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6월 16일 화요일

포장지 그림 그대로 끓여주는 기발한 '라면정수기’ 등장


지금까지 라면을 끓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도전을 해왔습니다. 다양한 도전에 따라서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했을텐데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처럼 라면도 결국 제조사가 추천하는 레시피 그대로 끓이면 가장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라면의 참맛을 살리기란 생각보다 힘든데요. 물 조절부터 불 조절, 면의 익힘 정도, 스프와 토핑까지 말입니다.

그래서 새롭게 등장한 라면정수기는 정말 간편하게 원하는 맛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익힘 정보 뿐만 아니라 정말 세세한 조절이 가능했는데요.



라면을 반으로 잘라서 끓이거나 4조각으로 잘라서 먹기 좋게 끓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계란 반숙을 비롯해 완숙, 파, 당근, 양파 등등 재료들도 버튼 한 번이면 끝납니다.

거기다 젓가락까지 정확히 반으로 잘라줘서 라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이 모든 과정이 3분이면 끝난다고 합니다.



라면을 넣는 방법 역시 물 넣고 면 넣고 스프 넣는 것이 아니라, 그냥 라면을 봉지째 넣기만 하면 해당 라면을 인식해서 바로 끓여주고, 또한 반듯하게 접어서 쓰레기도 줄여주는데요.

이 제품은 라면정수기, 라메니아21로 불립니다. 완벽한 한글화 기능과 함께 모든 라면을 인식해서 최상의 맛을 그대로 보여주는데요.

   


신선한 채소와 함께 맛있는 라면을 '포장지 그대로' 끓여주는 신박한 기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고 이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데요.

어쩌면 라면 제조사에서 렌탈로 판매할 것처럼 생긴 이 제품은 아쉽게도 실제 출시된 제품은 아니라고 합니다.




정말 갖고 싶은 제품이지만, 아직까지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하니 더욱 기다려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요즘 펀딩이 대세이던데, 누군가 진짜 이러한 제품을 상용화시킨다면 대박이 날 것 같은 신박한 제품이었습니다.



6월 26일, 애플워치 국내 출시 ‘구입 가능 매장은 어디?'


다음주 금요일부터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애플의 애플워치는 국내 모든 리셀러에서 판매되는 것이 아닌, 몇몇 점포에만 한정적인 수량이 입고된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인 물량 부족 속에서 2차 출시가 이뤄진 만큼 수량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미리 알아보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당연하겠지만 애플워치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매장의 이름이겠죠. 그리고 다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당일 구매보다는 착용을 먼저 해보고싶다면 이 또한 미리 예약을 해야만 착용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아무나 착용해볼 수는 없는 것인데요.



우선, 2차 출시국가를 보자면 한국을 비롯해서 멕시코, 스페인, 타이완, 이탈리아, 싱가포르, 스위스 등 7개 국가입니다.

1차 출시국가인 9개국과 더해서 총 16개 국가에서 판매를 하게 되는데요. 다행히도 이번 2차 출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되면서 조금 더 빨리 애플워치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를 국내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샵은 현재까지 알려진 곳으로는 프리스비와 윌리스가 있습니다.

프리스비는 서울 명동점 / 강남스퀘어점 / 홍대점 / 건대점 / 여의도IFC몰점 / 분당점 / 대전점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고, 윌리스는 서울 신사점 / 잠실점 / 부산 광복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든 애플워치를 만나볼 수는 없는데요. 워낙에 다양한 종류로 출시된 만큼 수량과 종류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기호에 따라서 먼저 매진되는 제품이 나올 수도 있는데요. 어쩌면 26일 전에 각 매장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다시금 연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매장의 이름을 확인했다면 자신이 원하는 모델이 해당 점포에 있는지를 하루 전쯤에 미리 전화로 문의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인기가 많은 스포츠 모델의 경우는 재고가 빨리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서두를 필요가 있는데요.

