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20일 수요일

애플, 신형 맥북 프로와 저가형 아이맥 5K 발표 ‘40만원 인하'


애플이 아주 조용하게,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15인치 맥북 프로 모델과 저가형 아이맥 5K 모델을 공개한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맥북 프로는 같은 가격에 성능이 올라갔으며, 아이맥은 같은 제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신형 맥북 프로를 보자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이전 모델 역시 하스웰을 사용했었는데, 신제품 역시 하스웰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포스터치 트랙패드의 탑재로 새로워진 터치감을 느낄 수 있으며, 향후 등장하게 될 부가 기능 역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급형에서 기본으로 들어가는 외장 그래픽 역시 지포스 750M이었지만 이제는 AMD로 건너가면서 라데온 R9 M370X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기존 모델 대비 80%나 더욱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픽 성능만 놓고 볼 때 80%의 체감인 만큼 전체적인 속도와는 다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당연하겠지만 SSD 역시 개선되었습니다. 바로 전 모델과 비교를 하더라도 무려 2.5배나 빨라진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애플은 더욱 빠르게 파일에 접근하고 동작이 굼뜨는 증상이 해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하스웰을 그대로 사용했음에도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비록 웹브라우징에서의 변화이기는 하지만 9시간으로 늘어나면서 원데이 컴퓨팅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가격은 아쉽게도 기존과 동일한데요. 내장 그래픽 모델의 경우 239만원, 외장 그래픽 제품의 경우는 299만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미화 기준 1,999달러와 2,499달러인데요. 미화를 보고 다시 보니 가격이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현재 전파인증을 기다리고 있으며, 애플이 신청한 날짜에 따라서 7일에서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 맥북 프로 15인치의 경우, 고급형에서의 성능 향상이 눈에 띄는 만큼, 작업을 위한 맥북으로서 신형 맥북 프로 15인치 고급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새로운 아이맥 레티나 5K 모델을 보자면, 저가형이 추가되었습니다. 기본 모델 대비 클럭이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사양에서는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라면, 저가형을 선택하게 되면 CPU 업그레이드 선택이 없다는 것입니다. 확연하게 기본형과 거리를 두는 모습인데요.

기본형에서는 CPU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저가형은 없는 것으로 볼 때, 애플이 확실히 선을 그은 것 같습니다.

저가형은 CPU 뿐만 아니라 그래픽 역시 낮아졌는데요. M290X에서 X가 사라지고 M290이 탑재되었습니다. 가격 차이는 기본형 대비 40만원이 저렴한데요.

기본형의 가격도 동시에 인하하면서 저가형이 249만원, 기본형이 289만원이 되었습니다. 물론, CTO를 하게 되면 가격은 무한히 올라가겠지만 말이죠.

신형 맥북 프로 15인치와 달리, 새로운 아이맥과 저가형 아이맥은 바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적어도 일주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5K 아이맥의 가격까지 내리면서 점차적으로 5K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 같습니다. 경험자들에 의하면 컴퓨팅의 신세계라고 하는데요.


디자인의 변화가 아닌, 완전형에 가까운 디자인을 내놓은 다음 내부 사양의 변화로 지속적인 매출을 이끌어내는 것도 역시 애플다운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기존 제품 사용자들도 신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멋진 디자인에 감탄하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유지되는 '명품' 마케팅이라고 할까요. 날마다 변하는 디지털 기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애플다움이 지금까지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더욱 빨라지고 더욱 저렴해진 신형 맥북 프로 15인치와 아이맥 5K에 대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기존 요금제, 데이터 요금제보다 1만원 더 저렴, 통신사의 조삼모사

사진 인용 : Ed Yourdon
데이터 선택,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등장하면서 마치 엄청난 혜택이 생긴것처럼 통신사들이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할까요? 직장인에게, 학생에게 데이터 300메가만 줄테니까 월 34,000원씩을 내라고 한다면 어떠한 대답이 돌아올지를 생각해보면 뻔합니다.


