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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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사파이어, 유리보다 시야각도 좁고 더 어두워? 왜 그럴까

 사진 인용 : Paul
사파이어로 만들어진 애플워치와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을 가지고 야외에 나갈때면 한 가지 신경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시야각과 화면의 밝기인데요. 이유는 사파이어가 빛을 반사하는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파이어는 기본적으로 빛을 반사하는 빛반사율이 기존의 유리와 비교할 경우 2배나 많을 정도로 빛의 산란이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애플워치를 들여다볼 때, 주변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인데요. 화면 자체가 어둡다는 것이 아닌, 화면이 빛을 많이 반사하기 때문에 화면을 이리저리 둘러봐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애플워치는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하면서 긁힘이나 기스, 찍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파이어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한 물질인데요.

그러나 사파이어로 만들어진 애플워치가 완벽한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파이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빛이 많은 곳, 야외에서 볼 경우 화면에 주변의 빛이 다소 많이 반사됩니다.

또한 휘어져있는 화면으로 인해서 눈으로 강하게 빛이 반사되는 경우가 있는데, 스테인리스 + 사파이어 글라스의 빛 반사로인해서 눈이 강하게 자극되기도 합니다.

사파이어의 빛반사율은 8.2%에 달하는데, 이는 유리가 가진 빛반사율 4.6%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도 지적한 바가 있는데요.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한 애플워치 모델의 시야각과 가독성 문제를 직접적으로 지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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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빛반사율 8.2%
일반유리 빛반사율 4.6%

사진 인용 : Glen Lubbert
그렇다면, 기존에 사파이어로 만들어진 고급 시계는 왜 인기를 얻었던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애플워치는 '액정'으로서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자신의 빛만 있어도 되지만, 시계는 주변광으로 보여지는 기기이기 때문에 반사율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고급 시계에서는 사파이어가 여러가지로 장점이 되었지만, 애플워치에서는 스스로 내는 빛을 약화시킬 만큼 사파이어의 빛반사가 단점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모니터 제조 회사들이 빛반사가 적은 모델을 내놓는 것과도 일치한데, 모니터에 주변광이 지나치게 많이 반사될 경우 작업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파이어 글라스의 빛반사율이 높은 결과 디스플레이 자체의 콘트라스트 및 색상 표현력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내년에 선보일 차세대 애플워치에서는 '빛반사율을 줄였습니다'라면서 홍보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폰이 40층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살아남았다.

사진 (동영상은 아래에)
허리 높이에서만 떨어져도, 실수로 일어서다가 놓쳐도, 바람만 스쳐도 깨지거나 기스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는 스마트폰, 그러나 높은 곳에서 살아남은 폰이 있다고 하는데요.

주인공은 다름아닌 아이폰이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40층 높이에서 말이죠. 아이폰이 40층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동영상을 찍었다고 하는데 그것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아이폰이 추락하면서 기록한 영상의 시간만 무려 10초 정도. 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가동안 아이폰은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바람 소리와 주변의 풍경들까지 모두 담겨 있는데요, 아픔이 느껴지는 충격 직전의 상황은 아슬아슬하기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엄청난 높이에서 떨어진 아이폰 속 동영상이 어떻게 공개될 수 있었던 것일까요?


눌러서 동영상 재생

비법은, 이 폰이 40층에서 떨어졌음에도 별다른 손상 없이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사고 아이폰의 주인은 두바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라고 하는데요.

그는 여행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더해서, 지난 2011년에는 베스트 아시안 오세아니안 포토블로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즉, 그냥 취미로 사진을 찍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인데요. 이번 사건을 통해서 그가 평소에 아이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한다는 것 또한 알려지며 아이폰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이폰을 가진 채 두바이에서 40층 높이의 건물에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실수로 아이폰을 놓치고 말았고, 이내 폰은 바닥으로 돌진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폰은 여전히 '촬영중'이었고, 이로 인해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결코 보기 드문 장면이 촬영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서 공유되며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10초에 달하는 영상에서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한 안갯속의 빌딩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 소리가 더욱 빨라지며 충돌이 머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데요. 그러나 그의 주장은 '한 개의 흠집도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이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40층에서 추락한 아이폰 속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폰이 생존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무려 40층에서 추락한 아이폰, 그러면서 촬영한 경치는 다시 보기 힘든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40층에서도 살아남는 아이폰이 왜 허리춤에서 떨어져도 액정이 깨지는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앞으로 더욱 튼튼한 폰이 되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애플워치 칼로 긁어보니, 사파이어 vs Ion-X '흠집 테스트' 결과는?


