 한 장의 공간만 있으면 놓을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휴대성이 있는 정수기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간편한 설치
그저 수도꼭지 끝에 꽂기만 하면 됩니다. 정수기 설치의 시작과 끝은 이것으로 모두 끝납니다. 참 쉽쥬?

다양한 활용도
간편한 설치라는 것은 이 제품이 부엌에만 고정되어 있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베란다, 욕실에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죠. 연수기가 부럽지 않은 이유입니다.





정말 입이 쩍 벌어지는 샤오미의 이러한 제품들을 보고 있자면, 굳이 국내 대기업들의 비싼 제품을 고집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국내에서 렌탈하는 정수기는 한 달에 2~3만원대 정도는 되는데, 10개월이면 정수기 하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정수기를 말이죠.

구매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는, 단점을 찾기 힘든 제품이 되어 버렸는데요. 과연 다음번 샤오미의 도전은 무엇이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해외서 구매한 아이폰도 국내서 리퍼 가능, 국내 소비자들에게 ‘희소식’


그동안 아이폰에서만 차별을 받아왔던 정책 가운데 한 가지라면, 해외에서 구매한 아이폰은 국내에서 수리도 리퍼도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국가 제한 정책에 따라서 한국에서 구매한 경우는 한국에서만 리퍼가 가능했는데요. 만일 미국이나 일본에서 구매한 아이폰을 한국에서 사용한다면 해당 국가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월드 워런티가 적용되는 아이패드나 아이팟과 같은 다른 애플 기기들과는 달리 아이폰에만 적용되면서 많은 불편을 낳았는데요.

애플코리아의 케어 전문 상담원에 의하면 이제 한국에서도 국내 모델과 동일한 제품이라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 아직 공홈에서는 공식 기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 애플 공홈에서는 언제든지 지원 중단을 해도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 언락 아이폰을 국내에서 수리나 리퍼가 가능한 것이 왜 큰 장점이 되는 것일까요? 해외 폰의 경우 국내와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셔터음이 나지 않는다던지, 환율에 따른 가격적인 장점이라던지 하는 부분에서 많은 이점이 있어서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낮아진 엔화 가격으로 인해서 환율 차익으로 국내에서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일본판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은 국내에서 수리나 리퍼가 되지 않아서 위험 부담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러한 위험 부담이 없어졌기 때문에 해외 구매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지인이나 친구가 해외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던 아이폰을 부담없이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기도 합니다.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국내 모델과 같은 모델일 경우에 가능하며 아이폰6는 A1586, 아이폰6 플러스는 A1524 모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리퍼를 받게 되면 국내 규정에 맞는 아이폰으로 리퍼가 되기 때문에 해외향 제품과는 차이가 나는 제품을 받게 됩니다.

이를테면 카메라 셔터 무음과 같은 기능이 락이 걸린 상태의 아이폰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아이폰의 리퍼 정책이 점점 개방된다는 것은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