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 출시일이 정해진 아이폰Xs는 아이폰Xr과 애플워치4까지 총공세를 하면서 구매 욕구를 뿜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대 2배나 가격에서 차이가 나는 아이폰Xr과 아이폰Xs는 그 자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에 출시되며 인기를 끌었던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고민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폰Xs를 구입하지 않고 아이폰8을 계속 써도 좋을 8가지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1. 16:9 비율 : 여전히 거의 모든 콘텐츠는 16:9 비율에 최적화가 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다양한 스마트폰이 노치, 17:9, 18:9, 18.5:9, 19:9, 19.5:9처럼 파편화가 되어 있죠.
결국 앞으로도 많은 시간 동안 16:9 비율이 메인이 될 것이라는 뜻으로, 16:9 비율의 콘텐츠는 사실상 아이폰Xs 맥스와 동일하게 보이는 아이폰8 시리즈도 나쁠 것이 없습니다.
거기다 트루 톤이 더해진 P3 와이드 컬러 디스플레이는 소프트웨어 디터링으로 HDR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2. A11 바이오닉 :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안드로이드폰이 A11 바이오닉 칩셋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이나 퍼포먼스가 높은 칩셋이기 때문이죠.
A10 퓨전 대비 25%에서 70%까지 빨라진 속도와 GPU 역시 30% 더 빨라졌다는 점에서 아이폰8의 성능은 충분히 쓸만합니다.
거기다 아이폰Xs와 15% 정도의 차이밖에 없기 때문에 여전히 장점이 많은 폰이기도 하고요.
#3. 고릴라 글래스 5 : 아이폰7까지는 이온X 글래스로 내구성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아이폰8에서는 처음으로 고릴라 글래스 5를 적용하면서 내구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여전히 더 오래 사용해야 할 이유가 많은 셈이죠.
#4. 충분히 빠른 LTE : 아이폰8의 LTE는 아이폰7 대비 훨씬 빨라졌습니다. 최대 600M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150Mbps의 업로드 속도를 가졌기 때문이죠.
이 정도면 일반적인 환경에서 인터넷 속도 때문에 답답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5. 뛰어난 카메라 : 슬로우 싱크 기술이 처음 적용된 아이폰8의 카메라는 주간, 야간 모두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아이폰X과 동일한 카메라일 뿐 아니라 더욱 커진 센서는 픽셀당 83%의 빛을 더 받을 수 있는데요.
굳이 1:1로 비교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아이폰8의 카메라도 충분히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6. 가벼운 무게 : 점점 고급스러워지는 아이폰은 두꺼워지고 무거워지기도 했는데요. 7.3mm에서 7.5mm의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7.7mm의 아이폰Xs 대비 슬림합니다.
148g에서 202g의 무게이기 때문에 최대 208g의 아이폰Xs 맥스 대비 가볍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7. 터치 ID : 새로운 페이스 ID는 매우 직관적이고 빠르지만, 누워 있거나 몇몇 상황에서는 잠금 해제가 잘 안된다는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물이 묻은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모든 상황에서 직관적인 잠금 해제가 가능한 터치 ID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8. 무선 충전 : 아이폰8부터는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편의성 측면에서도 나쁠 것이 없죠.
아이폰Xs의 무선 충전 속도가 더 빨라졌지만 어댑터와 무선 충전기를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는 일반적인 충전기로도 가능한 아이폰8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이외에도 아이폰Xs에서 여전히 5W 어댑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크게 발전되지 못한 점, 여전히 3.5mm 이어폰 단자는 없다는 점에서도 아이폰8의 장점이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으로 '홈' 버튼이 남은 오리지널 디자인의 아이폰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제품이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요.
프로덕트 레드 역시 매우 세련된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에 아이폰8을 계속 써도 좋을 이유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눈에서 아이폰Xs가 아른아른한다면,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아이폰8에서 아이폰Xs로 넘어가도 좋을 이유를 소개해드릴 예정이기 때문에 참고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MACGUYVER.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