애플워치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장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애플워치 스포츠는 상대적으로 다른 애플워치보다는 혹한의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만큼, 애플워치 스포츠의 액정과 알루미늄에 대한 강도 테스트는 당연할 것입니다. 과연 애플워치 스포츠는 얼마나 강한 모습을 보여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다소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애플워치에 적용된 사파이어 글라스 대비 애플워치 스포츠의 Ion-X 글라스가 약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약하다는 것이, 사용하기 힘들다거나 쉽게 상처가 난다는 의미로 약한 것이 아니라 사파이어와 상대적인 비교를 할 경우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애플워치는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흠집이나 찍힘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운동기구를 사용한다면 당연하겠지만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애플은 애플워치에 Ion-X 글라스와 알루미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루미늄은 분명 스테인리스보다는 약하지만, 잔기스나 흠집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애플이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영역은 거의 전방위적인데, 맥 시리즈, 아이폰 시리즈, 아이팟 시리즈, 아이패드 시리즈 모두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분명 찍힘에는 약하며 한 번 찍히면 회복이 힘든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잔기스나 생활기스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총평 : 일반 유리보다는 강하지만, 스포츠에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미지수. 흠집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Ion-X 글라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흠집에 강한 사파이어와 알루미늄.



맥북 역시 손바닥과 손이 자주 닿는 곳에도 알루미늄을 사용하였지만 몇 년이 지나도 특별한 기스나 긁힘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애플은 애플워치 스포츠에 알루미늄을 채택했습니다. 고급스러움에서는 스테인리스에 밀릴지 몰라도 오히려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반면 액정에서는 가격적인 이유로 Ion-X 글라스가 사용되었는데요. 사파이어 글라스 대비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Ion-X 글라스도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기존의 유리 대비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사파이어와 비교하는 것이 아닌, 일반 유리와 기존의 스마트폰에 사용되던 액정과 비교하자면 훨씬 장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on-X 글라스와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애플워치 스포츠. 분명 활동적인 사람에게 꼭 알맞는 제품일 것 같습니다.



2015년 5월 13일 수요일

4월까지 집어삼킨 아이폰6, 제 2의 '가로본능'은 왜 없을까?


언제부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아이폰 하나로 이렇게 들썩였을까 싶을만큼, 현재 아이폰의 인기는 한국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실제 4월 한 달간 해외로 수출한 스마트폰은 5% 가까이 줄어든 반면, 수입은 무려 50%나 늘어나며 국산 스마트폰 및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위기가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비단 해외 시장만이 아닌, 국내 시장만 놓고 보더라도 국내 스마트폰 기업들의 설 자리가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데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만큼 아이폰의 기세가 상당해 보입니다.

저렴한 스마트폰 시장을 제외한, 제대로 수익을 올리는 스마트폰 시장을 보자면 거의 아이폰이 독식하고 있을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말고는 제대로 수익을 올리는 기업이 없는 것입니다.


그동안 아이폰의 국내 비중은 많아야 10% 초반대였지만, 이제는 못해도 30%는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이렇게 2015년이 지나게 될 경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역시 일본 못지 않은 아이폰 공화국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기업 죽이는 각종 규제들
이러한 국내 스마트폰 기업의 경쟁력을 줄이게 만든 것은 비단 기업 자체의 경영 마인드 부족만이 원인은 아닐 것입니다.

해외와 달리 국내 시장에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대한 각종 규제와 제한은 상당했는데요. 통신사를 통해 판매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시장에서 통신사에 대한 영업정지의 타격은 상당했습니다.

