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21일 목요일

아이폰6 vs 갤럭시S6 '스피커 성능 대결' 벤치마크 결과, 승자는?

사진 인용 : 폰아레나
갤럭시S6와 아이폰6는 현재 삼성과 애플이 주력으로 밀고 있는 제품입니다. 아이폰은 애플에게 사상최대의 영업이익과 판매율을 가져다준 주인공인데요.

반면 갤럭시S6의 경우는 아이폰6의 아성에 접근하기 힘들만큼 힘든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단일 폰을 기준으로 해서는 경쟁 자체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능에 있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의미 있는' 차이는 크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스피커 성능을 비교해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이번 비교는 미국의 '폰아레나'라는 모바일 매체에서 시행했습니다. 갤럭시S6 및 아이폰6의 스피커 성능을 직접적으로 비교 분석한 것인데요.


마이크로폰을 활용한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에서 나오는 음악을 녹음한 다음, 이를 통해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한 것입니다.

사람의 귀로만 평가를 할 경우 그 사람의 주관이 많이 개입될 수 있는 만큼, 직접적인 기계적 수치를 통해서 비교가 이루어졌습니다.

벤치마크에 사용된 음악은 피아노를 비롯해 기타와 플롯, 베이스까지 겸비된
연주곡이었습니다. 다소 경쾌하고 또렷한 음악을 선택했는데요.

벤치마크에 앞서 폰아레나에서는 일반적으로 귀로 들어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음색이 아닌, 음질에서는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두 기기 모두 일반적인 소형 기기에서 느껴질 수 있는 '다소 과하게 압축되어 있는 듯한 음질과 약간의 왜곡 현상'이 느껴진다는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얇은 기기로 큰 소리를 내다보니
다소 속이 비어 있거나 꽉 눌린 듯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디자인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요.

그러나 두 스마트폰은 음악을 감상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즉, 기기의 구조적인 한계를 제외하자면 훌륭한 음질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폰아레나

이제 분석 결과를 놓고 비교해보겠습니다. 폰아레나에서는 우선 아이폰6의 경우 전반적으로 베이스가 훌륭하게 들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더욱 깊이감이 있는 음질을 들려준다고 했는데요.

아이폰의 경우 이미 훌륭한 소리를 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아이폰6 역시 그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 것입니다.

   


반면 갤럭시S6의 경우 음질 자체는 이전보다 크게 개선되었지만 최고 음량에서의 아쉬움이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소리 자체는 크기만 상당히 날카롭고 거친음이 들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폰아레나는 갤럭시S6로 음악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최대 소리 크기로 올린 다음 한 단계만 낮추라는 것입니다.

최대 소리 크기에서 찢어지는 듯한 소리, 거친 소리는 피하면서도 충분히 큰 소리를 즐길 수 있다고 팁을 제시했는데요.


사진 인용 : 폰아레나

벤치마크 결과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두 기기 모두 스피커 성능은 훌륭하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TV와 스마트폰 모두, 점점 더 얇아지면서 스피커 성능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드러내고 있는데요.

절대적으로 두께와 상관이 있는 스피커 성능은 어쩌면 스마트폰이 해결해야 하는 기술적인 과제이자 난관이 아닐까 합니다.



차세대 갤럭시노트5 엣지는 'S펜 없어?' 정체성 잃어가는 삼성전자

S펜을 내세우며 스마트폰 시장에 등장했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을까요? 큰 화면일까요, 아니면 S펜일까요?

당연하겠지만 S펜일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갤럭시노트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시켜준 것은 다름아닌 S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차세대 갤럭시노트5 엣지에서는 정체성과도 같은 S펜이 없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유저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샘모바일에서 나온 소식에 의하면, 프로젝트 제로2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5 엣지 제작팀에서 차기작에는 S펜을 탑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새로운 '키보드 커버'를 내놓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단가만 높이고 실용성은 없는 펜을 빼서 다른 길을 가겠다는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나날이 커지기만 했던 갤럭시S 시리즈가 5인치로 가닥을 잡으면서, 갤럭시노트는 조금 더 큰 화면에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제품으로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가 됩니다.