보다 더 빨리 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점포가 문을 여는 시간을 확인해서 빠르게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 및 시험착용_
시험착용을 원한다면 미리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아쉽지만 26일 당일부터 각 매장에서 예약을 받는 만큼 당일에는 시험착용을 바로 해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한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의 경우 국내에서도 단 한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데요. 프리스비 명동점에서 애플워치 에디션을 보고,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번 애플워치를 위해서 전용 부스 및 전담 직원까지 둘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자면 +1으로 출시되는 다른 스마트워치와는 전혀 다른 맥락으로 출시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1로서 보조하는 역할이 아닌, 악세사리로서 또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기로서 메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것이죠.

1차 출시국에서도 여전히 오랜 기다림이 필요한 만큼, 2차 출시 역시 수량이 부족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제품 조합을 애플 스토어 온라인에서 미리 확인해두고 바로 구매하는 것이 애플워치를 가장 빠르게 구매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Cnet :: 아이폰 충전속도를 높이는 아주 쉬운 방법

사진 인용 : Cnet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충전속도가 예전만큼 나오지 않아서 답답했던 경험을 간혹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정말 답답하게 충전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는데요.

그러나, 그냥 바라보고만 있을 필요 없이 정말 효과적인 아이폰 충전속도 높이는 방법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씨넷에서 에디터로 활동중인 댄그라지아노가 추천하는 방법이었는데요. 무심코 넘겼을지 모를 아이폰 충전 방법을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아이폰을 갓 구매한 사용자와는 달리, 1년에서 2년이 지난 아이폰을 사용 중인 사용자라면, 서서히 느려지는 충전 속도로 답답함을 경험하기도 했을텐데요.


사진 인용 : Cnet
 
느려진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의 충전속도는 기계적인 결함이나 노화가 아닌 '먼지' 때문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라이트닝 포트 내부에 먼지가 끼이면서 전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결국 접촉불량이나 느려지는 충전속도의 원인이 되는 것인데요.

사진 인용 : Cnet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는 '이쑤시개'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매우 간단하게 라이트닝 포트를 청소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청소를 하기 전에 아이폰을 보호하기 위해서 전원을 끌 것을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청소는 5분도 안되어서 끝나기 때문에 잠시 끈 상태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을 끈 다음, 아이폰의 라이트닝 포트에 이쑤시개를 활용해서 천천히 훑어줍니다. 여기저기 안쪽 모서리쪽까지 훑어주면 의외로 먼지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요.

평소 사용 환경이나 습관에 따라서 다양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쑤시개를 활용해서 먼지를 꺼내어 주는데요.





사진 인용 : Cnet

 
보다 확실히 정리하기 위해서는 에어 브러셔를 활용해서 바람을 불어주거나 다른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이렇게 라이트닝을 청소했다면 옆에 있는 이어폰 잭도 덤으로 청소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매우 간단하게 청소를 할 수 있고 먼지를 제거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
 

생각해보면 매우 간단한 아이폰의 충전속도 높이는 방법. 지금까지 왜 느려졌을지 몰랐던 충전속도 저하를 이쑤시개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5년 6월 15일 월요일

삼성의 두 번째 운영체제 타이젠도 '추락' 애플에 치이고 구글에 밀려나

사진 인용 : wsj

삼성의 야심찬 첫 번째 도전은 결국 거품과 같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바다OS를 내놓았고 전용 스마트폰까지 출시했지만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 것입니다.

그렇게 뼈아픈 경험을 하고서 다시 도전한 두 번째 운영체제인 타이젠은 첫 시작때의 포부와는 달리 실제 받아든 결과는 초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타이젠은 현재 사실상 삼성전자 홀로 제품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삼성전자가 초기에 시장을 장악했던 스마트워치 시장도 구글과 애플의 가세로 점유율이 밀려나면서 자연스레 타이젠의 설 자리는 더더욱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타이젠은 모바일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전용 운영체제로서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까지 영역을 확장했지만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제품을 내놓는 제조사가 없고, 소비자들도 찾지 않으며, 비교우위가 거의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앱을 보더라도 당장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보다도 못하고 애플과는 비교가 안되고 있습니다. 초기 판매로 인해서 높았던 점유율도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2014년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무려 47%를 넘어섰던 점유율이 1년도 안되어서 23%로 쪼그라들었고 이러한 추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삼성전자에서는 오르비스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불리는 차세대 타이젠 스마트워치로 재기를 노리고는 있지만 여전히 외로운 싸움일 뿐입니다.