   

당연하겠지만,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말 그대로 '빅 데이터'의 승리이자 대기업의 승리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조삼모사 요금제였습니다.

통신사가 내놓은 새로운 요금제를 살펴보자면, 크게 홍보하는 2만원대라는 말부터가 조삼모사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만원이라지만 실상은 29,900원으로서 3만원이고, 여기에 10% 부가세까지 더하면 그냥, 3만원대 요금제입니다.

또한 여기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는 사실상 대다수의 경제 활동 인구가 선택할 수조차 없는 데이터 300메가밖에 없습니다.

이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고, 상시 데이터 소비량을 체크해야 하는 수준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단계 올리면 조금 나을까요? 34,900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하게 되면 (부가세 별도) 데이터는 1기가가 주어집니다.

이 역시 충분하지 않은데요. 대한민국 통신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3~2.5기가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Jason Howie
또한 이 수치는 매년 80% 이상 상승한다고 하는데요. 내년 이맘때쯤이면 데이터 평균 사용량은 3~4기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아무튼 현재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최소한 4만원 중후반대 요금을 선택해야만 안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즉, 4만원 + 부가세를 더해서 실질 요금은 결국 5만원이 되는 현실인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헛점이 있는데요.

'대한민국 이통 서비스 가입자 모두'를 기준으로 한 통계인 만큼, 2030과 직장인들은 결국 더욱 많은 데이터를 소비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요금은 결국 최소 51요금제에서 61 이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51 요금제는 한 달에 6기가에 그치지만, 61부터는 매일 2기가를 더 주기 때문에 61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름아닌 '빅 데이터'가 숨어있는데요. 통신사들은 지금까지 누적된 소비자들의 데이터/음성/문자 소비 성향을 분석합니다.

   


치밀하게 계산이 이루어지는데요. 연령별, 성별, 직군별로 분류가 되고 또한 음성 다량 사용자, 데이터 다량 사용자, 그리고 분류에 다른 통신비 지출과 민감도를 구분합니다.

이러한 빅 데이터를 근거로 통신사들은 이렇게 요금을 내놓을 경우 기존에 A라는 요금을 선택하던 소비자가 어떠한 요금제를 선택할지를 알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음성과 문자는 '이미' 5만원대 이상에서는 '무제한'이었습니다. 이 기준이 3만원으로 내려온 것 뿐이지, 데이터 제공량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사실상 데이터가 더 줄어들기까지 했습니다.

국내 이통 가입자들의 월평균 음성통화량은 200분, 데이터 사용량은 2.5기가 정도가 됩니다.

이 기준으로 데이터 요금제와 기존 요금제에서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하게 되면, 데이터 요금제가 기존 요금제보다 최대 1만원 더 비싸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즉, 조삼모사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평균으로 보더라도 더 비싼 요금제이며, 더욱 수익이 많이 나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하향세를 타고 있으며, 대체할 수단이 많이 있는 음성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이유로 데이터 제공량을 '제대로' 줄여버리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죠.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통화하라면서 이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결국 기존보다 더 비싼 요금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결국 빅 데이터의 승리이고, 통신사들의 승리일 뿐입니다. 통신사들은 이 요금제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끼리의 경쟁은 사실상 무의미해졌고, 서로 같은 요금제를 찍어내듯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Ed Yourdon

우리가 기억할 것은 분명합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정답'이 아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요금제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결국은 자신의 통화 패턴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자신에게 꼭 알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다 사용하지도 않을 음성/문자 무제한에 매달리지 말고,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계통신비 1조 절약? 미래부의 '이상한' 계산법, 진실은..

사진 인용 : bruno leone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요금이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까지 폰을 사용하면서 사실상 온가족이 '전화료'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4인 가족 기준, 개인별 전화료에 집전화, 인터넷에 IPTV 등 추가적으로 내야하는 통신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미래부에서는 가계통신비를 1조원이나 절약할 수 있다며 장미빛 전망만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과연 이 말이 사실인걸까요?

우선, 미래부에서 주장하는 가계통신비 1조원 절약의 '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1조원이나 절약할 수 있다는 말일까요?


