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는 나날이 떨어지는 점유율로 인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승승장구하던 HTC는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잃으면서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24K 골드로 된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곤욕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다름아닌 해당 사진이 아이폰6로 촬영되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HTC 직원의 트위터라면 문제가 없을지는 몰라도 공식 HTC 트위터 계정이라는 점에서 파장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HTC 직원조차도 아이폰6를 사용하며, 공식 홍보를 위한 사진에조차 아이폰으로 촬영을 할 정도라면 HTC 직원도 사용하지 않는 폰을 소비자들이 구매해야 하는건가? 하고 말이죠.
해당 모델은 원 M9으로서 24K 골드 한정판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려고 촬영한 사진에 하필이면 아이폰6가 그대로 남겨져 있었던 것이죠.
사진 역시도 제대로 찍혔다기 보다는 그저 전시된 모습을 찍어둔 것으로서, 애플의 제대로 된 홍보 사진과는 질적인 차이도 엿보였습니다.
사진 역시도 제대로 찍혔다기 보다는 그저 전시된 모습을 찍어둔 것으로서, 애플의 제대로 된 홍보 사진과는 질적인 차이도 엿보였습니다.
홍보를 위한 사진이라면 더욱 꼼꼼히 신경을 썼어야 했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죠. 또한 공식 계정에 올리는 사진을 검수조차 하지 않았다는 오명을 씻기도 힘들어 보이는데요.
HTC에서는 해당 사진을 바로 삭제하고는 새로운 글을 올렸지만 이미 이러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직원이라고 해서 해당 회사의 제품만을 사용해야 하는 법이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홍보를 위한 공식 사진에까지 이렇게 타회사의 제품이 사용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점유율과 판매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HTC이지만, 이러한 막연한 골드 한정판 홍보가 아닌 보다 내실이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