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6월 20일 토요일

'우리 애플이 달라졌어요' 대리점에 포상휴가까지 직접 제공, 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아닌, 우리 애플이 달라졌어요를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이 유례없이 국내에서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성과금'이라고 할 정도의 혜택을 주는 것인데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 애플이 왜 이렇게 변한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애플이 달라진 상황을 보자면 이전에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도록 통신사에 위임을 하고 추가적인 보조금이나 제조사 장려금이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러한 정책에는 변함이 없지만, 많인 판매한 대형 대리점들을 중심으로 '포상휴가'를 보내주고 있어서 그 이유에 관심이 가는 것입니다.



즉, 아이폰을 많이 판매한 대리점에 수백만원에 달하는 포상휴가를 제공하면서 아이폰에 조금 더 집중해 달라는 제스쳐를 보내고 있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 대리점측도 상당히 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매장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큰 혜택에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애플이 변한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의 판매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국내 스마트폰 판매 점유유른 무려 33%에 달합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판매되는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아이폰이라는 것이죠.

   


아이폰은 전통적으로 제조사 장려금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통신사의 보조금으로만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최고가 모델이 120만원을 넘는 고가 모델이지만 통신사 보조금만으로 판매 점유율이 33%를 넘어섰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일본 시장의 경우는 소비자들이 초저가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국내는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판매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단통법의 영향도 컸는데요. 단통법으로 인해서 모든 스마트폰에 대한 과도한 지원금이나 보조금이 차단되면서 반사 효과로 원래 비싸게 판매되고, 비싸게 중고가격을 받았던 아이폰이 재조명된 것입니다.



더구나 안드로이드폰에
실증을 느낀 소비자들이 화면이 더 커진 아이폰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절묘한 타이밍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대리점에서도 아이폰보다는 제조사나 통신사 장려금이 더 많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폰을 권했지만 지금은 사실상 같은 수준의 지원금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권장하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01 | 소비자 만족도
02 | 애플의 시각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폰 자체가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만족도에서 국내 1위를 몇 년째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결과 애플도 한국 시장을 달리 보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서 대리점들을 길들이기라도 하려는 것인지 몰라도, 전례없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면서 조금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행보가 국내 애플스토어가 입점한다는 것만은 아니겠지만 분명히 국내 시장을 다르게 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국내 시장에 대한 애플의 지원도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요.

여전히 반쪽짜리에 불과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시행되고, 아이폰 및 신제품 출시에서 빠른 국내 출시가 되며 A/S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더 많이 제공되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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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갤럭시S7 연말 조기 출시 소식, 발등에 불 떨어진 삼성전자


최근에 알려진 소식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라면 단연 갤럭시S7의 조기 출시 소식일 것입니다. 말 그대로 갤럭시S6의 출시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충격적인 소식인데요.

만일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의 신제품 전략에 지각변동이 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제품의 출시가 빨라진다는 것은 단순히 '빨리' 출시되는 것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은 전통적으로 주기를 타면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즉, 일정한 주기에 따라서 신제품이 등장하고 그것을 믿고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구매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 출시 시기가 고무줄처럼 달라진다면 소비자들도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삼성전자가 연말에 갤럭시S7을 출시한다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문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이야기를 하자면, 갤럭시S7가 조기에 출시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분류가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현재 판매되는 갤럭시S6의 판매가 신통치 않기 때문에. 또한 가을에 출시될 아이폰6s를 견제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연말 시즌에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인 것이죠.


먼저 갤럭시S6의 판매가 신통치 않다는 것은 루머나 단순한 소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사실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스로 더 이상 숫자로 경쟁하지 않겠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그 배경에는 당초 예상을 밑도는 판매로 인해서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즉, 많은 기대를 가지고 출시되었던 갤럭시S6의 판매가 신통치 않은 것이죠. 이대로는 올 가을에 출시될 아이폰6s는 커녕, 내년 3월에 출시 예정이었던 갤럭시S7까지의 공백을 메워줄 수 없다고 예상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을 조기에 출시하면서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판을 짜려는 것으로 추리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올 가을에 등장할 아이폰6s에 대한 견제를 지난해처럼 갤럭시노트 시리즈로만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갤럭시노트는 분명 효자 시리즈임에는 틀림없지만 시장의 특성상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이폰의 경우도 아이폰6 플러스보다는 더 작은 화면의 아이폰6가 더 많이 판매되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소비자들은
지나치게 큰 화면의 폰 보다는 조금은 작은 화면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만 유달리 인기가 많은 패블릿과는 달리 전세계 동향은 다른 것이죠.

