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는 한때 모든 학생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로망이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끄는 MP3 제조사이자 브랜드였는데요.
심지어 애플도 위협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어느새인가 다양한 제품들로 조금은 친근해진 브랜드가 되었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라도 아이리버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다는 점에 위안을 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사용해본 아이리버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제품은 속 시원한 사운드를 품고 있었는데요.
무선 이어폰의 홍수 속에서 5만원대로 등장한 아이리버 무선 이어폰은 어떤 제품이라는 평가가 가능했을지 솔직 과감하게 짚어봤습니다.
참고로, 5분에게 아이리버 TWS 블루투스 이어폰을 증정해드릴 예정이기 때문에 이벤트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 주요 스펙
제품명 : 아이리버 TWS 블루투스 이어폰
모델명 : ITW-A100
가격 : 57,900원
컬러 : 블랙
재질 : PC+ABS, TPU, 금속 재질 등
이어폰 무게 : 4.5g
케이스 무게 : 37g
충전 크래들 크기 : 72.5x33x31.8mm
이어폰 크기 : 24.5x22x16mm
블루투스 버전 : 5.0
음악 재생시간 : 4시간 30분
통화시간 : 4시간 30분
대기 시간 : 약 180시간
이어폰 충전 시간 : 약 1시간
케이스 충전 시간 : 약 1시간 30분
케이스 사용 이어폰 충전 횟수 : 이어폰 약 5회 충전
이어폰 배터리 : 리튬 이온 폴리머 45mAh
케이스 배터리 : 리튬 이온 폴리머 580mAh
충전 전압 : DC5V 1A
동작 거리 : 10m
동작 온도 : -10도~+50도
#2. 주요 특징
아이리버 TWS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자동 페어링이 가능했는데요. 요즘에는 대부분 이 기능을 채택하지만, 없으면 정말 불편한 자동 페어링은 한 번 연결하면 자동으로 다시 페어링이 되는 편의성을 제공해주더라고요.
또한 양쪽 이어폰에 각각 마이크가 내장되어서 듀얼 마이크에서 오는 통화 품질도 장점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써보니까 개인적으로 통화 음질이나 경험은 역시나 디자인에서 오는 한계를 무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시리나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고, 4.5g의 가벼운 무게감도 장점이 되었는데요. 이어팁이 3가지라서 귀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선택해볼 수 있는 점도 눈에 띄더라고요.
배터리도 중요한 포인트인데, 이어버드만으로 한 번에 4시간 30분 동안 사용이 가능해서 제법 길게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케이스를 활용하면 5번까지 추가 충전이 가능하고, 케이스 자체를 완충하는데는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점에서도 배터리는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3. 디자인
아이리버 TWS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예전 아이리버를 떠올리면 오히려 너무 심심하다고 할 정도였는데요.
매트하면서 부들부들해서 걸리는 곳이 없다는 점에서 장점이 되더라고요. 물론 유분이 너무 잘 묻는 점은 아쉬웠는데요.
남성분들이라면 유분 관리가 힘들 것 같고, 여성분들이라면 화장품이 잘 묻어날까 봐 신경이 쓰일 것 같은 거죠.
커버는 쉽게 열리고 조금 더 펼치면 강하게 잡아줘서 쉽게 닫히지 않는 점이 괜찮더라고요. 한 손으로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었는데요.
이어폰을 꺼내거나 넣기도 쉬웠고, 손으로 들기에 케이스도 가볍고 이어버드도 가벼워서 무게감에서는 장점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어버드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깔끔하지만 마찬가지로 특색이 없고, 이어팁에 먼지가 제법 잘 묻는 점에서 관리가 필요하기도 한 거죠.
충전을 해보면 후면의 라이트로 확인이 되는데요. 다만 위치가 다소 애매한 점은 아쉽더라고요.
#4. 사운드
가장 중요한 사운드의 측면에서 아이리버 TWS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심지어 아주 작은 우퍼를 더한 것 같은 느낌을 줬는데요.
보통 초소형 이어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소리에서 베이스가 빠져서 가벼운 느낌이 드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은 거죠.
마치 일반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로 귀를 막고 눌렀을 때 나는 묵직하고 생생한 소리가 전달되었는데요.
디자인을 보고는 큰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운드는 상대적으로 더 만족스러워서 좋더라고요.
이를테면,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를 들어보니까 공간감이 제대로 느껴지기도 하고 쫀득쫀득한 사운드를 들려줘서 듣는 맛이 있는 거죠.
대신 드럼이나 기타, 베이스가 너무 잘 들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보컬 사운드가 조금 멀리서 들리는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요.
마룬파이브의 ‘Sugar’와 같이 서서히 소리가 커지는 음악의 경우도 생각만큼 채워지는 사운드가 아니라서 아쉽기도 했고요.
그렇다고 아이리버 TWS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운드가 아쉽다기보다는 사운드의 특성 때문에 중후하고 단단하면서 묵직한 사운드가 제대로 전달된다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엄청난 해상력을 지녔거나 고음에서 소름 돋는 사운드는 아니라는 것이죠.
#5. 실사용 소감
남겨진 소감들도 있는데요. 이어폰 배터리 잔량은 스마트폰에서 확인이 가능해서 편하더라고요.
또 버튼식이라 조작이 간단하기도 하고 정확했는데요. 조작 딜레이는 0.3초 정도였고, 다양한 조작 방식을 지원해서 이어폰에서 바로 끝낼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물론 버튼 방식의 특성상 귀에 압박감이 있기도 하고, 볼륨 조절이 안되는 건 아쉽네요.
페어링은 기본적으로 쉬운 편이고, 싱크는 놀라울 정도로 동영상과 일치하더라고요. 아이폰11 시리즈랑 연결해봤는데 놀라울 정도로 잘 맞는 거죠.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은 음악 감상만 장점이 되고 동영상 싱크는 거의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아이리버 TWS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그렇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통화 음질은 전체적으로 작거나 울리는 느낌이고 작은방에서 말하는 느낌이라 시원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은 없어서 살짝 아쉽네요.
착용감의 경우는 특별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귀에 잘 맞더라고요. 분명 존재감은 있는데 귀에서 잘 떨어지거나 귀가 너무 아파서 불편하지는 않은 거죠.
한쪽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아이리버 TWS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장점이었는데요. 가격적인 면에서도 제법 경쟁력이 있어 보여서 5만원대 제품을 찾았던 분들에게는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6. 총평 정리
정리를 해보자면 아이리버 TWS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무선 이어폰의 춘추전국 시대에 특별하게 각인될만한 컬러를 가지지는 않았는데요.
대신 무난하면서도 단단한 사운드를 들려줘서 이어폰과 헤드폰 사이의 접점에 서 있는 제품이더라고요.
통화를 자주 하시거나 찌르는 듯한 고음의 시원한 사운드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답답하다고 느끼실 것 같고, 반대로 가벼운 소리가 아쉬웠던 분들에게는 울림으로 채워주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 하네요.
아이리버 TWS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5분에게 증정해드리는 이벤트도 진행되기 때문에 이벤트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이 갖고 싶은, 구매할만한 이유 2가지와 함께 댓글을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5분에게 이 제품을 증정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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