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를 매번 돌리는 것도 한계가 있고, 물걸레 청소를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요.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로봇청소기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특히 물걸레 로봇청소기, 가성비 로봇청소기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치후 360 로봇청소기'입니다.
#1. 주요 특징
- 5200mAh 대용량 배터리로 3시간 연속, 1회 완충으로 300제곱미터 청소 가능
- 2,200파스칼의 흡입력으로 쇠구슬까지 흡입 가능한 세기 및 V자 메인 브러쉬로 틈새까지 청소
- 스마트 전기 제어 물통으로 1회 충전시 100분 연속 물청소 가능, 스마트 컨트롤 3단 조절로 바닥에 물이 흥건하지 않음
- 차세대 LDS 센서와 SLAM 항법으로 지능적인 주행
- 초당 2,080회 레이저 스캔 및 초음파 장애물 식별 기능으로 24개의 센서를 통한 복잡한 집구조에서도 청소 가능
- 2cm 직각 계단을 오르는 기능 및 낙하 방지 기능 탑재
- 9가지 청소 모드를 품은 맵핑 관리 시스템
- 예약 청소 기능으로 지정 구역, 지정 시간에 맞는 청소 가능
- 다중형 맵핑으로 여러 맵을 저장, 복층에서도 문제 없는 사용
- 저소음 관력 특허 취득으로 2겹 소음 방지 통로로 흡입력 강화 및 낮은 소음 구현
- 이중 방음 구조로 54데시벨까지 낮아진 소음
- RF 레이저 전방향 리모컨으로 편하고 쉽게 사용
- 전용 어플을 통한 다양한 기능과 사용성 제공
#2. 첫인상 소감
치후360 로봇청소기를 언박싱한 결과, 구성품 여분이 많았습니다. 걸레도 2개, 브러쉬도 2개가 들어있더라고요.
디자인이 깔끔하고 내구성이 좋아 보이기도 하고 단정해서 마음에 들었는데요. 청소용 브러시가 내장된 점도 분실 우려를 낮춰줬습니다.
리모컨 디자인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이만하면 자꾸만 가지고 싶은 느낌 정도네요.
높이는 상당히 낮은 편이고 충전기도 심플합니다. 처음 어플 연결이 헷갈렸는데 치후360 로봇청소기 전용 앱은 5GHz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아서 2.4GHz로 연결했습니다.
처음으로 청소할 때 지능적으로 모서리만 타고 돌더라고요. 방이며 거실이며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끝과 끝을 이어서 지도를 그리는데, 신기한건 앱을 보니까 보이는 곳까지 바로 인지한다는 점이죠.
그러니까 직접 이동한 곳에 더해서 치후360 로봇청소기가 눈으로 본 곳까지 바로 그려내서 벽인지 장애물인지 파악했습니다.
소음은 놀라울 정도로 작았는데, 이만하면 새벽에 돌려도 눈치볼 일은 없겠더라고요.
처음 맵핑이 끝나면 어느새 전용 앱에 집 구조가 모두 나오게 되고, 이어서 'ㄹ' 모양으로 디테일하게 움직이면서 청소를 해주네요.
두께가 1cm 정도 되는 카펫도 밀어내지 않고 자유롭게 올라가서 청소를 해주니까 편했습니다.
잠깐 만져보고 처음으로 사용해본 치후360 로봇청소기의 느낌이라면 확실히 로봇청소기의 기준점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맵핑을 정말 똑똑하게 하는데다 지능적으로 청소를 해주니까 공간 활용성이 높더라고요. 참고로, 충전기로 돌아갈 때 자동차처럼 바로 찾아갑니다. 최적화된 루트를 이미 발견한거죠.
#3. 실사용 소감
이번에는 물걸레 청소를 병행했는데요. 치후360 로봇청소기로 물걸레 킷을 장착하고 사용하니까 소음이 더 줄어들더라고요.
아마도 흡입력을 낮추고 물걸레 청소까지 3단계 물 배출량 조절하면서 구동되느라 그런 것 같네요.
치후360 로봇청소기가 지나간 자리로 물방울들이 약간 남아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마를 정도로 미세했는데요.
바로 따라다니면서 걷는게 아니라면 양말이 젖을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추가적으로, 물걸레 청소를 위해서 카펫 위를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니까 맵핑을 할 때에도 금지 구역을 빼놓고 테두리를 그리더라고요.
그러니까, 물걸레 청소용 맵을 따로 그리는거죠.
