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어폰 2대 증정 이벤트에 더해서 15% 할인 쿠폰도 얻어왔습니다. 심지어, 무기한으로.
증정도 좋고, 15% 할인은 더 좋은데, 제품 자체가 엉망이면 의미가 없죠.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수디오 Tolv 완전무선 이어폰의 솔직한 후기를 전달해보겠습니다.
#1. 세련된 디자인
원래 이어폰 리뷰를 할 때 디자인은 서브로 언급하는 편인데, 수디오 톨브 블루투스 이어폰은 조금 다릅니다. 진짜, 예뻐요. 재질감이 대박입니다. 계속 손안에서 굴리고 싶은 손맛이에요.
케이스는 마치 진주가 들어있을 것 같은 디자인인데요. 로고도 깔끔하고, 스트랩까지 있어서 엔틱한 느낌이 더해졌습니다.
열고 닫는 느낌도 되게 고급스럽습니다. 약간 미끄럽다는 아쉬움도 있지만요.
수디오 톨브 이어폰 케이스의 크기는 에어팟이나 버즈보다 약간 큰 편이고, 이어버드의 디자인은 고급스럽기는 하지만 유니크하진 않네요.
#2. 에어팟급 음질
톨브 완전무선 이어폰은 음색이 좋습니다. 중저음이 강조되고, 소리에 깊이감, 공간감이 느껴집니다.
중저음이 강하면 답답할 수 있는데, 다행히 중후하면서도 답답한 느낌이 거의 없네요. 중저음이 강하지만 절제되어 있습니다. 코드리스 이어폰치고 소리에 힘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음질테스트 영상을 재생해봤을 때 변화를 확연하게 체감할 수 있었고, 음질 자체도 에어팟 못지않았습니다.
물론 헤드폰이나 고급 이어폰에 비하면 당연히 아쉬운 부면이 있지만, 아마 '소리가 아쉬워서 수디오 이어폰이 실망이다.' 하시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펙에 의하면, 그래핀 드라이버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기본기가 탄탄하다 보니까,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음색도 EQ를 조절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편안한 착용감
수디오 완전무선 이어폰은 일단 커널형이고 귓속에 꼭 맞게 설계된 디자인인데, 이어버드의 사이즈가 작은 편입니다.
이어팁도 3세트가 추가로 있어서 웬만한 분들에게는 쏙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이 완전무선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면 귀가 작은 에디터 M의 경우는 열심히 헤드 뱅잉을 하다보니까 이어폰이 빠졌는데요. 에어팟처럼 한 번에 휙 날아가지는 않지만, 격하게 머리를 움직이다 보면 언젠가 빠집니다.
수디오 톨브와 에어팟2의 착용감을 비교해보면, 착용하지 않은 듯한 편안함은 에어팟이 더 우수하고, 귀에 고정되는 안정성 측면에서는 이 수디오 이어폰이 훨씬 더 낫습니다.
또 수디오 무선 이어폰은 작은 사이즈 치고 차음성이 기가 막힌데요. 이 차음성도 사운드 품질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4. 초고속 페어링
이어폰 연결 멘트가 안 들린다면, 아마 이미 연결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페어링 연결 속도가 정말 빨라요.
수디오 블루투스 이어폰과 이미 연결된 기기가 있는 경우엔 두말할 나위가 없고, 새로운 기기와 연결할 때도 굉장히 빠릅니다.
연결된 기기가 근처에 없으면 기본적으로 페어링 준비 모드가 활성화되는데요. 일단 4대까지는 확실히 옮겨다니며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기기를 옮겨 다닐 땐 블루투스 창에 들어가서 'Tolv'를 눌러줘야 하기 때문에 완전한 멀티페어링은 아닌데, 페어링 준비가 즉각적이라서 멀티페어링보다 더 빨리 연결되더라고요.
가장 최근에 연결된 기기가 옆에 있을 땐 순식간에 오토페어링됩니다.
수디오 코드리스 이어폰의 연결 감도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5.0 이어폰과 비슷합니다. 연결 길이 자체는 10M 이상인데, 장애물이 있으면 범위가 확 줄어듭니다. 벽 하나를 두니까 6-7M 정도로 줄더라고요.
물론 블루투스5라서 이전 세대보다는 기본적으로 훨씬 더 안정적입니다.
✎ 엔틱한 느낌에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을 품은 수디오 Tolv 완전무선 이어폰
✎ 작은 사이즈에 비해 차음성이 훌륭했는데요.
✎ 케이스는 4번 충전이 가능하며, 재생 시간이 무려 7시간에 이릅니다.
✎ 또한 강하지만 절제되어 있는 중저음과 공간감, 깊이감이 더해져 듣는 맛을 제대로 전달했는데요.
✎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부담이 적었고, 초고속 페어링으로 만족스러움을 주었습니다.
#5. 실사용 평가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수디오 완전무선 이어폰도 유튜브 스트리밍 영상을 보면 입모양과 싱크가 잘 맞지 않습니다. 1초까지는 차이가 안 나지만, 싱크가 딱딱 맞지 않아서 확실히 어색하죠. 맥가이버 영상처럼 입이 나오지 않는 영상을 보면 상관없습니다.
음성 파일의 첫음이 씹히는 현상은 없었고, 아이폰 위젯에서 배터리 잔량 확인도 가능합니다.
배터리 타임은 직접 측정해보진 못했는데, 받은 이후로 한번 충전하고 지금까지 계속 사용 중입니다.
배터리를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 이유는, 재생 시간 스펙이 무려 7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완충 상태에서 배터리가 부족해질 때까지 사용할 수가 없어요.
케이스는 4번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충전 케이스의 전원이 꺼져도 음악을 들을 수 있긴 하지만, 케이스에 넣어도 이어폰 전원이 꺼지지 않아서 조금 불편해지니까, 제때제때 충전하는 게 좋습니다.
수디오 톨브 블루투스 이어폰은 디자인, 음질, 착용감, 페어링, 어느 하나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는 완전무선 이어폰이었는데요.
영상 싱크와 애플 기기 내에서의 호환성을 제외하자면, 에어팟과 비교해서도 밀리지 않는 사용성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엔 안드로이드 기기와도 사용해서 그런지 오히려 수디오 이어폰이 연결성 면에서도 더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15만원의 가격은 이어폰을 구입하길 원하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죠. 비싸긴 하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됩니다.
수디오 블루투스 이어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15% 쿠폰 코드를 활용하시거나, 댓글 이벤트에 참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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