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의 공식 가격은 219,000원입니다. 비싸죠. 하지만 분명 비싼 가격을 하는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제가 경험한 장점 몇 가지만 짚어보자면_
- 페어링 고민 없는 자유로운 애플 기기 연결
- 생각보다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 기본에 충실한 음질 구현
- 급속 충전 기능
- 정말 귀에 쏙 맞는 착용감
이외에도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에어팟은 분명 돈값을 하는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기 때문에 갖은 비난 속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죠.
심지어 2020년까지 1억 대가량 판매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습니다. 실제, 애플은 비츠를 포함한 통계치겠지만 이미 무선 이어폰 시장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에어팟이 가진 단점들도 있는데요_
- 여전히 적응하기 힘든 호불호 디자인
- 오픈형으로 인한 아쉬운 중저음
- 단일 컬러, 애플 기기에만 최적화
심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러한 아쉬움으로 인해서 중저음이 탄탄한 제품을 찾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에어팟의 완벽한 대안이라고 보기는 힘들겠지만 에어팟의 장점을 품으면서도 단점을 극복한 제품을 가져와봤습니다.
바로,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 제품입니다. Beats Solo3 Wireless 온 이어 헤드폰은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요?
비츠 솔로3의 몇 가지 특징들로는_
- W1 칩셋으로 애플 기기 자동 연동 기능
- 무려 40시간에 달하는 긴 배터리 타임
- 5분 충전에 3시간 배터리, 급속 충전
- 편안한 착용감, 다양한 컬러 선택지
- 3.5mm 유선 연결 사용 가능
위와 같은 장점으로 인해서 에어팟을 훌륭하게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애플이 만든(?) 헤드폰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Beats Solo3 Wireless 온 이어 헤드폰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우선 음질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그동안 비츠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면, 음질이 별로인 예쁜 쓰레기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번에 들어본 Beats Solo3 Wireless 온 이어 헤드폰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러니까, 중저음이 엄청나게 탄탄하면서도 결코 답답하지 않은 사운드를 들려준 것이죠.
쿠션감도 좋아서 착용도 나쁘지 않았는데, 물론 온 이어 헤드폰의 태생적인 귀 눌림까지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귀가 저처럼 딱딱하신 분들은 장시간 착용이 도전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음질은 기대 이상이고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 역시 에어팟과 동일하기 때문에 배터리 % 표시, 다양한 애플 기기 전환 및 음악 감상까지 그대로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츠 솔로3의 단점으로는_
- 너무 뻑뻑해서 넣기 힘든 휴대용 케이스
- 이유를 알 수 없는 마이크로 5핀 단자
- 359,000원의 비싼 가격대
위와 같은 점들이 있습니다. 휴대용 케이스에 넣는 것보다 그냥 목에 걸어두는 것이 편할 정도로 케이스는 너무 작고 협소했습니다.
거기다, 비츠 스피커는 라이트닝 단자를 채택하면서 왜 Beats Solo3 Wireless 온 이어 헤드폰에는 마이크로 5핀을 채택했는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이죠.
에어팟도 비싸다고 생각했던 분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자 걸림돌은 물론 359,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일지도 모르겠네요.
✎ 부드러운 쿠션감과 매력적인 컬러감을 지닌 비츠 솔로3 프로덕트 레드
✎ 40시간의 배터리 타임과 편의성을 지니고 있어서 만족스러웠는데요.
✎ 휴대용 케이스는 너무 작고 협소해서 아쉬웠습니다.
✎ 음질은 상당했는데요. 중저음이 탄탄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은 에어팟과 동일하며 배터리 % 표시로 편의성까지 높였는데요.
✎ 다양한 애플 기기 전환과 음악 감상까지 그대로 활용해 볼 수 있었던 헤드폰이었습니다.
결론을 내려보자면, 에어팟이 가진 장점들을 품었으면서도 아쉬운 중저음이나 콩나물 같은 디자인이 싫었던 분들에게는 Beats Solo3 Wireless 온 이어 헤드폰이 좋은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무려 40시간의 배터리 타임은 충전을 잊게 만들었고, 5분 만에 3시간을 들을 수 있는 배터리도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거기다, 다른 모든 장점이나 편의성을 뛰어넘는 음질은 에어팟으로 돌아갔을 때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 정도로 Beats Solo3 Wireless 온 이어 헤드폰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에어팟의 구매를 고려 중이지만, 몇몇 아쉬움들이 발목을 잡았다면, 이번 기회에 세련된 디자인의 헤드폰을 구매할 생각도 있다면 비츠 솔로3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eats Solo3 Wireless 온 이어 헤드폰 프로덕트 레드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컬러가 마음에 드세요? - MACGUYVER.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