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 매우 독특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고 해서 만져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사운드’임에도, ‘디자인’에서 오는 색다른 경험은 보는 순간 각인이 되어서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는데, 마치 UFO처럼 보이는 디자인의 전체가 스틸 프레임으로 되어 있는 이 제품의 이름은 뮤리슨 MX100이라고 한다.
인테리어용 블루투스 스피커로서, 우퍼 스피커라 부를 수도 있고 또 원한다면 가지고 이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라 부를 수도 있었던 뮤리슨 MX100은 어떤 블루투스 스피커였을까?
과감한 디자인에 담긴 매력 포인트
디자인이 과감하다는 것과, 디자인이 만족스럽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하지만 뮤리슨 MX100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러한 접점 사이를 자유롭고 오고 가면서 정말 과감하면서도 매력적이고 만족스러운 제품으로 다듬어냈는데, 결과 자꾸만 보고 싶은 디자인을 완성했다.
어디에 놓아두더라도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던 뮤리슨 MX100은 빛을 자유자재로 반사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빛을 강렬하게, 또 때로는 은은하게 반사해줘서 만족도를 높여줬다.
크기 : 170 x 170 x 93mm
무게 : 550g
뮤리슨 MX100의 크기는 타원이 아닌 완벽한 원형으로 고급스러움을 어필했고, 두께감은 꼭 적절한 정도로 절제되어 있었다. 무게 또한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생각보다 가벼웠는데, 그래서인지 이 제품을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라 부를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3D로 완성되는 입체 음향
뮤리슨 MX100의 가장 큰 포인트는 사실 디자인이 아닌 ‘사운드’에 있다. 뮤리슨 MX100의 사운드는 3D 입체 음향 기술을 더하게 되면서 공간감이나 생동감이 더해졌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들으면 들을수록 만족도를 높여주기도 했다.
즉, 중저음이 탄탄하면서도 고음이 시원하고 카랑카랑해서 음이 쉽게 뭉쳐진다거나 답답한 느낌 없이 모든 음역대를 고루 채워주는 풍부한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었다.
Apt-X : 무선으로도 CD급 음질을 전달하는 코덱
후면 우퍼 : 55mm 대형 우퍼 탑재
뮤리슨 MX100은 Apt-X를 통해서 무선으로도 고음질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Apt-X를 지원하는 스마트기기와 함께 페어링을 하고 음악을 재생하게 되면 더욱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
또한, 탄탄한 중저음과 우퍼는 55mm로 매우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피커에서도 쉽게 경험하기 힘든 사운드를 무선으로 어디서나 편리하게 들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 과감하지만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한 번 보면 자꾸만 보고 싶은 뮤리슨 MX100
✎ 3D 입체 음향 기술을 더해 생동감과 공간감이 제대로 전달되어 만족감을 높여 주었다.
✎ 가벼운 무게감으로 이동하기는 수월했지만 긁힘에 약하고 지문이 잘 묻어나 관리가 필요하다.
✎ 배터리 타임이 10시간 정도로 넉넉하고,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었던 놀라운 스피커.
직접 경험해본 뮤리슨 MX100
뮤리슨 MX100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서 들어본 음악은 공간을 가득 채울 정도로 소리가 크면서도 찢어지지 않는 탄탄한 기본기를 전달해줬는데, 그만큼이나 내부적으로 많은 기술적인 차별화가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나 한 손으로 들고서 어디든 이동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무게가 가볍기도 했고, 손으로 잡고 이동할 때 미끄러지는 재질도 아니어서 편리하게 들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했다.
물론,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닌데 긁힘에 약한 재질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문이 잘 묻어나는 재질이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는 분명 주의가 필요했고 관리를 할 필요성도 느껴졌다.
또한 가방에 넣고서 이동하려는 경우라면 디자인의 특성상 파손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가정 내에서의 이동은 자유로운 반면, 어딘가에 넣고서 이동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해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뮤리슨 MX100이 만족스러웠던 이유라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사운드를 놀라운 디자인 속에 담아뒀기 때문인데,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굳이 음악을 감상하는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인테리어를 위해서도 여기저기 놓아두는 아이템으로도 쏠쏠한 장점이 느껴지기도 했다.
배터리 타임은 무려 10시간에 달하기 때문에 잦은 충전 없이도 오랫동안 음악에 몰입해볼 수 있었던 뮤리슨 MX100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서 인테리어 효과도 더하고, 놀라운 사운드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1 개의 댓글:
인테리어 소품으로 좋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지지대 부분이 접히는 방식이 아니라 휴대할 때 불편할 것 같네요.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