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6월 23일 화요일

6월 23일 일시 무료앱 part.2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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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일시 무료앱 part.1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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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국내 점유율 70%가 위태로운 이유? 모바일 때문


포털 사이트의 정체성은 무엇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당연하겠지만 포털은 여러가지 정보를 모은 사이트일 것입니다.

뉴스와 각종 소식, 팁, 정보 공유를 위한 '모든 것을 모아놓은' 곳이라는 뜻이겠죠. PC 중심의 환경에서 네이버는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모두가 네이버를 사용했고,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시장이 구글에 넘어갈 때에도 국내 시장은 여전히 네이버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네이버 공화국과도 같았던 포털 시장이 재편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모바일 온리' 시대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온리라는 것은 PC 없이 스마트폰이나 타블렛만으로 웹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즉, 이전의 PC 중심의 웹서핑은 전혀 의미가 없어지고, 새로 시작된다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모바일 온리라는 것은 언제라도 흐름이 변할 수 있음을 뜻하고 있습니다. 한 때 국민 게임으로 알려졌던 애니팡의 소리가 더이상 들려오지 않고 앵그리버드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만 보더라도 그러합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서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도 변하게 되는데, 모바일 시대의 변화는 더욱 급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네이버와 다음의 컨텐츠에 있어서 차이가 거의 없어진 가운데, 사용자들은 네이버도 다음도 고집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저 더 편하고 더 빠르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곳으로 기울게 된다는 것이죠. 그런점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은 가파르게 줄어들지 모릅니다.

물론 향후 몇 년간은 네이버가 여전히 1위에 올라있을지 몰라도 지금의 점유율을 유지하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다음카카오가
선보인 카카오톡 + 채널의 시너지 효과는 네이버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강력할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3분 영상이 뜨고 있습니다. 더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드라마를 보기 위해서 한 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하고, 심지어 10분짜리 영상도 지루해한다는 것입니다.

가벼워진
컨텐츠 소비
 
결국 3분 클립 영상으로 하이라이트만 모아보고, 가볍게 보고 바로 즐길 수 있는 것에 더욱 많은 눈과 손이 가게 될지 모릅니다.
터치 한 번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좌우로 기울이는 것만으로 게임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심플한 앱들이 앱 마켓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읽는 소설이 아니라 가벼운 웹툰이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영화관에 가는 것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그저 네이버인지 다음인지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컨텐츠를 제공하는지 여부에 따라서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네이버의 점유율 유지는 더욱 힘들지 모릅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사용자들이 네이버를 고집해야 하는 그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말이죠.



당장 눈 앞의 이득에만,
광고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진짜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서 불편한 것을 빨리 개선하고 원하는 것들을 모아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점유율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점유율이 줄어든다는 것은 분명 위기라는 뜻일 것입니다. 네이버가 보다 빠르게 모바일 시대에 대처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네이버까지 긴장하게 만든 카카오톡의 무시무시한 변화 한 가지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이후, 무시못할 만큼의 변화가 있어 왔습니다. 다음카카오가 무섭게 서비스를 정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미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서비스를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모바일 서비스의 축이라는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종료를 발표할 정도였습니다.


   

이외에도 금융과 증권 서비스를 통합했으며 소셜쇼핑 서비스의 종료, 모닝갤러리 종료, 패션소호와 마이피플까지 종료했으며 쇼핑하우와 운세 서비스도 종료를 알려왔습니다.

충격적일 만큼 연일 들려온 통폐합과 폐지 소식은 다음카카오가 돈 되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6월 30일부터 시작하게 될 '채널'이라는 서비스는 그 중심에 서 있는 듯 했습니다.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완벽히 반영한 새로운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채널'이라는 것 자체가 제공하는 소식이나 정보들이 전혀 새롭다거나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유례를 볼 수 없을 정도의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1,000명의 작가를 모집해서 질 높은 컨텐츠를 모으는가 하면, 모바일 시대에 맞춰서 각종 서비스를 정리해서 보기 좋게 모으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카카오톡 속으로 완전히 이식된 다음의 각종 서비스들은 온전히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모든 것을 하도록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카카오톡은 채팅, 검색, 티비, 쇼핑, 웹툰, 자료, 꿀팁, 연예, 뉴스 등등 거의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TV를 통해서 카카오톡 안에서 방송을 함께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샵 검색으로 가볍게 검색을 하거나, 쇼핑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채널 코너를 신설해서
다음의 갖가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그것을 바로 카카오톡 친구들과 나눠볼 수 있게 만든 것이죠.

한마디로 카카오톡을 실행해서 채팅을 하고, 쇼핑앱으로 쇼핑을 하고, 유튜브로 방송을 보고, 웹서핑을 따로 하는 것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해결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절대적인 카카오톡 체류시간을 고려하자면 엄청난 파급력일 수 밖에 없을텐데요.