그래서 갤럭시노트로 아이폰6s를 잡는다는 전략은 제품 자체의 성능이나 가격을 떠나서 애초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 삼성전자로서는 직접적인 경쟁을 위해서 갤럭시S7을 내놓아서 아이폰6s를 잡겠다는 전략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갤럭시S7로 아이폰6s를, 갤럭시노트로 아이폰6s 플러스를 상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는 연말 최대 소비 시즌과 중국의 춘절까지 이어지는 연초 기간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석으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블랙 프라이데이, 추수 감사절로 불리는 기간에 연중 최대의 판매가 이뤄지게 되는데요. 적자가 나던 기업들까지 흑자로 돌아설 정도로 소비가 늘어나는 기간이 연말에 집중된 것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신제품에 열광하게 되는데, 이 타이밍이 바로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하고 시장에 풀리기 시작하는 타이밍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은 결국 이 시즌을 넋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갤럭시노트와는 시기가 겹치지만, 갤럭시S 시리즈는 이 시즌이면 다음 세대에 대한 기대로 소비가 신통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을 겨울 대전_
여러가지 상황상 갤럭시S7는 연말과 연초 시즌을 잡기 위해서 이때로 신제품 발매 시기를 이동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삼성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큰 그림은 올 가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심차게 준비중인 노블 프로젝트를 통해서 탄생하게 될 갤럭시노트5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인데요.

과연 올 연말을 지나서 내년에 웃게 될 기업은 어떤 기업이 될지 소비자로서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만족도 1위는 '아이폰'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결은?

사진 인용 : Iam Elago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다소 특이합니다. 최신 기기에 상당히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빠르게 시장이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피쳐폰 시절부터 최신, 최고 사양에 목말라있던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이 스마트폰까지 이어지면서 항상 최고사양의 폰에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세계 통계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유달리 '패블릿'이 빠르게 전파되기도 했는데요. 더 크고 더 빠른 성능에 대한 욕구가 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런점에서 보자면 아이폰은 늘 한걸음 뒤에 있었습니다. 램도 부족하고, 화면도 작았으며 가격은 더 비쌌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TechStage
 
하지만 아이폰에 대한 실사용자들의 평가는 언제나 '최상'이었는데요.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스펙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실제 체감 성능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하드웨어를 직접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도 직접 만들고, 각종 서비스도 직접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올인원 서비스인 셈인데요.

사진 인용 : SirMo76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것은 애플이 자체 설계한 하드웨어에 자체 설계한 소프트웨어, 그리고 직접 운영하는 앱스토어의 모든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그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애플의 전략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상당히 기여했음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수치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최적화'를 통해서 아이폰은 늘 빠르고, 느려지지 않고, 백신이 필요없는 안전한 폰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처음에는 안드로이드 폰과 비교해서 제한된 것이 많고 다소 불편하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러한 것들이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안이 높다는 점 때문에 회사원들도 많이 애용하게 되었고, 정착된 앱스토어를 통해서 앱을 구입하는 것에 돈을 지불하는 것을 어색해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결국 직접 구매한 앱으로 만족을 얻고 그 앱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아이폰을 통해 만족을 높여나가는 것이죠.
 