'음성 위주의 사용자들은 연간 7,000억원 절감'
기존에 제공되던 음성 무제한 요금이 월 51,000원 수준이었지만, 이것을 29,900원으로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월 2만원씩 1년이면 24만원이 절약된다는 셈법이었습니다.

전체 휴대폰 가입자 가운데 10%를 음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가정'하고 실시한 셈법이었습니다.

결국, 애초에 내세운 가정 역시 문제가 있고, 또한 이들이 '모두' 새로운 요금제로 갈아탄다는 다소 이상한 논리를 내세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진 인용 : Jason Howie
'현실은? 데이터 통화료는 전혀 반영 안돼'
하지만 현실을 들여다볼까요? 음성 위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가정한 근거부터가 잘못되었을 뿐 아니라, 이들이 가입한 요금제는 '음성/문자' 무제한을 기본으로 한, 데이터 요금이라는 것을 무시한 것입니다.

즉, 5만원대 요금을 이용중인 사용자들이 도대체 왜 '음성'만을 이용한다고 가정한 것인지 그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음성을 다량 사용할지는 몰라도 데이터 역시 다량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진 인용 : Prepayasyougo

또한 51,000원 요금제 역시 약정 할인시 추가 할인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이 요금을 그대로 원래 요금처럼 계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29,900원대 요금은 데이터도 겨우 300MB에 불과하고, 순액 요금이라 추가 할인이 없습니다.

결국 5만원대 요금을 이용중인 이용자들이 왜, 무엇을 근거로 '모두' 2만원대 요금제, 사실상의 3만원대 요금제로 이동하는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약정/위약금 없는 요금제로 230만명이 3,600억원 절감?'
또한 미래부에서는 약정이나 위약금이 없는 요금제를 통해서 230만명이나 되는 소비자들이 3,6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래부가 주장하는 근거는 2년 약정을 할 경우 평균적으로 월 할인받는 금액이 13,000원이기 때문에 여기에 12개월을 곱하고 233만명을 곱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바뀐 요금제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이름만 바뀐 사실상의 '순액' 요금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진 인용 : Ed Yourdon

순액으로 바뀐 대신 보조금이 줄어들 것이고, 이것은 결국 요금제를 1:1로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컨대 7만원대 요금을 내며 휴대폰을 싸게 구매하고, 월 15,000원을 할인받던 소비자가 이제는 55,000원을 내며 월 할인 없이 휴대폰을 비싸게 구매한다면 결국 이것은 마이너스가 아닌 오히려 비용이 추가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실질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가정에 가정까지 더하면서 혜택을 부풀리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 이러한 요금제의 변화로 혜택을 보는 소비자들도 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통화는 거의 하지 않고 데이터만 사용하는 소비자들로서는 결코 좋은 요금제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진 인용 : Ed Yourdon

스마트폰 요금 속에 숨겨진 기본료 1만원을 없애고, '무료'제공이라면서 원래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를 혜택인 것처럼 속이는 관행도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통신 요금을 비교하면서 우리가 더 저렴하다고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통신 요금에서의 실질적인 경쟁을 통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만드는 것이 진정으로 소비자를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2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월 2.5기가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제공량을 줄이고 음성만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통신사의 꼼수에 놀아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현미경'으로 만드는 신박한 방법, 닷렌즈 착용하기


일반적인 카메라는 멀리 있는 것을 줌으로 당겨서 크게 보거나, 혹은 사물을 뚜렷하게 촬영하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작은 것을 매우 크게 보는 기능은 다소 무시되기도 했는데요. 큰 필요성이 없어서일지는 몰라도, 이제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름아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의 스마트폰을 현미경처럼 만들어줄 닷렌즈라는 것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닷렌즈는 기존의 렌즈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데요. 사물과의 거리는 1센치로 유지하면 됩니다.

1센치 거리에서 15배나 확대해서 사물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서 현미경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은 이미 800만에서 1,600만화소 정도의 높은 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확대해서 보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렌즈를 꺼내서 스마트폰 렌즈에 부착한 다음, 1센치의 거리를 둔 다음 카메라를 실행하고 촬영하는 것입니다.


