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8일 금요일

'누가 아이폰을 사는지 보라' 중국에서의 충격적인 조사 결과


아이폰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도 42%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확인시켰는데요. 그러나 미국을 뛰어 넘은 중국 시장이 더욱 눈에 뛰었습니다.

흔히 중국의 신흥 부자들이 아이폰 구매에 열을 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포춘지의 필립 엘머 드윗은 '누가 아이폰을 사는지 보라'는 기사를 통해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발표에 의하면, 중국 내에서 그것도 연 평균소득이 650달러도 안되는 중국인들이 구매하는 폰 가운데 무려 25%가 아이폰이라는 것입니다.

즉, 연 소득이 한화 기준 70만원도 안 되는 중국인들이 100만원도 넘는 아이폰을 구매하는데 열을 올린다는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최근 중국 내에서 증가하는 아이폰의 점유율은 분명 중국의 신흥 부자들과 늘어나는 중산층의 효과임은 분명하지만 저소득층 가운데서도 아이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연 650달러 수준의 수입 계층 가운데 아이폰 판매는 올해 1분기 25%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1년 전과 비교할 경우 무려 1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연 소득이 320달러 수준에 그치는 중국인들도 아이폰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월 수입이라고 하더라도 아이폰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한가 의문이 들 정도였지만 전혀 게의치 않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애플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여러가지 조사들이 있었는데, 차이나 리얼리티 리서치의 보고에 의하면 '만약 돈을 더 사용할 수 있다면 어디에 쓰고 싶은가'라고 질문을 하자 중국인 가운데 54%가 전자기기를 꼽은 것입니다.
   


더구나 이어진 질문에서 어떠한 브랜드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서는 '애플'을 선택한 중국인들이 무려 68%에 달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줬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이해가 힘든 상황이지만, 중국내에서의 애플 사랑은 누구도 말릴 수 없을 것 처럼 보입니다.

연 소득이 채 40만원이 안 되는 중국인들조차도 아이폰이 없어서 구매하지 못할 정도라고 하니, 전자기기에 대한 중국인들의 사랑이 도를 넘은 것은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누가 아이폰을 사는지 알게 된 지금, 중국이라는 나라는 일반적인 경제학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데요. 과연 이러한 중국의 애플 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겨우 1,000원 할인' 기존 요금제와 비교해보니

photo : Maurizio Pesce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많은 알뜰폰 사업자들이 떨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금제가 되기에는 거리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KT가 생색을 내는 것과는 달리, 기존 요금제 대비 겨우 1,000원 수준의 요금 인하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혜택이 더 작기도 했는데요. 기존 요금제와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비교해보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KT는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통해서 사실상 '음성/문자'를 기본적으로 '무료' 선언을 했습니다. 최소 요금제가 29,900원인 만큼, 3만원이면 음성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 셈입니다.

또한 데이터를 이월하는데 더해서, 다음달 데이터를 미리 끌어다 쓸 수도 있는 '밀당' 기능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요금제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좋아 보이는 겉보기와 달리, 속으로 들어가보면 사실상 소비자 혜택은 쥐꼬리에 불과함을 알 수 있었는데요. 기존 요금제 대비 할인 혜택이 겨우 1,000원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29,900원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가 겨우 300메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것을 1기가로 늘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34,900원으로 올려야 합니다.

2기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39,900원이 필요하며, 무선 전화가 아닌 유무선 전화를 모두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54,900원 요금제를 가입해야 합니다.

음성과 문자를 무료로 주는 대신, 데이터 사용량만으로 정해지는 만큼 이용자들은 부득이하게 음성 통화를 많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해당 비용을 모두 안고 가야 한다는 부담이 존재합니다.


무엇보다도, 기존 요금제 대비 실질적인 할인 혜택이 천원에 불과한 수준이라는 점이 이 요금제가 생색만 가득한 조삼모사 요금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 49,900원을 선택할 경우 데이터 6기가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기존 요금제 가운데 비슷한 혜택을 주는 요금제인 완전무한67을 선택할 경우 51,000원이기 때문에 실질 할인액은 1,100원에 그치는 것이죠. 물론 새로운 요금제에서 데이터가 1기가 더 많이 제공되기는 합니다.