신규 서비스 런칭_
최근 페이스북이 선보인 뉴스 서비스나 애플이 선보인 뉴스 서비스도 모두 동일 플랫폼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만든 것을 보면 더욱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다음카카오는 파편화된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서 정리하고, 사용자들이 정말 원하는 것들만 모아서 보여주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음카카오의 행보에 네이버가 긴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다음의 행보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네이버와 다음의 메인을 잘 살펴보면 차이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섹션별로 정리된 메뉴와 컨텐츠들, 그리고 각 언론사에서 제공한 뉴스들, 방송의 영상을 모아놓은 클립과 쇼핑을 위한 코너까지 모두 동일합니다.

즉, 네이버에서 다음으로 건너가더라도 사용자들은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죠.

이를 통해서 다음은 네이버 따라하기를 넘어서서 홀로서기를 시도하려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카카오톡의 채널에서는 채널 20's라는 코너를 선보였는데 네이버에서 이미 만든 20Pick과 동일하거나 흡사합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더욱 큰 시너지를 만든다는 전략으로 보자면 다음카카오의 행보는 분명 성공적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굳이 네이버를 고집할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죠. 물론 여전히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은 현재진행형이겠지만 현재로서는 네이버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만은 분명해 보이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왜 사람들은 카카오톡에서 라인으로 갈아타지 않는걸까?


카카오톡이 2010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국민 메신저를 넘어서서 국제 시장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유달리 해외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네이버의 라인과 달리, 한국 내에서는 사실상 카톡 공화국이 되어가고 있는 셈인데요.


   

이상하리만큼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네이버는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의미 있는 정도의 성장을 하기는 했지만 말이죠.

그렇다면 왜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라인으로 갈아타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주목할만한 3가지 큰 이유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익숙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을 쓴다는 것은 익숙한 그 무언가를 쓴다는 것과 같은데요.

사용자들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약간 불편하더라도 현재의 사용 패턴과 방식을 그대로 가져가려고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사실상 지금 생각해보자면
문자 서비스는 70~80자의 글자 제한부터 해서 다양한 제한사항들이 있어왔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고 사용했던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도 사람들이 한 번 익숙해진 다음부터는 여러가지 더 좋은 서비스나 카카오톡에서는 안되는 서비스가 가능한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카카오톡에 안주하는 것입니다.

크게 비교우위가 없고, 다른 것으로 넘어갔을때의 불편함과 적응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하자면 카카오톡을 버리고 갈 이유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음으로는 '플랫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플랫폼이라는 것은 하나의 생태계를 말하는데요. 마치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앱 생태계를 만든 것과 같을 것입니다.

단순히 카카오톡에서 라인으로 갈아타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대화할 사람들이 또 다른 서비스로의 이동을 '함께' 해야 한다는 점에서 라인으로의 이동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라인과 카카오톡이 함께 설치된 사람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카카오톡을 실행하고 다시 라인을 실행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존재하는 것이죠.
 

때문에 앞서 언급되었듯 라인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큰 비교 우위가 없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굳이 라인으로 갈아타지 않는 것입니다.

플랫폼에 익숙해졌고 모두가 같은 플랫폼을 쓰는데 혼자서만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카카오톡 대신 라인이 가진 장점으로 인해서 라인을 이요했던 사용자들이 다시 카카오톡으로 돌아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죠.

결국은 라인이 없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다시금 카카오톡을 실행해야만 했고, 그렇게 모두와 마음 편히 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시 카카오톡을 켜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별개의
서비스
 
카카오톡과 라인은 문자 서비스와는 달리 각 서비스가 별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라인 이용자라고 모두 카카오톡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없는 것이죠.


결국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처음으로 설치하는 앱이 카카오톡이 계속 유지되는 한, 이러한 현상은 없어지기 힘들어 보입니다.


익숙함으로
그동안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플랫폼으로 인해서 생태계를 쉽게 떠나지 못하며 경험에 의해 다시금 카카오톡으로 돌아오는 것이죠.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로서 자리매김했고, 이제는 다음카카오의 합병으로 인해서 더 큰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라인은 인도네시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텁습니다.