참고 : 킥스타터

접착제로 부착되는 방식이 아니라 탈부착도 쉬운 편이며, 보관만 잘하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너무 작은 크기인 만큼, 분실에는 주의해야겠지만 말이죠. 관리만 잘해서 사용한다면 과학도들, 학생들, 또한 독특한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 역시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중인 제품으로서 가격은 10달러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다음달부터 배송될 예정으로서, 닷렌즈를 구하고 싶은 분들은 킥스타터를 활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G4에 이어 'G4 스타일러스 / G4c'까지 출시, LG가 거듭 실패하는 이유

사진 인용 : 엘지 전자 플리커
엘지가 또 다시 변종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G4 스타일러스와 G4c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들인데요. 저마다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른 스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종 제품들은 가격적인 장점을 제외하자면 사실상 이도저도 아닌 제품으로서 지난 제품들의 사양과 별반 다를바가 없어서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엘지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변종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요.

엘지는 G4를 통해서 '카메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과 비슷한 스펙에 오히려 디자인은 퇴보했다는 소리를 듣기까지 했는데요.


하지만 카메라에 있어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듯 최고 스펙과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시장몰이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뜻대로 잘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에서 상당한 개선이 있었고, 충전 시간까지 줄이며 시장에 등장했는데요.

아이폰6는 여전히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와도 같이 계속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을에 신제품이 등장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판매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엘지는 G4에 그치지 않고 G4 스타일러스에 G4c까지 연이어 내놓으며 다변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러한 전략으로 실패해왔음에도 말이죠.

소비자로서는 G4의 변종들을 구분할 마음도 기회도 없습니다. 그저 기존과 동일하게 여러가지 변종 제품을 내놓으며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G4는 5.5인치 액정을 가지고 있지만 불과 0.2인치 더 큰 G4 스타일러스는 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G4가 좋은걸까요 아니면 G4 스타일러스가 좋은 것일까요? 둘의 장점을 하나로 합칠 수는 없었던 것일까요?

   


저가형인 G4c 역시 그러합니다. G4와 같은 스펙에 5인치 액정을 탑재하고 낮은 스펙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를 하려는 것입니다.

물론 저가형이기때문에 스펙에 있어서는 타협이 있을 수 밖에 없겠지만, 이미 중국 기업들은 초고스펙의 스마트폰을 염가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G4보다도 높은 스펙이 G4c 보다도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도저도 아닌 제품으로 판매를 하려다보니 계속해서 점유율은 떨어지고, 동시에 종류는 많다보니 유지비용은 늘어나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엘지 전자

G3 역시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세계에 출시하며
상당히 많은 판매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엘지의 점유율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한 번 구매하기 위해서 엘지를 선택할지는 몰라도, 고정 소비층이 존재하지 않고 언제든 갈아탈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죠.

판매 단가도 낮고, 이윤도 낮은 제품만 찍어내고 있는 사이 애플은 고가의 아이폰을 전세계 어떤 스마트폰 제조사보다도 많이 판매하며 엄청난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제품 하나 만들지 못하고, 그저 찍어내기 바쁜 엘지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요.



애플워치 에디션, 박스 안에서 '충전' 가능? 어떻게 가능할까

사진 인용 : Stephen Stonehill
애플워치 에디션은 처음 공개때와는 달리,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비싼 가격은 이내 의문점을 던져줬는데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가치란 사람에 따라, 또한 필요성에 따라, 희귀성에 따라서 달라질 것입니다.


   

더구나 애플이라는 브랜드에서 내놓은 초고가 스마트워치라는 점이 부유층의 지갑을 열게 만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애플워치 에디션은 10,000달러부터 최대 20,000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가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없어서' 못판다고 하니 인기는 엄청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애플워치 에디션이 가진 기능은, 기본형 애플워치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금장으로 되어 있을 뿐, 별다른 기능상의 차이가 없는 것이죠.