S펜 역시 완전히 사라진다는 개념보다는 추가 악세사리 구매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마치 배터리를 하나만 제공하는 것과 같은 전략일 것입니다.

사진 인용 : Abdelfattah Benammi
S펜의 기능은 제공하지만 S펜은 제공하지 않는 것이죠. 무선 충전은 제공하지만 무선 충전 킷은 제공하지 않는 것과 같을지 모릅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서 갤럭시노트만의 정체성은 가지고 가면서도 동시에 단가를 낮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소비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터리 탈착이 장점이라더니 배터리를 하나만 제공하는가 하면, 아예 일체형으로 나와버리는 등의 당황스러운 행보를 계속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를 떼어 놓고 보자면 도대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다른 제품 대비 장점은 무엇인지, 왜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하는지 점점 더 모호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이르겠지만 이러한 논의가 있다는 것 부터가 삼성전자로서도 S펜의 실용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일 것입니다.

실제로 갤럭시노트를 사용할 때, 펜을 제대로 활용해본 적이 없었던 경험이 있는데, 과연 전체 갤럭시노트 이용자들 가운데 S펜을 제대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얼마나 되는지도 따져본다면 이러한 논의가 괜히 나온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인용 : John Dunn

'S펜이 있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를 구매하는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누군가에게는 필요할지 몰라도 모두에게 필요한 기능은 아닌 것을 메인으로 내세우는 것이 꼭 긍정적인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차세대 갤럭시노트5 엣지가 어떻게 등장하든, 어쩌면 이제는 엣지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엣지를 제대로 활용해서 다른 기기에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가치를 제공할 때에야 그것이 진짜로 의미 있는 디자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워치 OS 1.0.1 업데이트 공개, 성능향상 눈에 띄어

사진 인용 : Stefan Dietzel
애플워치의 운영체제가 업데이트되면서 관심사는 단연 '성능'과 '추가 기능'에 쏠렸습니다. 과연 애플워치의 업데이트는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줬을까요?

우선, 애플워치의 업데이트는 아주 조용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다룬 언론사가 거의 없을 정도였는데요. 어쩌면 국내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제품인 탓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애플워치 OS 1.0.1를 통해서 애플은 '성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밍에서 알 수 있겠지만, 버그를 잡거나 성능을 올리는 수준에 그치는 OS 1.0.1 이라는 이름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OS 1.1이 아닌 OS 1.0.1에서의 업데이트는 버그를 잡는 수준이기 때문에 큰 변화는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요. 그렇다면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사진 인용 : amyx McKinsey
애플워치 Watch OS 1.0.1 변경 사항

다음 기능의 성능 향상
• Siri
• 일어서기 활동 측정
• 실내 사이클링 및 로잉 운동을 위한 칼로리 계산
• 실외 걷기 및 달리기 운동을 할 때의 거리 및 페이스
• 손쉬운 사용
• 타사 App

새로운 이모티콘을 위한 디스플레이 지원


추가 언어 지원

• 브라질 포르투갈어
• 덴마크어
• 네덜란드어
• 스웨덴어
• 러시아어
• 태국어
• 터키어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애플워치는 소소하게나마 성능이 향상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업데이트가 될 때마다 성능의 변화와 버그의 패치가 이루어지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기존 앱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버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유는 기존의 앱이 새로운 운영체제와 호환이 잘 안되거나 충돌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업데이트가 나올 경우, 바로 업데이트를 한 것 보다는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앱에 대한 지원은 문제가 없는지, 사용은 잘 되는지 후기를 살펴본 다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애플워치의 경우 내부적으로 중요한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백업을 한 다음에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자료를 보존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애플워치 업데이트 방법
그렇다면 애플워치를 업데이트하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기본적으로 페어링이 되어 있는 아이폰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페어링이 유지된 상태에서 충전기에 꽂아서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때 배터리는 최소 50%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이번 OS 1.0.1의 경우는 51MB의 용량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업데이트 자체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새벽에 진행된 업데이트 발표. 그리고 소소하게나마 작업 속도가 빨라진 애플워치는 또 다른 숙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 사용시 반응 속도가 생각보다 쾌적하지 않다는 것인데요. 배터리 사용 시간과 성능 사이에서 조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애플워치 전용앱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에게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것도 이러한 이유가 숨어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발전되어가는 애플워치. 앞으로 OS 1.1에서의 변화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5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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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곳에 메모할 수 있는 신박한 '프리펜' 등장


