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와 갤럭시S20 울트라와 같은 스마트폰들이 최대 45W 충전을 지원하긴 하지만, 그 충전속도를 경험할 일이 많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삼성 PPS 고속충전을 제대로 지원하는 충전기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차량과 같은 다른 장소에서는 일반 고속충전으로 충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파집 차량용 충전기는 삼성 PPS를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시중에 판매되는 단일 PPS가 아닌 멀티 PPS를 탑재했다고 하네요.
#. 충전 스펙
주파집 차량용 충전기의 포트는 2개입니다. C타입과 A타입인데요.
PD 3.0 포트 - 45W 출력
퀵차지 3.0 포트 - 18W 출력
동시충전 지원
최대 출력 : 63W
PD 충전 포트 : 3.3-11V 5A / 3.3-16V 3A / 3.3-21V 2.25A
#. 충전 속도
삼성 45W 고속충전을 제대로 지원할 경우 갤노트10 플러스와 갤럭시S20 울트라를 20분에 47%까지 충전할 수 있는데요.
주파집에서 직접 측정한 충전 속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충전 속도 (출력 기준)
갤S20울트라 - 9.5V 4.2A (약 40W)
엘지 그램 - 20.3V 2.1A (약 42W)
샤오미 보조배터리 - 15.2V 2.9A (약 44W)
아이패드 프로 3세대 - 15.2V 2.3A (약 30W)
제가 시거잭 보조배터리와 집에 있는 맥북 충전케이블을 활용해서 측정했을 땐, 아이패드 프로를 충전 시 15V / 1.8A 정도로 측정되더라고요. 30W 충전보다 조금 낮은 26W 충전인 건데요.
갤노트10 플러스 충전
22분 충전 : 40% -> 78%
#. 안전 기술
충전 속도보다 중요한 건 안전 기술이죠. 충전 속도가 높을수록 안전 기술이 중요하고, 삼성 고속충전도 안전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호환이 가능합니다.
다중 보호 회로 탑재 / 스마트충전 칩셋 탑재
안전 기술 : 과전력, 과전압, 과전류, 과충전, 과열, 오작동, 과방전 방지 / 단락회로, 고온 보호 / 전자파 차단
특히 스마트충전 칩을 PD 충전 포트와 퀵차지 충전 포트에 각각 탑재를 했다고 합니다. 보통은 멀티 차량용 충전기라고 해서 스마트충전 칩이 멀티인 경우는 잘 없는데, 꼭 필요한 부분을 스펙에서 언급해주니까 좋네요.
그리고 발열 통풍구가 있어서 고속충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발열을 어느정도 잡아줍니다.
또 충전기가 쉽게 뽑히지 않도록 정말 꽉 잡아주고, 마감이 통으로 되어 있어서 반으로 부서질 일은 없어보이네요.
#. 실사용 경험들
시거잭과 주파집 차량용 충전기 사이도 빡빡하지만, C타입 케이블과 PD 충전 포트도 굉장히 빡빡합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만 이런건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유격이 없는 건 좋은데 넣을 때 구멍을 정말 잘 맞춰넣어야 해서 조금 불편하네요.
주파집 시거잭 충전기의 PD 충전 포트와 퀵차지 충전 포트의 간격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사이즈를 생각했을 때 거리를 조금 더 여유있게 벌려주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켜고 고속충전을 진행했는데, 충전기에도 발열이 적고, 스마트폰 자체에도 발열이 거의 없었습니다. 안전하게 충전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대신 주파집 차량용 충전기엔 LED 라이트가 없어서 혹시나 충전이 안될 때, 충전기가 문제인지 케이블이 문제인지 스마트폰이 문제인지 바로 찾아내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밤에 케이블을 연결하기도 어렵고요.
일단 삼성 고속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파집 차량용 충전기는 만족도가 아쉬울 수 없었는데요. 가격도 2만원 초반이라 충분히 합리적이고, 주파집 자체에서 고속충전 케이블도 판매하니까 택배비를 아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주파집 차량용 고속충전기를 5분에게 증정해드리는 이벤트도 진행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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