앱 생태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하고, 개발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결국 소비자들로부터도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게 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삼성전자 스스로도 정답을 찾지 못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안드로이드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타이젠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러는 사이, 애플은 자신만의 앱 생태계를 활용해서 애플워치를 불과 두 달만에 700만대 이상 판매했고 엄청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출시 당일만 하더라도 6시간만에 지난 1년간 판매된 모든 스마트워치보다 많이 판매되었는데요.

겨우 9개 국가에서만 출시된 성적표가 이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이제 2차 출시를 앞둔 26일부터는 더욱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실패요인_
이에 대해서 삼성전자의 실패요인은 분명했는데요. 스스로 파편화를 만들고 말았으며, 타이젠 운영체제의 특장점을 찾아볼 수 없고 이미 너무 늦게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폰과 윈도우폰 그리고 타이젠까지 만드는 삼성전자로서는 어느것 하나 제대로 집중하지 못할 수 밖에 없고, 내외적으로 줄어드는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서 안드로이드폰에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더구나 타이젠을 굳이 사용해야 할 이점이 없으며, 그 사이 애플과 구글은 매년 새로운 버전으로 기능을 추가하면서 더욱 멀리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애플에 밀려나며 점유율이 깨지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1위에서 5위까지 밀려났고 올해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서 신생 타이젠으로 모험을 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안드로이드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이러한 여러가지 상황들이 겹치면서 타이젠 역시 바다 OS처럼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시장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그저 만들고 보는 방식의 전략은 결코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삼성전자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아무튼,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오르비스가 출시된 이후 상황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마지막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통신사의 '무료 통화' '부가세 별도' 문구가 황당한 이유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 가운데 휴대폰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학교를 다니는 학생 가운데는 어떠하구요. 그야말로 휴대폰 전성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는 관행들이 있습니다. 통신사에서 홍보를 하는 문구들과 요금제를 표시하는 방법인데요.


   

통신사들은 엄연히 비용을 받고 제공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무료 통화, 무료 문자, 무제한 데이터, 부가세 별도 등의 문구를 적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구가 이상하다고 한번쯤 생각해보는 소비자들은 있어도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통신사가 말하는 홍보 문구가 얼마나 황당한지를 한 번 생각해볼까요? 우리가 만일 식당을 가게 되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2만원을 내는 뷔페를 가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당연히 줘야 할 음식들을 무료 음식이라고 나눠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홍보 문구에는 이렇게 적어둡니다. '2만원이면 무료식사 가능' 이게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누구도 없을 것입니다. 당연히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 것인데, 왜 그것이 무료라는 말로 포장이 되는지 황당하기만 할 것입니다.

또한 식당에서 홍보를 합니다. 모두들 2만원에 뷔페를 이용하지만, 우리는 1만원대로 저렴합니다!라고 말이죠.

그런데 계산하려고 보니 부가세가 별도입니다. 거기다 가격은 19,900원으로 요구하면서 말이죠. 결국 1만원대가 아닌 2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통신사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것도 전국민을 상대로 말이죠. 그럼에도 이러한 잘못된 관행과 과대 포장 광고를 그냥 두고 보고 있습니다.

돈을 내면 무료식사 제공! 1만원대로 무제한 뷔페 제공 (2접시 이상은 추가 과금) 이러한 홍보를 아무렇지 않게 보고서 식당을 이용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 통신사는 이러한 관행을 그대로 두는 것일까요? 말 그대로 그것이 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무료 통화는 결국 내가 낸 요금에서 나가는 '기본 제공량'일 뿐인데 말입니다.



 
최근 참여연대에서는 이통3사의 요금제 표기 관행을 공정위에 신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잘못된 요금제 표시로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사실상, 지금까지 말도 안되는 관행을 유지해온 것을 보자면 통신사나 방통위나 정부나 한통속으로 보일 뿐입니다.