애플워치 에디션이라고 해서 배터리가 2배 더 오래 가거나, 충전이 더 빨리 되거나, 특별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애플워치의 3가지 시리즈 중에서 원하는 '재질'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애플워치 에디션이 가지고 있는 '은밀한?' 기능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박스 그 자체로 훌륭한 충전독이 된다는 것입니다.


11:20초부터 충전 설명

애플워치 에디션은 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다른 제품보다 흠집이나 찍힘에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계를 착용하고서 아무곳에나 벗어둘 수는 없는 것이죠.

그래서 애플은 애플워치 에디션을 담은 박스에 특별한 기능을 부여했습니다. 다름아닌 '충전' 기능인데요. 이것을 활용하면 박스에 담긴 채 안전하게 애플워치 에디션을 충전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한가지 신기한 사실은, 이 충전 단자가 라이트닝이 아닌, USB-C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맥북에서만 사용된 줄 알았더니, 애플워치 에디션에도 특별히 들어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에디션을 충전하기 위한 박스, 그리고 여기에 사용되는 USB-C는 향후 애플의 제품들이 USB-C로 통합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고급형답게 고급스럽게 충전할 수 있는 방법, 이렇게 박스만 가지고도 충전독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애플다운 신선한 발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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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플러스를 '한 손으로' 사용하는 신박한 방법


아이폰은 그동안 '한 손 조작'으로 유명했습니다. 3.5인치라는 지금으로서는 상당히 작은 화면 크기였지만 그래도 당시로서는 화면도 크고, 충분히 좋은 제품이었는데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폰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점차 화면이 커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4인치를 넘어서 4.7에서 5.5까지 커지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커진 아이폰은 더이상 한 손 조작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결국 아이폰6는 어느정도 사용이 가능할지 몰라도 아이폰6 플러스는 두 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불편을 편리함으로 바꾸는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더욱 편리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안드로이드와 같이 홈 버튼 옆의 빈 공간을 '뒤로가기'로 만들어주는 신박한 보호필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름은 '헤일로 백'인데요. 이녀석을 활용하면 뒤로 가기를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뒤로가기는 왼쪽 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 뒤로가기를 누르기란 정말 힘들었는데요. 그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보호 필름에 불과한 이 녀석이 어떻게해서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일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필름 내부적으로 작은 회로가 있는데 아래쪽을 누르는 것만으로 위쪽을 눌러지게 프로그래밍이 된 것이죠.

작은 회로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보호필름을 붙이듯 부착하기만 하면 바로 뒤로가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 킥스타터

상당히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박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이 필름 한 장이면 아이폰의 뒤로가기를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보호필름은 당연히 '화면 보호'에만 집중해왔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기능을 넣는다는 것은 쉽게 떠올리기 힘든 부분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보호필름도 새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회로를 활용해서 뒤로가기를 실행하는 신박한 기능이 들어 있기 때문이죠.

헤일로 백의 경우 현재 시판되는 제품은 아니며,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가격은 14달러로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 보호 기능까지 충실하게 보여준다면, 분명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8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 기다려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갤럭시S6 엣지의 '엣지'는 디자인일까, 기능일까?

사진 인용 : Al Gadget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자인, 제조업의 혁신이라고 할 만큼 어려운 기술이며 중국 기업을 포함해 어느 기업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디자인.

분명 갤럭시S6 엣지는 새로움을 선보였고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아름답기까지합니다. 갤럭시S6 엣지 디자인에 대해서는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갤럭시S6 엣지의 '엣지'는 디자인인가 아니면 기능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애플은 아이폰6를 내놓으면서 4.7인치와 5.5인치, 두가지 사이즈로 내놓았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순전히 '기능'에 달려 있었습니다.


사진 인용 : Erik Mörner

동일한 디자인에 크기만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사용 환경과 패턴에 따라서 손에 착 감기는 아이폰6를 택하거나, 패블릿으로서 아이폰6 플러스를 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조금 다릅니다. 화면의 크기도 같고, 디자인도 거의 같습니다. 다만 끝이 휘어있느냐 아니냐로 나뉠 뿐입니다.

