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허브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최근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분들도 USB 허브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죠.
스마트기기들이 점점 슬림해지면서 자체 포트의 수가 줄어들고 있고, 반면에 책상 위에 올라오는 스마트 기기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USB 허브를 선택할 때 어떤 점들을 알아야 할까요?
환경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던 닥터가드 USB 허브에 대해 알아보면, USB 허브를 선택할 때 고려하면 좋을 점들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닥터가드 USB 허브의 다양한 선택지
닥터가드 USB 허브는 총 5가지입니다. 크게 USB 2.0 속도를 지원하는 포트와 USB 3.1 Gen1을 지원하는 포트로 나뉩니다.
또 노트북을 위한 20cm 길이의 USB 허브와 데스크탑을 위한 120cm 길이의 USB 허브로 나눌 수도 있겠네요.
이 4가지 선택지에 더해 포트별로 스위치가 있는 USB 3.1 Gen1 허브도 있습니다.
가격은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가격은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할 것 같네요.
USB 2.0 / 20cm : 10,500원
USB 2.0 / 120cm : 10,000원 (이벤트)
USB 3.1 Gen1 / 20cm : 13,500원
USB 3.1 Gen1 / 120cm : 17,500원
USB 3.1 Gen1 / 30cm / 개별 스위치 : 20,500원
#2. 닥터가드 USB의 공통점
직접 사용해보니까, 5가지 닥터가드 USB 허브의 공통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단 바로 확인할 수 있듯이, 디자인이 굉장히 슬림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본 USB 허브들 중에서는 제일 슬림한 것 같네요.
그리고 포트의 위치가 상단부가 아니라 측면부에 위치해 있는데, 이 점은 사용 환경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것 같습니다.
포트가 측면에 있으면 케이블 정리도 조금 더 깔끔하고 각 포트에 케이블 혹은 USB를 연결하고 분리하기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USB의 모양에 따라 옆 포트를 가리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죠.
또 닥터가드 USB 허브는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어서 USB 허브에 별도로 전력 공급이 가능합니다.
단일 포트에 USB 허브를 장착해서 외장하드와 같은 여러 기기들을 동시에 연결하면 전력 공급 부족으로 USB 인식 오류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런 문제점들을 추가 전력 공급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닥터가드 USB 허브의 가장 큰 장점은 운영체제와의 호환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USB 허브가 필요한 경우
그러면 USB 허브는 주로 어떤 상황에서 필요할지,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는 어떤 닥터가드 USB가 유용했는지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최신 노트북처럼 포트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 혹은 한쪽 편에 포트가 몰려 있어서 반대쪽엔 포트 수가 부족한 경우에 USB 허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노트북은 휴대용으로 사용할 땐 노트북만 들고 다니다가, 사무실 책상 위에서 마우스, 프린터, 외장 하드 등을 연결해야 하는 경우라면, USB 허브에 여러 기기들을 세팅해둔 후에 필요할 때만 노트북에 허브를 연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이 경우에 최신 노트북들은 대부분 USB 3.1 Gen1을 지원하기 때문에, USB 3.1 Gen1 닥터가드 USB 허브가 더 적합할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맥같은 일체형 PC나 데스크탑의 경우는 매번 후면에 있는 USB 포트를 찾아서 연결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데스크탑이라면, 책상 위에서 시작된 케이블들이 데스크탑까지 내려가면서 서로 얽히고 설키기 마련이죠. 키보드 선을 분리하려고 해도 이 끝부분이 어느 선인지도 헷갈립니다.
이럴 경우에 120cm 닥터가드 USB 허브를 사용해서 책상 위에서 깔끔하게 선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업무 환경상, 외장 SSD와 SD카드 리더기 등 다양한 저장 장치들을 번갈아가며 맥북에 연결하고 분리하기를 반복하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개별 스위치가 있는 닥터가드 USB 허브가 유용했습니다.
저장 장치를 다 사용한 후에 굳이 케이블을 분리하지 않아도 버튼만 눌러서 연결을 끊어두고 다시 필요할 때도 버튼을 눌러서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잦은 연결과 재연결은 접촉 불량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내구성 향상에서도 버튼 방식이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닥터가드 USB 허브와 달리 이 개별 스위치 USB 허브는 메탈 소재로 만들어져서 내구성 면에서도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 슬림한 디자인과 높은 휴대성을 품은 닥터가드 USB 허브
✎ 포트가 측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어 USB 허브에 별도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데요.
✎ 개별 스위치가 있는 닥터가드 USB 허브는 다양한 저장 장치들을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 또한 운영체제와의 호환성도 좋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 가성비까지 뛰어나 만족스러웠던 USB 허브였습니다.
#4. 준수한 가성비
닥터가드 USB 허브는 디자인도 역대급으로 슬림하고, 추가 전력 공급도 가능하고, 호환성도 좋았습니다.
맥북 유저 입장에서는 C타입 USB 허브 선택지가 없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그 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단점이라고 할만한 게 없는 것 같네요.
과전류, 과전압, 단학 회로 / 다중 회로 보호 기능도 품고 있다고 하는데, 가격은 또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물론 아쉬움이 없지는 않은데요. 케이블의 자기주장이 강해서 때로는 너무 뻣뻣한 느낌이 불편할 때도 있었습니다.
유연성이 조금 더해졌으면 했는데 그 부분이 다소 아쉬운 것 같네요.
그리고 컬러가 다양하지 않아서 컬러 깔 맞춤을 좋아하거나 선호하는 컬러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USB 허브의 편리함을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 혹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슬림한 USB 허브를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닥터가드 USB 허브를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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