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유추가 불가능한 비밀번호 만들고 쉽게 기억하는 방법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머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아이디’와 ‘비밀번호’일 것입니다.

아이디를 하나로 통일하기도 그렇지만, 비밀번호를 하나만 가지고 사용하는 것은 모바일 시대에는 ‘독’과도 같은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동일하거나 비슷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너무나 쉽게 만들려다보니 약해지는 비밀번호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추리가 가능한 개인정보를 활용한 비밀번호라거나, 이어지는 숫자나 문자를 활용한 비밀번호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보안 약한 비밀번호 10가지
abcd1234, 1234567890
123456789!, 1qaz@wsx
qwerasdf, !QAZ2wsx
q1w2e3r4, 1q2w3e4r
1qaz2wsx, 1234qwer


전세계적으로 보안이 약하고, 흔히 알려진 비밀번호 가운데 10가지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누구나 쉽게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보안이 약한 비밀번호는 한 번 유출되면 2차, 3차 피해를 끼치게 되는데, 이러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패턴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보다 안전하고 기억하기 쉬운 비밀번호를 만들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는 모든 서비스별로 비밀번호를 다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정작 사용자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만의 법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각 서비스의 영문 이름을 떠올려보는 것입니다. ‘NAVER’ ‘Google’ ‘Apple’ ‘Daum’ 이런식의 이름을 보고서 법칙을 만드는 것이죠.



가령 NAVER의 경우라면 첫 글자 총 철자의 수가 5이고, 세 번째 알파벳이 V이기 때문에 이것을 조합한 비밀번호를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신만의 번호나 기호를 더합니다. 이를테면 두 번째 단어는 무조건 대문자라거나 특수문자라는 식으로 말이죠.

예를 들어 개인 번호가 1736이고 개인 문구가 VHUK이며, 5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NAVER 서비스를 사용하고, 비밀번호의 두 번째 순서에 $를 넣기로 했다면 비밀번호는 1$73V6VHUK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개인 번호 1736과 문구 VHUK 그리고 개인만의 법칙뿐입니다. 오히려 매번 다른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수고가 줄어드는 것이죠.

같은 법칙으로 ‘Google’의 비밀번호는 1$736oVHUK가 됩니다. 구글의 철자는 6개이고, 그래서 6번째에 구글의 세 번째 알파벳인 o을 넣은 것이죠.

처음에는 어려울지 몰라도 몇 번만 하다보면 계산은 매우 쉬워집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의 예에 불과합니다.



아이디도 다르게 만들기_
아이디를 만들 때에도 예측이 힘들게 만드는 것이 좋은데요. 각 서비스별로 아이디가 다른 것도 보안을 높이는 아주 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를테면 ttibbnj라는 아이디가 있고, NAVER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개인적인 법칙으로 끝의 알파벳을 더하기로 할 수 있습니다. 3번째 자리에 말이죠.

그러면 아이디는 ttribbnj가 됩니다. 외워야 할 것은 원래의 법칙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각 서비스별로 아이디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서비스별로 다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더해지는 시너지 효과는 상상 이상인데요. 한 사이트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다른 사이트에서 해당 사용자를 찾지도, 비밀번호를 유추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조건 확인하기보안 상태 점검하기
요즘에는 비밀번호를 만들 때, 최대 4~5가지의 조건이 붙게 됩니다. 8자리 혹은 12자리 이상일 것. 대문자를 포함할 것. 특수문자를 섞을 것. 개인 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할 것.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만들 때 자신의 개인정보와 관련이 없는 비밀번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기기의 보안 상태도 점검을 해둬야 하는데요. 스마트기기 자체의 보안이 낮을 경우 사용자가 입력하는 정보가 모두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의 역할이 커진 만큼, 요구되는 것 역시 커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매우 중요한 개인정보와 자산이 모두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보안에 깨어 있는다면, 누구도 쉽게 훔쳐가지 못할 안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활용한 모바일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SD HDD 차이는 어느정도? 나에게 맞는 저장장치 선택 방법


SSD HDD,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시점이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이 둘의 차이를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SSD HDD 차이는 무엇이고 둘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흔히 알려진대로 SSD는 빠르다. HDD는 느리다를 떠나서 더욱 실질적으로 비교해봤습니다.


