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 '1kg 초경량 노트북' 한성 언더케이지 가성비 노트북 underKG TFX245

처음 한성 underKG TFX245 초경량 노트북의 겉모습만 보고 12인치 노트북인 줄 알았습니다. 로고도 없이 심플해서 그런가 더 작아 보이네요.

슬림함으로 꿀리지 않는 맥북 에어 13인치와 비슷한 사이즈였기 때문인데요. 세로 길이는 동일하고, 가로가 약간 더 깁니다. 그런데 14인치 노트북이더라고요.






화면을 여니까, 4.4mm 두께의 극도로 얇은 베젤과 기계식 키보드일 것만 같은 독특한 디자인의 키보드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디스플레이부터 터치패드까지 작은 바디 안에 꽉꽉 채워져 있는 풀메탈 노트북입니다.

일단 첫인상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실 이 한성 underKG TFX245 초경량 노트북은 가성비 노트북으로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죠. 실제 성능 및 퍼포먼스는 어떤지 솔직 과감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리뷰를 통해서는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은 휴대성이 뛰어난 HM200B 무선 블루투스 마우스를 3분에게 증정해드릴 예정입니다.



#1. 가격 대비 스펙
CPU : 위스키레이크 인텔 i5-8265U
GPU :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GDDR5 2GB / 인텔 UHD 620
RAM : DDR4 8GB PC4-21300 SO-DIMM (1슬롯 / 최대 16GB)
저장장치 : SSD 500GB / M.2 SSD (NVMe or SATA3) x1, M.2 SSD (NVMe) x1

디스플레이 : 14인치 광시야각 ADS 패널 / 1920x1080 / NTSC 72% / sRGB 약 100% / 300칸델라
오디오 : 2채널 스피커 / 사운드플래스터 시네마 5
포트 : HDMI / LAN 포트 / USB 3.0 x2 / USB 2.0 / Type-C / 헤드폰 단자 / 캔싱턴락 / 전원
무게 : 1080g
배터리 : 47Wh
무선 기술 : 인텔 AC9462 / 블루투스 5.0
최저가 : 849,000원





한성 underKG TFX245 가성비 노트북은 대표적으로 인텔 i5-8265U / 엔비디아 MX250 / SSD 500GB의 스펙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초경량 노트북이죠.

그런데도 가격은 80만원대입니다. 물론 운영체제는 없고요.



같은 CPU와, 인텔 UHD 620 GPU, 256GB SSD가 탑재된 메이저 초경량 노트북들보다 40만원 가량 저렴한데요. 그럼에도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스펙이 높고 무게도 더 가볍다는 게 인상적입니다.

물론 메이저 브랜드는 메이저 노트북만의 장점이 있긴 하지만, 가성비 측면에서는 한성 underKG TFX245 초경량 노트북이 압도적이네요.



#2. 실제 성능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지만,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 레이싱 게임 두 가지를 플레이해봤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프로그램인 포르자 스트릿은 '높은 해상도' 모드에서 프레임이 끊기는 현상 없이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발열 때문에 팬이 돌아가긴 하는데, 발열도 미미한 수준이고 소음은 기판에 귀를 갖다 대야 들리더군요.

이어서 고사양 게임인 포르자4를 구동해봤는데요. 권장 옵션과 벤치마크 결과는 아래 스샷을 참고해보실 수 있습니다.



레이싱 게임에서 30프레임이면 플레이 못할 정도는 아니죠. 하지만 포르자 급의 고사양 게임이면서 프레임 수가 중요한 게임이라면 플레이가 어렵겠네요.

한성 underKG TFX245 가성비 노트북은 게이밍 노트북이 아니긴 하지만, 가벼운 게임 정도는 잠깐잠깐 플레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PASS마크 벤치마크 점수는 다음과 같은데요. 엔비디아 MX250이 25W가 아닌 10W 모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 PASS마크 벤치마크 점수

#3. 발열 테스트
엔비디아 MX250 그래픽 카드의 경우 발열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한성 언더케이지 노트북은 초경량 노트북이지만 팬 하나와 히트파이프 두 줄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실제 발열 정도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PASS마크 벤치마크 측정 직후에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봤습니다.

온도가 극심하게 올라가지도 않았고, 특히 팬 주변의 온도는 낮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또 최고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긴 해도, 팜레스트 부분엔 여전히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발열 관리가 게이밍 노트북급으로 아주 잘 되는 건 아니지만, 발열이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정도면 사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엔 전혀 문제가 없죠. 게다가 마음에 드는 점은 팬 소음이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4. 배터리 성능 테스트
제가 사용한 한성 언더케이지 노트북의 배터리 스펙은 47Wh입니다. 무게는 가볍고 배터리는 오래가는 최신 경량 노트북의 트렌드를 반영한 셈인데요.

스펙 상으로는 일반적인 사용에서 7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밝기는 50% 수준으로 했을 때인데요.

