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역대급으로 준비했습니다. 처음부터 말이죠.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을 구입하신 분 가운데 많은 분들이 어떤 케이스가 좋을지 고민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하드 케이스가 좋을지, 소프트 케이스가 좋을지, 충격 흡수는 가능할지 따져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케이스는, 그냥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전제하에 예쁘면 그만입니다.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을 구입한 이유 가운데도 믿을만한 아이폰이 예쁘기까지 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20가지나 되는 아이폰Xs 케이스, 아이폰Xr 케이스를 가볍게 종류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Protective Clear Cover : 첫 번째 제품은 인케이스 프로텍티브 클리어 커버입니다. 이 제품은 텐저라이트로, 충격 흡수와 부드러운 재질감이 특징입니다.
컬러는 클리어, 로즈 골드, 블랙 3가지가 있습니다. 가격은 공식 가격 기준 35,000원입니다.
클리어는 완전 투명보다는 살짝 존재감이 있고, 측면은 입체감 있는 세로 스트라이프가 있습니다. 카툭튀 보호가 가능하며, 버튼부는 모두 덮여있네요.
하단부는 단자와 스피커, 마이크, 안테나 부분만 뚫려 있고 라이트닝 단자 부분은 충분히 넓어서 케이블 호환성이 높았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인케이스 프로텍티브 클리어 커버의 장점은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편리한 장착, 쉬운 버튼 사용, 전면 화면 보호, 손에 착 감기는 손맛이 있습니다.
미끄럽지 않고 착 감기는 맛이 좋았는데요.
아쉬움은 탈착 시 스테인리스 스틸과 맞물려서 약간 힘이 들어간다는 점, 일부 강화유리와 호환성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측면 손맛이 있겠네요.
디자인 : 깔끔, 심플 ★★★★
보호 성능 : 믿고 쓰는 텐저라이트 ★★★★★
그립감 : 쫀득한 손맛 ★★★★
탈착 : 쉬운 장착, 힘든 탈착 ★★★
버튼 : 무난한 버튼감 ★★★
두께감 : 제법 두꺼움 ★★
#2. Lift Case : 다음으로는 인케이스 리프트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오묘합니다. 손맛이 무언가 가죽의 느낌도 나고 딱딱하면서 부드럽기 때문이죠.
투명도는 ‘불투명 혹은 반투명’의 느낌입니다. 장착은 어렵지 않은데 탈착은 고난이도입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생폰에 흠집이 나지나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장착한 이후 오히려 폰이 얇게 느껴진 점은 정말 좋았는데, 버튼감도 아쉽고 탈착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고민이 되었던 것 같네요.
케이스를 자주 바꾸지 않는 분들이라면 최고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가격은 29,000원이네요.
디자인 : 심플함 그 자체 ★★★★
보호 성능 : 딱딱한 재질 ★★
그립감 : 묘한 중독성 ★★★★
탈착 : 초고난이도 ★
버튼 : 뻑뻑한 느낌 ★
두께감 : 초슬림 ★★★★★
#3. Textured Snap : 인케이스 텍스쳐드 스냅은 상당히 예쁩니다. 정말 고급스러운 케이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데요. 그만큼이나 관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뾰족한 곳이나 날카로운 곳은 피해야 하고, 바닥에도 아무렇게나 두면 안 되기 때문이죠. 전체적으로는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개선되었다고는 해도 찾기 힘든 버튼의 위치, 뻑뻑한 버튼감은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하단부는 뚫려 있으니까 보호가 안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내부는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딱딱해서 탈착이 힘듭니다. 힘을 좀 써야 하죠. 컬러는 블랙 하나이고, 가격은 49,000원으로 비쌉니다.
디자인 : 고오급스러움 ★★★★★
보호 성능 : 무난한 흡수력 ★★★★
그립감 : 손이 가는 매력 ★★★★
탈착 : 고난이도 ★★
버튼 : 버튼 찾기 경연대회 ★
두께감 : 딱 적당함 ★★★★
#4. Pop Case 2 : 인케이스 팝케이스2는 단정합니다. 그렇다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디자인도 아닌데요. 블랙과 아이보리 컬러 2가지 선택지로, 가격은 45,000원입니다.
미래에서 온 것만 같은, 그러나 낯설지는 않은 디자인은 후면 글래스와 측면의 부드러운 재질로 나름 텐저라이트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글래스 + 텐저라이트는 진리일까요? 글래스 특유의 고오급스러운 손맛과 먼지도 잘 묻지 않는 측면은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예뻐지려면 불편함은 감수해야겠죠? 미래에서 온 것만 같은 버튼감은 꺼려집니다.
두께감이 좀 있기 때문에 무음 버튼도 손톱이 짧다면 난감할 수 있겠네요. 하단부도 적당하기는 한데, 라이트닝 단자 부분은 살짝 협소합니다.
다행이라면, 저항감이 거의 없어서 탈착은 쉬운 편입니다. 쉬운 게 아니라 쉬운 편이죠.
디자인 : 세련되고 독특한 느낌 ★★★★
보호 성능 : 믿고 쓰는 텐저라이트 ★★★★★
그립감 : 찾던 그립감 ★★★★
탈착 : 나름 무난한 편 ★★★
버튼 : 버튼은 보는 거잖아요 ★
두께감 : 통통한 바디 ★★
✎ 20가지의 다양한 케이스를 지닌 인케이스
✎ 프로텍티브 클리어 커버는 충격 흡수와 부드러운 재질감,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품고 있습니다.
✎ 리프트 케이스는 슬림한 두께감에 반투명의 느낌으로 묘한 중독성이 있는 케이스입니다.
✎ 텍스쳐드 스냅 케이스는 부드러운 재질에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 인케이스 팝케이스2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손맛을 보여주며, 손쉬운 탈착이 가능합니다.
#5. 총평 : 컬러별로, 기기별로 다양하게 가져와본 20가지 아이폰Xs 케이스, 아이폰Xr 케이스는 선택 장애를 불러올 것만 같은데요.
각각 제품별로 점수를 매겨뒀으니까,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케이스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편리한 탈착을 원하신다면 프로텍티브 클리어 커버가 가장 좋고, 팝케이스2도 나쁘지 않습니다. 고급스러움은 역시나 텍스쳐드 스냅이 좋겠네요.
물론 묘한 매력과 슬림한 두께가 장점인 리프트 케이스도 있습니다. 탈착은 포기해야겠지만 말이죠.
버튼감은 프로텍티브 클리어 케이스가 가장 좋았고, 나머지 제품들은 버튼을 장식용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인케이스는 비슷하면서도 무언가 조금씩 다른, 그리고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케이스를 동시에 선보였는데요.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는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인케이스의 아이폰Xs 케이스, 아이폰Xs 맥스 케이스, 아이폰Xr 케이스에 대한 평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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