   

SSD는 아직까지는 많이 비싼편입니다. 용량도 HDD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작으면서도 가격은 HDD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데요.

HDD는 계속된 발전으로 용량이 더욱 커지고 안정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백업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하는데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속도를 원한다면 SSD
SSD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빠른 속도’일 것입니다. SSD에도 성능 차이가 상당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HDD와는 비교가 안되는데요.

수십 기가의 용량을 가진 파일도 SSD에서 SSD로 옮기는 작업이라면 정말 ‘순식간에’ 이동이 됩니다. 물리적인 디스크가 필요없는 SSD의 특성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CD와 같은 원판을 돌려서 자료를 읽어들이는 HDD와 달리 SSD는 반도체를 활용해서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소음도 없고 물리적인 작동도 필요없습니다.

그래서 매우 빠른 접근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파일을 실행하면 그냥 바로 실행이 되는 것이죠.


용량을 원한다면 HDD
반면에 HDD의 경우는 더욱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HDD를 선택하는데요. 이동을 하지 않고 한 자리에서 많은 용량의 파일을 보관하는데 HDD보다 뛰어난 제품은 현재 거의 없습니다.

속도에서는 한참이나 부족하고 소음도 심할지 몰라도, 용량에 있어서는 현재까지는 HDD를 대체할 수단이 없는 것이죠.

SSD의 용량도 점차 높아지고는 있지만 수명의 문제와 무엇보다도 가격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맥북 프로의 SSD 성능 ▼


SSD의 체감 속도는?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컴퓨터의 부팅 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모든 자료에 대해서 훨씬 빠르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감상으로는 3~10배 정도가 빨라지는데요. 그냥 전원을 누르고 윈도우 로고가 잠깐 스쳐 지나간 다음에 바로 부팅이 끝납니다.

게임을 실행하거나 대용량 동영상을 실행할 경우에도 딜레이가 없습니다. CPU의 성능만 받쳐준다면 CPU의 성능을 제대로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죠.


제품에 따른 성능 차이 ▼

SSD HDD를 함께 사용하면?
요즘에는 그래서 메인에는 SSD를, 보조에 HDD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직은 비싼 SSD의 가격 때문인데요.

윈도우 시스템을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의 설치와 자주 사용하는 파일들은 SSD에 넣어두고, 대다수의 파일들은 HDD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함께 사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이 둘 사이에서 자료를 이동할때에는 속도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더 느린 속도를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SSD가 100의 속도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더라도 HDD가 20밖에 속도가 안된다면 결국 속도는 20으로 전송됩니다.

그래서 HDD 역시 속도가 잘 나오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자료 보관용으로 사용하는 만큼, 속도 차이는 생각보다 큰 불편을 주지는 않습니다.



SSD도 성능이 다르다?
SSD의 경우도 성능이 제각각입니다. 실제 최근에 개발된 고가의 SSD의 경우는 기존의 SSD보다도 속도가 3~5배 정도 더 빠르고 안정적인데요.

말 그대로 파일 전송 딜레이가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SSD와 기가 와이파이를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는데요.


SSD에는 수명도 존재합니다.
SLC 방식은 가장 비싸지만 수명은 30년 정도로 알려져 있고, MLC의 경우는 보편적이지만 수명은 15년 정도, TLC 방식은 그보다 훨씬 짧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자료를 보관한다는 개념보다는 자주 사용하는 파일들을 SSD에서 더욱 빠르게 사용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포스트를 통해서 가성비가 좋은 SSD 모델, HDD 모델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독하고 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보세요.



