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13일 수요일

4월까지 집어삼킨 아이폰6, 제 2의 '가로본능'은 왜 없을까?


언제부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아이폰 하나로 이렇게 들썩였을까 싶을만큼, 현재 아이폰의 인기는 한국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실제 4월 한 달간 해외로 수출한 스마트폰은 5% 가까이 줄어든 반면, 수입은 무려 50%나 늘어나며 국산 스마트폰 및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위기가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비단 해외 시장만이 아닌, 국내 시장만 놓고 보더라도 국내 스마트폰 기업들의 설 자리가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데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만큼 아이폰의 기세가 상당해 보입니다.

저렴한 스마트폰 시장을 제외한, 제대로 수익을 올리는 스마트폰 시장을 보자면 거의 아이폰이 독식하고 있을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말고는 제대로 수익을 올리는 기업이 없는 것입니다.


그동안 아이폰의 국내 비중은 많아야 10% 초반대였지만, 이제는 못해도 30%는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이렇게 2015년이 지나게 될 경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역시 일본 못지 않은 아이폰 공화국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기업 죽이는 각종 규제들
이러한 국내 스마트폰 기업의 경쟁력을 줄이게 만든 것은 비단 기업 자체의 경영 마인드 부족만이 원인은 아닐 것입니다.

해외와 달리 국내 시장에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대한 각종 규제와 제한은 상당했는데요. 통신사를 통해 판매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시장에서 통신사에 대한 영업정지의 타격은 상당했습니다.

그렇게 팬택이 쓰러졌고, 엘지는 애플에까지 밀려나면서 3위에 만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단통법으로 인해서 굳어버린 스마트폰 시장은 자연히 아이폰으로 마음이 돌아서게 되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단통법으로 올바른 스마트폰 소비 시장을 정착하게 하겠다는 주장과는 달리 국내 기업들은 제대로 판매하지도 못한 채, 마케팅 비용만 늘어나는 부작용을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지원이 없어서 비쌌던 아이폰은 단통법의 반사 혜택을 누리며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삼성전자
제 2의 가로본능이 사라진 진짜 이유
삼성전자는 과거 애니콜 시절, 제대로 된 피쳐폰들을 내놓으며 여느 제조사를 넘어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당대 최고의 연예인들만 가능했던 삼성전자의 광고는 혁신의 아이콘과도 같았던 것입니다.

차가 밟고 지나가도 안전했다는 말부터, 물에 빠져도 살아났다는 이야기, 각종 스펙과 기술에 있어서 언제나 두 걸음은 앞서 나갔던 모습을 선보였었습니다.

가로본능으로 기존에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폰을 선보였고, 울트라 시리즈로 얇은 폰에 대한 선입견도 깨버렸습니다. 이후로도 삼성은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왔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폰 시장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삼성 스스로 덫에 빠지면서 제 2의 가로본능을 만나기 힘들어졌습니다. 아이폰의 급상승으로 인해서 부랴부랴 따라하기 전략을 선보인 것입니다.

기술력과 하드웨어만을 믿고, 그동안의 피쳐폰 시장과 같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결과 소프트웨어는 구글에 완전히 의존하게 되었고, 하드웨어 스펙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 '그저 그런' 폰이 된 것입니다.

비록 최근 갤럭시S6 엣지를 통해서 기술과 디자인에 있어서 호평을 받고는 있지만, 가로본능의 그것과는 달리 도대체 엣지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아이폰6의 위력
그러는 사이, 애플은 저만치 멀리 나아갔습니다. 아이폰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며, 애플워치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전용 앱을 내놓으며 플랫폼을 강화한 애플은 연일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워치는 지금 주문해도 7월은 넘어서야 받아볼 수 있으며, PC시장의 침체와 역성장 속에서도 한 달을 기다려야만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맥북까지 흥행에 성공한 것입니다.

아이폰의 경우도, 단 한가지의 모델로 이번 1분기 북미 시장에서도 42.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8.4%에 불과한 엘지의 5배가 넘는 기록입니다.