우연히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정말 중요한 필기를 해야 할 때, 노트가 없다면 당황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 하나면 언제 어디서나 필기를 할 수 있는데요.

세상 어디서나 메모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 녀석의 이름은 특징과도 같은 '프리'입니다. 영어로는 Phree인데요.


   

상당히 신기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다름아닌 물체의 특성과 상관없이 어디서나 필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녀석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즉 타블렛과 연결된 상태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모나면서도 둥글둥글한 모양이 특이한데요. 터치패널이 달린 액정을 통해서 바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손바닥이든, 자동차든, 유리이든 어디서나 프리 펜을 가지고 그어주기만 하면 바로 그린 것이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으로 전송되면서 그려집니다.

노트가 따로 필요없는 것이죠. 또한 필사를 할 때에도 유용합니다. 멋진 그림을 따라 그리거나 필기를 따라 그릴 때 유용한 것이죠.

어디서나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다름아닌 수화기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참고 : 킥스타터

펜으로 필기를 하다가 전화가 오면 바로 받으면 그만인 것이죠. 펜 자체가 수화기가 될 수도 있어서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마이크를 활용한 녹음까지 한 방에 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도구가 아닐까 합니다.

   


메모하고, 녹음하고, 전화하면서 여러가지 작업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중인 이 제품의 가격은 148달러로서 한화로 계산하자면 15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더구나 배송이 1년 뒤인 2016년 4월이라는 점 역시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신박한 기능이기는 하지만 1년을 기다리기에는 다소 난감한 제품이기도 하네요.



애플, 신형 맥북 프로와 저가형 아이맥 5K 발표 ‘40만원 인하'


애플이 아주 조용하게,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15인치 맥북 프로 모델과 저가형 아이맥 5K 모델을 공개한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맥북 프로는 같은 가격에 성능이 올라갔으며, 아이맥은 같은 제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신형 맥북 프로를 보자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이전 모델 역시 하스웰을 사용했었는데, 신제품 역시 하스웰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포스터치 트랙패드의 탑재로 새로워진 터치감을 느낄 수 있으며, 향후 등장하게 될 부가 기능 역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급형에서 기본으로 들어가는 외장 그래픽 역시 지포스 750M이었지만 이제는 AMD로 건너가면서 라데온 R9 M370X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기존 모델 대비 80%나 더욱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픽 성능만 놓고 볼 때 80%의 체감인 만큼 전체적인 속도와는 다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당연하겠지만 SSD 역시 개선되었습니다. 바로 전 모델과 비교를 하더라도 무려 2.5배나 빨라진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애플은 더욱 빠르게 파일에 접근하고 동작이 굼뜨는 증상이 해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하스웰을 그대로 사용했음에도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비록 웹브라우징에서의 변화이기는 하지만 9시간으로 늘어나면서 원데이 컴퓨팅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가격은 아쉽게도 기존과 동일한데요. 내장 그래픽 모델의 경우 239만원, 외장 그래픽 제품의 경우는 299만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미화 기준 1,999달러와 2,499달러인데요. 미화를 보고 다시 보니 가격이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현재 전파인증을 기다리고 있으며, 애플이 신청한 날짜에 따라서 7일에서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 맥북 프로 15인치의 경우, 고급형에서의 성능 향상이 눈에 띄는 만큼, 작업을 위한 맥북으로서 신형 맥북 프로 15인치 고급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새로운 아이맥 레티나 5K 모델을 보자면, 저가형이 추가되었습니다. 기본 모델 대비 클럭이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사양에서는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라면, 저가형을 선택하게 되면 CPU 업그레이드 선택이 없다는 것입니다. 확연하게 기본형과 거리를 두는 모습인데요.