2015년 7월 13일 월요일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중 인터넷이 자꾸만 끊긴다면? 간단한 해결법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자꾸만 인터넷이 끊기거나 연결이 잘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인터넷이 잘 안될 경우 와이파이를 다시 연결하거나 껐다가 켜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보다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다가 인터넷이 끊길 경우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3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가장 간단한 방법부터 마지막에 할 수 있는 응급조치까지 한 번에 살펴보겠습니다.



와이파이를 지워버리기
와이파이는 연결되어 있지만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 혹은 속도가 지나치게 느릴 경우라면 해당 와이파이를 지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는 한 번 연결한 와이파이를 다음번에 자동으로 연결하게 되는데, 이것이 편리하기도 하지만 가끔 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신호가 약한 와이파이를 잡고 있느라 신호가 강하고 더 가까운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정] > [와이파이] > [느낌표] > [이 네트워크 지우기]를 눌러서 간편하게 와이파이를 자동 연결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더 신호가 강하고 가까운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끊김 없이 웹서핑과 모바일 생활을 즐겨보세요.




에어플레인 모드 설정하기
다음으로는 와이파이와 LTE를 교차할 경우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의 해결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LTE만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와이파이와 LTE를 병행해서 사용할 경우 아이폰/아이패드가 갑자기 인터넷에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에 아이폰을 껐다가 켜는 것보다 더욱 빨리 해결하는 방법은 제어 센터에 있는 [에어플레인] 모드를 눌러서 5~10초 정도 있다가 다시 해제해보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아이폰/아이패드는 재빨리 LTE를 비롯한 무선 신호를 다시 잡게 되고 빠르게 복원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설정 초기화하기
하지만 이렇게 해도 해결되지 않는 지독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예 세상과 단절된 것처럼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것인데요.

   


이럴 때 해볼 수 있는 것은 모든 네트워크의 설정을 초기화하고 다시 설정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네트워크를 재설정해보세요.

[설정] > [일반] > [재설정] >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을 눌러주세요. 암호를 입력하고 진행 과정에 따라서 2~3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통신사 LTE를 제외한 모든 무선 연결이 끊어지는 만큼, 다시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블루투스를 연결해줘야 합니다.





대다수의 경우는 이렇게 네트워크 설정을 초기화하기만 해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도 전자기기인 만큼, 언제 어디서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인터넷 사용이 중요한 요즘 인터넷으로부터 단절되는 것은 두려운 일인데요.

간단한 방법을 기억해두셨다가 인터넷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바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 팁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구독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써보니] 애플워치 스포츠가 애플워치보다 좋은 3가지 이유


애플워치와 애플워치 스포츠 가운데 한 가지를 고르라고 한다면 어떠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돈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단연 애플워치가 좋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애플워치 스포츠만이 가진 장점도 분명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애플워치 스포츠가 애플워치보다 좋은 3가지 이유를 살펴보고 이것을 토대로 어떠한 제품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워치 스포츠는 알려진대로 가장 저렴한 기본 모델이면서 동시에 애플워치 에디션과도 동일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장 큰 장점이자 첫 번째 이유입니다.



가장 저렴한, 그러나 모든 것을 가진
애플워치 스포츠는 애플워치의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타임이나 내부적인 스펙, 해상도까지도 모두 동일한데요.

애플워치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애플워치 스포츠로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생각보다 큰 장점인데요.

가성비로 보자면 애플워치 스포츠를 넘어서는 제품을 보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가장 저렴하면서도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똑똑한 녀석인 셈입니다.


부담이 없는, 일상 속의 스마트 비서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은 부담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내구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을 통해서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흠집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요. 당연하겠지만 일상적인 환경 속에서의 흠집에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워치 모델의 경우는 구매하는 그 순간부터 마치 바람만 스쳐도 흠집이 나는 것 같은 느낌으로 흠집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청소를 하는 등의 전자기기로서는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은 훌륭한 스마트 비서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한없이 가벼운, 답답하지 않는 시계
일반적인 스포츠 시계가 그러하듯, 애플워치 스포츠도 매우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38mm모델 기준 25g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요.

