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6월 24일 수요일

음악 듣는 맛을 제대로 세워줄 신박한 LP 턴테이블의 등장


진정한 음악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LP판은 이제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CD를 거쳐서 MP3 그리고 스마트폰에게 그 자리를 물려줬는데요.

그러나,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LP는 음악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을 위해서 겨우겨우 생명을 연장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선보일 신박한 제품은 다름아닌 세워서 들을 수 있는 LP 턴테이블입니다. 아니, LP판을 어떻게 세워서 들을 수 있을까요?

기존의 LP 턴테이블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LP판을 직접 읽어서 소리를 내었었는데요. 어느정도의 압력이 가해져야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늘상 누워만 있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중력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고, 더구나 소리의 왜곡 없이 제대로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당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변했습니다. 기술의 발전인지 아이디어의 발전인지는 몰라도 항상 누워만 있던 녀석을 벌떡 일으켜 세운 것이죠.


세우면서도 제대로 고정하고 LP판을 균일하게 돌아가도록 만들기 위해서 이전과는 다른 기술을 접목했다고 합니다.

플로팅 레코드라는 이름에서부터 이 제품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너무나 신박한 나머지 하나쯤 갖고 싶은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컨셉은 당연하겠지만 LP판을 어느정도라도 소장하고 있는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먼지가 자욱한, 그래서 늘 뚜껑으로 덮여있던 LP 턴테이블을 떠나서 이것 자체로도 인테리어가 되도록 만든 것이죠.


이 기기 자체적으로
15W의 2인치 네오디뮴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당연하겠지만 외부 스피커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 하나만 있다면 음악을 듣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볼 수 있는 매력이 더해질 것 같습니다.














참조 : 킥스타터



빙글빙글 돌아가는 LP판을 바라보면서 음악에 흠뻑 빠져보고 싶다면? 킥스타터로 달려가서 줄을 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펀딩을 진행 중인 제품으로서 349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은데요.

지나간 추억을 다시 되살려줄 신박한 이 기기의 배송은 12월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묵혀뒀던 LP판을 다시 찾으러 먼저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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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나면 더 무서운, 페이스북 친구 추천의 원리

사진 인용 : opensource.com

페이스북을 사용하다보면 '누구지?'하는 사람부터, 늘 자주 상위에서 친구 추천 목록에 뜨는 사람들까지 정말 다양한 경우를 보게 됩니다.

내가 등록한 정보와 비슷한 사람이라서 올라왔나? 싶기도 한데요. 페이스북의 친구 추천 원리를 알고나면 약간은 소름이 끼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시스템이든 알고리즘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페이스북은 '관계' 지향성으로서 나와 관련이 있는 사람을 띄워주고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나와 관련성이 높은 사람, 나의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 나와 자주 교류하는 사람을 더욱 띄워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페이스북에서 알려주는 친구 추천 목록은 어떠한 알고리즘으로 돌아가는 것일까요?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인용 : Yoann JEZEQUEL

1. '철수'가 '영희'의 번호를 가지고 있으며, '영희'가 페북에 전화를 연동한 경우
쉽게 말해서, 영희에게는 철수의 전화번호가 없더라도 영희가 전화번호를 가지고 페이스북에 연동을 하게 되면 해당 번호를 전화번호 목록에 넣어둔 철수의 이름이 뜨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친구 추천에 뜨는 경우라면 어쩌면 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저장해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영희가 전화번호를 페이스북에 등록한 이후에는 철수에게도 영희를 친구 추천으로 띄워주고, 영희에게도 철수를 친구 추천으로 띄워주게 됩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친구 추천에 뜨는 기본적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진 인용 : Eko Kurniawan Khannedy

2. '철수'가 '영희'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한 경우
그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고는 싶은데 직접 친구로 등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검색을 해서 그 사람이 잘 지내고 있는지 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에도 알고리즘은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철수영희를 검색해서 영희의 페이스북을 보고 나간 경우에도 영희의 친구 추천 목록에 노출되는 것이죠.

