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6월 12일 금요일

이통사 직영점은 주말 휴대폰 판매 금지 '골목상권' 때문? 진실은..


이통사를 통한 스마트폰 구매가 너무나도 당연한 한국 시장에서 주말에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법안이 통과된 이후 모처럼 되살아난 스마트폰 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에서 직영점들이 주말 판매를 금지당했기 때문입니다. 골자는 판매점들을 보호한다는 것인데요, 그 방법이 묘합니다.


   

우선적으로, 이미 이통 시장은 메르스로 인해서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미 고객들이 떨어질만큼 떨어지고 있고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죠.

거기에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단통법으로 인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업만 이익을 보고 있을 뿐, 영세 업체들은 피해를 계속 보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렇게 이통사의 직영점의 주말 판매 금지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주말에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이 정말 정답일까요?

우선, 소비자들이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과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의 가격적인 차이가 없다는 점, 대리점이나 판매점의 가격 정책 역시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큰 효과는 보기 힘들어 보입니다.


분명 주말에 폰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몇몇 소비자들을 제외하자면,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굳이 판매점들을 찾아서 갈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으로도 얼마든지 신청이 가능하고, 또한 소비자들은 더 싼 곳을 인터넷으로 찾아본 다음에 방문을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는 없어 보이는데요.

이미 대형마트에 대한 의무 휴업의 효과가 재래시장이 아닌 인터넷 몰로 이동하고 있음이 드러난 상황에서,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통사 직영점은 제재를 하고 판매점들에 대해서만 주말 판매를 허용하면서 이들의 상권을 지켜주려는 것은 병 주고 약 주는 사후처방약일 뿐일지 모릅니다.

단통법으로 경쟁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든 상황에서는 또 다른 갑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판매점들도 대형화가 되어 가면서 한 명의 사장이 여러 곳의 판매점을 운영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판매점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판매점으로 볼 수는 없는 것이죠. 마치 길거리 포장마차라고 해서 모두 가난한 것만은 아니듯이 말이죠.

이러한 이통사 직영점에 대한 제재 조치는 소비자들의 불편만을 가중시키는 것일지 모릅니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결국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폰을 구하기 위해서 판매점을 찾아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정해놓은 가격대로 구매할 수 밖에 없고, 합리적인 경제 활동을 하지도 못하게 만드는 이러한 공산주의식의 경제 논리 앞에서는 어떠한 정책도 무의미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엘지 G4, 또 다시 색상 마케팅의 함정에 빠져


엘지전자는 소비자를 모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마케팅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는 것일까요. 공개 이후부터 계속해서 이어진 디자인 논란에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야심차게 출시한 G4는 하이엔드폰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판매량이 저조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시큰둥한 반응만 얻을 뿐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이제는 색상 마케팅까지 하고 있는데요. 지난번에는 화면을 더 키운 모델과 더 줄인 모델을 내놓더니 급기야 색상까지 다변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색상 마케팅은 그저 '악세서리'의 영역으로 남겨둘 수는 없었던 것일까요? 엘지전자는 다시금 색상 마케팅의 함정에 빠지고 있었습니다.



색상 마케팅이 통하던 시대
예전에는 색상 마케팅이 통했습니다. 휴대폰 케이스라는 것도 그리 대중화되지 않았고 휴대폰 자체의 디자인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기능이라고는 전화와 문자 정도에 그쳤기 때문에 기술적인 차이 대신 디자인으로 경쟁을 했던 시대였습니다.

엘지전자 역시 초콜릿 폰으로 디자인에 있어서 차별화를 보였고 그로 인해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었습니다. 삼성전자도 컬러재킷폰과 고아라폰으로 24색으로 다양한 색상 마케팅을 하기도 했는데요.

당연하겠지만 당시로서는 차별화를 위한 전략이자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수단이 몇 가지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스마트폰은 보다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요. 화면의 크기부터 두께, 스펙, 해상도, 카메라, 부가 기능, 서비스, 운영체제, 사후 지원, 브랜드 이미지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그런데도 엘지전자는 다시금 색상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최악이라고 볼 수 있는 커버 디자인으로 말이죠. 그저 케이스를 구매하면 끝나는 것을 '추가 출시'로 나와 버린 것이죠.

물론 오답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대체 엘지전자의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G4의 핑크/오렌지 커버 출시의 경우도 그러합니다. 이렇게 제품 외적으로 홍보를 하는 사이 아이폰은 제품 자체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최근 '아이폰6로 찍다'라는 시리즈 홍보를 통해서 조용히, 그러나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멋진 장면이 아이폰으로 찍히다니 하고 말이죠.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숫자 놀음을 하는 사이에 아이폰은 한걸음 더 나아가서, 실제 이렇게 찍힙니다 하고 보여주는 것이죠.

