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 스마트밴드는 꾸준하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코아밴드는 매 신제품마다 실용성과 가성비 때문에 코아 스마트밴드에 애정이 생기게 만들었는데요.
최근에 코아 스마트밴드 CKC U16라는 이름을 가진 모델이 출시된 거 같은데, 이번 변화도 조금 색다릅니다.
- 코아밴드 CKS처럼 슬림한 밴드 디자인
- 더 직관적으로 개선된 컬러 디스플레이
- 안정적인 시계버클형 밴드
- 16GB USB 기능 탑재
제일 독창적인 건 아무래도 USB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이번 코아 스마트밴드의 실제 사용성은 어땠는지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디스플레이
주요 특징
- 컬러 애니메이션 UI
- 0.96인치 풀터치 스크린
실사용
:: 밝다. 햇볕 아래에서 사용해도 될 정도로.
:: 그래픽 더 가독성이 좋아졌다.
:: 애니매이션 디스플레이가 은근 직관적이다.
:: 이전엔 좁은 화면이라 인지하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게 없다.
:: 손에 붙는 터치감은 아니지만 인식률과 터치감은 충분하다.
:: 한글을 지원한다.
:: 워치페이스가 2종인데, 이번엔 둘다 마음에 든다.
:: 손목을 들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진다. 설정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다.
:: 화면을 손바닥으로 가리면 꺼질 것 같지만 그렇진 않다. 오터치된다.
:: 화면이 표시되는 시간이 짧다. 사진찍기 힘들다.
2) 16GB USB 겸용
실사용
:: 실제 용량은 14.6GB이다.
:: 속도 읽기쓰기 테스트 결과, 20MB/s 정도
:: 비상시에 사용하기 적절한 수준
3) 심박수 / 걸음수 / 칼로리
주요 특징
- Polar H7 전문 심박 측정 제품과 거의 동일한 결과값.
- 심박수 값을 앱에서 그래프 색상으로 표현
실사용
:: 심박수 그래프에서 디테일한 점까지 신경썼다는 걸 느낄 수 있다.
:: 칼로리 측정은 걸음수에 비례하고, 심박수의 영향을 받는 것 같다.
:: 걸음수는 정확한지 잘 모르겠다. 보드를 탔는데 1만9천보를 걸었다고 나온다.
:: 잘 때 차고 탔더니 새벽에도 걸었다고 나온다. 몽유병인가.
:: 운동을 한 시간대에 걸음수가 높다. 칼로리나 심박수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4) 배터리
주요 특징
- 30분 충전 1주일 사용 (*일 100건 알림 / 50회 디스플레이 / 주 1시간 운동모드 기준)
- USB 충전 방식 (5V 1A 이하 권장)
실사용
:: 개봉했을 때 배터리가 거의 없었다.
:: 자세한 잔량 확인은 어플 연결해야 가능하다.
:: 퀵차지 스마트폰 충전기에 연결해서 충전했다.
:: 15분 동안 26% -> 73%
:: 밤낮 착용, 3일동안 70% 감소
:: 3% 일때도 정상 작동한다. 밝기도 감소되지 않고 유지된다.
5) 알림
주요특징
- 전화_ 발신자 표시
- 메시지_ 내용 표시
- 카톡, 인스타 등 서드파티 어플 푸시알림 지원
- 알림별 진동패턴 설정
- 알람/스케줄 알림 기능
- 활동 알림 (정해진 시간 안에 중간중간 움직이도록 알림)
실사용
:: 전화가 오면 한 1~2초 후에 코아밴드에서 반응이 온다. 문자도 1초 정도.
:: 메시지 수신 저장 갯수가 5개로 다소 부족하다.
:: 알림을 받을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다. (자체 방해금지 모드)
:: 전용앱 설정에서 어플 별로 알림을 받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 알림 설정 목록게 표시되지 않는 어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어플들은 알림을 끌 수가 없다.
:: 종류 7가지, 진동 횟수 최대 15회 / 진동 패턴만으로 알림 종류를 구별할 수 있다.
:: 그런데 대부분 3번씩 울리는 패턴이라 아쉽다. 한번만 울리면 좋겠다.
:: 폰은 방해 금지모드인데 코아밴드엔 알림이 오는 경우도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카톡 알림을 끈 채팅방이라도 알림창에 표시되는 건 진동 알림이 올 수 있습니다.
방법 : 카카오톡 설정 -> 알림 -> 알림센터에 메시지 표시 -> 알림 켠 채팅방만 활성화
6) IP67등급 방수
실사용
:: 요즘 코로나 때문에 손을 진짜 자주 씻는데 밴드와 함께 그냥 같이 씻어버리면 된다.
:: 운동할 때 땀 걱정 없고, 비올 때 고장날 염려 없다.
:: 대신 본체와 밴드 사이에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본체를 꺼내서 말려줘야 한다.
:: 밴드를 닦아주지 않으면 살이 불어온다.
7) 운동모드
주요 특징
- 7가지 운동 모드
- 러닝, 사이클, 농구,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탁구
- 전용앱과 스마트밴드에서 운동 실행 가능 (코아핏 앱에서는 3가지만)
실사용
:: 운동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웨이트 리프팅(헬스)도 없다.
