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스마트밴드로 유명한 코아 밴드에 새로운 신제품이 등장했다. 코아 CK 컬러라는 이름부터 컬러풀한 스마트밴드인데, 이전 리뷰에서 이전 모델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다뤘었다. [바로가기⇲]
사용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기능보다는 디자인 위주로 다뤘었는데, 오늘은 몇 주간 사용해보면서 평가해본 기능적인 부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더 발전된 부면도 있었지만, 기존 코아 CK HR에서 사라진 기능도 있었다. CK 컬러가 품은 기능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용성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자.
그전에, 댓글 증정 이벤트에 참여하고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는 3명에게 코아 CK 컬러가 증정될 예정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더 생생해진 UI
먼저 코아 CK 컬러 바디 자체의 사용성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여전히 들어서 깨우기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그리고 위아래로 스와이프하고, 가볍게 터치해서 옆으로 넘기고, 꾹 눌러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크게 시계, 운동, 메시지, 기능 화면으로 나뉘는데, 시계 화면에서 옆으로 넘기면 걸음수,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이동 거리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운동 탭에서는 러닝, 사이클, 농구,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탁구, 총 7가지 운동 기능을 지원한다.
운동 기능을 실행하면 운동 시간과 현재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을 체크할 수 있다. 칼로리 수치는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운동 시간과 해당 운동의 평균 칼로리 소모량을 계산한 결과를 위주로 표시하기 때문이다.
종료하려면 화면을 꾹 누르면 된다. 자세한 조작 방법은 동영상을 참고하자.
UI가 컬러풀해지기도 했고, 또 몇몇 아이콘엔 움직임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훨씬 더 생생해졌다. 더군다나 조도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절하고, 최대 화면 밝기도 더 밝아져서 시인성도 좋아졌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는데, ‘기능’ 탭에서 몇 가지 기능이 빠졌기 때문이다.
이전 코아 CK HR에는 방해금지 모드와 스마트폰 찾기 기능이 있었는데, 지금 코아 CK 컬러에서는 해당 기능을 찾을 수 없다. 업데이트되면서 나중에 추가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두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 밴드까지 컬러풀해진 코아밴드 CK COLOR
✎ 내부 UI가 컬러풀해지면서 동시에 움직임이 추가되었는데, 밝아진 화면 밝기와 함께 시인성에 플러스 요이인이 되고 있다.
✎ 일반 시계줄처럼 변화된 밴드. 재질감은 여전히 부들부들하고, 교체 방식도 CK HR과 동일하다.
단순해진 코아밴드 전용앱
현재 내 코아밴드는 아이폰과 연동 중이다. 아이폰은 Zeronerhealth Pro라는 어플을 사용할 수 있는데, UI가 꽤 심플하다.
일단 첫 화면에서는 오늘 하루 동안의 걸음수 및 칼로리를 표시하는 활동 그래프와, 시간대별 심박수 그래프, 수면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고, 가장 아래에는 스마트폰 GPS를 활용한 스포츠 기능이 있다.
각 그래프들을 누르면 세부 사항들을 확인할 수도 있고, 그 화면에서 오른쪽 위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전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가끔 이전 달 정보가 안 보일 때가 있는데, 옆으로 스와이프하면 딜레이 이후 다시 나타난다.
기기 설정에 가면 가장 위에 스마트밴드 모델명을 클릭해서 들어갈 수 있는 밴드 설정과, 스케줄 및 알람 설정, 움직임 알림 설정, 메시지 알림 설정이 있다. 해당 기능들에 대한 설명은 첨부된 동영상을 참고하자.
그런데, 코아 CK 컬러의 설정들은 CK HR로 사용할 때보다 그 수가 줄어든 것 같다. 각 설정들에서도 빠진 기능이 몇 가지 있고.
일단 카메라 원격 촬영 기능이 없어졌고, 스마트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운동 모드를 커스텀 하는 설정도 사라졌다. 또 메시지 알림 표시할지 앱별로 설정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메시지와 전화 외에 카톡, 페북, 인스타, 라인, 밴드 등 앱 알림을 다 알려준다.
안드로이드폰에 사용되는 코아핏이라는 앱으로 사용하면 더 기능이 다양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 아이폰 전용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은 이전에 비해 제한적이다.
✎ ZeronerHealth Pro 앱의 기본 화면, 설정 파트가 기본에 비해 단순해진 것 같다.
✎ 각 활동별로 세세한 기록과 이전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다.
✎ 그래도 실용적인 기능들은 여전히 품고 있었다.
✎ 심플한 앱 UI가 마음에 들었던 코아밴드 전용앱
✎ 중간중간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페이지도 있었다.
코아 CK 컬러의 사용성은?
코아 CK 컬러는 스펙과 같은 부면에서는 개선되었지만, 전용앱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은 이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호불호는 사용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텐데, 굵직한 기능들은 오히려 사용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용성에서 보자면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30분 충전으로 1주일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타임이나 알림 기능과 같은 필수적인 요소들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고, 시인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는 칭찬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밴드에서 클릭해 실행할 수 있는 운동 기능이 이전에 비해 더 사용할 맛이 난다.
물론 앞으로도 이전 기능들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업그레이드라고 보기 어렵다. 하루빨리 더 다양한 기능들이 다시 되살아나길 바라며, 이번 코아밴드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해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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