왜 이렇게 말도 안되는 홍보 문구와 부가세 별도 표시를 유지하는 것인지, 소비자만 알고 통신사는 모르는 이러한 일들이 빨리 시정되기를 바랍니다.



애플워치 구매자 '놀랍도록 쓸모가 없다' 실망하는 5가지 이유들

사진 인용 : LWYang

포브스의 조사에 의하면 애플워치를 구매한 사용자 가운데 무려 62%가 다른 사람들에게 애플워치를 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서 이렇게 뜨거운 감자와도 같은 애플워치에 대해서 이렇게 비난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까요? 당연하겠지만, 정해진 수순인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는 분명 유용한 도구일지 몰라도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도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분명 매력적인 기기인 것은 맞지만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죠.

실제 애플워치 구매자 가운데서는 애플워치에 대해서 앱 몇가지를 제외하면 놀랄만큼 쓸모가 없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애플워치 구매 이후에 실망하게 되는 5가지 상황과 이유들에 대해서 말이죠. 도대체 왜 애플워치에 실망하는 것일까요?


사진 인용 : raneko
 
아이폰의 보조일 뿐이기 때문
우선, 가장 큰 이유로서 애플워치는 기본적으로 아이폰의 보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즉, 아이폰으로 문자 확인을 하던 것을 애플워치로 할 뿐인 것입니다.

몇 번은 편리성과 간편함게 빠질지 몰라도 우리 몸에 꼭 붙어다니는 아이폰으로 인해서 이내 편의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느낄지 모릅니다.

모든 상황에서 음성인식으로 답장을 할 수도 없고, 또한 매번 음성인식을 하고 오타를 수정하는 것은 더욱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애플워치로 확인한 문자에 대해서 답장하려면 아이폰을 꺼낼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애플워치의 존재 이유에 의문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Yasunobu Ikeda
 
퍼포먼스가 떨어지기 때문
이토록 작은 기기에 대해 소비자들이 바라는 기대치는 아이폰6 수준입니다. 이미 최신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높은 퍼포먼스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애플의 차세대 제품이라는 점에서, 또한 새로운 카테고리라는 점에서 이전 제품들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경험을 기대하는 것이죠.

하지만 애플워치는 기본 스펙 자체도 낮고, 배터리를 위해서 철저하게 퍼포먼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화려함이 아닌 수수함을 선택한 것이죠.

이로 인해서 애플워치로 하는 여러 기능들은 간편할지는 몰라도 화려하거나 멋져 보이지는 않은 것입니다.

   


맞지 않는 옷을 입었기 때문
처음 아이패드가 나왔을때에도 그저 아이팟이 커진 것일 뿐이라고 혹평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분명 아이패드가 새로운 시장을 열기는 했지만 여전히 아이팟으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이팟이나 아이폰으로 하는 일을 그대로 아이패드로 하는 분들로서는 굳이 아이패드가 필요없는 것입니다.

애플워치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생산적인 작업이나 업무를 위해서 사용하는 분들로서는 굳이 애플워치가 필요치 않은 것이죠.

늘 아이폰이 필요하고, 큰 화면이 필요한데 그저 한 단계를 더 거쳐서 확인하게 만들 뿐인 제품이 마음에 들리는 없을 것입니다.


사진 인용 : William Hook
 
중복되는 앱이 많기 때문
실제로 애플워치의 앱 대다수는 쓰레기라고 혹평을 하는 언론이 나올 정도로 초기 애플워치 앱은 수는 많을지는 몰라도 쓸모있는 앱은 적었습니다.