중국에서도 1위에 올라선 애플은 고가의 스마트폰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막대한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연일 떨어지는 마진율 속에서 애플만 홀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것이죠. 단순 판매량만 많은 것이 아닌, 수익성에서도 비교가 불가능한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사진 인용 : YTN
삼성의 새로운 도전, 위태로운 재기
삼성전자는 갤럭시S6를 통해서 다시금 스마트폰 시장의 1인자가 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출시 2주만에 36위로 떨어졌고, 중국에서도 1년만에 점유율이 10%이상 떨어지며 전세계적으로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의 신제품 효과가 없다고 할 만큼 조용한 외신과는 달리 애플은 아이폰6부터 애플워치, 새로운 맥북에 이르기까지 연일 판매 신기록이 언론에 도배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S6에서 기존에 고집하던 플라스틱과 외장 메모리, 탈착형 배터리 등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갤럭시S6로도 이전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가로본능으로 모두가 갖고 싶은 폰을 만들었던 과거의 영광을 추억으로 묻어둬야만 하는 것일까요.

엘지 역시 초콜릿 폰으로 모두가 갖고 싶은 폰을 만들던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금 모두가 갖고 싶은 폰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5월 13일 일시 무료앱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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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웨어 '파편화 심각' 애플워치에 밀릴 수 밖에 없는 이유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가격을 선택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마트밴드'나 '시계'와는 달리, 이것이 '스마트워치'라는 카테고리로 들어가게 되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과 기업에서 내놓는 결과물이 다른 괴리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자면, 훨씬 다양한 제품군을 만들어서 모두 자신의 제품을 사용하게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소비자들의 생각과는 다른데요.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단 하나'의 스마트워치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즉, 어딘가 부족한 기기가 아닌 가장 완성도가 높은 기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android PT
또한, 추가 비용을 들여서 구매하는 스마트워치가 기존에는 제공하지 못했던 만족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스마트워치의 '파편화'가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결국 소비자들은 다시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사진 인용 : TechStage
모두를 만족시키려다 모두에게 버림받아
우선, 삼성전자만 보더라도 '첫 번째' 갤럭시 기어를 떠올리면 어떠한 생각이 들게 될까요, 이 제품은 실험작이었을까요 진짜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었을까요.

그렇다면, 다음으로 등장한 갤럭시 기어 시리즈들은 또 어떠했을까요? 이외에도 구글이 내놓은 안드로이드 웨어, 엘지가 내놓은 여러 종류의 스마트워치들은 어떠하구요.

어떠한 한 단어로 정의내리기 힘들만큼 벌써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워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인용 : TechStage
태동기이만큼, 더욱 다양한 스마트워치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저마다 제각각입니다. 화면의 크기, 화면의 모양, 해상도, 페어링되는 기기, 지원되는 기능들까지 말이죠.

표준이 없다보니 모두 제각각으로 만들어서 우선 내놓고 보는 것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이것도 넣어보고 저것도 넣어보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이 기기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지금까지 고집하던 네모단 액정의 갤럭시 기어 대신, 동그란 모양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물론, 다양성이 꼭 나쁜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철학도, 어떠한 고민도 없이 내놓는 제품은 그저 소비자들을 베타테스터로 만들 뿐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단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애플워치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에디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재질입니다. 재질을 제외하자면 해상도, 배터리, 성능 등 어느것 하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화면의 크기 역시도 2가지로 나왔지만 이 크기를 '표준'으로 정하며 앞으로도 이 크기를 유지해나갈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어떠한 스펙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스타일과 어떠한 재질을 고를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여전히 어떠한 제품을 택하든 애플워치는 애플워치이고,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같습니다.



사진 인용 : TechStage
제품에 따라서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이 구분되는 것이 아닌, 모두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은 차세대 애플워치 역시 선택하기 쉬울 것입니다. 여전히 재질만 고르면 되기 때문입니다.