절대 사용자로는 라인이 더 크지만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카카오톡에 밀려나는 형국, 어쩌면 모바일 서비스의 특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럭비공과도 같이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5년, 어쩌면 2년 뒤도 장담하기 힘든 모바일 시장 속에서 카카오톡과 라인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2015년 6월 22일 월요일

뉴 맥북 12인치의 확장성을 높여줄 신박한 USB-C 허브


뉴 맥북을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답답하다'는 것일지 모릅니다. 물론, 처음부터 심플하게 사용하려고 했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충전과 동시에 데이터 전송도 안되니 확장을 위한 허브는 필수 중의 필수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맥북에 허브에 충전기에 각종 선들까지 더해지면서 오히려 책상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경험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고민을 조금은 덜어둬도 좋을 것 같은데요. 지난번에 살펴본 맥북을 위한 신박한 USB-C 허브 4종에 이어서 오늘 살펴볼 제품이 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맥북의 타이핑까지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신박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높이를 높여줘서 타이핑감을 좋게 해주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 제품의 이름은 독 파이이며 허브+독이라는 것을 제품의 이름을 통해서 바로 유추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녀석이 제공하는 기능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적으로 USB-C X 2개, USB 3.0 X 2개, HDMI, SD카드 슬롯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양쪽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만큼 탈부착에 있어서 고장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즉, 맥북 양쪽에 있는 USB-C 단자와 이어폰 단자에 모두 꽂아서 고정되는 방식이 아닌, USB-C 코드에만 꽂혀서 고정되기 때문에 고장에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만들었겠지만 그래도 한쪽만 연결되는 모양이 다소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은 색상도 여러가지였는데요, 골드와 블랙은 이해가 되지만 핑크는 왜 나왔는지 의문스럽기도 했습니다.








어중간한 플라스틱으로 된
핑크라면 오히려 저렴해보이고 사용하면서 색상이 까지면서 더욱 볼품없어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3가지 중에서는 골드가 가장 무난해 보이고, 스페이스 그레이 맥북을 위해서는 블랙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버 색상의 맥북과는 어떠한 색상이 어울릴지 장담하기 힘들어 보였는데요. 아무튼 색상이 다양하다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킥스타터 펀딩_
이 제품은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중입니다. 역시나 중요한 것은 가격이겠죠? 가격은 75달러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무난한 수준이고 결코 비싸지 않은데요. 애플 공홈의 충격적인 허브의 가격과 비교하자면 확장성까지 겸비했으니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참조 : 킥스타터

다만,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플라스틱의 저렴한 마감이 실 제품에서는 어떻게 다가올지가 우려스럽기는 한데요.

실 제품이 공개될 10월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나오기를 바랍니다. 맥북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이미 '마감'에 대한 눈이 높아져있기 때문이죠.

아름다운 맥북에 저렴한 플라스틱을 주렁주렁 달아놓고도 만족할 애플 유저는 몇 되지 않아 보입니다.

배송이 10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빠르게 완성도를 높여서 더 갖고싶은 제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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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 '노모포비아?'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걸리기 쉬운 이것.

사진 인용 : Japanexperterna.se

컴퓨터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습니다.

TV가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를 걱정했던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했다는 말에서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넘어온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모바일온리 세대가 늘어가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스마트폰으로는 사실상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이제는 결제도 하고, 쇼핑도 하고, 사진도 찍고 대화도 하고, 업무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사진 인용 : Japanexperterna.se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는 스마트폰은 한시라도 우리의 곁을 떠나려 하지 않습니다. 아니, 떠나보내려 하지 않는다는 말이 더욱 적합할 것 같습니다만.

깨어 있는 시간동안 우리 곁에서 1m도 떨어지려하지 않는 스마트폰은 밥을 먹을 때에도 길을 걸을 때에도, 심지어 화장실에서조차 손에서 놓을 줄을 모릅니다.

사진 인용 : Japanexperterna.se
하지만 동시에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노모포비아라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다른 일이 안되는, 그래서 불안 증세를 보이는 no mobile을 의미하는 노모포비아가 확산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의미 있는 연구가 있었는데, 아이오와 주립 대학(바로가기)에서 실시한 연구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20개의 문항을 통해서 스마트폰 의존도를 측정한 것인데요. 나름대로 과학적인 분석에 의한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 인용 : Francesco Pappalardo
나도 스마트폰 중독?
전혀 아니다 (1점) >>>>> 완전 내 이야기 (7점)

1.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지 못하면 짜증날 것 같다.
2. 스마트폰으로 항상 어떠한 정보에 접근하지 않으면 불편할 것 같다.
3. 스마트폰으로 최신 정보를 얻지 못하면 불안할 것 같다. (뉴스 및 날씨 등)
4.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으면 긴장될 것 같다.
5. 스마트폰의 기능을 원할 때 사용하지 못하면 짜증날 것 같다.
6. 무선 연결이 안되면 항상 안테나를 확인할 것 같다.
7. 요금이 다 떨어지면 불안할 것 같다.
8. 스마트폰 확인을 장시간 못하면 확인해야겠다는 강박증이 생길 것 같다.
9. 스마트폰이 없으면 마치 길을 잃어버릴 것만 같다.