42mm의 경우도 30g에 불과합니다. 이는 애플워치 38mm의 40g이나 42mm의 50g보다도 최대 2배나 더 가벼운 무게입니다.

더구나 애플워치 에디션 38mm의 55g이나 42mm의 69g 대비 최대 3배 이상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요.




운동을 하거나 일상 속에서 편하게 착용하는 편리한 시계로서는 제격인 셈입니다. 모든 기능을 가지고도 무게는 절반도 안되는 것이죠.

애플워치 모델의 경우 실제 만족감은 상당히 높습니다. 흠집은 발생하더라도 외관의 완성도나 마감이 훌륭한데요.

부담 없이 애플워치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고, 운동을 하거나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또한 첫 스마트워치로서 너무 많은 비용을 들이고 싶지 않다면 애플워치 스포츠를 추천합니다.



기술인 줄 알았던 '엣지'가 디자인이 되면서 망해버린 갤럭시S6의 뼈아픈 실수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삼성전자는 갤럭시S6를 통해 다시금 갤럭시 신화를 만들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린 갤럭시S6는 이슈만 만들고는 반응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실제 판매량이나 이슈에 있어서 초기의 반응을 제외하자면 갤럭시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수준은 아니었는데요.


   

아이폰 하나만으로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막대한 영업이익을 가져왔던 애플과는 달리 갤럭시S6가 제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삼성전자로서도 갤럭시S6가 아닌 다음 주자인 갤럭시 노트5에 모든 것을 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갤럭시S6는 붐을 일으키지 못한 것일까요?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기술로서 선보인 ‘엣지’
갤럭시S6의 실패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난해 9월에 공개되었던 갤럭시 노트4 엣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과시하며, 또한 또 다른 사용성을 강조하며 갤럭시 노트4 엣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실험적인 성격이 강했지만, 분명히 삼성전자는 엣지를 ‘기술’로서 접목시켰습니다. 추가적인 작업이 가능했고, 실제로도 그러했습니다.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아쉬운 점이라면 엣지 자체의 실용성을 설득하지 못한 결과 큰 붐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중국 기업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새로운 시도를 한 점에서는 얻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이 되면서 소비자들은 갤럭시S 시리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엣지가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 모습은 다소 달랐습니다.

디자인으로서의 ‘엣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분명 디자인에서는 호평을 얻었지만, 스펙이나 사용성 및 새로움에 있어서는 소비자들을 설득시키지 못했습니다.

엣지는 디자인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소비자들은 단순히 예쁘기만 한 갤럭시S6 엣지에 지갑을 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삼성 스스로도 갤럭시S6를 주력으로 한 생산을 했을 정도인데요. 실제 판매에서도 엣지는 갤럭시S6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했을 엣지라는 기술이 ‘디자인’에 국한되면서 소비자들은 엣지를 구매해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갤럭시S6는 이전의 갤럭시S5 대비 ‘더 아름다운 폰’이 되기는 했을지 몰라도 ‘구매하고 싶은 폰’이 되는 것은 실패한 셈입니다.



이유가 필요한 ‘기술’
모든 기술에는 이유가 필요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만들고 경쟁을 하는 것은 기업들 사이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소비자들에게는 전혀 먹혀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결국 ‘필요성’을 찾습니다. 즉, 이유가 있는 기술에만 반응을 한다는 것이죠. 이미 스마트폰의 스펙이나 디자인이 비슷해진 시점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스스로도 해답을 찾지 못한 채, 그저 디자인적으로만 접근한 엣지를 선보이며 스스로도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아이폰이 화면을 키운 것은 디자인 때문도, 철학 때문도 아닌 그것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의 기술 발전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결과 화면이 더욱 커진 아이폰은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아이폰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유를 먼저 생각한 기술을 선보인 것입니다.