그리고 카메라 화질은 소비자들이 진짜 원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더 좋은 카메라 기술을 가졌다고 홍보하는 G4는 오히려 커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케팅_
마케팅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데, 이렇게 제품의 파편화만 늘려놓고 정작 소비자들의 구매 요인은 만들지 못한다면 진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엘지 전자 스스로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핑크/오렌지 커버 출시로 더 늘어날 고객은 얼마나 될 것인가? 브랜드 가치에 어떠한 이점이 있을 것인가? 기존 고객들은 이러한 마케팅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고 말이죠.


 
최근 출시된 애플의 iOS9은 아이폰4s까지 지원하며 기존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중구난방식으로 제품을 찍어내기 바쁜 엘지전자와는 차별화가 되는 것인데요.

정말 중요한 핵심을 무시하고 다른 것에 집중하는 사이 소비자들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 빨리 엘지만의 정체성을 찾았으면 합니다.



차세대 아이폰6s, 단언컨대 가장 견고한 7075 알루미늄 적용 소식

사진 인용 : google

올 가을 다시 우리의 심장을 뛰게 만들 아이폰6s에 알루미늄 가운데서 가장 견고하다고 알려진 7075 알루미늄이 적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물론 출시 전까지는 확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여러 곳에서 이러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또한 아이폰6로 벤드게이트 논란이 있었던 만큼 차세대 아이폰6s가 견고해진다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6s에 적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7075 알루미늄은 기존의 알루미늄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기본적으로 앞 자릿수에 따라서 인장강도가 달라지는데, 기존의 아이폰6는 6000번대 알루미늄이 사용되었습니다. 제법 단단하지만 여전히 알루미늄의 한계가 있었는데요.


 사진 인용 : John Karakatsanis

비유하자면 철과 비교가 될 정도로 인장강도가 높은 7000 시리즈가 차세대 아이폰6s에 탑재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이러한 7075 알루미늄의 경우는 아연을 주재료로 만들어져서 인라인스케이팅의 프레임을 비롯해서 산악용 장비 및 M16 소총에도 사용될 정도로 매우 강한 재료입니다.

사진 인용 :  John Karakatsanis

말 그대로 철에 가까우면서도 매우 가벼운, 내구성이 뛰어난 재질인 셈인데요. 물론 이를 적용할 경우 공정상의 시간이 더 걸리며 단가가 높아지겠지만 말 그대로 범접하기 힘든 강도를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폰이 4인치를 넘어서서 4.7과 5.5인치까지 커지면서 내구성에 대해서 더욱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기대치가 높아지는 만큼, 더욱 고급 재료로 튼튼하게 만들 것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죠.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강한 스마트폰에 속하는 갤럭시S6의 경우는 6013이라는 알루미늄을 사용했는데요. 이는 6063을 채택한 대다수의 스마트폰보다 월등히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6013의 경우에도 비행기의 동체, 요트, 자동차 및 산악자전거에 사용될 정도로 고강도를 자랑하는데요. 아이폰6와 비교할 경우 대략 150% 정도 더 강한 내구성을 보입니다.

하지만 차세대 아이폰6s가 7075라는 7000번재 알루미늄을 적용할 경우 한동안은 가장 강하고 내구성이 높은 폰에 등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나날이 높아지는 기대치와 상향 평준화 된 스펙 속에서 더욱 힘든 전쟁을 치루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얇고 튼튼한 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진 인용 : Luke Ma

제조사들의 과제_
화면은 커지고 있지만 그만큼 스마트폰이 더욱 얇아지기 때문에 튼튼하게 만드는 것은 최대의 과제가 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무게에 대해서도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화면의 크기만큼 무거워지는 스마트폰은 만족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높은 폰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과연 차세대 아이폰6s에서 7075라는 강한 내구성을 지닌 알루미늄으로 또 한번 혁신을 선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6월 11일 목요일

차세대 아이폰6s도 32GB 아닌 16GB 유지될 수 밖에 없는 5가지 이유


오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6s에 대해서 대중이 기대하는 것과 동떨어진 것 한 가지가 있다면 단연 16GB의 유지일 것입니다.

애플은 이례적으로 32GB를 건너뛰고 바로 64GB와 128GB를 출시했습니다. 4가지 종류로 출시되지 않은 것은 반길 일이지만 16GB가 유지된다는 것은 아쉬웠는데요.


   

이러한 16GB / 64GB / 128GB 전략이 차세대 아이폰6s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많은 소비자들을 고민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애플은 16GB를 유지하면서 고용량의 아이폰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일까요? 차세대 아이폰6s도 16GB가 나올 수 밖에 없는 5가지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애플 수석 부사장의 말 때문_
애플의 수석 수사장인 필 실러는 iOS의 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서 "아이폰 16GB의 부족한 용량은 클라우드를 통해서 분산이 가능하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즉, 현재의 용량이 끝이 아니라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무한히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서 애플이 가진 현재의 생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 발언대로라면 차세대 아이폰6s에서도 16GB 모델은 유지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네요.