그러나 59,900원 요금제를 비교하자면 완전무한79의 61,000원 대비 1,100원이 저렴한 것을 제외하고는 음성이나 데이터 모두 동일한 혜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순 완전무한 61과 비교를 하더라도 1,100원의 차이 말고는 차이점을 찾을 수 없어 결국 기존과 같은 패턴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이 요금제의 의미는 없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더구나 기존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알뜰팩을 무료로 제공하는 반면,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올레 TV모바일팩을 제공하며 서비스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알뜰팩은 월 8,000원으로 올레TV모바일팩(데이터 10기가 제공) + 지니팩(음악 감상 무제한/데이터 무제한) + 링투유 + 캐치콜 + 배달통 4,000원 할인 + CGV 2,000원 할인 +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서는 이 모든 것을 제외하고 올레TV모바일팩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혜택에 있어서는 오히려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photo : Mr.TinDC
요금은 1,100원이 저렴해졌지만 실질 혜택은 더욱 줄어든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과연 이 요금제가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 요금제로 혜택을 볼 소비자들은 데이터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음성 통화를 많이 하는 이용자들에 국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과 같은 패턴으로 데이터를 많이 소비하는 젊은층과 셀러리맨들에게는 의미 없는 요금제일 뿐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생색을 내는지 당황스럽기만 한데요,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불편한 진실은 1,100원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미 중고가 요금제에서는 음성과 문자 모두 무제한 제공되던 것을 이렇게 전혀 새로운 요금제인 것 처럼 홍보할 수 있다니, 대기업다운 발상일 듯 합니다.



Q. 음성 통화를 많이 합니다.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A.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옮겨도 좋습니다.

Q. 데이터를 6기가 이상 많이 사용합니다.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좋을까요?
A. 지니팩 + 올레TV모바일팩이 필요하다면 기존 요금제가 더 합리적입니다.

Q.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로 월중 변경하면 불이익은 없나요?
A. 요금제가 달라서 현재 남은 데이터가 이월되지 않고 새롭게 시작됩니다.

Q. 진짜 무제한 통화인가요?
A. 한 달에 6,000분 이상 발신할 경우 제한이 될 수 있습니다.

Q. 무제한 데이터 속도가 답답하지는 않나요?
A. 답답합니다.

Q. 월 중 요금제 변경시 불이익은 없나요?
A. 사용량에 따라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담원과 상담 후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Q.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도 순액 요금제인가요?
A. 순액이며, 약정 할인이 따로 없습니다.


KT는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통해서 언론의 주목을 제대로 받고 있습니다. 당장은 소비자들의 혜택이 커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는 언론의 잘못된 역할도 있을 것입니다.

2만원대로 음성, 문자 무제한이라고 홍보를 했는데요. 사실상 무제한이 아닙니다. 100시간의 제한이 있으며 2만원대가 아닌 세금 포함 3만원대입니다.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데요. 다음 주에 있을 SK와 LG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KT도 놀랄 정도의 요금제가 나왔으면 합니다.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착신 100분 미달시 서비스 중지' 갑의 횡포


KT에서는 새로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언론에서도 많은 조명을 하고 있으며, 이용자들도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를 알아보느라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통신사들의 새로운 요금제와 서비스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이번 KT의 새로운 요금제는 문제가 많아 보였습니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착신 전화를 100분 이상 채워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무슨 말일까요? 쉽게 말해서, KT의 새로운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걸려온 전화를 적어도 100분 이상은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발신 전화를 많이 하는 패턴을 무시한 채, 소비자에게 특정한 행동을 강요하는 것으로서 기존의 요금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조건이었습니다.