삼성전자도 한번 더 생각했으면 합니다. 갤럭시 노트5 역시 단순한 디자인이나 기술 자랑을 위한 제품이 된다면 또 다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7월 12일 일요일

애플워치 판매 부진? 부정할 수 없는 스마트워치의 대중화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흑백 휴대폰을 사용할 당시, 이 작은 기계로 얼굴을 마주보며 통화를 하거나 TV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스마트폰은 PC 시장까지 위협하는 단 하나의 기기가 되었으며 다른 모든 기능들을 흡수하며 작은 거인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손바닥을 벗어나서 몸과 붙어다니는 스마트워치라는 타이틀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과연 스마트워치는 어떠한 제품이 될까요?

간단하게 5년에서 10년 후를 예상해보겠습니다. 어쩌면 스마트워치의 성능은 여느 스마트폰과 비슷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배터리는 일주일간 사용해도 끄떡없고, 폴딩 형식의 스마트워치는 원한다면 화면을 더 키울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중요한 전화나 연락을 놓칠 필요 없이 그때그때 바로 받고 피드백을 줄지도 모릅니다. 가상 키보드를 띄워서 바로 전송할 내용을 작성할 수도 있겠네요.


당연하겠지만 애플워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팔목에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타블렛, PC는 이미 하나가 된 이후일테구요.

과거 2005년으로 10년 전 여행을 해보자면 여전히 슬라이드와 폴더폰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었습니다.

얇다는 것, 화면이 컬러라는 것 만으로도 많은 소비가 이루어졌었는데요. 그러던 것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5년, 10년 후를 내다보자면 스마트기기가 더욱 작아지고 간편해지며 편리한 사용성을 갖게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의 스마트워치는 사실상 1세대의 제품으로서 실험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배터리도 아직은 부족하고 성능은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워치로 시작된 스마트워치 붐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스마트워치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할 것입니다.




애플워치의 판매가 부진하다는
국내 언론의 소식과는 달리 애플워치는 6월 한 달만 하더라도 상당한 판매를 보이고 있으며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 역시 6월 한 달간 2,000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스마트워치의 붐은 스위스의 대표적인 명품 제조사들이 앞다퉈서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드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데요.

거스를 수 없는 흐름과도 같이, 스마트워치는 어느새 일상 속으로 파고들지 모릅니다. 더욱 편리하고 유용하게 말이죠.



7월 12일 일시 무료앱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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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전용앱 혹은 iPhone 전용앱의 경우 해당 기기만 다운이 가능합니다. [받기] 버튼 앞에 '+' 표시가 있다면 유니버셜 앱으로서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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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만 가능한 것’ 애플의 새로운 광고 속에 담긴 이야기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 그리고 아이폰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용자. 누가 아이폰을 비난할까요?

당연하겠지만 절대다수는 아이폰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용자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이라면 상황은 조금 달라집니다.


   

안드로이드 화면의 크기는 몇 가지나 될까요? 스마트폰의 종류는 또 몇 가지이고 운영체제는 몇 가지나 될까요?

사용자 경험은 모든 기기와 운영체제와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플 개발자들로서도 머리가 아픈 부분입니다.



4:3의 화면 비율부터, 16:9, 16:10, 심지어 1:1의 화면비율까지 천차만별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화면에 꼭 맞춘 앱을 제공하기란 힘들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운영체제의 파편화는 더욱 심각합니다. 최신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공개하기 민망할 정도이며 이미 2세대가 지난 운영체제도 3~40%가 넘는 점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최신 운영체제의 장점을 살린 앱을 개발하더라도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 기기는 제한적입니다.

사용자들 역시 그러합니다. 최신 운영체제가 설치된 폰을 구매하면 반대로 잘 사용하던 기존의 앱이 구동되지 않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달랐습니다. 이번에 애플이 공개했듯,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직접 디자인하고 만듭니다.