기본형에서는 CPU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저가형은 없는 것으로 볼 때, 애플이 확실히 선을 그은 것 같습니다.

저가형은 CPU 뿐만 아니라 그래픽 역시 낮아졌는데요. M290X에서 X가 사라지고 M290이 탑재되었습니다. 가격 차이는 기본형 대비 40만원이 저렴한데요.

기본형의 가격도 동시에 인하하면서 저가형이 249만원, 기본형이 289만원이 되었습니다. 물론, CTO를 하게 되면 가격은 무한히 올라가겠지만 말이죠.

신형 맥북 프로 15인치와 달리, 새로운 아이맥과 저가형 아이맥은 바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적어도 일주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5K 아이맥의 가격까지 내리면서 점차적으로 5K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 같습니다. 경험자들에 의하면 컴퓨팅의 신세계라고 하는데요.


디자인의 변화가 아닌, 완전형에 가까운 디자인을 내놓은 다음 내부 사양의 변화로 지속적인 매출을 이끌어내는 것도 역시 애플다운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기존 제품 사용자들도 신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멋진 디자인에 감탄하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유지되는 '명품' 마케팅이라고 할까요. 날마다 변하는 디지털 기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애플다움이 지금까지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더욱 빨라지고 더욱 저렴해진 신형 맥북 프로 15인치와 아이맥 5K에 대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기존 요금제, 데이터 요금제보다 1만원 더 저렴, 통신사의 조삼모사

사진 인용 : Ed Yourdon
데이터 선택,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등장하면서 마치 엄청난 혜택이 생긴것처럼 통신사들이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할까요? 직장인에게, 학생에게 데이터 300메가만 줄테니까 월 34,000원씩을 내라고 한다면 어떠한 대답이 돌아올지를 생각해보면 뻔합니다.


   

당연하겠지만,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말 그대로 '빅 데이터'의 승리이자 대기업의 승리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조삼모사 요금제였습니다.

통신사가 내놓은 새로운 요금제를 살펴보자면, 크게 홍보하는 2만원대라는 말부터가 조삼모사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만원이라지만 실상은 29,900원으로서 3만원이고, 여기에 10% 부가세까지 더하면 그냥, 3만원대 요금제입니다.

또한 여기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는 사실상 대다수의 경제 활동 인구가 선택할 수조차 없는 데이터 300메가밖에 없습니다.

이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고, 상시 데이터 소비량을 체크해야 하는 수준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단계 올리면 조금 나을까요? 34,900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하게 되면 (부가세 별도) 데이터는 1기가가 주어집니다.

이 역시 충분하지 않은데요. 대한민국 통신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3~2.5기가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Jason Howie
또한 이 수치는 매년 80% 이상 상승한다고 하는데요. 내년 이맘때쯤이면 데이터 평균 사용량은 3~4기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아무튼 현재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최소한 4만원 중후반대 요금을 선택해야만 안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즉, 4만원 + 부가세를 더해서 실질 요금은 결국 5만원이 되는 현실인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헛점이 있는데요.

'대한민국 이통 서비스 가입자 모두'를 기준으로 한 통계인 만큼, 2030과 직장인들은 결국 더욱 많은 데이터를 소비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요금은 결국 최소 51요금제에서 61 이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51 요금제는 한 달에 6기가에 그치지만, 61부터는 매일 2기가를 더 주기 때문에 61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름아닌 '빅 데이터'가 숨어있는데요. 통신사들은 지금까지 누적된 소비자들의 데이터/음성/문자 소비 성향을 분석합니다.