그렇게 팬택이 쓰러졌고, 엘지는 애플에까지 밀려나면서 3위에 만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단통법으로 인해서 굳어버린 스마트폰 시장은 자연히 아이폰으로 마음이 돌아서게 되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단통법으로 올바른 스마트폰 소비 시장을 정착하게 하겠다는 주장과는 달리 국내 기업들은 제대로 판매하지도 못한 채, 마케팅 비용만 늘어나는 부작용을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지원이 없어서 비쌌던 아이폰은 단통법의 반사 혜택을 누리며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삼성전자
제 2의 가로본능이 사라진 진짜 이유
삼성전자는 과거 애니콜 시절, 제대로 된 피쳐폰들을 내놓으며 여느 제조사를 넘어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당대 최고의 연예인들만 가능했던 삼성전자의 광고는 혁신의 아이콘과도 같았던 것입니다.

차가 밟고 지나가도 안전했다는 말부터, 물에 빠져도 살아났다는 이야기, 각종 스펙과 기술에 있어서 언제나 두 걸음은 앞서 나갔던 모습을 선보였었습니다.

가로본능으로 기존에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폰을 선보였고, 울트라 시리즈로 얇은 폰에 대한 선입견도 깨버렸습니다. 이후로도 삼성은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왔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폰 시장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삼성 스스로 덫에 빠지면서 제 2의 가로본능을 만나기 힘들어졌습니다. 아이폰의 급상승으로 인해서 부랴부랴 따라하기 전략을 선보인 것입니다.

기술력과 하드웨어만을 믿고, 그동안의 피쳐폰 시장과 같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결과 소프트웨어는 구글에 완전히 의존하게 되었고, 하드웨어 스펙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 '그저 그런' 폰이 된 것입니다.

비록 최근 갤럭시S6 엣지를 통해서 기술과 디자인에 있어서 호평을 받고는 있지만, 가로본능의 그것과는 달리 도대체 엣지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아이폰6의 위력
그러는 사이, 애플은 저만치 멀리 나아갔습니다. 아이폰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며, 애플워치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전용 앱을 내놓으며 플랫폼을 강화한 애플은 연일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워치는 지금 주문해도 7월은 넘어서야 받아볼 수 있으며, PC시장의 침체와 역성장 속에서도 한 달을 기다려야만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맥북까지 흥행에 성공한 것입니다.

아이폰의 경우도, 단 한가지의 모델로 이번 1분기 북미 시장에서도 42.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8.4%에 불과한 엘지의 5배가 넘는 기록입니다.

중국에서도 1위에 올라선 애플은 고가의 스마트폰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막대한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연일 떨어지는 마진율 속에서 애플만 홀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것이죠. 단순 판매량만 많은 것이 아닌, 수익성에서도 비교가 불가능한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사진 인용 : YTN
삼성의 새로운 도전, 위태로운 재기
삼성전자는 갤럭시S6를 통해서 다시금 스마트폰 시장의 1인자가 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출시 2주만에 36위로 떨어졌고, 중국에서도 1년만에 점유율이 10%이상 떨어지며 전세계적으로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의 신제품 효과가 없다고 할 만큼 조용한 외신과는 달리 애플은 아이폰6부터 애플워치, 새로운 맥북에 이르기까지 연일 판매 신기록이 언론에 도배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S6에서 기존에 고집하던 플라스틱과 외장 메모리, 탈착형 배터리 등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갤럭시S6로도 이전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가로본능으로 모두가 갖고 싶은 폰을 만들었던 과거의 영광을 추억으로 묻어둬야만 하는 것일까요.

엘지 역시 초콜릿 폰으로 모두가 갖고 싶은 폰을 만들던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금 모두가 갖고 싶은 폰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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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웨어 '파편화 심각' 애플워치에 밀릴 수 밖에 없는 이유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가격을 선택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마트밴드'나 '시계'와는 달리, 이것이 '스마트워치'라는 카테고리로 들어가게 되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과 기업에서 내놓는 결과물이 다른 괴리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자면, 훨씬 다양한 제품군을 만들어서 모두 자신의 제품을 사용하게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소비자들의 생각과는 다른데요.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단 하나'의 스마트워치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즉, 어딘가 부족한 기기가 아닌 가장 완성도가 높은 기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android PT
또한, 추가 비용을 들여서 구매하는 스마트워치가 기존에는 제공하지 못했던 만족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스마트워치의 '파편화'가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결국 소비자들은 다시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사진 인용 : TechStage
모두를 만족시키려다 모두에게 버림받아
우선, 삼성전자만 보더라도 '첫 번째' 갤럭시 기어를 떠올리면 어떠한 생각이 들게 될까요, 이 제품은 실험작이었을까요 진짜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었을까요.