사진 인용 : TechStage
 
무엇보다도 아이폰6부터 더욱 커진 화면과, 안드로이드와 비슷해진 여러가지 편의 기능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넘어오는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화면이 작다는 유일했던 단점도 사라지게 되었고, 일체형 배터리라는 비난도 삼성전자까지 일체형으로 폰을 출시하면서 아이폰만의 단점이 아니게 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스펙과 최신 기종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이폰은 철저히 자신의 길을 갈고 닦은 결과 살아남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오르는 비결이 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추락_
컨슈머인사이트에서는 1,000점을 만점으로 각 제조사의 폰을 조사하게 되는데, 팬택은 580점으로 삼성전자와 동일했으며 엘지전자는 611점, 애플의 아이폰은 759점을 받으며 멀리 앞서나갔습니다.

삼성전자는 2010년까지는 684점으로 1위를 고수했었지만,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온 이후부터 2위로 밀려났으며 2013년부터는 3위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사진 인용 : Iam Elago
 
물론 A/S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에, 애플이 4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제품 자체의 만족도는 여전히 애플의 아이폰이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에 애플스토어가 정식으로 들어오게 되고 A/S까지 개선된다면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제품이든 완전한 제품은 없는 만큼, 조금 더 개선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갤럭시 J5, J7 중국 출시 '삼성전자의 딜레마' 가격도 디자인도 애매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갤럭시 J5, J7이 중국 시장에 공개되었습니다. 스펙만 놓고 보자면 중저가임에 틀림이 없었는데요.

가격적으로도 상당히 낮은 가격대를 보여줬습니다. 말 그대로,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려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가 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바람과는 달리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는데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격도, 스펙도, 디자인도 모두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눈이 점차 높아져가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스펙을 가지고 소비자들이 사주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이죠.



우선 가격을 보자면 J5, J7이 각각 1398위안, 1798위안입니다. 한화로 하자면 오늘자 환율로 248,955원과 320,187원의 가격인 셈인데요.

이정도 가격이라면 중국 스마트폰에서는 거의 최고사양의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품질이 조금 떨어질지는 몰라도 스펙은 높아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J5, J7의 스펙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는데요. 퀄컴 410과 615를 채택하면서 스펙에서 한걸음 물러난 모습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램의 경우도 2기가도 아닌 1.5기가가 채택되었으며 TFT LCD를 채택한 HD와 풀HD 화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로 나쁘지 않았지만 특장점이 없는 무난한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도 이전의 삼성전자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면과 후면만 놓고 보자면 이전세대들과 전혀 차별점이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내부 UI가 세련되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예전부터 UI에 대해서 지적을 받아온 만큼, 그리고 소비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인 만큼 개선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삼성전자는 가격적으로도 최고의 우위에 서지 못했고, 그렇다고 스펙이 높은것도 아니고, 또한 디자인으로도 앞서가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브랜드'만 믿고 판매하는 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제품을 내놓은 셈인데요. J5, J7이 판매가 잘 되더라도 삼성전자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는 점에서도 딜레마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스펙을 더 높여서 판매할 경우 스스로 자사의 다른 제품들과 겹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스펙을 쉽게 높이지도 못하고 있는데요.



정체성을 잃어버린 제품_
여러가지 사정과 삼성전자 스스로도 정리가 안되는 수많은 라인업으로 인해서 J5, J7 역시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정체성을 잃어버린 또 하나의 제품이 되고 말 것 같습니다.

제품 자체의 특장점도 없고, 심지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에서도 왜 J5, J7이 좋은지를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사진 인용 : 삼성전자

특이한 점이라면 전면에도 플래시가 장착되었다는 점 뿐이라고 할까요. 가격으로는 중국산에 밀려나고 스펙도 높지 않고 디자인도 특별할 것이 없는 제품을 공개한 상황입니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는 해야하고, 하이엔드 제품의 가격은 유지해야 하는 딜레마 속에서 탄생한 어쩔 수 없는 애매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 유출된 애플워치 2세대의 4가지 변화 '배터리 커지고, 카메라 탑재?'


애플워치의 국내 출시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워치 2세대에 대한 소식이 벌써 유출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신제품 출시 시기가 되면 이렇듯 많은 루머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흘리는지는 몰라도 말이죠.