치후360 로봇청소기의 앱은 기본 기능부터 디테일한 기능 사용까지 가능해서 사실상 앱은 필수에 가까웠는데요.
청소 시작, 충전 독 복귀, 수동 청소까지 모두 가능했습니다.
조종모드는 360도 전방향으로 가능한데다 방향 전환시 미세한 변화도 감지해서 빠르게 반영해주더라고요.
청소 예약은 시간, 구역, 순서, 청소 모드까지 디테일하게 설정이 가능하니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되었는데요.
확실히 앱도 잘 만들어진 느낌이고 안정적인 연동도 되니까 치후360 로봇청소기를 사용한 이후 물걸레 청소나 앱 연동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4. 청소기로서 가치
로봇청소기를 사용한 이후, 일반 청소기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어딘가 먼지가 떨어졌을 때 빠르게 흡입하려면 사용하는거죠.
평소에는 치후360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해주고 예약 일정에 따라 해주니까 신경쓸 일이 줄었는데요.
의자 위치나 짐을 두는 위치에 따라 새롭게 맵핑을 하니까 그때그때 환경에 맞춰서 청소가 쉽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고가형 모델에서도 마찬가지인 아쉬움으로, 전선과 같은 재질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후360 로봇청소기 역시 전선을 삼키거나 끌어당겨서 전등이 넘어지거나 하는 우려가 있거든요.
또한 추락 감지 기능으로 8cm 이상의 높이를 인지하고 바로 유턴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만 문제는 2~8cm 사이의 높이입니다.
주로 신발장이나 화장실로 내려가서는 다시 올라오지 못하는거죠.
특히 화장실의 경우 물기가 있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했는데요. 화장실은 닫아두거나, 맵핑 이후에 신발장과 화장실을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면 문제는 해결되니까 나름 해법은 있었습니다.
흡입력도 중요한데요. 대부분의 경우 치후360 로봇청소기가 지나간 자리에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남아있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자주자주 청소기를 사용하다 보니까 평소에 큰 먼지가 쌓여있을 일도 없었는데요.
일상에서 자주 꼼꼼하게, 그리고 물걸레 청소까지 병행해서 청소를 하다 보니까 사실상 바닥이 늘 깨끗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기할 만큼 조용하기도 하고 똑똑하기도 해서 어디를 어떻게 청소했는지 보거나 밖에서도 청소를 할 수 있더라고요.
참고로, 상단 커버를 열면 물통과 먼지통이 함께 있는데, 물통에 물을 채우기도 쉽고, 먼지통의 먼지를 비우기도 쉬워서 관리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론, 먼지통을 꺼낼 때 흡입구 부분이 뚫려 있으니까 먼지가 너무 많이 쌓이면 토해낼 수도 있다는 점은 알아둬야겠네요.
앞서 언급된 것처럼, 먼지통에 청소용 브러쉬가 있어서 흡입구의 롤러 청소도 가능했는데요.
필터는 물 세척까지 가능하니까 더욱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겠더라고요.
청소기로서 가치를 평가하자면 청소를 더이상 신경쓸 일이 거의 없다는 점, 지능적으로 청소를 해준다는 점, 물걸레 청소까지 함께 된다는 점에서 가치는 충분해 보였습니다.
#5. 총평 정리
가성비 로봇청소기의 관점에서 보자면 치후360 로봇청소기는 충분히 가성비로 부를 수 있었는데요.
중저가 제품에서 믿고 쓰는 브랜드이기도 하고, 내구성도 상당히 좋아졌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공식 한국총판인 여우미에서 구입할 경우 국내 정식 AS까지 받을 수 있다는 차별점도 있는데요.
무려 2년 동안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고 하니까 그 점에서도 만족도를 더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여담이지만, 어떤 로봇청소기도 선을 먹지 않는 경우는 없으니까 처음 사용이시라면 바닥에 전선이 흩어져 있지 않도록 정리해두면 편한 사용이 가능하시지 않을까 하네요.
또한 물걸레 청소를 한 이후에는 가능한 걸레를 제거해서 씻은 다음 말려주고, 물통을 비워주거나 다시 채워주는 과정은 필요한데요.
당연히 물이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장기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확실히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찾으셨던 분들이나, 가성비 로봇청소기를 찾으셨던 분들에게 쓸만한 그리고 추천할만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아래 배너를 통해 보다 상세한 치후360 로봇청소기의 스펙을 보실 수 있으니까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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