월 2만원부터 9만원까지 다양한 데이터 용량에 따라서 출시된 새 요금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제한 통화를 어떻게든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스팸 이용을 막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흔히 스팸으로 악용되는 사용자 계정의 경우 발신 통화만 있기 때문에 이러한 스팸 이용자들을 걸러내기 위해서라고 변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이용자라고 하더라도 '모두' 100분 이상의 착신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항을 넣은 것은 분명 고객들의 불편을 유발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자 KT에서는 부랴부랴 100분 미만일 경우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면 된다고 하지만 결국은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100분 착신전화 조건이 '발신 통화가 1,000분을 넘으며 동시에 착신 통화가 100분 이하인 훨이 2회 이상인 경우'로 수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처음부터 황당한 조건을 걸고 넘어지며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다음 포스트를 통해서는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KT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진짜 문제점을 파헤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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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 노트 프로' 발표, G4 뺨치는 스펙과 가격 선보여


샤오미가 또 다시 사고를 쳤습니다. 점차적으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미' 시리즈의 정점인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입니다.

미 노트 프로를 발표하면서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QHD로 화질에서도 양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격은 말 할 것도 없었는데요.


   

샤오미는 하이엔드 패블릿으로서 미 노트 프로를 발표하며 프리미엄 시장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 1월에 선보였던 미 노트보다도 상위 모델인데요.

2K를 지원하는 5.7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로 화질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었습니다. 또한 2.0GHz로 구동되는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는데요.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점은 발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 직접 특허까지 내놓았다는 점입니다. 무려 5개의 특허를 내놓으며 내부의 프레인 구조를 비롯한 방열판 등의 방법으로 발열을 낮췄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성능도 보장되면서 동시에 최고사양의 폰이 되는데 손색이 없는 제품을 내놓은 것입니다. 램 역시 4GB를 채택했을 뿐 아니라 LPDDR4를 통해서 속도도 더욱 빠른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의 경우 1,300만 화소이며, 내장 메모리 용량도 제법 넉넉한 64GB, 또한 전면 카메라 역시 400만 화소로 셀카를 찍어도 손색이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photo : 폰 아레나
배터리 용량 또한 3090mAh로서 최신 삼성과 엘지의 스마트폰과 동급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프로모션 가격으로서 출시 당일에는 2999위안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기본 가격은 3299위안으로서, 원화 기준 58만원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상당히 개선되고 발전된 디자인과 스펙,  특허까지 적용된 프리미엄 하이엔드 제품으로서는 보기 드문 가격일 것입니다.

이미 중국 시장을 점령하고, 이제는 전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 발돋움을 하고 있는 샤오미는 미 노트 프로를 통해서 시장을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LG의 G4는 발열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스냅드래곤 808을 채택하면서 스펙에 있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는데요. 이미 중국 스마트폰과의 벤치마크에서도 밀려났던 엘지로서는 더욱 상황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과연 올해 상반기 및 하반기까지 이어질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어떤 제조사가 승기를 잡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을이면 공개될 애플의 아이폰6s와 삼성의 갤럭시노트4까지 대기 중인 만큼, 올 봄과 여름을 잡기 위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에 완성도까지 끌어 올린 제품들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내놓고 있어서 국내 제조사들의 전략 수정도 필요해 보입니다.



갤럭시S6 엣지 카메라 센서 확인 방법 :: 삼성 아이소셀/소니 IMX240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적용된 카메라 센서가 두 가지로 확인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어떠한 센서가 더 좋은지에 대해서 설전이 오가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자신의 폰에 적용된 센서가 어떠한 것인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갤럭시S6에 적용된 센서를 확인할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에서 전화 다이얼을 실행한 상태에서 *#34971539#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여기서 ISP Ver Check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에 적용된 카메라의 모델명을 알려줍니다.