스마트폰이 내게 없을 때
전혀 아니다 (1점) >>>>> 완전 내 이야기 (7점)

1. 지인들이 나에게 연락을 못해서 오히려 내가 걱정하게 될 것 같다.
2. 내가 가족이나 지인에게 바로 연락할 수 없어서 불안할 것 같다.
3. 누군가가 중요한 연락을 했을 것 같아서 불안하다.
4. 문자도 전화도 받을 수가 없어서 불안할 것 같다.
5.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락을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할 것 같다.
6. 온라인 속 나(SNS 계정)과 연결이 안되서 불안할 것 같다.
7. 언제나 가능했던 가족이나 지인과의 연락이 끊겨서 불안할 것 같다.
8. SNS를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불안할 것 같다.
9. 이메일을 보지 못해서 불안할 것 같다.
10. 새로운 업데이트 알림을 못 받아서 곤란하게 될 것 같다.
11.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멍해질 것 같다.



총 20개의 질문에 대한 점수를 모두 더해보세요. 각 항목별로 1점에서 7점까지 부여할 수 있으며 모두 더한 점수가 자신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사진 인용 : aaron_eos_photography



20점 미만이라면, 노모포비아가 아니며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60점 미만이라면, 약간의 노모포비아 기질이 있으며 불안해하기는 하지만 불안감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100점 미만이라면, 중도 노모포비아로서 기계 자체에 대한 애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에도 스마트폰을 확인할지도 모릅니다.

120점 미만이라면, 중증 노모포비아입니다. 수시로 폰을 확인하고 언제나 스마트폰과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폰을 잃어버렸다면 찾는 시간을 못 참아서 바로 구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조 : 아이오와 주립 대학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은 최근들어서 여성들을 중심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속 관계를 더욱 중요시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전자기기에 중독되는 것이 남자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쉬워진 사용으로 여자들의 중독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죠.

남자들도 여자들못지 않게 스마트폰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점검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만 입을게 아니라면, 수영복 제대로 관리하는 5가지 방법

사진 인용 : Zac & Amanda Stafford

날씨가 덥다는 건 물에 들어갈 때가 되었다는 것이고, 물에 들어간다는 건 수영복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지난해 입었던 수영복을 꺼냈다가 당황했던 경험을 하는 분들이 적잖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팁은 제법 유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영복을 한 번만 입을게 아니라면, 제대로 관리해서 오랫동안 입도록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알아두는 것이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바닷가에서 소금물에 혹사당하고, 워터파크에서 소독된 물에 고문을 당한 수영복이 내년까지도 무사하기를 바란다면 말이죠.


수영복을 가장 잘 관리하는 첫 번째 방법은 무엇보다도 '세탁' 자체에 있습니다. 세탁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는 것인데요.

수영복의 재질은 일반적인 의류와는 다릅니다. 그래서 자칫 잘못 관리할 경우 쉽게 삭아버릴 수 있는데요.

매우 튼튼해보이기는 하지만 1년간 묵혀둔 수영복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을 경우 바로 내구성이 떨어지고 입기 힘들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본 원칙은 1회 사용에 1회 세탁입니다. 여러번 사용하고 한 번쯤 세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더구나 사용 후 그냥 말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당장 세탁이 힘든 경우라면 깨끗한 물에서 충분히 헹궈준 다음 물기를 짜서 널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세탁기를 피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반 옷감과 함께 모아서 세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세탁을 할 경우 수명은 급속히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나 자주 사용한 경우 더욱 자주 세탁기를 돌리게 되는데 이때 수명이 더욱 빨리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장 좋은 방법은 찬물 + 비누를 활용해서 세탁하는 것입니다. 즉, 손세탁이 정답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번거로워서 힘들었다면, 샤워하거나 목욕하면서 수영복도 함께 씻어주는 방법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진 인용 : 워터파크


다음으로는 재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폴리에스테르로 된 수영복을 선택할 것을 권하는데요.

가장 오랫동안 원래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판보다는 폴리에스테르가 좋습니다. 물론 스판이라고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고급 스판덱스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폴리에스테르가 더욱 튼튼합니다.

그래서 수영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구나 세탁을 제대로 하기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더욱 튼튼한 폴리에스테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인용 : 워터파크


다음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뜨거운 물을 피하는 것입니다.

수영복은 재질의 특성상 고온에서 매우 쉽게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뜨거운 물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수영장에서 체온유지를 위해서 따뜻한 물에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고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저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것과는 달리, 요즘에는 거의 열탕 수준으로 뜨거운 물을 준비해두는 수영장도 있는데요.

이곳을 자주 들락거리며 수영을 하다보면 어느새 쉽게 망가진, 흐물흐물한 수영복을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직사광선과 염분을 피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깨끗한 물로 헹궈주고 서늘한 곳에서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수영복을 더욱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봤는데요. 올 여름부터는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수영복을 더 오래입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