갤럭시S6는 일반 스마트폰과 다를바가 없는 삼성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이지만, 갤럭시S6 엣지는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모호한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아름답기도 한데, 그렇다고 해서 가격도 더 비싼 '엣지'를 왜 선택해야 하는지 모르는 소비자들이 있는 것이죠.

사진 인용 : dino slash

디자인을 보고 선택_
소비자들 가운데는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면 디자인을 보고 선택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갤럭시S6 엣지가 바로 그런점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굳이 엣지에 새로운 기능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하는 것이고, 그것으로 이전의 스마트폰과 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디자인만 보고 구매하더라도 아무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개인의 선택이고, 기호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기능을 보고 선택_
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 가운데는 새로운 디자인만이 아닌, 새로운 기능을 기대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엣지를 추천하기에는 모호합니다. 갤럭시노트4 엣지와는 달리 갤럭시S6 엣지의 엣지는 순전히 '엣지'로서의 기능이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갤럭시S6 엣지를 보게 된다면 엣지 부분이 거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해상도 역시 기존의 폰과 동일해서 앱을 실행하면 엣지의 기능은 사실상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엣지의 부분을 따로 사용하기에는 해상도가 맞지도 않고, 충분히 크지 않아서 답답하기도 합니다.


사진 인용 : Erik Mörner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노트4 엣지보다도 부족한 엣지 기능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 디자인 자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국 새로운 기능을 기대하고 갤럭시S6 엣지를 찾으려 한다면 정답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모든 디자인에서 기능을 기대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항상 디자인 속에 기능이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때로는 아름다움을 위해서 디자인이 존재하기도 하고,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존재하는 디자인도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6 엣지의 '엣지'는 사실상 디자인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올바를 것입니다. 실질적인 플렉서블과 폴더블로 넘어가는 과도기형 제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2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는 몰라도,
향후 접히는 스마트폰, 말아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나올때 그 초기 모델로서 갤럭시S6 엣지를 소개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엣지의 '엣지'는 기능에 있어서는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지만, 분명 디자인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간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자기 전에 스마트폰 보는 습관이 살찌게 만들어, 예방법은?

사진 인용 : d:w: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숙면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서 살이 더 쉽게 찔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흔히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통해서 뉴스를 보거나, 톡을 하거나 혹은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습관이 여러가지 이유로 좋지 않은 것입니다.


   

우선, 자기 전에 조명을 켜두거나, 혹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본 다음 바로 잠이 들 경우 멜라토닌의 생성을 방해해서 살이 찌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인데요.

멜라토닌이 정상적으로 생성될 때에만 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하게 되는데, 이것이 인공조명으로 인해서 방해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Steven Shepherd
인공조명은 멜라토닌이 생성되는 어두운 환경을 밝고 환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눈으로 직접적으로 쏘게 되는 인공조명이 그러한 환경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간접조명처럼 주변에 빛을 비추는 것보다도 직접적으로 눈으로 빛을 쏘게 되는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가 더욱 해로운 것입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네덜란드의 레이든 대학 의료센터의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통해서 연구한 결과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잠들기 전에 습관적으로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은 결국 살이 쉽게 찌게 만들뿐 아니라 숙면까지도 방해해서 다음날 일상생활까지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3단계로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는 '모든 빛'을 피하는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간접조명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빛 공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많은 빛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사진 인용 : Matthew

하지만 자연적으로 볼 때, 밤에 이렇게 강렬한 빛을 받도록 되어 있지 않았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빛이 전혀 없는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이 좋은데요.

이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낮은 음으로 들리는 라디오 소리나 자신이 좋아하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잠이 드는 것입니다.