여기서 SONY_IMX240 혹은 다른 모델명이 나타나게 되는데, 소니가 아니면 아이소셀이 적용된 삼성의 센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모델에 따라서 사진의 결과는 아주 사소하게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특성이 다른 만큼 이것을 두고서 갤럭시S6 뽑기를 잘못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아이소셀도 아이소셀만의 장점이 있고, 소니 센서도 소니만의 장점이 있는 만큼, 어떤 것이 더 나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미 충분할 만큼 성능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심각할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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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카메라 화질은 복불복? 소니와 삼성 센서 혼합 사용 '논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공개된 이후, 디자인적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디자인 삼성'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고집하던 알루미늄을 벗어던지고 적용된 메탈 디자인은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밝은 카메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아이폰6와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갤럭시S6의 카메라 센서가 한 가지가 아닌, 여러개가 적용되면서 소비자들로서는 때 아닌 복불복 논란에 휘말릴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카메라 센서를 하나가 아닌 2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아이소셀뿐만 아니라 소니의 IMX240 센서가 그것인데요.


문제는 벤치마크 결과 실제로 이 두 제품의 성능 차이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스스로 실시한 비교해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블로그인 샘모바일에서 실시한 비교 사진을 보게 되면, 심각한 차이는 아니겠지만 선예도 및 색상의 표현력이 소니 센서를 적용한 제품에서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전문가의 비교가 아닌, 일반 소비자의 눈으로 보더라도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분명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소니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S6를 선호하게 만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이러한 센서를 직접 선택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앞서 아이폰6가 TLC이냐 아니면 MLC이냐를 놓고도 홍역을 치룬 만큼, 이번 문제도 그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은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하나의 스마트폰이 내놓은 사진의 결과물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사실은 그렇지 않았는데요.

제품을 구매할 때 알 수가 없는 이러한 센서의 차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올바로 고지를 하는 것이 맞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이 존재합니다.














사진 인용 : 샘모바일

사소한 부품들의 경우도 모두 같은 부품만을 넣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제조사들이 공급처를 다변화하면서 리스크 관리 및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데요.

메모리를 비롯해 여러가지 부품들도 모두 동일한 제품은 아니며 사소하게라도 성능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직접적으로 비교가 가능한 이와 같은 카메라 센서라면 소비자들에게 고지를 하는 것이 올바른지에 대해서 다시금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소셀이란?
아이소셀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것으로서, CMOS의 이미지 센서를 구성하고 있는 화소가 받아들이는 빛을 최대한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센서의 구조 자체를 변화시킨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빛을 받아들이는 수광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카메라 센서는 화소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점차적으로 한계에 직면하게 됩니다.

수광률이란 이미지 센서가 빛을 받을 수 있는 정도를 뜻하며, 수광부란 빛을 받는 곳을 의미합니다. 또한 수광면적이란 센서 안에서 빛을 받는 곳으로서, 면적이 클수록 수광률이 높아져서 화질이 더욱 좋아집니다.

아이소셀은 화소와 화소의 사이에 인접해 있는 화소들을 분리하면서 서로 간섭하는 현상을 줄여서 화질을 높이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센서 대비 간접 현상이 무려 30%나 감소되면서 이미지의 색 재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동시에 센서 두께가 줄어들어서 스마트폰을 더욱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니 센서가 더 좋나?
소니 센서 역시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해서 성능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으며, 아이소셀 역시 세대를 거듭하면서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샘모바일에서 올린 결과만을 놓고 보자면 소니 센서가 더욱 좋은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이소셀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은 벤치마크 결과도 많습니다.

실제 화이트밸런스 등의 기능은 삼성전자의 아이소셀이 확실히 우위를 점하기도 했는데요. 확연하게 어떠한 센서가 더 좋다고 표현하기는 힘들겠지만, 아무튼 결과물이 다르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센서. 이로 인해서 삼성전자가 얻는 것도 있겠지만 소비자들로서는 더욱 머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매 이후에 자신의 폰에 어떠한 센서가 탑재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한 방법이 있는데요. 다음 포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폰에 아이소셀이 적용되었는지, 소니의 센서가 탑재되었는지 확인 방법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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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7일 목요일

갤럭시S6 / G4 / 아이폰6 - 배터리 사용-충전 시간 벤치마크 비교해보니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스마트폰의 3파전이 예상되는 2015년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요한 것이 있으니, 다름아닌 각 스마트폰의 배터리 타임일 것입니다.