부품 단가를 낮추기 때문_
용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쉽게 계산을 하더라도 부품의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1달러의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도 수천만대가 판매되는 기기라면 그 차이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1달러만 절약하더라도 수백억에서 수천억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몇 달러의 차이라면 32GB로의 업그레이드를 해줄 것을 요구할지 몰라도 기업가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인 것입니다.

   


수익을 늘려주기 때문_
직접적이겠지만, 이렇게 16GB 모델 다음에 바로 4배나 더 큰 64GB 모델이 존재하는 것은 이전보다도 더욱 크게 용량이 큰 모델을 선택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16GB와 32GB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라면 16GB를 선택하기 쉬울지 몰라도 그 차이가 4배나 벌어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16GB 대신 64GB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애플의 수익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옵션인 것입니다.


수익이 낮아지기 때문_
반대로 16GB가 아닌 기본 용량이 32GB로 늘어난다면 어떠한 현상이 일어날까요? 기본적으로 아이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중 대다수가 32GB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애플로서는 객단가를 늘려야 하는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고 이전만큼의 판매가 이뤄지더라도 수익은 악화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32GB를 요구하는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에 64GB로 가면서 100달러를 더 쓰려는 소비자들이 줄어들게 되면서 수익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부가 수익을 주기 때문_
또 다른 이유로서 16GB를 선택하는 유저들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추가 구매 옵션을 선택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선택할 때 부가 수익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 추가 지출을 하게 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16GB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다음 세대 아이폰을 구매할 때에도 더 큰 용량을 자연히 선택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도 분명 16GB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클라우드의 한계_
하지만 16GB를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용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수석 부사장의 발언은 다소 틀린감이 있어 보입니다.

앱 설치 용량이 부족할 때는 해결할 방법이 없기 떄문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어디서나 이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 요금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죠.




분명 용량은 클 수록 좋고, 더 많은 용량이 있어야만 제대로 활용 가능한 서비스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컨텐츠를 소비하는 측면에서도 말이죠.

그런 점에서 높아지는 성능 속에서도 낮은 용량을 유지하는 애플의 '판매 상술'이 조금은 더 관대해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차라리 용량별로 성능의 차이를 두는 방식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램의 용량이 더 커진다거나 추가 기능을 주는 식으로 말이죠.

정답은 알 수 없겠지만 언젠가는 커질 수 밖에 없는 기본 용량이 적어도 이번 가을에는 변하기 힘들어 보이는 5가지 이유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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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5인치 투명 미러 OLED 공개, 자비스 기술 탑재하나?

사진 인용 : 삼성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는데, 그 속이 훤히 보입니다. 다름아닌 TV가 말이죠. 55인치의 큰 크기를 가진 투명 OLED 및 미러 OLED를 공개한 것입니다.

뒤가 그대로 보이면서 말 그대로 투명한 OLED는 혁신적이었습니다. 10일에 열린 리테일 아시아 엑스포 2015 홍콩을 통해서 증강현실을 위한 기술을 공개한 것인데요.


   

이 제품의 특징은 전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45%의 투과율을 피롯해 FHD 해상도와 100%에 가까운 색재현력이었는데요. 단순히 투명하기만 한 것이 아닌 화질까지 좋았습니다.

또한 미러 OLED의 경우는 거울과 같은 반사율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반사율을 가진 OLED보다 개선된 75%의 반사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제품들은 어디에서 상용화가 될 수 있을까요? 매장에서 디스플레이로 사용을 하거나 회사 로비 등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거울형의 경우 정보를 주는 매체로서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데요, 기존의 화장실 거울이 거울의 역할만 했다면 이제는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삼성 디스플레이

특히나 고급 호텔이나 백화점에서 화장실에 스마트 기능을 더해서 TV를 틀어주거나, 정보 제공, 할인 소식 등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까지 나올 수 있는데요. 거울을 보면서 동시에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을 미리 구현해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거울형이라는 점에서 활용도는 더욱 다양할텐데요, 투명한 OLED 그리고 거울형 OLED를 통해서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해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러한 축적된 OLED 기술을 이제 한단계 더 확장시켰다면서 생활 자체를 변화시킬 편리함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기발한 활용성_
이러한 투명 OLED를 잘 활용한다면 안경에 탑재가 되어서 기존의 안경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정보를 제공하는 '자비스'와 비슷한 효과를 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VR을 보기 위해서 어둡고 답답하고 무거운 VR 기기를 장착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한 걸음 앞당겼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클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와 달리 기술 혁신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러한 도전이 계속되어서 빨리 상용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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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미국선 1달러 '한국선 27일부터 가격 인하' 얼마나 내려가나?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갤럭시S5가 미국에서 떨이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가 되면서 뒷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2년 약정 기준 1달러에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2년간 특정 요금제를 사용해야겠지만 국내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요금제를 선택하더라도 더 비싸게 구매할 수 밖에 없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상황이 오는 27일부터는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단통법의 영향을 받는 15개월이 오는 6월 27일부로 해제되기 때문입니다.