단일 플랫폼, 단일 스펙, 단일 디자인, 단일 해상도, 매우 많은 소비자들이 모이는 곳에 개발자들이 모이지 않을리가 없습니다.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결국 개발자들은 모두 애플워치에 매달릴 것이고, 이것은 아이폰-애플워치 연합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줄 것입니다.

단 한번만 사용되고 버려지는 기기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기기로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선 만들고 보는 철학을 버려야
스마트폰 초창기, 나날이 발전하며 성장하는 애플의 아이폰을 그냥 둘 수는 없었던 안드로이드 진영은 무조건 만들고 보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습니다. 점유율은 늘었지만 수익율은 나날이 떨어졌고, 소비자들은 쉽게 다른 기기로 갈아탔습니다.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타블렛 시장 역시 그러했습니다. 우선 만들고 보자는 식의 철학은 7인치부터 13인치를 넘는 제품, 다양한 화면 비율, 초고해상도와 초저해상도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몇 번 사용해보다가 다시는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택하지 않고 아이패드로 건너가거나 더이상 구매하기를 멈춘 이용자들도 생겨났습니다.

이제 스마트워치입니다. 새로운 시장이고 이제 시작되는 태동기입니다. 얼마나 큰 시장이 되어서 얼마나 큰 수익을 남겨주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섣부른 도전, 무의미한 시도가 아닌 진짜 의미 있는, 미래를 내다보는 진짜 철학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5년 후를 예상해보겠습니다. 과연 애플워치는 얼마나 변해 있을까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웨어는 또 얼마나 변해 있을까요?

그러나 한 가지 분명히 기대할 수 있는 사실은, 애플워치는 여전히 지금과 같거나 비슷한 플랫폼을 가지고 갈지 몰라도, 안드로이드 웨어는 예상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언제 철학이 바뀔지 모릅니다. 소비자들은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열쇠는 언제나 그렇듯, 소비자에게 있을 것입니다.



윈도10이 마지막 '윈도11은 없다?' MS 새로운 운영체제 전략은

 사진 인용 : download.net.pl
윈도10은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10이라 불리는 운영체제가 MS에서 내놓는 마지막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라서 지원이 중단되는 과거의 버전들이 MS에게 있어서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애플이 맥 운영체제를 무료로 전환했듯, MS 역시 기존과 같은 판매 방식이 아닌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서는 그 초석이 되는 윈도10이 매우 잘 나와줘야 한다는 단서가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네이밍이 변경되지 않을 뿐, 언제라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는 가능하지만 미래를 제시하고 새로운 MS의 미래를 그려나간다는 점에서 분명히 윈도10은 그 중심에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3년을 주기로 새로운 운영체제를 내놓았던 것에서 탈피해서, 새로운 운영체제를 공개하는 대신 상시 업그레이드 방식을 채택하면서 궁금증은 '수익'일 것입니다.

애플이 맥 운영체제를 무료로 풀 수 있었던 것은 맥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기는 모두 애플에서 구매하는 맥 컴퓨터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MS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이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판매해야만 수익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사진 인용 : download.net.pl
어쩌면 앞으로는 기간에 따른 라이센스 비용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많은 거대 프로그램 회사들이 그러하듯, MS는 매년 라이센스 비용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안정화되고, 보안성이 높은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원하기때문에 새로운 운영체제로의 빠른 변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계속 이어지면서 MS의 수익에도 악영향을 끼치기도 했는데요, 결국 이러한 새로운 전략은 기존의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바에 의하면, 윈도10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대상은 윈도7 및 윈도8 정품 이용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윈도10의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한 다음, 서서히 라이센스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서 포브스닷컴에서는 '윈도10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받았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모바일, 즉 스마트폰을 비롯해 타블렛에서의 점유율 회복이 최대 과제로 떠오름과 동시에 기존 시장을 잃지 않으려는 MS의 이와 같은 전략이 얼마나 먹혀들지 지켜봐야겠습니다.



4인치 아이폰 컴백 예정 '메탈로 만들어져' 디자인은?