그렇다면, 다음으로 등장한 갤럭시 기어 시리즈들은 또 어떠했을까요? 이외에도 구글이 내놓은 안드로이드 웨어, 엘지가 내놓은 여러 종류의 스마트워치들은 어떠하구요.

어떠한 한 단어로 정의내리기 힘들만큼 벌써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워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인용 : TechStage
태동기이만큼, 더욱 다양한 스마트워치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저마다 제각각입니다. 화면의 크기, 화면의 모양, 해상도, 페어링되는 기기, 지원되는 기능들까지 말이죠.

표준이 없다보니 모두 제각각으로 만들어서 우선 내놓고 보는 것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이것도 넣어보고 저것도 넣어보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이 기기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지금까지 고집하던 네모단 액정의 갤럭시 기어 대신, 동그란 모양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물론, 다양성이 꼭 나쁜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철학도, 어떠한 고민도 없이 내놓는 제품은 그저 소비자들을 베타테스터로 만들 뿐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단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애플워치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에디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재질입니다. 재질을 제외하자면 해상도, 배터리, 성능 등 어느것 하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화면의 크기 역시도 2가지로 나왔지만 이 크기를 '표준'으로 정하며 앞으로도 이 크기를 유지해나갈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어떠한 스펙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스타일과 어떠한 재질을 고를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여전히 어떠한 제품을 택하든 애플워치는 애플워치이고,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같습니다.



사진 인용 : TechStage
제품에 따라서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이 구분되는 것이 아닌, 모두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은 차세대 애플워치 역시 선택하기 쉬울 것입니다. 여전히 재질만 고르면 되기 때문입니다.

단일 플랫폼, 단일 스펙, 단일 디자인, 단일 해상도, 매우 많은 소비자들이 모이는 곳에 개발자들이 모이지 않을리가 없습니다.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결국 개발자들은 모두 애플워치에 매달릴 것이고, 이것은 아이폰-애플워치 연합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줄 것입니다.

단 한번만 사용되고 버려지는 기기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기기로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선 만들고 보는 철학을 버려야
스마트폰 초창기, 나날이 발전하며 성장하는 애플의 아이폰을 그냥 둘 수는 없었던 안드로이드 진영은 무조건 만들고 보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습니다. 점유율은 늘었지만 수익율은 나날이 떨어졌고, 소비자들은 쉽게 다른 기기로 갈아탔습니다.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타블렛 시장 역시 그러했습니다. 우선 만들고 보자는 식의 철학은 7인치부터 13인치를 넘는 제품, 다양한 화면 비율, 초고해상도와 초저해상도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몇 번 사용해보다가 다시는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택하지 않고 아이패드로 건너가거나 더이상 구매하기를 멈춘 이용자들도 생겨났습니다.

이제 스마트워치입니다. 새로운 시장이고 이제 시작되는 태동기입니다. 얼마나 큰 시장이 되어서 얼마나 큰 수익을 남겨주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섣부른 도전, 무의미한 시도가 아닌 진짜 의미 있는, 미래를 내다보는 진짜 철학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5년 후를 예상해보겠습니다. 과연 애플워치는 얼마나 변해 있을까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웨어는 또 얼마나 변해 있을까요?

그러나 한 가지 분명히 기대할 수 있는 사실은, 애플워치는 여전히 지금과 같거나 비슷한 플랫폼을 가지고 갈지 몰라도, 안드로이드 웨어는 예상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언제 철학이 바뀔지 모릅니다. 소비자들은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열쇠는 언제나 그렇듯, 소비자에게 있을 것입니다.