이 때 소리 역시도 숙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1시간 정도 후에 꺼지도록 설정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는 약한 간접조명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완전히 어두운 곳에서 잠이 오지 않는다면, 약한 간접조명을 벽쪽을 향해서 켜두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간접적인 조명을 활용할 수 있는데, 얇은 이불이더라도 덮어서 몸이 최대한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의 조명 역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게 만들어서 숙면을 취하면 좋은데요. 반대로 아침에는 점점 강한 빛이 켜지도록 한다면 더욱 쉽고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어쩔 수 없이 전자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입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피부에 빛이 닿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불을 다 덮고, 스마트폰의 조명을 최대한 어둡게 한 다음에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때에도 간접조명이 있어야 하는데요.


사진 인용 : emilie ash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의 빛만 오랫동안 볼 경우 눈건강도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보지 않도록 미리 업무를 다 하거나 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에 '듣는'것이 '보는'것보다는 덜 해로운데요. 잔잔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잠이 들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잠자기 1시간 전부터는 빛으로부터 서서히 멀어지는 것이 숙면을 취하는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SKT 데이터 중심 요금제, KT에 한판 승? '3만원에 유선까지 무제한'


SKT의 새로운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공개되면서 통신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내막을 살펴보면 모두 비슷하거나 같은 요금제지만, KT와 SKT의 경쟁이 눈에 띕니다.

바로 오늘 공개된 SKT의 새로운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KT에서 제공하던 것과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요. 바로 29,900원 가장 저렴한 요금제에서도 유/무선 무제한 통화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였던 KT에서는 2~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무선에 대해서만 무제한 제공하던 것을 SK에서는 유무선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것인데요.

당장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놓고 비교를 해 보자면, KT의 경우 29,900원 요금제에서는 무선 음성 무제한 / 문자 무제한 / 데이터 300MB / 데이터 밀당을 제공합니다.



SKT의 경우는 29,900원 동일한 요금에서 유선 음성 무제한 / 문자 무제한 / 데이터 300MB / 데이터 자유자재 / Btv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T의 경우 이전달과 다음달의 데이터를 당겨올 수 있다는 장점이, SKT의 경우 유선 음성 무제한과 데이터 자유자재를 활용한 리필 및 선물하기 기능과 Btv 모바일 무료 시청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29,900원대 요금제를 추천하는 대상으로는 어르신들이나 통화량이 많은 분들인데요. 통화를 많이 할 경우 거의 모든 경우에 추가 요금이 없는 SKT가 유리합니다.

반면 KT의 경우는 유선전화로 걸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만큼, 무선만 이용한다면 KT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또한 데이터 밀당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당겨올 수도 있습니다.

SKT의 경우는 선물하기가 가능해서 부족한 데이터를 다른 사람에게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사용량이 적은 사람에게서 받을 수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30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요금제
하지만 KT를 비롯해 LG와 SKT까지 공개된 데이터 선택/중심 요금제는 여전히 2030 세대에게는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데이터를 마음 놓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만원대 이상의 요금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세금이 별도라는 것입니다.

5만원대 요금제라면 최소 5,000원이 추가되고 8만원대는 최소 8,000원이 추가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2030세대의 경우 통화나 문자보다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소비가 많은 만큼, 완전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가 나오지 않는 한 여전히 과도한 통신비를 낼 수 밖에 없는 구조 또한 문제입니다.

영화를 감상하고 VOD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라면 데이터 10기가로도 부족할 수 있는데요. 결국 젊은 층은 50~60 서비스를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5만원대에서는 데이터가 6기가, 6만원대에서는 사실상의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결과적으로 요금은 매월 7만원 + 휴대폰 할부금이 더해져서 10만원에 육박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SKT 요금제의 장점이라면 요금에 따라서 추가 혜택이 있다는 것인데요. 8만원 요금제부터는 VIP 혜택에 더해서 휴대폰 보험도 무료로 제공하며 OK 캐쉬백까지 5~15%의 적립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20편, 이북 30권, 만과 20권 등의 프리미엄 플러스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되는데요.

29,900원이라는 실질적 3만원 요금부터 유무선/문자 무제한인 것은 반길만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소비자들이 바라는 것은 통화 무제한이 아닌 데이터 무제한 혹은 많은 데이터를 제공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