페이스북은 인간적인 관계는 직접적으로 알 수 없지만, 철수영희를 검색하고 들어와서 본 행동을 통해서 둘이 아는 사이일 것이라고 추론하고 추천 목록에 띄우는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친구 추천 목록에 뜬다면, 그런데 그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나를 보고 나간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3. '철수'가 '영희'의 페이스북에 주기적으로 들어온 경우
이 경우가 가장 위험합니다. 즉, 그 사람에게 나라는 존재를 알려주고 싶지 않거나 껄끄러운 경우에 이렇게 간접적으로 들어와서 보고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를테면 헤어진 연인이라거나 친구끼리 싸운 다음, 혹은 몰래 짝사랑을 하는 경우 해당 사용자의 페이스북에 자주 들락거릴 수 있습니다.


사진 인용 : Balakov


그런데, 이렇게 할 경우
친구 추천 목록에서 그것도 무려 '최상단'에 뜰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관계도에 따라서 추천을 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누군가가 자주 내 페이스북을 보고 있다면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친구 추천 목록 중에서도 최상단에 띄워서 '빨리 친구가 되어라'라고 권하는 것이죠.


결국 몰래 보려다가
오히려 더 눈에 띄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시무시한 알고리즘입니다.

이러한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페이스북에서 친구 추천 목록에 뜨는 순서가 정해지게 되는데요. 물론 이외에도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이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인용 : Maria Elena


 
  
01 | 연락처 등록
02 | 페이스북 추천
그래서 택배 기사가,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이, 미처 지우지 못한 연락처 속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나타나는 것이죠.
심지어 이메일을 주고 받은 경우에도 친구 추천에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페이스북에 입력하는 정보가 많아질수록 연결고리가 더욱 다양해지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옛 연인의 근황이 궁금하거나, 짝사랑으로 누군가를 몰래 바라보고자 한다면 다른 아이디를 활용하거나 새로운 아이디로 할 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내가 너를 자주 보고 있어요'라고 자랑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알고나면 무서운 페이스북의 친구 추천 알고리즘이었습니다.



여유 공간 없어도 iOS9 설치 가능, 애플이 선보인 업데이트 기술


iOS9을 선보이면서 애플은 기존의 운영체제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듬기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의 판올림보다는 완성도를 높이는 버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도 가벼워진 용량이 눈에 띄었습니다.


   

기존의 iOS8의 경우는 4~5기가에 이르는 용량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iOS9는 1.3기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서 기존보다도 훨씬 작은 여유 공간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한데요. 그러나 이 공간조차 부족하더라도 iOS9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존에는 새로운 운영체제의 설치를 위해서는 기존의 앱을 지우거나 개인 파일을 삭제해서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었는데요.

이제는 굳이 여유 공간을 위해서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원한다면 어떤 iOS 기기에서도 설치가 되는 것인데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여유 공간 확보는 애플이 알아서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분석한 다음 지울 수 있는 앱을 계산하는데요.

이 때 사용자가 할 일은 없습니다. 사용자는 그저 애플이 하는대로 두고 보면 되는데요.

   


애플은 간단하게 지울 앱을 정해서 제거한 다음, 빈 공간에 iOS9 설치 파일을 다운받고 설치를 진행합니다.

다음으로 설치가 완료되면 지웠던 앱을 다시 설치하게 되는데요. 사용자 데이터는 전혀 훼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영체제의 안정성과 아이클라우드의 범용성을 활용해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존하면서도 iOS9 설치를 쉽게 만든 것이죠.




이것이 편리한 이유는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앱을 지워야 했고 개별적으로 백업을 하거나 복원을 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운영체제가 스스로 앱을 지우고 다시 이전의 상태로 설치를 해주기때문에 아무런 불편함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때문에 8기가를 가진 아이폰5c 혹은 16기가를 가진 아이폰 모델에서도 용량 걱정 없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소해 보이지만 매우 간편한 기능을 선보인 애플, 소비자 만족도는 어쩔 수 없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015년 6월 23일 화요일

무동력으로 아이폰을 충전하는 신박한 방법, ZZEUS 활용하기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무시하지 못할만큼 커진 지금,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다 되었다는 것만큼 긴장되는 일도 없겠죠?

