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기술과 교육 수준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모두는 범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특히 올해는 범죄에 대한 뉴스가 더 눈에 많이 띈 거 같은데요.
집에 있는 시간보다 외출하는 시간이 더 많은 요즘, 특히 1인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은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대처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죠.
그래서인지 방범 서비스 혹은 홈 보안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벽이 있습니다. 꽤 비싸죠.
그런데 최근엔 IoT 기술을 활용해서 홀로 자취하는 대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만한 가격대의 홈 보안 서비스가 등장했는데요.
꾸준히 홈 IoT 서비스를 개발해오던 U+ 스마트홈 서비스에 새로운 홈 보안 패키지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우리집 지킴이’라고 하네요.
IoT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방범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면 잠깐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우리집 지킴이’ 보안 서비스는?
월 12,1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는 U+ 스마트홈 ‘우리집 지킴이’는 범죄예방, 침입감지, 즉시조치, 보험보상 4가지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예방부터 보상까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방범 서비스의 기본적인 역할을 전문 보안 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에 충실히 하죠.
제공되는 기기는 맘카라 불리는 홈 CCTV와 현관문과 창문이 열렸을 때 알려주는 열림알리미 2개, 열감지센서를 통해 움직임을 감시하는 움직임알리미, 그리고 이 모든 기기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TV나 에어컨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AI리모컨허브인데요.
문과 창문이 열렸거나, 집 내에서 움직임알리미 혹은 맘카에 의해 움직임이 감지되었다면 스마트폰 앱으로 침입 경고가 뜹니다.
침입 알림이 뜨면 움직임 알리미로 사이렌 경고를 보내거나 알림창에서 112에 바로 신고 할 수 있는데요. 침입 상황별로 문자가 자동으로 작성됩니다. 물론 전화 신고도 할 수 있죠.
안드로이드에서는 터치 2번, iOS에서는 터치 4번 만에 신고할 수 있는데, 누군가 침입해서 당황했을 때 간편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으니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촬영되고 있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약간 특이한 건 보상 보험도 가입된다고 하는데요. 화재 최대 1000만원, 도난 최대 500만원 보상이라고 하네요.
#2. 기기별 기능 및 스펙
서비스도 좋지만 기기의 성능이 좋지 않으면 신뢰가 가지 않겠죠. 기기별 기능과 스펙도 잠깐 정리해보겠습니다.
맘카 - 홈 CCTV
해상도 : FHD 녹화
화각 : 126도
줌 : 최대 4배줌
회전 각도 : 패닝 340도 / 틸트 62도
감지 종류 : 움직임, 사람 얼굴, 소리
다양한 기능 : 감지영역 설정 기능, 360도 파노라마 촬영, 음성 통화 기능, 사생활 보호 기능.
기본 화각도 시중 홈CCTV 대비 넓고 340도 회전이 가능한데다가 틸트 기능도 있으니까 사실상 한 공간을 사각지대 없이 완전한 감시가 가능합니다. Full-HD 화질로 줌이 4배까지 가능하다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기기 저장과 실시간 전송을 기본으로 하는데, 현재 보고 있는 영상을 5분간 녹화해서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양방향 음성 통화 기능이 있어 실시간으로 맘카 주변에 있는 사람과 말을 주고 받을 수 도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국내 유일하게 H/W 보안칩이 내장된 CCTV라고 합니다. 보안 인증 기관인 KISA의 최초 인증도 앞두고 있다는데요.
게다가 앱으로 사생활 보호 모드를 실행하면 커버로 렌즈를 가려서 본인이 집에 있을 땐 촬영을 하지 않도록 하여 사생활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열림알리미
문-창문 열림 알림 기능 / 닫힘 알림 기능 / 112 간편 신고 기능
움직임알리미
열감지로 실시간 움직임 감지 / 사이렌 기능 / 112 간편 신고 기능
AI 리모컨 허브
IoT 허브 기능 / TV, 셋톱 원격 실행 기능 / 구형 가전 원격 실행 기능
열림알리미의 경우는 1개를 다른 U+ 스마트홈 IoT 기기(스위치, 플러그, 가스잠그미, 멀티탭, 간편버튼, 공기질알리미 중 택 1)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움직임알리미는 건전지를 사용하고, 열감지로 움직임을 확인하는데, 감지 범위는 120도 정도라고 합니다. 맘카로 커버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천정 모서리 등에 각도를 맞추어 설치해놓으면 유용할 듯 합니다.
움직임알리미는 일반적으로 현관에 있는 센서등과 같은 종류의 센서라고 하는데요. 애완동물이나 로봇 청소기도 감지될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둬야겠네요.
센서등처럼 불을 켜는 기능도 있다고는 하는데, 배터리 소모가 늘어나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하루 3번 감지할 때 10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주의 사항은, 와이파이 공유기나 무전기로부터 30cm 이상 떨어뜨려놔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AI 리모컨 허브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소개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서비스입니다.
리모컨을 사용해서 조작할 수 있는 일반가전 기기들을 마치 IoT 기기처럼 음성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인데요.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지원하는 AI 스피커랑 함께 사용하면 더 그럴듯합니다.
#3. U+ 스마트홈 ‘우리집 지킴이’ 전용 어플
U+ 스마트홈 서비스는 ‘IoT@home’ 이라는 전용 어플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먼저 메인 화면을 보면, 현재 연결된, 그리고 작동 중인 기기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맘카 CCTV, 열림알리미, 움직임알리미 모두 각각 설정이 가능한데요.
맘카 CCTV의 경우는 주기적으로 360도 파노라마 촬영을 해주는 설정과 누구의 움직임까지 감지할지 그리고 몇단계의 소리까지 감지할지 설정 가능한 점이 눈에 띕니다.
촬영 중인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UI도 눈에 띕니다. 집에 있을 땐 앞서 언급했던 사생활 모드가 필요하겠네요.
움직임알리미도 간단하게 설정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렌의 소리 크기를 정하고, 지속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자 신고의 경우 택배 주문하는 것처럼 간편하게 자세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IoT가 낯선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UI라 마음에 드네요.
#4. 누구에게 필요할까?
U+ 스마트홈 우리집 지킴이 보안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집 밖에 있을 때 ‘집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혼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집에 들어가면서 ‘누구야, 거기 있는 거 다 알고 있어!’ 하고 외치게 되는 그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안심하고 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혼자 거주하는 여성분들의 입장에선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집 안에 있을 때 누군가가 침입한 경우라도 경보기로 퇴치하거나 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긴 합니다만, 보안 업체가 달려와 해결해주는 건 아닙니다. 신고는 직접 해야 하는 거죠.
대신 셀프 홈 CCTV에 비해 보안성이 훨씬 높고, 신고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이어지는 편의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일반 보안 업체 서비스보다 많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죠.
또 이 홈 보안 서비스는 맞벌이 부모에게도 유용할 수 있는데요. 현관문에 부착한 열림알리미로 자녀가 집에 잘 귀가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움직임알리미는 부엌 같은 위험한 곳에 어린 자녀가 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맘카 홈 IP카메라는 당연히 유용하겠죠.
모든 거주 형태를 다 다루지는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1인 가구 특히, 자취를 하시는 여성분들이 꼭 이 서비스를 확인해보셨으면 하네요.
또 어떤 분들에게 특히 이 정보가 필요할까요? 댓글을 통해 의견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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