계산기 앱이 수십개가 넘어가고,
메모 앱들도 많지만 거의 같은 방식으로 구동되기 때문입니다. 시리를 통한 음성입력만 지원하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애플이 제공하는 앱들, 그리고 애플과 함께하는 대형 서드파티 앱들을 제외하자면 그다지 개인적으로 쓸만한 앱들이 없다는 평가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쓸만한 앱이 없다는 것, 그리고 애플워치 앱 다다수가 형식적으로 갖춰지기만 앱이 많다는 점에서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진 인용 : LWYang
 
조작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
아무리 쉽게 조작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작은 화면으로 조작을 하는 것이 언제나 편리한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옆으로 넘기고 쓸어 내리고 크라운을 돌리고 버튼을 누르면서 조작을 하는데, 각 기능이 어떻게 구현이 되었는지 어떻게 다른지를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죠.

물론 모든 사용자가 이렇게 느끼는 것은 아니겠지만 특히나 나이가 많은 분들이 이러한 조작과 관련된 부분에서 불편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사진 인용 : Paul
 
 
애플워치는 분명 혁신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워치는 이제 1세대, 즉 첫걸음을 뗐을 뿐입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 풀어야 할 숙제들이 즐비한 가운데 애플워치가 예뻐서, 막연히 좋아 보여서 구매하신 분들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를 구매하기에 앞서, 왜 애플워치를 구매하려 하는지를 먼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용 목적과 이유에 대해서 말이죠.

전자기기라는 것도 기본적으로 내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해 줄 '기기'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합리적으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저 갖고싶어서 혹은 예뻐서 구매하는 것도 오답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애플워치를 후회 없이 구매하기 위해서는 애플워치에 대해서 조금은 더 공부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5년 6월 14일 일요일

6월 14일 일시 무료앱 part.2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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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일시 무료앱 part.1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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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폰에만 통신사 로고가 없는 걸까?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국산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하나같이 스마트폰 뒷면에 박혀있는 통신사 로고 및 알 수 없는 문구들로 인해서 아쉬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굳이 이렇게 통신사 마크를 넣었어야 하는 의문에서부터 이렇게 크게 넣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통신사 마크는 과거 피쳐폰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이 스마트폰의 앞과 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달리 뒤가 깨끗한 폰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아이폰인데요. 아이폰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통신사 마크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요.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그렇다면 왜 아이폰에만 통신사 로고가 없는 것인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지만 우선 가장 큰 이유는 애플의 입김 때문입니다.

애플은 제조사로서 유일무이하게 통신사보다 위에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제조사들은 하나같이 통신사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대다수의 나라들에서도 통신사를 통한 스마트폰 판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고, 또한 통신사에서 밀어주는 제품의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결국 제조사들은 통신사의 요구를 들어줘야만 하는 '을'의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내 스마트폰들도 피쳐폰시절부터 통신사 로고를 포함해서 통신사 전용 서비스를 내장하기도 했는데요.

통신사가 원한다면 와이파이를 비롯해서 다른 편의 서비스를 막아두기도 하면서 말 그대로 통신사에 휘둘리고 있는 것입니다.

통신사에서 폰을 판매하는 현실에서 통신사를 무시해버린다면 판매는 말 그대로 폭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달랐습니다. 애플은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을 들어줄 단 하나의 통신사만을 원했는데요. 예전에는 나라별로 가장 대표가 되는 통신사를 통해서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하나의 통신사를 선택하면서 애플은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고, 단일 통신사를 통해서 더욱 많은 지원과 서포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아이폰이 있는 통신사가 대박이 나면서 다른 통신사들도 매달리기 시작했고, 이러한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아이폰에 대한 통신사의 요구는 거의 통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철저하게 통신사가 을이 되고 제조사가 갑이 되었던 것이죠. 이러한 현상은 스마트폰 판매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애플_
아이폰은 계약을 할 때 정해진 수량만큼을 선계약하는데, 만일 10만대라고 계약을 한다면 그 10만대는 모두 통신사가 판매를 책임져야만 했습니다.

또한 가장 낮은 용량도 일정 비율 포함되었기 때문에 특정 제품에 대한 인기가 없더라도 그것은 통신사의 몫인 것이죠.

더구나 제조사 장려금도 별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오로지 통신사의 보조금만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폰에는 통신사 전용 앱도, 로고도, 애플의 지원금도 없이 오직 통신사가 '을'이 되어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왜 전세계 1위 업체임에도 각 국가별 통신사의 말을 들어주고, 로고를 넣어주는 것일까요?