바로 그럴 때 도움이 되는 기기가 있습니다. 기존의 보조 배터리처럼 따로 전원을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는 제품인데요.


   

컨셉은 신선했습니다. 예전에 마구마구 돌려서 플래시를 켜는 도구가 있었는데 아마도 비슷한 원리로 작동되는 것처럼 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ZZEUS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인데, 세계 최초라고 합니다. 악력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인데요.



일반적인 악력기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 녀석이 기특하게도 운동만 가능한게 아니라 전기까지 만들어주니 좋은 것 같습니다.

사용 방법은 그저 악력기를 사용하듯 힘을 주어서 손을 쥐었다 폈다를 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전력을 생산해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얼마나 운동을 해야 하느냐 하는 것일텐데요. 배터리가 내장된 이 제품은 2600mAh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조 배터리와 비교하면 한참 부족하지만 스마트폰을 한 번 충전하는데는 무리가 없어 보이는데요.

   


컨셉은 말 그대로 어디서나 생산이 가능한 보조 배터리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충전을 위해서는 5시간동안 운동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운동을 할 때마다 충전이 가능한 만큼 평소에 운동을 틈틈이 한다면 얼마든지 충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ZZEUS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현재 인디고고에서 펀딩을 진행 중인 제품으로서 현재는 19달러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착한 가격, 늦은 배송
역시나 착한 가격에 눈이 먼저 가는데요. 아쉬운건 다른 펀딩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배송이 늦는다는 것입니다.

현재 예상은 10월부터 배송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악력에 맞춰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3가지 제품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조 : 인디고고

강 중 약에 따라서 선택이 가능한데, 아마도 '강'으로 된 제품이 가장 힘들고 가장 빠르게 충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 여름, 운동도 하고 충전도 할 수 있는 신박한 아이템을 찾는다면 악력기와 하나가 된 보조 배터리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요?



애플워치 한국어 광고 공개, 다시봐도 놀라운 마케팅 전략 3가지


애플워치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합니다. 그동안 애플이 보여왔던 행보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2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더 빨리 애플워치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애플워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초기 반응을 위해서 애플도 나름대로 공을 들이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애플워치는 분명 '시계'로 분류가 되고 있지만 애플은 단순히 시계로 보는 것을 넘어서서 패션 악세사리와 스마트 기능까지 품으려는 것 같습니다.

시계, 혹은 그 이상이라는 문구에서처럼 애플은 이 제품을 확실히 시계로 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다른 매력도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워치에 대한 광고를 보자면 역시나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시선을 집중시키는데는 오직 제품 하나면 충분하다는 자신감이었을까요?

애플워치가 구동되는 모습만 보여줄 뿐이지만 흡입력은 대단했습니다. 언제 1분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어느새 광고는 끝나 있었는데요.



제품에 대한 설명은 전혀 듣지 못했지만 어떻게 사용하고, 어떠한 작업이 가능하고,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줬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좋아서 애플워치에 사람들이 끌리는 것일까요? 단 한 번도 만져본 적도 없는 제품에 선뜻 돈을 지불하는 것일까요?

   


시계에 집중하는 애플워치
기존의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은 기존의 시계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1을 홍보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_____
기대감
그만큼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 무언가가 있을거야라는 기대감으로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실상은 구동되는 앱도 거의 없고, 기존의 시계와 별다를 것이 없다는 점에 실망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다르게 접근했습니다. 시계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다양한 시계 UI로 나에게 맞는 시계를 만들어보라고 말이죠.

스마트워치는 여전히 '워치'입니다. 스마트를 기반으로 했을 뿐 시계가 본연의 목적인 셈이죠.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도 시간 확인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애플은
시계 자체에 집중했고 가장 완벽한, 그러면서도 스마트한 시계를 선보이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애플다운 디자인의 애플워치
처음 보자면 애플워치는 너무 심심했습니다. 이렇게 무언가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임팩트가 없었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그러한 단순함이 장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이 저마다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때, 애플은 그 속에 집중했습니다.