단통법이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서 보조금 제한을 하는 것이 아니라, 15개월이 넘지 않은 최신폰에만 제한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실제로 15개월이 지난 폰들은 얼마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텐데요.

G프로2의 경우 실제 판매 가격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는데요. 초기 출고 가격은 999,000원으로 상당히 비싸게 출고가 되었었는데요.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15개월이 지난 현재는 572,000원까지 출고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즉, 초기 가격 자체가 낮아진 것이죠. 여기에 보조금을 더하면 실제 구매가격이 됩니다.

최대 보조금인 345,000원을 받을 경우 실 구매 금액은 227,000원으로 떨어지는데요.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가격 인하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요, 거의 10만원에 달하는 요금을 매달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24개월간 사용할 경우 24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죠.

   


만일 5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라면 실 구매금액은 3~40만원이 됩니다. 보조금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내 소비자들이 더 비싸게 구매하는 것은 여전했습니다.

갤럭시S5 역시 15개월이 끝나는 오는 27일부터는 제조사와 통신사에서 정하는 가격으로 얼마든지 인하가 가능한데요.

과연 얼마나 가격을 낮춰서 실 구매자들이 혜택을 보게 될지는 몰라도, 지금까지의 관행을 보자면 물량을 많이 풀지 않거나, 가격을 크게 인하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단통법 뒤에 숨은 통신사와 제조사
미국에서는 G3의 경우 0.01달러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싸게 판매되는 것을 보자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단통법 뒤에 숨어서 합법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있던 통신사와 제조사는 15개월이 지난 폰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소비자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 올바른 시장 구조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공짜폰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경쟁에 의한 합당한 가격을 기대하는 것이죠.


샤오미 홍미2, 출시 5개월만에 1,300만대 판매 '흥행 돌풍 비결은'


샤오미가 단단히 작정을 하고 출시한 스마트폰 홍미2 및 홍미2A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느 하이엔드 스마트폰보다도 인기가 높은데요.

출시된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판매량이 무려 1,300만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진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올해 최대 목표는 중국 내 1위 수성입니다. 현재의 1위는 애플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초고가 스마트폰으로 중국 내에서 판매량 1위에 오른 애플과는 비교가 힘들겠지만 샤오미도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대로 갖춘' 몇 안되는 폰 제조사로서 샤오미만의 색을 입히는 작업을 진행중인 것인데요.



저렴하면서도 만족도를 주고, 아름다운 스마트폰을 만들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샤오미의 홍미2와 홍미2A는 얼마나 저렴하길래 이렇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일까요? 우선, 가격을 찾아봤습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라인업 가운데서 가장 저렴한 모델에 속하는 홍미2A의 가격은 기존 100달러였지만, 현재는 80달러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초저가에서 초초저가로 내려간 셈입니다. 한화로 하더라도 9만원도 채 안되는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인데요.

그러면서도 여느 중급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은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중국 내에서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판매 가격을 인하한 당일에만 하더라도 30만대가 추가로 판매될 정도라고 하니 중국 내에서의 샤오미의 인기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홍미 시리즈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가운데서 여섯 번째로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제품인데요. 초저가임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스펙으로 인기를 얻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미2A의 스펙을 보자면 4.7인치의 HD 디스플레이에 리드코어 프로세서, 800/200만화소 카메라, 2,200mAh 배터리, 1기가 램, 8기가 저장 메모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충분히 쓸만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적으로 비교가 불가능한 제품이 되면서, 중국 내에서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면 애플의 경우는 정공법으로 승부를 보고 있었습니다. 지난 2015년 1분기 기준 중국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애플의 아이폰은 무려 1450만대를 판매하며 중국 내에서 14.7%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4년 1분기 대비 무려 62% 넘게 상승한 수치인데요. 같은 기간으로 계산할 경우 샤오미도 1350만대를 판매하며 바짝 쫓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점유율 기준 13.7%를 차지한 것이죠. 다음으로는 화웨이가 11.4%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점유율로 겨우 9.7%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고가 정책으로 중국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아이폰, 1/10도 안되는 가격에 합리적인 스펙을 가지고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샤오미, 이 틈새에서 다른 기업들의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