하드웨어의 경우도 철저히 애플이 설계하고 만든 것을 다른 하청 업체들을 통해서 생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비롯한 완성 부품의 경우도 철저한 시험을 거쳐서 최적화된 부품만을 받아서 애플의 제품을 만드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소프트웨어로 넘어가자면 애플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애플이 디자인하고 관여하기 때문에 다른 것이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보안부터 사용자 경험, 앱 환경, 다야한 서비스, 운영체제 등등 모든 것을 애플이 직접 디자인한 결과 사용자들은 모두 같은 사용자 경험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1세대 아이폰부터 지금의 아이폰까지 계속해서 사용한 사용자들이라면 한결같은 애플의 모습에 다른 폰으로 넘어갈 생각을 하지 않기도 한데요.

애플은 철저하게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들고 제공하면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과 일관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서 사용자들은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늘 같은 경험을 가지고 애플의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기적인 연결은 과거 아이팟에서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맥, 이제는 애플워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애플 계정으로 음악을 듣고 앱을 공유하고, 파일을 관리하며 아무런 어려움 없이 연동되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최신 운영체제 지원_
심지어 아이폰5와 아이패드 에어2, 구세대 맥북과 애플워치를 가지고 있더라도 전혀 상관없이 말이죠. 이들 모두에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가 설치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iOS8.4의 경우 불과 일주일만에 설치율이 무려 40%에 달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결과인데요.




이로 인해 개발자들은 항상 최신 운영체제에 맞춰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가장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애플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경험해보라’는 것이죠. 한 번만 사용해보면 빠져나가기 힘든 애플만의 매력을 느껴보라고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다른 어느 기업도 아닌 애플만이 가진 최대의 장점이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대적인 경쟁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차세대 아이폰6s, 초도 생산만 9,000만대 ‘자신감의 근거는?’


하나의 스마트폰을 만들어서 발표도 하기 전에 초도 생산만 9,000만대를 할 수 있는 기업이 존재하기나 할까요?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의 생산량을 역대 최다인 9,000만대로 잡은 것인데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닌 근거 있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연일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전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고, 아이폰6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이변이 일어나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이죠.

아이폰6는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성곤한 아이폰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이 기록을 바로 차세대 아이폰6s로 깨려고 하는 것입니다.



단일 폰으로서 이토록 큰 영향력을 미친 폰이 존재하기나 했을까요? 전세계에서 ‘아이폰’이라는 이름 하나면 다른 폰과는 다름을 구분짓는 잣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아이폰으로 불릴 정도가 된 것이죠. 아이폰은 말 그대로 아이팟 시절의 하얀색 이어폰처럼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 판매 단가를 보더라도 안드로이드폰의 3~4배에 이르는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지만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는 것이죠.

지난 2014년 4분기에 아이폰6는 신기록을 수입했으며 무려 7450만대를 팔아치우며 단일 폰으로서는 세우기 힘든 기록을 세웠습니다.

   


계산해보면 시간당 34,000대를 판매한 것이 되는 아이폰6의 엄청난 판매량은 역사상 단일 기업 사상 최대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2013년 4분기 대비 무려 46%나 증가한 실적을 보여줬는데요. 놀라운 것은 1분기에도 6,000만대를 넘어섰고 이번 2분기도 5,000만대 이상으로 예측되는 판매량에 있습니다.




전통적인 비수기라 볼 수 있는 1,2분기에 이토록 많은 판매량을 보인 것이 의외라는 평가가 많은데요. 신제품이 등장하기 몇 달 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년의 실적을 2배 이상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이며 말 그대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차세대 아이폰6s도 성공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6s를 초도 생산만 9,000만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중국에서의 엄청난 성장, 인도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점유율 상승까지 이어지며 애플 앞에는 어떠한 먹구름도 없어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애플워치와 애플뮤직 등, 연계 서비스와 웨어러블 기기까지 히트를 치면서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과연 어떠한 대기록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차세대 아이폰6s는 이미 초도 생산부터 ‘성공’을 예고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