내부 UI를 다듬고,
사용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사용자 경험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한 것입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은 쉽게 질릴지 몰라도 내부 UI는 아이폰의 그것과 같이 매우 심플하고 동시에 화려했기 때문입니다.



애플다운 디자인을 품은 애플워치는 그렇게 서서히 사람들에게 다가왔고 결국 애플워치에 대한 호감이 만들어지게 한 것입니다.


패션 악세사리로서 접근한 애플워치
또한 애플은 이 제품을 철저하게 '악세사리'로서 접근했습니다. 선택권을 사용자들에게 준 것입니다.

원하는 어떠한 조합이든 직접 해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이죠. 시계 디자인까지 이례적으로 다르게 했는데요.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에디션을 한 번에 공개하며 서로 다른 재질이 주는 차별화를 내세웠습니다.

시계줄도 애플이 직접 공을 들여서 디자인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찾았습니다.
다른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이 하나의 디자인을 고수하고, 저마다 자신만의 색을 입히기 바쁠 때, 애플은 선택권을 소비자들에게 준 것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이것을 단순히 패션 악세사리로만 보더라도 구매할 수 있도록 매력적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소비자 니즈소비자 분석
애플은 소비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을 연구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서 구매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죠.
기존의 스마트워치는 소비자들의 행동 성향이나 구매 성향은 상관하지 않고 시계에 스마트 기능을 넣었으니 구매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그래서 그게 뭔데?'라는 식의 반응 뿐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두고서 왜 스마트워치를 써야 하는지를 몰랐던 것이죠.
그러나 애플은 철저하게 애플만의 방식으로 다가갔습니다. 이번 애플워치 광고에서처럼 군더더기 없이, 강요하지 않고서 말이죠.

애플워치는 6월 26일이면 한국에 상륙합니다. 또 다시 어떠한 진풍경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요.


애플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갔던 아이폰6가 한국에서 대박을 터뜨렸듯, 애플워치 역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되었든 애플워치는 이미 성공한 제품이고, 벌써부터 다음이 기대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으로 시력 검사를?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진 인용 : 킥스타터

아이폰은 스마트폰이고, 스마트폰은 기존의 휴대폰이 할 수 없었던 영역의 일들까지 가능하게 해줍니다.

심해를 탐사하거나, 높은 고지대에서 여러가지 관측을 도와주기도 하고, 일상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더구나 스마트폰은 단일 기기로서는 비싼 가격일지 몰라도,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수만가지 일들을 고려하자면 오히려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제,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서서 이것을 의학용 기기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고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시력 검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기가 개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VOne이라고 불리는 기기인데요.

이 제품은 아이폰에 장착하는 것 만으로도 시력을 검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기기의 가격은 4,000달러인데요.

선뜻 이해가 안갈 수 있지만, 이 제품은 개인용이 아니라 병원을 위한 기기입니다. 물론 개인도 구입은 가능하겠지만 기존의 장비가 가진 가격 대비 1/10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선보인 것입니다.

즉, 기존에는 시력을 검사하기 위해서 수천만원대의 시력 검사용 기구를 사용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크기는 아이폰에 끼워서 들고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아졌는데요. 이것이 가진 의미는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기기라는 뜻입니다.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과 가격이 훨씬 저렴해졌다는 두 개의 장점이 더해져서 더욱 큰 의료계의 발전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도
저렴하게, 혹은 공짜로 시력을 검사하고 적절한 때에 치료를 받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기기가 생긴 셈입니다.

사진 인용 : 킥스타터

이 제품은 아이폰에 달린 카메라와 연결되는데, 눈을 가져다 대면 연속적으로 촬영을 합니다. 어둠 속에서 눈에만 정확히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요.