   

아무튼, 현재까지 유출된 소식들을 모아보자면 너무나 당연한 변화들부터 비롯해서 생각지도 못했던 변화까지 다양한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을 통해서 나온 이번 루머는 나름대로 애플에 대한 정보로 유명한 곳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떠한 루머들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사진 인용 : 엔가젯

우선, 카메라가 추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기도 했는데요. 사실 그동안 스마트워치 속 카메라는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작은 크기에 카메라 모듈까지 넣어서 촬영을 한다는 것이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기도 했고 품질 역시 스마트폰보다 못했는데요.


실제 카메라 기능을 대대적으로 내세웠던 갤럭시 기어의 경우도 소리소문 없이 카메라 기능을 없앨 정도로 오히려 카메라에 대해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워치는 촬영을 위한 카메라가 아닌 페이스타임으로 영상통화를 하기 위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나인투파이브맥에서는 전해왔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자면,
손목에 찬 시계로 얼울을 보이게 할 만큼 손을 높이 치켜들고 그 작은 화면으로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한다는 것이 과연 '좋은 기술'일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1분만 들고 있어도 팔이 저려올 것 같은데요. 단순한 기술의 집약을 위한 제품을 내놓지 않는 애플이 과도하게 카메라에 고집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독립성이 있습니다. 현재의 애플워치는 사실상 아이폰이 없으면 비싼 전자시계에 그치는 한계가 있는 만큼, 다음 세대는 아이폰을 떠난 독립성을 키울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느정도는 필요해 보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는 기대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독립성이 커진다는 것은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아진다는 것인데요.

스마트폰 없이 인터넷의 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유심칩이 필요하고 통신망과의 연결이 필요한 만큼 더욱 배터리 소모가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애플워치는
심지어 GPS도 내장되어 있지 않은데요.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어느정도 긍정적일지 몰라도 현재의 기술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불과 1년만에 배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더 오래 가면서도 더욱 높은 처리 성능을 가진 애플워치를 내놓기는 힘들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터리에 대한 개선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방향성이 조금 달랐는데요. 그러니까, 배터리의 절대적인 용량이 크게 개선되기보다는 효율성이 좋아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합니다.



애플 특유의 최적화를 통해서
같은 작업에도 더욱 적은 전력을 소모하도록 개선해서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를 만든다는 것으로 풀이가 되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절대적인 배터리의 용량도 중요한 만큼, 이 또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2세대 다음, 3세대에 가서야 큰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루머는 새로운 제품군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현재의 애플워치는 3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그리고 한참을 건너뛰어서 1,000만원대부터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 사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2~300만원대 혹은 그 이상의 새로운 제품군을 내놓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해당 제품을 위한 소재로는 백금을 비롯해 티타늄, 텅스텐, 팔라듐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새로운 소재를 채택해서 더욱 견고한 애플워치를 만들거나 더욱 고급스러운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는 것입니다.

물론 불가능한 소식이 아닌 만큼, 차세대 애플워치가 에디션과 애플워치 사이의 새로운 제품군을 추가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워치 2세대에 대한
루머들을 살펴봤는데요.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부터, 당연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소식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 애플이 어떠한 변화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다시금 공략하게 될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보다 우선, 국내에 정식 출시될 애플워치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떠할지, 아이폰6만큼 뜨거울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영화관 팝콘, 3D 영화가 비쌌던 진짜 이유 '영화관의 꼼수' 파헤쳐보니


요즘 영화 한 편을 보려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평일과 주말에 다르게 적용되는 탄력 요금제에 더해서 3D나 아이맥스와 같은 특별관은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가격은 그렇다 치더라도, 팝콘의 가격은 항상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사실이었는데요. 원인은 다름아닌 국내 멀티플렉스 3사의 독과점 때문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영화관들이 개별적으로 많이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가기만 하면 되었던 것이죠.

어떤 영화관은 자리가 편하기도 했고, 어떤 영화관은 화면이 더 크다거나, 어떤 영화관은 화질이 좋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비교가 무의미해졌습니다. 사실상의 경쟁이 사라지다보니 영화관은 어느새 평준화가 되어서 어디를 가도 비슷한 것입니다.