윈도10이 마지막 '윈도11은 없다?' MS 새로운 운영체제 전략은

 사진 인용 : download.net.pl
윈도10은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10이라 불리는 운영체제가 MS에서 내놓는 마지막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라서 지원이 중단되는 과거의 버전들이 MS에게 있어서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애플이 맥 운영체제를 무료로 전환했듯, MS 역시 기존과 같은 판매 방식이 아닌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서는 그 초석이 되는 윈도10이 매우 잘 나와줘야 한다는 단서가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네이밍이 변경되지 않을 뿐, 언제라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는 가능하지만 미래를 제시하고 새로운 MS의 미래를 그려나간다는 점에서 분명히 윈도10은 그 중심에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3년을 주기로 새로운 운영체제를 내놓았던 것에서 탈피해서, 새로운 운영체제를 공개하는 대신 상시 업그레이드 방식을 채택하면서 궁금증은 '수익'일 것입니다.

애플이 맥 운영체제를 무료로 풀 수 있었던 것은 맥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기는 모두 애플에서 구매하는 맥 컴퓨터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MS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이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판매해야만 수익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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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앞으로는 기간에 따른 라이센스 비용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많은 거대 프로그램 회사들이 그러하듯, MS는 매년 라이센스 비용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안정화되고, 보안성이 높은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원하기때문에 새로운 운영체제로의 빠른 변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계속 이어지면서 MS의 수익에도 악영향을 끼치기도 했는데요, 결국 이러한 새로운 전략은 기존의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바에 의하면, 윈도10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대상은 윈도7 및 윈도8 정품 이용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윈도10의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한 다음, 서서히 라이센스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서 포브스닷컴에서는 '윈도10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받았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모바일, 즉 스마트폰을 비롯해 타블렛에서의 점유율 회복이 최대 과제로 떠오름과 동시에 기존 시장을 잃지 않으려는 MS의 이와 같은 전략이 얼마나 먹혀들지 지켜봐야겠습니다.



4인치 아이폰 컴백 예정 '메탈로 만들어져' 디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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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놓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분명 애플에게 있어서 상당한 수익과 점유율 상승을 만들어줬을지는 몰라도 잃은 것 또한 많을 것입니다.

잡스가 고집했던 '한 손 조작'까지 포기하면서 애플이 추구했던 것은 '하나의 멀티미디어 기기'였지만, 이로 인해 여전히 4인치를 원했던 소비자들이 갈 곳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4인치 아이폰을 원했던 소비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이 등장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새로운 아이폰의 4인치형 모델은 아이폰5s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서 금속 케이스, 즉 메탈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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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던 아이폰5c의 경우는 아이폰6c로 이어지지 않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질 아이폰 4인치 모델은 폭스콘에서 수주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소식이 실제 양산으로 이어져서 판매가 될지는 9월이 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4인치 아이폰을 찾는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공개된 이후 외신을 비롯해 많은 소비자들은 4인치를 버린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분명 아이폰6는 애플에게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을지는 몰라도, 4인치 아이폰을 찾는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에 애플로서도 클래식한 아이폰을 출시하는데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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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4인치부터 5.5인치에 이르는 3가지 화면 크기의 아이폰은 아이폰의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애플의 매니아층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애플은 4인치 아이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으며,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한다고 해서 애플이 보게 될 손해가 사실상 없는 만큼, 4인치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라면 올 가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은
메탈로 만들어져
 

또한 아이폰 4인치 모델에 대해서 알려진 소식 가운데 또 기대가 되는 것은 메탈 소재로 제작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고 가장 작은 모델이 될 새로운 아이폰은 색다른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메인 모델인 아이폰6 시리즈에 이어서 새로운 4인치 아이폰 모델은 기존의 아이폰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시도를 하며, 아이폰7로 이어지는 차세대 아이폰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4인치라는 점 때문에 한 손으로 사용이 가능한 대신,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는 다소 부족한 만큼, 4인치 아이폰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레 아이패드를 함께 구매할 가능성도 많은 만큼, 애플로서도 얻는 것은 많을 것입니다.


사진 인용 : DAYJOY
아이폰 -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제품군에 이어서 애플워치와 새로운 맥북까지, 애플의 전방위적인 신제품 전략이 먹혀들어간다면 2015년뿐만 아니라 내후년까지도 애플의 미래는 밝을 것 같습니다.

4인치 아이폰의 귀환, 그리고 새로운 소재의 적용. 단일 기업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던 2014년 4분기에 이어서 올해에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이 가격적으로도 합리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저가 시장부터 고가 시장까지 아이폰이 싹쓸이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올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