이미 성능으로는 '도찐개찐'인 가운데, 실질적인 차이는 배터리와 최적화의 차이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갤럭시S6와 G4, 그리고 아이폰6의 배터리 성능을 비교한 벤치마크 비교가 공개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배터리는 얼마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갤럭시S6와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는 배터리 교환이 안된다는 점에서, 어쩌면 매우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하루 종일 밖에 나가 있는 경우를 가정하자면, 스마트폰의 배터리 타임은 적어도 하루를 버틸 수준이 되어야 불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시간을 비교해보게 되면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는 모든 기기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배터리 사용 시간 '갤럭시S6 승'
배터리의 사용 시간을 놓고 볼 경우, 삼성의 갤럭시S6는 7시간 14분으로서 상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배터리 타임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왔던 터라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앞서 출시되었던 갤럭시 노트4의 경우는 무려 8시간 43분을 기록하며 멀찌감치 앞서 갔는데요. 하지만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는 6시간 32분으로 아쉬운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갤럭시S6와 비교할 경우 40분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데요.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차이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벤치마크 결과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보여준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엘지의 G4는 가장 아쉬운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6시간 6분으로서,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엘지의 G4는 배터리가 2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3가지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탈착형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충전 시간도 '갤럭시S6 승'
그렇다면, 이제 배터리의 충전 시간을 알아볼까요? 배터리를 소모하는 시간만큼이나 충전하는 시간도 편의성 면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전기차가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한가지가 바로 충전 시간이듯, 스마트폰에서도 소모되는 배터리만큼이나 빨리 채워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충전 시간에서도 갤럭시S6는 78분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한시간 반도 안되어서 완충이 되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는데요.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다음으로는 엘지의 G4가 127분으로서 2시간이 넘는 타임이 필요했습니다. 사용 시간에서는 낙제점이었지만 충전 시간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는 171분으로서, 거의 3시간에 달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사용 시간으로는 2위, 충전 시간으로는 큰 격자로 3위가 되었습니다.



모든 스마트폰 기준으로는 '드로이드의 압승'
그렇다면, 이러한 평가를 모든 스마트폰으로 확장할 경우는 결과가 어떠할까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터보가 사용 시간 기준 무려 10시간 42분이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수치는 8시간 43분을 기록한 삼성의 갤럭시노트4보다도 2시간이나 더 오래 가는 기록으로서 원데이 스마트폰 사용에 알맞은 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충전 시간으로 1위는 여전히 삼성의 갤럭시S6가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역시 삼성의 갤럭시노트4, 다음으로 구글 넥서스6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사용 시간으로 1위에 오른 드로이드 터보의 충전 시간은 126분으로서 엘지의 G4보다도 1분이 더 빠른 벤치마크 결과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하는 '배터리 성능'
폰아레나에서 실시한 이러한 벤치마크 결과를 두고서 폰아레나는 여전히 스마트폰의 배터리 성능은 1년 전과 비교해서 크게 개선된 것이 없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이유로는 더욱 높아진 성능, 다양한 부가 기능과 각종 센서들, 더욱 높은 해상도를 꼽았는데요. 배터리의 성능이 분명 개선된 것은 맞지만 실사용시간 및 충전시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것입니다.

차라리 합리적인 스펙의 스마트폰에, 지금의 배터리 기술이 들어간다면 더욱 오래 가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나오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인용 : TechStage
이상, 갤럭시S6 및 G4 그리고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배터리 성능 벤치마크 결과였습니다. 과연 삼성의 배터리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비록 탈착형인 G4와 비교할 경우 여전히 아쉬운 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성능은 더욱 높아졌으면서도 여전히 오래 가는 배터리 성능을 보인다는 것은 기술의 발전도 한 몫을 했음을 의미할 것입니다.

충전 시간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보여준 삼성의 갤럭시S6, 과연 차기 아이폰과 G5에서는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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