   


치밀하게 계산이 이루어지는데요. 연령별, 성별, 직군별로 분류가 되고 또한 음성 다량 사용자, 데이터 다량 사용자, 그리고 분류에 다른 통신비 지출과 민감도를 구분합니다.

이러한 빅 데이터를 근거로 통신사들은 이렇게 요금을 내놓을 경우 기존에 A라는 요금을 선택하던 소비자가 어떠한 요금제를 선택할지를 알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음성과 문자는 '이미' 5만원대 이상에서는 '무제한'이었습니다. 이 기준이 3만원으로 내려온 것 뿐이지, 데이터 제공량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사실상 데이터가 더 줄어들기까지 했습니다.

국내 이통 가입자들의 월평균 음성통화량은 200분, 데이터 사용량은 2.5기가 정도가 됩니다.

이 기준으로 데이터 요금제와 기존 요금제에서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하게 되면, 데이터 요금제가 기존 요금제보다 최대 1만원 더 비싸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즉, 조삼모사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평균으로 보더라도 더 비싼 요금제이며, 더욱 수익이 많이 나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하향세를 타고 있으며, 대체할 수단이 많이 있는 음성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이유로 데이터 제공량을 '제대로' 줄여버리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죠.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통화하라면서 이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결국 기존보다 더 비싼 요금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결국 빅 데이터의 승리이고, 통신사들의 승리일 뿐입니다. 통신사들은 이 요금제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끼리의 경쟁은 사실상 무의미해졌고, 서로 같은 요금제를 찍어내듯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Ed Yourdon

우리가 기억할 것은 분명합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정답'이 아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요금제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결국은 자신의 통화 패턴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자신에게 꼭 알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다 사용하지도 않을 음성/문자 무제한에 매달리지 말고,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계통신비 1조 절약? 미래부의 '이상한' 계산법, 진실은..

사진 인용 : bruno leone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요금이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까지 폰을 사용하면서 사실상 온가족이 '전화료'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4인 가족 기준, 개인별 전화료에 집전화, 인터넷에 IPTV 등 추가적으로 내야하는 통신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미래부에서는 가계통신비를 1조원이나 절약할 수 있다며 장미빛 전망만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과연 이 말이 사실인걸까요?

우선, 미래부에서 주장하는 가계통신비 1조원 절약의 '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1조원이나 절약할 수 있다는 말일까요?


'음성 위주의 사용자들은 연간 7,000억원 절감'
기존에 제공되던 음성 무제한 요금이 월 51,000원 수준이었지만, 이것을 29,900원으로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월 2만원씩 1년이면 24만원이 절약된다는 셈법이었습니다.

전체 휴대폰 가입자 가운데 10%를 음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가정'하고 실시한 셈법이었습니다.

결국, 애초에 내세운 가정 역시 문제가 있고, 또한 이들이 '모두' 새로운 요금제로 갈아탄다는 다소 이상한 논리를 내세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진 인용 : Jason Howie
'현실은? 데이터 통화료는 전혀 반영 안돼'
하지만 현실을 들여다볼까요? 음성 위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가정한 근거부터가 잘못되었을 뿐 아니라, 이들이 가입한 요금제는 '음성/문자' 무제한을 기본으로 한, 데이터 요금이라는 것을 무시한 것입니다.

즉, 5만원대 요금을 이용중인 사용자들이 도대체 왜 '음성'만을 이용한다고 가정한 것인지 그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음성을 다량 사용할지는 몰라도 데이터 역시 다량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진 인용 : Prepayasyougo

또한 51,000원 요금제 역시 약정 할인시 추가 할인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이 요금을 그대로 원래 요금처럼 계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29,900원대 요금은 데이터도 겨우 300MB에 불과하고, 순액 요금이라 추가 할인이 없습니다.