기존과
같은 기술
 
이것을 분석하는 앱과 함께 사용하면 기존의 시력을 검사하는 기구 못지 않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투자금만 무려 610만달러, 즉 70억 가까이 모았다고 하는데요. 그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으로서 이러한 기기를 만들었다는 점, 엄청난 투자를 받을 정도로 시장성이 있다는 점이 희망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의료용 기기로 만들어주는 매우 작고 유용한 기기, 거기다가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지는 것을 보니 이제서야 진짜 스마트가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도 같습니다.

하루 빨리 이 제품이 상용화되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의료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갤럭시S6 플러스 더미 유출, 미국 언론의 독설이 당연한 이유

사진 인용 : OnLeaks

갤럭시S6는 더 이상의 변형 모델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완전히 틀렸음이 증명되고 있는데요.

갤럭시S6 플러스 소식이 들려온 이후 실제 더미가 유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크기의 차이를 보자면 나오지 않았어도 되는 제품이 출시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6의 크기를 컴팩트하게 잡았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의 확실한 차별점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만의 확연한 색을 입혔고, 아이폰과 다른 삼성전자만의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사진 인용 : OnLeaks
 
갤럭시S6 플러스의 출시 소식에 미국의 '포브스'에서는 "유출된 갤럭시S6 플러스를 보니 삼성전자는 그동안 어떤 것도 배운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독설을 했는데요.

노트 시리즈는 분명 패블릿 시장을 열어준, 그리고 지금의 갤럭시 시리즈를 견고하게 만들어준 1등 공신일 것입니다.

사진 인용 : OnLeaks
 
그러나 갤럭시S 시리즈는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갤럭시S4부터 갤럭시S5 갤럭시S6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오래 가는 배터리와 최고사양의 하이엔드 기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지만, 갤럭시S 시리즈는 그저 하이엔드에 그쳤던 것입니다.

   


그나마 확실한 컨셉을 잡고 다시 시작한 갤럭시S6 조차도 다양한 제품군으로 인해서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데요.

갤럭시S6보다는 크고, 갤럭시 노트보다는 작은 갤럭시S6 플러스의 출시로 삼성전자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 당장은
갤럭시 노트 출시 이전까지의 패블릿 시장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일지 모릅니다. 또한 갤럭시S의 이름을 단 제품의 점유율을 높이는 결과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사진 인용 : OnLeaks
 
하지만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아 보이기만 합니다. 우선적으로 갤럭시 노트4가 완전히 실패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 되고, 갤럭시S6 단일 기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증거가 된 셈이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해 9월 등장한 이후 엣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증명했는데요. 다만 '실용성'에서 답을 찾지 못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동일하게 9월에 출시된 아이폰6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것입니다.


여전히
한계
 
더구나 갤럭시S6 역시도 갤럭시S5 보다는 발전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미니, 갤럭시S6 액티브, 갤럭시S6 플러스로 세분화를 할 것이었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공개하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사진 인용 : OnLeaks
 
시리즈 단순화_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플러스, 갤럭시S6 미니, 갤럭시S6 액티브 이렇게 4개를 한 번에 공개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도 삼성전자에게도 더 좋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갤럭시S6 엣지는 신기술의 접목과 컴팩트함으로 승부를 던지고, 갤럭시S6 플러스는 최고사양의 폰으로, 갤럭시S6 미니는 더 작고 실용적으로, 갤럭시S6 액티브는 활동적인 사람에게 권하는 폰으로 말이죠.


 
포브스의 독설에서처럼, 삼성전자는 여전히 아무것도 얻은 것도, 배운 것도 없어 보입니다. 갤럭시S6 플러스가 실제로 출시된다면 문제는 수면 위로 올라올 것 같은데요.

만일 젝 갤럭시S6 구매자라면 뒤늦게 공개되고 출시되는 갤럭시S6 플러스에 다소 마음이 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과 몇 개월만에, 짧게는 몇 주만에 최고의 하이엔드 폰이라고 생각했던 폰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는 제품이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6 플러스, 도대체 삼성전자는 무엇을 얻기 위해 이렇게 무모한 도전을 하려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