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3일 금요일

[증정] 아이폰 단점 제거기, 아이엠듀 듀얼 라이트닝 아이폰 젠더를 직접 써보니


아이폰7 이후로 아이폰의 구성품이 하나 늘었다. 바로 라이트닝 이어폰 변환 어댑터다. 이 젠더가 구성품에 포함된 이유는 명확하다. 아이폰7부터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졌고, 기존에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던 사람들의 불만을 감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폰의 단점 중 하나는 ‘3.5mm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없다.’가 아니라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려면 젠더를 휴대해야 한다.’가 되었다. 일단 젠더를 구성품에 추가해서 큰 불만은 어느 정도 잠잠하게 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에는 아직 단점이 남아있다. 충전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단점이
큰 문제가 될까?




사실 아이폰에 유선 이어폰을 연결하지 못하는 것도 누군가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집에 블루투스 이어폰 밖에 없다면 라이트닝 이어폰 젠더도 필요 없다. 하지만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젠더가 없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마찬가지다. 충전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게 누군가에게는 별로 상관없는 일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이 될 수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한다면 아이폰의 사용성이 더 개선될지도 모른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라이트닝 이어폰 어댑터를 사용하듯이 듀얼 라이트닝 젠더를 사용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이 젠더를 사용하기 전에 한가지 의문점이 생겼었다.

듀얼 라이트닝 젠더가
나에게도 필요할까?




http://smartstore.naver.com/imculture/products/2335854126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지금은 내릴 수 있다. 젠더가 없을 땐 불편한 줄 몰랐는데, 사용해보니까 필요해졌다. 마치 뚜벅이 시절에는 차 없이도 잘 다녔지만, 차가 생긴 이후로는 차 없이 생활하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물론 차와 달리 듀얼 라이트닝 젠더는 매번 사용하는 도구는 아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까 의외로 듀얼 라이트닝 젠더가 필요한 순간이 많았다.




그러면 어떤 순간에
듀얼 젠더가 유용했을까?


애플의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차량도 많지만, 모든 차량이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럴 경우 개인적으로는 음질 때문에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는 것보다 Aux를 연결해서 음악을 듣는 편인데, 이상하게 차에 타면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늘 부족하다.




이전에는 Aux를 포기하든 유선 충전을 포기하든 선택해야 했지만, 듀얼 라이트닝 젠더가 있으니 그럴 필요가 없다. 유선 케이블로 고속 충전을 하면서 Aux로 고음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사람들과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가끔 음악을 듣고 싶은데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 자체가 기대 이상으로 심적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것 같다.

특히 배터리 타임이 비교적 짧은 아이폰7이나 아이폰8 사용자라면, 그리고 도서관에서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듣는 학생이라면 더 유용한 아이템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아이엠듀 듀얼 젠더만의
장점도 있었다.


애플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는 점인데, 기본 구성품인 라이트닝 이어폰 젠더와도 호환이 가능했다. 덕분에 일반 유선 헤드폰도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었다. 물론 젠더와 케이블들이 길게 늘어지는 점은 불편했지만.




또 이어팟 기준으로는 확실히 음질 저하 문제가 없었고, 노이즈도 생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젠더의 품질 때문에 스마트폰에 악영향이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애플 정품 젠더에 비해 훨씬 굵직한 케이블은 이 젠더에 대한 신뢰성을 더해줬고, 전체적으로 애플 제품과 일체감 높은 마감과 디자인은 이 젠더의 사용성을 더해줬다.

그리고 휴대하기가 귀찮지는 않을까 하고 걱정했었는데, 전용 파우치에 이어폰이나 케이블과 함께 넣을 수 있어서 굳이 따로 신경 써서 휴대할 필요가 없었다. 차량에서 자주 사용한다면 차 안에 넣어두면 되고.


✎ 애플 제품들과 일체감 높은 디자인을 품고 있다.
 

✎ 충전과 음악, 둘 중에 한가지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듀얼 라이트닝 젠더.


✎ 애플 정품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정품 젠더와의 호환도 문제 없었다.




아이엠듀 듀얼 라이트닝 젠더, 괜찮을까?
한번 더 말하지만, 아이엠듀 라이트닝 젠더는 모두에게 필요한 아이템은 아니다. 그리고 하루에 수십번씩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도 아니다. 하지만, 1만원짜리 젠더로 100만원짜리 스마트폰의 단점을 하나 지울 수 있었다.

그리고 없을 땐 몰랐는데, 개인적으로도 있다 없으니까 불편한 걸 보니 생각보다 은근히 이 제품이 필요한 사람이 많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사용자에 따라 이 젠더에 대해 느끼는 가치가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점은, 아이엠듀 라이트닝 덕분에 꽉 막힌 아이폰의 확장성에 조금은 숨통이 트일 수 있었다는 점이다. - MACGUYVER.


http://smartstore.naver.com/imculture/products/2335854126

https://youtu.be/ND6FCjCcY8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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