결국 5만원대 요금을 이용중인 이용자들이 왜, 무엇을 근거로 '모두' 2만원대 요금제, 사실상의 3만원대 요금제로 이동하는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약정/위약금 없는 요금제로 230만명이 3,600억원 절감?'
또한 미래부에서는 약정이나 위약금이 없는 요금제를 통해서 230만명이나 되는 소비자들이 3,6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래부가 주장하는 근거는 2년 약정을 할 경우 평균적으로 월 할인받는 금액이 13,000원이기 때문에 여기에 12개월을 곱하고 233만명을 곱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바뀐 요금제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이름만 바뀐 사실상의 '순액' 요금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진 인용 : Ed Yourdon

순액으로 바뀐 대신 보조금이 줄어들 것이고, 이것은 결국 요금제를 1:1로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컨대 7만원대 요금을 내며 휴대폰을 싸게 구매하고, 월 15,000원을 할인받던 소비자가 이제는 55,000원을 내며 월 할인 없이 휴대폰을 비싸게 구매한다면 결국 이것은 마이너스가 아닌 오히려 비용이 추가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실질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가정에 가정까지 더하면서 혜택을 부풀리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 이러한 요금제의 변화로 혜택을 보는 소비자들도 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통화는 거의 하지 않고 데이터만 사용하는 소비자들로서는 결코 좋은 요금제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진 인용 : Ed Yourdon

스마트폰 요금 속에 숨겨진 기본료 1만원을 없애고, '무료'제공이라면서 원래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를 혜택인 것처럼 속이는 관행도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통신 요금을 비교하면서 우리가 더 저렴하다고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통신 요금에서의 실질적인 경쟁을 통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만드는 것이 진정으로 소비자를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2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월 2.5기가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제공량을 줄이고 음성만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통신사의 꼼수에 놀아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현미경'으로 만드는 신박한 방법, 닷렌즈 착용하기


일반적인 카메라는 멀리 있는 것을 줌으로 당겨서 크게 보거나, 혹은 사물을 뚜렷하게 촬영하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작은 것을 매우 크게 보는 기능은 다소 무시되기도 했는데요. 큰 필요성이 없어서일지는 몰라도, 이제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름아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의 스마트폰을 현미경처럼 만들어줄 닷렌즈라는 것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닷렌즈는 기존의 렌즈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데요. 사물과의 거리는 1센치로 유지하면 됩니다.

1센치 거리에서 15배나 확대해서 사물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서 현미경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은 이미 800만에서 1,600만화소 정도의 높은 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확대해서 보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렌즈를 꺼내서 스마트폰 렌즈에 부착한 다음, 1센치의 거리를 둔 다음 카메라를 실행하고 촬영하는 것입니다.


참고 : 킥스타터

접착제로 부착되는 방식이 아니라 탈부착도 쉬운 편이며, 보관만 잘하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너무 작은 크기인 만큼, 분실에는 주의해야겠지만 말이죠. 관리만 잘해서 사용한다면 과학도들, 학생들, 또한 독특한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 역시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중인 제품으로서 가격은 10달러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다음달부터 배송될 예정으로서, 닷렌즈를 구하고 싶은 분들은 킥스타터를 활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G4에 이어 'G4 스타일러스 / G4c'까지 출시, LG가 거듭 실패하는 이유

사진 인용 : 엘지 전자 플리커
엘지가 또 다시 변종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G4 스타일러스와 G4c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들인데요. 저마다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른 스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종 제품들은 가격적인 장점을 제외하자면 사실상 이도저도 아닌 제품으로서 지난 제품들의 사양과 별반 다를바가 없어서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엘지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변종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요.

엘지는 G4를 통해서 '카메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과 비슷한 스펙에 오히려 디자인은 퇴보했다는 소리를 듣기까지 했는데요.


하지만 카메라에 있어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듯 최고 스펙과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시장몰이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뜻대로 잘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에서 상당한 개선이 있었고, 충전 시간까지 줄이며 시장에 등장했는데요.