사진 인용 : DAYJOY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분명 애플에게 있어서 상당한 수익과 점유율 상승을 만들어줬을지는 몰라도 잃은 것 또한 많을 것입니다.

잡스가 고집했던 '한 손 조작'까지 포기하면서 애플이 추구했던 것은 '하나의 멀티미디어 기기'였지만, 이로 인해 여전히 4인치를 원했던 소비자들이 갈 곳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4인치 아이폰을 원했던 소비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이 등장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새로운 아이폰의 4인치형 모델은 아이폰5s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서 금속 케이스, 즉 메탈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사진 인용 : Gadgetmac
하지만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던 아이폰5c의 경우는 아이폰6c로 이어지지 않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질 아이폰 4인치 모델은 폭스콘에서 수주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소식이 실제 양산으로 이어져서 판매가 될지는 9월이 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4인치 아이폰을 찾는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공개된 이후 외신을 비롯해 많은 소비자들은 4인치를 버린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분명 아이폰6는 애플에게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을지는 몰라도, 4인치 아이폰을 찾는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에 애플로서도 클래식한 아이폰을 출시하는데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더구나 4인치부터 5.5인치에 이르는 3가지 화면 크기의 아이폰은 아이폰의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애플의 매니아층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애플은 4인치 아이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으며,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한다고 해서 애플이 보게 될 손해가 사실상 없는 만큼, 4인치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라면 올 가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은
메탈로 만들어져
 

또한 아이폰 4인치 모델에 대해서 알려진 소식 가운데 또 기대가 되는 것은 메탈 소재로 제작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고 가장 작은 모델이 될 새로운 아이폰은 색다른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메인 모델인 아이폰6 시리즈에 이어서 새로운 4인치 아이폰 모델은 기존의 아이폰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시도를 하며, 아이폰7로 이어지는 차세대 아이폰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4인치라는 점 때문에 한 손으로 사용이 가능한 대신,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는 다소 부족한 만큼, 4인치 아이폰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레 아이패드를 함께 구매할 가능성도 많은 만큼, 애플로서도 얻는 것은 많을 것입니다.


사진 인용 : DAYJOY
아이폰 -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제품군에 이어서 애플워치와 새로운 맥북까지, 애플의 전방위적인 신제품 전략이 먹혀들어간다면 2015년뿐만 아니라 내후년까지도 애플의 미래는 밝을 것 같습니다.

4인치 아이폰의 귀환, 그리고 새로운 소재의 적용. 단일 기업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던 2014년 4분기에 이어서 올해에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이 가격적으로도 합리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저가 시장부터 고가 시장까지 아이폰이 싹쓸이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올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일본 시장 재도전한 갤럭시S6, 결국 30위 밖으로 추락 '또 실패?'

 사진 인용 : Chayin Chungpaibulpatana
일본 시장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며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왔던 삼성이 야심차게 재도전했던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아쉽지만, 현재까지는 여전히 암울하기만 합니다.

잠시나마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 모델은 1주일이 지나기 무섭게 10위권 밖으로 한없이 밀려나며 또 다시 아쉬운 성적을 받아든 것입니다.


   

첫 시작은 좋았습니다. 출시한지 1주일도 안되어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9위에 갤럭시S6 엣지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엣지 모델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렇게 아이폰6와 정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는 1주일이 지나기 무섭게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만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마케팅 효과에 그쳤다는 점과 일부 삼성 팬들 및 초기 효과를 제외하자면 사실상 갤럭시S6 효과는 없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4월 27~5월 3일 주간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10위권에서는 여전히 아이폰이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는 여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10위 내에서 아이폰6는 무려 6개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여러 통신사별로 1위에 오르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0위 가운데 6개나 되는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입니다.