또한 동시에 비슷해진 것이 있으니 가격입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저마다 비슷한 가격을 가지고서 '경쟁' 자체를 하지 않다보니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침해를 받고 있는 것인데요.

이러는 사이 3D 영화를 비롯한 아이맥스 영화관의 가격은 엄청나게 올라갔고, 팝콘을 비롯해서 다른 서비스 역시 가격이 점차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GV의 매점 가격을 살펴볼까요? 기본은 고소한 맛 팝콘은 (대) 크기 기준 5,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 모델과는 양이 2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가격은 겨우 500원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요.

달콤팝콘으로 변경하려면 500원이 추가되고., 쉐이크 팝콘으로 변경하려면 1,000원이 추가됩니다. 겨우 소스가 추가될 뿐인데 가격은 햄버거 세트 가격을 넘습니다.



CGV 콤보 가격도 가격이 점차 올라서 8,000원을 넘어섰고 패밀리 콤보도 14,000원이 넘습니다. 여기서도 물론 기본인 고소한 맛 팝콘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결국 맛을 변경하거나 쉐이크 팝콘으로 변경할 경우 가격은 500~1,000원 더 추가되기도 합니다. 영화표 가격과 맞먹거나 더 비싼 가격을 가진 셈인데요.

   


이러한 비싼 매점 가격으로 인해서 2명이서 영화를 팝콘을 먹으려 영화를 보려면 3만원 정도의 가격이 들어가게 됩니다.

아이맥스 + CGV 패밀리 콤보까지 본다면 4인 가족 기준 7~8만원이 넘는 가격이 들어가는 셈인데요. 결국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이 때 판매되는 팝콘의 원가는 겨우 600원대에 그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결국 8배에서 10배가 넘는 뻥튀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제품을 원가로 판매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인건비를 비롯해 여러가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영화관은 '영화'를 주 서비스로 한 곳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커피전문점에서 원가의 10배가 넘는 커피를 판매하는 것은 기본 서비스가 그렇다 하더라도 영화관은 전혀 다른 것이죠.


영화관은 영화를 기본으로
수익을 올려야 함에도, 팝콘까지 폭리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영화관측에서는 사실상 영화만 상영해서는 수익이 '적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평소 빈자리가 많기 때문에 영화만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결국 매점의 수익으로 운영이 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결과적으로 자신들이 영업을 잘 못한 것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시민 단체들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서 3대 영화관을 모두 공정위원회에 신고하고 소비자들도 집단 소송을 내기로 했는데요.

해당 소송 내용 가운데는 팝콘 가격의 폭리 이외에도 3D 영화 가격에 대한 논란도 들어있었습니다. 즉, 3D 영화표 가격이 수상하다는 것입니다.


 
해외의 경우는 3D 영화를 볼 때, 자신의 3D 안경을 지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는 오직 영화관에서만 제공하고, 바로 수거해가는데요.

문제는 이 안경 가격이 영화표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영화 대비 작게는 3,000원에서 많게는 5,000원도 넘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안경가격'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죠.
 

그런데도 영화관들은 마치 원래 반납해야 하는 것처럼 영화가 끝난 뒤에 일괄 수거를 하며,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설명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일 3D 영화 관람시 개인 3D 안경을 지참하면 영화표 가격을 깎아준다면 해당 옵션을 선택할 소비자들까지 덤태기를 씌운 셈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의 꼼수로 인해서 영화관은 3D 안경을 한 번만 구매해서 거듭거듭 재판매를 한 셈이 되고, 그것도 수거해서 재사용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이미 구매한 안경 가격을 3D 영화를 볼 때마다 반복해서 내고 있었던 셈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서 참여연대를 비롯해 공정위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관의 꼼수, 정말 소비자들은 전혀 배려하고 있지 않음이 모두 드러난 것입니다.

현재까지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외부 음식 반입 가능까지 포함하자면 영화관의 문제는 끝없이 나오게 될텐데요. 하루빨리 소비자들의 권익이 보장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