:: 운동을 했다는 것과 대략적인 칼로리 소모량만 정보로 남길 수 있다.
:: 운동을 직접 활성화하지 않으면 심박수가 올라가도 자동으로 운동 중이라 판단하고 기록을 남기지는 않는다.
:: 대신 걸음수가 엄청 올라갈 수 있다.
:: 밴드가 가볍고 튼튼해서 운동 중에 착용하기 딱이다.
8) 밴드
주요 특징
- 의료등급 TPU 재질
- 3가지 종류 : 슬림한 버클형태 / 두꺼운 버클형태 / 클립 형태
- 3가지 컬러 : 블랙, 블루, 레드, 쿨그레이 (슬림 버클 기준)
실사용
:: 지금까지 착용해본 코아밴드 중에선 슬림한 버클형태의 밴드가 가장 만족스럽다.
:: 접촉 면적이 적으면서 고정은 안정적이니까.
:: 부들부들하다. 뻑뻑하거나 땀 때문에 찝찝한 느낌이 없다.
:: 색상이나 디자인이 조금 단촐하지만, 재질감은 애플워치 부럽지 않다.
9) 수면 측정
주요 특징
- 별도 설정없이 자동 수면 측정
- 전용앱 메인화면에서 확인
- 직관적인 그래프 적용
실사용
:: 코아밴드가 가볍고 슬림해서 잘 때 착용하기 편하다.
:: 잠든 시간과 일어난 시간이 완전히 정확하게 측정되지는 않는다.
:: 누워있거나 활동이 적은 시간도 고려되는 것 같다.
:: 하지만 잠든 시점과 일어난 시점에 표시는 분명히 있다. 깊은 수면이 시작된다든지 수면 중 깬 표시가 있다든지.
:: 누워서 칼같이 잠들고 칼같이 일어나서 활동하시는 분들에게는 정확한 데이터가 될 것 같다.
:: 데이터는 정확하지 않아도 수면 패턴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 잠든 시간과 일어난 시간을 직접 설정으로 바꿀 수 있다.
:: 바꾼 정보는 알고리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약간의 책임감이 필요해보인다.
10) 페어링
주요특징
- 블루투스 4.2
- 10M 이내 연결
실사용
:: 전용앱을 설치해야 연결할 수 있다.
:: 연결 과정 중에 가장 복잡한 과정이 회원가입이다.
:: 당연하겠지만 알림을 받으려면 스마트폰과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 실제 거리도 10M 이하이긴 한데, 벽이 있으면 5M 이하도 될 수 있다.
:: 현장일 중에 폰을 보관해두고 밴드로 알림을 받을 분들은 동선을 고려해야.
:: 코아밴드가 스마트폰이 옆에 없다고 해서 무용지물이 되는 밴드는 아니다.
:: 운동할 때 심박수 측정은 자체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 16GB 중 사라진 1.4GB는 활동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사용되는 것 같다.
:: 연결이 끊어져도 활동 데이터는 연결이 된 다음 다시 전용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멀어져서 연결이 끊어졌다가도 범위 내에 돌아왔을 때 자동으로 연결된다.
:: 하지만 일일이 재연결해줘야 한다는 리뷰도 있어서 단언하기는 어렵다.
11) 기타
:: 날씨 표시가 된다.
:: 필름을 무료로 나눠주는데, 보호필름은 직접 붙여야 해서 귀찮다.
:: 먼지가 잘 들어간다. 본체를 꺼내서 붙이는 걸 추천한다.
:: 전용앱과 코아밴드가 분단위로 실시간 동기화가 되는 건 아니다.
:: 정보가 밀리면 동기화하는데 20-30초 가량 걸릴 수도 있다.
:: 전용앱이 구글 핏이랑 연동되는데, 삼성 헬스와는 연동이 안된다고 한다.
:: 구글 핏 어플이 없었는데 연동되었다고 떴다.
:: 삼성 헬스에 수면 기록이 동기화 되어있다.
:: 활동 알림, 제스처 컨트롤 활성화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다.
:: 하지만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로는 설정을 못한다. 끝나는 시간이 시작 시간보다 숫자가 커야 한다.
평가
애플워치와 코아밴드, 그리고 다양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를 사용해본 입장에서, 실용적인 기능만을 원한다면 코아 스마트밴드로도 충분합니다.
애플워치의 가치를 ‘액세서리’에 두지 않고 ‘스마트’워치에 두면서도, 제 기능을 다 사용하지 못할 것 같은 분들은 차라리 가성비 스마트밴드를 사용하는 게 가심비 면에서도 더 좋을 수 있는데요.
코아 CKC U16 가성비 스마트밴드에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악을 제어하는 기능이 없는 게 아쉬움이긴 하지만, 알림을 비롯한 실사용성은 사용자에 따라서는 애플워치 대신 사용해도 아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코아 CKC U16 스마트밴드는 슬림한 착용감이나, 밴드 품질, 배터리 충전 편의성과 사용시간, 시인성 면에서 다른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대비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데요.
런칭 할인 행사도 진행중이고, 또 이 가성비 스마트밴드를 3분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니까 관심이 있으시면 참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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