사진 인용 : Chayin Chungpaibulpatana
1위는 아이폰6 64기가 모델이며 au통신사를 통해 판매된 아이폰이었습니다. 2위에는 엑스페리아 Z3 컴팩트가 차지했고, 3위에는 다시 아이폰6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4위에는 아이폰6 16기가 모델이, 5위에도 아이폰6 64기가 모델 NTT도코모 통신사 제품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7위와 9위에도 아이폰6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상 일본 시장 전체를 아이폰 한 기종이 장악한 셈이며, 아이폰과 경쟁이 가능한 제품은 10위권 내에서 3개나 자리를 차지한 소니의 엑스페리가 Z3 뿐이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주간 랭킹 기준, 갤럭시S6 엣지는 26위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주 대비 16단계나 하락한 수준입니다.

갤럭시S6의 경우도 17위에서 30위까지 추락하며 신제품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민망한 성적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일본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및 국내 스마트폰의 흥행 참패는 갤럭시S6 역시 피할 수 없었는데요. 과연 삼성전자가 또 다시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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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없는' 애플이 애플워치를 판매하는 '혁신적인' 방법

 사진 인용 : Scott Schiller
'시계라 부를 수 없는 저질 체력'이라는 비난을 받기까지 했던 애플워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애플워치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애플에게 있어서 혁신이 없어진지 오래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실제로 더이상 애플에게서 '새로움'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애플워치는 혁신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2달을 기다려도 만나기 힘든 제품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혁신 없는 애플에게 이러한 혁신적인 판매 행진을 만들어준 것일까요?


애플워치라고 전혀
다를 것이 없다.


애플워치는 여느 스마트워치가 전혀 다르지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부족한 부분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배터리가 유달리 긴 것도 아니고, 화면이 유달리 큰 것도 아닙니다.

애플워치는 여느 스마트워치와 비슷하며 그저그런 스마트워치와 비교해서 특출난 장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애플워치는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뜨거운 감자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모두 같은 스마트워치를 판매한다면 소비자들은 '당연히' 애플의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비슷한데 왜 비싸기만 한 애플 제품을 구매하느냐고 묻는다면, 여전히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중국을 기준으로 모든 명품 브랜드를 압도했으며 실질적으로 중국인들이 가장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전자기기이고, 그 가운데서도 애플 제품임을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애플워치라고 전혀 다를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점이 소비자들을 애플로 이끄는 아이러니일 것입니다. 바로, 애플이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이죠.

사진 인용 : hine
새로운 기능이 없는 애플워치
패션 악세사리로서 접근하다.


애플워치는 스마트워치로서 눈에 띄는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기능으로 승부하려다보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존재하게 됩니다.

우선, 지금까지 없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는데 새로운 기능들을 마구 집어넣는다고 해서 그것을 사용해야 하는 '당위성'이 그냥 생기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신기술로 무장할 경우, 그러한 기능을 필요로 하는 소비층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타겟팅에 있어서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애플은 애플워치를 '악세사리'와 같은 판매 전략을 취합니다. 다름아닌, 고가의 명품 브랜드 시계를 판매하듯 애플워치에 '고급화'를 씌운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은 애플워치를 더욱 갖고싶게 되는 것입니다. 명품 브랜드의 수천만원짜리 시계나, 시장 골목에서 판매하는 1만원짜리 시계나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그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시계에도 가치를 부여하며, 바로 그 가치에 대한 값을 지불하는 것이죠.


사진 인용 :  Paul
애플워치가 여전히 소비자들이 생각하는것처럼 '특별한 기능'만을 내세웠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애플은 애플워치를 '최고 성능의 스마트워치'가 아닌, '패션 악세사리로서의 스마트워치'로 선보인 것이죠.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은 애플에게 혁신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혁신이란 이전에 없던 것을 선보이는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누구나 판매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것을 전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것, 갖고 싶게 만드는 것이 진짜 혁신이 아닐까요.