저는 밝기 100% 상태로 실험해봤습니다.

배터리 소모량 테스트 결과



게임 다운로드 + 웹서핑 약 1시간
93% -> 73% (20% 감소)



웹서핑 55분
56% -> 37% (20%가량 감소)



유튜브 약 40분 재생
79% -> 63% (16% 감소)



한성 언더케이지 노트북을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 패턴과 최대 밝기로 사용할 때, 대략 4-5시간가량 사용 가능한 것으로 측정됩니다.

하루 종일 사용할 게 아니라면 충전기 없이 휴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노트북 사이즈에 비해 충전 케이블이 굉장히 길고 작은 벽돌도 달려있어서 충전기는 별로 휴대하고 싶지 않았는데, 잘 됐네요.



반면, 충전 속도는 2시간~2시간 반 정도면 완충되는 수준입니다.

충전 속도 테스트 결과
30분 충전
31% -> 56% (25%가량 충전)
*방전 상태에서 30분 충전했을 때도 25%가량 충전됨.



#5. 키보드 및 터치패드
한성 언더케이지 초경량 노트북은 키감이 독특합니다. 디자인도 독특하긴 하죠.

키감이 맥북의 나비식 키보드 3세대와 비슷하게 손가락에 부담이 적은데, 깊이감과 반발력은 또 적절합니다. 그리고 생긴 것과 다르게 소음 거의 없어요.



노트북 키보드 중에 키감은 최상위권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키보드의 키 간격이 적절한 건 좋지만 풀사이즈 키보드는 아니라는 점은 아무래도 아쉽네요.



일부 사람들은 시프트 키나 컨트롤 키의 크기가 커서 잘못 누르곤 한다는데, 사실 한성 언더케이지 노트북의 키보드 사이즈는 맥북 프로 13인치와 거의 동일합니다.

그리고 백스페이스 키와 엔터 키, 스페이스 키가 큼직한 건 확실히 장점이라 볼 수 있죠.



터치패드는 완전 부드러운데요. 감도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세밀한 컨트롤은 어려웠습니다. 창을 닫으려는데 최소화 버튼을 누르게 되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전원 버튼이 키보드에서 분리되어 있는 것은 만족스럽네요.

✎ 1kg의 초경량 무게감과 최저가의 가격을 지닌 한성 언더케이지 가성비 노트북 underKG TFX245

✎ 마감이 전체적으로 우수한 편인데요.

✎ 무게도 가볍고 오래가는 배터리는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면 완충이 되죠.

✎ 키감은 아주 좋았는데요. 키소음도 거의 나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 게임을 하거나 웹서핑, 동영상 재생시에도 발열이 심하지 않아 괜찮았죠.

✎ 가벼운 무게감, 뛰어난 퍼포먼스 등을 보여주었던 노트북이었습니다.

#6. 완성도 평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디스플레이 품질은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빛반사도 적고, 색감 표현도 완성도가 높으며, 시야각 역시 넓죠. 개인적으로는 베젤이 가장 취향 저격입니다.

반면, 화면 밝기가 300칸델라인데, 실내에서 사용할 땐 어두운 느낌이 없지만 태양 아래에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을 닫았을 때 화면이 약간 뜹니다. 완전히 안 닫혀요. 특히 오른쪽이 약간 더 뜨네요.

그 외에는 단자를 포함해서 마감이 아쉬운 곳은 없습니다.



한성 언더케이지 초경량 노트북은 너무 가벼워서 한 손으로 완전히 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화면이 살짝 벌어져서 열기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풀메탈 노트북이라 기판 속이 빈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르면 상판이 약간 눌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램슬롯이 단일이라는 것과 썬더볼트, PD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게 아쉽네요.

또 몇몇 소비자들은 4K 60Hz 출력이 안되고, AC9560 칩에 비해 무선 인터넷 최대 속도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지적하셨습니다.



이렇게 몇 가지 아쉬움들을 뽑아낼 수 있긴 하지만, 한성 언더케이지 노트북은 가격과 그에 비한 성능을 생각하자면 모든 게 용서가 되는 가성비 초경량 노트북인 것 같습니다.

한성 측의 말로는 내구성 문제도 개선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역대급 가성비 노트북이 장기적으로 좋은 평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1kg 수준의 휴대성이 뛰어난 풀메탈 노트북을 찾으셨던 분들이나 퍼포먼스가 뛰어나면서 가격이 합리적인 가성비 노트북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인데요.

개인적으로, 이만한 제품 퀄리티와 마감 그리고 퍼포먼스를 갖춘 제품이라면, 더구나 가볍고 가성비까지 뛰어나다면 구입을 망설일 이유는 없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기본 가격 자체에 윈도우 운영체제가 포함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점은 구입하시기 전에 확인하실 필요도 있겠네요.

자주 들고 다니며 휴대할만한 노트북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한성 언더케이지 가성비 노트북 underKG TFX245를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