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밴드의 신제품 코아 CKS가 출시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또 다른 신제품이 등장했다고 한다. 이름하여 코아 CK COLOR.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코아 스마트밴드들에 비해 컬러풀한 녀석이다. 오늘은 간단하게, 이 새로운 코아 스마트밴드가 이전 모델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위주로 알아보려고 한다.
코아 스마트밴드를 처음 봐서 코아 스마트밴드의 공통적인 장단점들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이전 코아밴드 리뷰들을 참고하거나, 약 2주 뒤에 있을 코아 CK COLOR 실사용 리뷰를 기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이 포스트를 통해서도 대략적인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아 CKS와의 차이점은?
코아 CKS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코아밴드인데, 이전 모델들과 차이점이 가장 많은 모델이었다. 일단 코아 CK COLOR와 코아 CKS의 차이점만 생각해보자.
가장 큰 차이는 밴드 교체다. 코아 CKS는 밴드 교체가 불가능했는데, 방수 성능이 조금 더 안정적이었고, 충전할 때 별도의 크래들을 사용해야 했다. 디자인도 다양한 컬러의 밴드들보다는 블랙 밴드와 특히 어울리는 현대적인 디자인이었다. 주로 캐주얼한 남성 복장에 잘 어울린다.
반면 코아 CK COLOR는 그 이전 모델들처럼 밴드 교체가 가능하고, 조금 더 스포티해졌다. 배터리 충전 방식은 밴드를 분리한 후 충전 어댑터에 바디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크래들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호환성은 조금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이즈는 코아 CKS가 더 슬림해서 착용감 자체는 우수했지만, 탈착 과정은 코아 CK COLOR가 훨씬 더 편안했다.
그리고 코아 CK COLOR는 이름처럼 화면 내부 UI도 컬러풀하다. 지금까지의 흑백 UI와는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한국어 설명도 조금 더 눈에 잘 들어오는 방식으로 디자인되었다.
코아 CK HR과의 차이점은?
코아 CK COLOR는 디자인적으로 코아 CKS보다는 코아 CK HR과 더 가깝다. 큰 차이점이라면 앞서 말한 직관적인 컬러 UI와 밴드 착용 방식이다.
기존 코아 CK HR의 밴드는 감촉도 좋고 착용하기도 편했지만, 특정 상황에서 쉽게 풀릴 수도 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코아 CK COLOR는 부들부들한 감촉은 유지하면서 일반 시계밴드처럼 안정성을 더했다.
그리고 밴드가 투톤 컬러로 색상이 더 다양해진 것도 차이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코아 CK COLOR 스마트밴드는 조도에 따라 화면 밝기가 달라지는데, 기본적으로 야외 시인성이 더 좋아졌다. 즉, 코아 CK COLOR는 이전 코아밴드들이 가지고 있던 아쉬움들을 보완한 제대로 된 업그레이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코아밴드만의 특장점은?
코아 CK COLOR 스마트밴드는 이전 코아밴드들의 장점들을 그대로 흡수했다. 배터리 타임은 30분 충전에 1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효율을 갖추고 있고, 알림 기능, 운동 측정 기능, 심박수 측정 기능, 수면 측정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한 기능도 품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인 UI와 전용앱은 차이가 없기 때문에, 기존 코아밴드 사용자라면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한 IP67등급 방진 방수 기능과 20g을 통한 가벼운 사용성도 여전하다.
마지막으로, 현재 런칭 이벤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남다른 가성비 역시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원가는 73,000인데, 물론 이 가격도 컬러 스마트밴드 중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런칭 기간 동안은 54,900원으로 예약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 코아 CK 컬러의 포장박스.
✎ 블랙 컬러를 포함해 총 6가지 컬러였다.
✎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착용했던 블루 컬러 밴드의 디테일.
✎ 야외 시인성이 굉장히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햇볕이 강한 날에는 여전히 어둡긴 하지만, 시간을 확인할 수는 있을 정도다.
✎ 여름엔 코아 스마트밴드의 그린 컬러와 블루 컬러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었다.
✎ 앱을 포함해서 사용자 경험 자체는 동일한데, 스마트밴드 화면의 UI는 조금 더 직관적으로 개선된 것 같다.
코아밴드 CK COLOR, 괜찮을까?
코아 스마트밴드는 기본적인 기능이 스마트워치와 비슷하다. 스마트폰 알림을 받고 시간을 확인하고 심박수를 비롯한 건강 정보를 체크하는 것. 스마트워치의 다양한 부가 앱을 활용할 일이 적을 것 같다면 스마트밴드가 더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배터리 타임과 착용감은 확실히 스마트밴드가 스마트워치보다 앞선다.
그리고 코아밴드 CK COLOR은 메이저 스마트밴드들처럼 컬러 UI를 채택하고, 또 야외시인성에 신경을 썼다는 점에서 다른 코아의 스마트밴드들보다 차별화 요소가 분명하다.
특히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사용했었던 코아밴드 CK HR의 사용성보다도 확실히 사용자 경험이 개선되었다는 게 느껴졌다. 물론 코아밴드 CK HR은 가격도 더 저렴하고, 기능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 가성비 스마트밴드를 더 자세히 만져보면서 코아 CK COLOR 스마트밴드만의 또다른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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