지금껏 애플워치만큼 강렬한 끌림을 받은 스마트워치가 없었다고 말하는 소비자들처럼, 무언가를 갖고 싶게 만드는 것은 그것 자체의 혁신이 아닌,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진짜 혁신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혁신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애플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진짜 혁신은 바로, 말로는 쉽게 설명하기 힘든 '끌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업 시장에서의 아이폰 점유율, 안드로이드의 3배 '왜?'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일반 소비 시장이 아닌, 기업 시장을 기준으로 한 스마트기기 사용 비율을 따져보면 다소 흥미로운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다름아닌 아이폰의 점유율이 안드로이드폰의 3배가 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폰의 72%는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모바일 기기 관리를 하는 전문 회사인 '굿 테크놀로지'에서는 5월 11일에 무려 189개국에 이르는 국가에서 6200여개에 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조사 결과 기업용 스마트폰으로서 72%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겨우 26%에 그쳤는데요.


화면의 크기도 더욱 다양하고 기기도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기업 시장에서 외면받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업의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사용자 환경이 한몫을 했을 것입니다.

보안에 취약하고, 동기화가 복잡하고 어려우며, 어플의 질이 낮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반면 애플의 경우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여러 기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보안 역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나 법율, 교육, 금융 기업과 공공 기업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더욱 높았는데 교육계를 보자면 무려 83%가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교육 시장 역시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폐쇄적이라며, 호환이 힘들다며 외면받던 것에서 벗어나서, 완벽한 애플 중심의 생태계를 만든 결과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Rodrigo Garrido
더구나 화면이 더욱 커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효과는 더욱 컸습니다. 더이상 안드로이드폰을 고집해야 하는 한 가지 이유가 더욱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교는 타블렛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는데, 무려 81%의 점유율을 보인 것입니다. 비록 지난해의 90% 점유율 대비 9%의 하락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 시장에서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무려 81%가 넘어섰지만, 기업 시장을 놓고 보자면 애플의 완승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애플 제품에 대한 신뢰는 일반 소비 시장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애플에게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으로 교육 할인 및 혜택을 제공하는 애플, 그리고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승부하는 올인원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어간 것입니다.

시장을 읽을 줄 알고,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전에 그것을 제시하는 것. 이러한 비전이 지금의 애플을 만든 것은 아닐까요.



아이폰6 플러스 '전자파' 가장 높아, 갤럭시S6와 비교해보니

사진 인용 : haigang Li
아이폰6를 비롯한 엘지의 G4, 그리고 갤럭시S6까지 여러가지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들 제품의 전자파 흡수량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는 전자파 양을 기준으로 조사를 한 결과, 아이폰6의 전자파 흡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5월 11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는 삼성와 엘지, 애플의 스마트폰을 토대로 전자파흡수율 즉, SAR 값을 조사한 결과 아이폰6 플러스 모델이 가장 높게 나온 것입니다.

아이폰6 플러스의 전자파 흡수율은 1.17W/kg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서 말하는 1W/kg은 인체의 체질량 1킬로그램 기준 1W의 전자파가 흡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전자파 기준은 1.6W/kg로서, 이것을 초과하는 수준의 전자기기는 판매가 금지됩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SAR 인증은 지난 2010년부터 정보가 공개되고 있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1.17W/kg이, G4의 경우 1.15W/kg, 아이폰6는 0.814W/kg을 기록하며 같은 아이폰이라고 하더라도 결과가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6는 0.599W/kg을,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0.447W/kg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
1.17W/kg

G4
1.15W/kg

아이폰6
0.814W/kg

갤럭시S6
0.599W/kg

갤럭시S6엣지
0.447W/kg

사진 인용 : yoshitoshi ABe
이에 따라서 SAR 등급 분류 기준인 0.8W/kg 이하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1등급을 받았으며, 아이폰6 플러스와 G4는 2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자파가 인체에 정확히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확인된 사례는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어떠한 문제나 질병이 정확히 전자파에 기인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는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전자파 기준을 비롯해 여러가지 조사가 지속적으로 시행중인 이유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을 뿐, 여전히 잠재적 문제 가능성은 크기 때문입니다.

국제 기준인 2.0W/kg보다 더욱 철저한 국내 기준에 의하자면 국내에 판매중인 어떠한 스마트폰도 전자파로 인해서 차별을 받거나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자파가 많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나 노약자나 어린 아이가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