사진 인용 :  Yanki01

 시작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박리다매와도 같이 삼성전자는 다품종 대량 생산 방식으로 전세계에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폰을 공급해왔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현지화와 통신사 친화적인 정책이 숨어 있었는데요. 이러한 통신사 친화 정책을 통해서 지금의 삼성 스마트폰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애플은 통신사들이 찾아오게 만들었지만 삼성전자는 스스로가 영업을 하며 찾아갔던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처음과 많이 달라졌지만 말이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애플의 아이폰은 철저하게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대로 스마트폰을 판매해왔으며, 이러한 전략이 소비자들을 아이폰이 독특한 제품이라고 여기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애플의 이미지를 만든 것은 애플의 강단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굽히지 않는 철학으로 누구에게도 굽혀지지 않는 이미지가 된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죠.



아이패드 4세대 이전 모델 ‘지원 중단’ 소식, 애플의 변심?

사진 인용 : Wired

애플은 지금까지 과거 제품에 대한 끌어안기 전략을 취하면서 기존 사용자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정책에 다소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아이패드 4세대 이전 모델들의 사용자들도 많은 상황에서 지원 중단과도 같은 소식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iOS9에서부터는 아이패드의 앱 개발도구가 기본적으로 64비트 전용으로 변경되면서 '아이패드 4세대' 이전 모델에 대한 지원이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즉, 이제부터 만들어지는 앱들은 64비트가 적용된 아이패드 에어부터 구동이 된다는 것인데요. 물론 이전 모델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 중단은 아니지만 그만큼 파급 효과는 커 보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32비트로 된 이전 모델에서는 더 이상 64비트로 만들어진 더욱 빠르고 쾌적한 앱을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지원 중단과도 같은 것이죠.

단순히 운영체제만 지원된다고 해서 생명력이 연장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스마트기기의 생명력은 사실 운영체제보다도 앱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이상 새로운 앱들이 아이패드 4세대 이전 모델에 맞춰서 나오지 않는다면 같은 아이패드임에도 설치 및 사용이 되지 않는 앱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을텐데요.


여기에는 애플의 고민도 숨어 있기는 했습니다. 점차적으로 애플 내부적으로도 스펙의 파편화가 일어나면서 새로운 기술에 올인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즉, 32비트에서도 더 낮은 스펙과 낮은 램에 맞춰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스펙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모델에 맞춰서 앱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과거의 제품에도 최적화를 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동일한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는 만큼 더욱 질 높은 앱 개발이 힘들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더욱 화려하고 멋진 앱을 만들고 싶어도 이전 모델과 함께 개발을 하려다보니 개발자들도 고민이 깊어지는 것인데요.

단순히 3~4년의 차이로 볼 수가 없을 정도로 기술의 차이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램만 하더라도 512메가에서 2기가까지 4배가 차이가 나는데요.

그래픽과 프로세서의 성능으로 넘어가면 수십배가 넘는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미 아이패드 에어와 에어2의 그래픽 성능 차이도 엄청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이러한 차이는
결국 최신 기기의 모든 스펙을 온전히 활용하기 힘들게 만드는 함정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애플로서는 하나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올 가을 등장하게 될 하이엔드 모델에 대한 지원을 높이기 위해서도 이러한 전략을 한걸음 먼저 시작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아이패드 에어 / 에어2 / 에어3(가칭)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새롭게 이끌어나가면서 아이패드 앱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으로 풀이가 됩니다.
 

제품의 교체 주기인 2년을 넘어선 과거의 제품들을 교체하라는 무언의 메시지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에어 이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전 세대의 사용자들이라면 더 이상 새로운 앱을 만나기 힘들다는 점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이미 아이패드 에어2와 에어1에서도 지원되는 기능에서의 차이를 선보인 iOS9을 보면서 이러한 파편화에 대한 고민이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과연 애플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 아침에 과거 제품들을 모두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