아이폰6는 여전히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와도 같이 계속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을에 신제품이 등장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판매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엘지는 G4에 그치지 않고 G4 스타일러스에 G4c까지 연이어 내놓으며 다변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러한 전략으로 실패해왔음에도 말이죠.

소비자로서는 G4의 변종들을 구분할 마음도 기회도 없습니다. 그저 기존과 동일하게 여러가지 변종 제품을 내놓으며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G4는 5.5인치 액정을 가지고 있지만 불과 0.2인치 더 큰 G4 스타일러스는 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G4가 좋은걸까요 아니면 G4 스타일러스가 좋은 것일까요? 둘의 장점을 하나로 합칠 수는 없었던 것일까요?

   


저가형인 G4c 역시 그러합니다. G4와 같은 스펙에 5인치 액정을 탑재하고 낮은 스펙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를 하려는 것입니다.

물론 저가형이기때문에 스펙에 있어서는 타협이 있을 수 밖에 없겠지만, 이미 중국 기업들은 초고스펙의 스마트폰을 염가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G4보다도 높은 스펙이 G4c 보다도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도저도 아닌 제품으로 판매를 하려다보니 계속해서 점유율은 떨어지고, 동시에 종류는 많다보니 유지비용은 늘어나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엘지 전자

G3 역시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세계에 출시하며
상당히 많은 판매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엘지의 점유율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한 번 구매하기 위해서 엘지를 선택할지는 몰라도, 고정 소비층이 존재하지 않고 언제든 갈아탈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죠.

판매 단가도 낮고, 이윤도 낮은 제품만 찍어내고 있는 사이 애플은 고가의 아이폰을 전세계 어떤 스마트폰 제조사보다도 많이 판매하며 엄청난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제품 하나 만들지 못하고, 그저 찍어내기 바쁜 엘지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요.



애플워치 에디션, 박스 안에서 '충전' 가능? 어떻게 가능할까

사진 인용 : Stephen Stonehill
애플워치 에디션은 처음 공개때와는 달리,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비싼 가격은 이내 의문점을 던져줬는데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가치란 사람에 따라, 또한 필요성에 따라, 희귀성에 따라서 달라질 것입니다.


   

더구나 애플이라는 브랜드에서 내놓은 초고가 스마트워치라는 점이 부유층의 지갑을 열게 만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애플워치 에디션은 10,000달러부터 최대 20,000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가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없어서' 못판다고 하니 인기는 엄청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애플워치 에디션이 가진 기능은, 기본형 애플워치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금장으로 되어 있을 뿐, 별다른 기능상의 차이가 없는 것이죠.



애플워치 에디션이라고 해서 배터리가 2배 더 오래 가거나, 충전이 더 빨리 되거나, 특별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애플워치의 3가지 시리즈 중에서 원하는 '재질'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애플워치 에디션이 가지고 있는 '은밀한?' 기능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박스 그 자체로 훌륭한 충전독이 된다는 것입니다.


11:20초부터 충전 설명

애플워치 에디션은 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다른 제품보다 흠집이나 찍힘에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계를 착용하고서 아무곳에나 벗어둘 수는 없는 것이죠.

그래서 애플은 애플워치 에디션을 담은 박스에 특별한 기능을 부여했습니다. 다름아닌 '충전' 기능인데요. 이것을 활용하면 박스에 담긴 채 안전하게 애플워치 에디션을 충전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한가지 신기한 사실은, 이 충전 단자가 라이트닝이 아닌, USB-C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맥북에서만 사용된 줄 알았더니, 애플워치 에디션에도 특별히 들어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에디션을 충전하기 위한 박스, 그리고 여기에 사용되는 USB-C는 향후 애플의 제품들이 USB-C로 통합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고급형답게 고급스럽게 충전할 수 있는 방법, 이렇게 박스만 가지고도 충전독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애플다운 신선한 발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