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베리부터 시카고,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다이슨 팀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65개국에서 다이슨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다.
무려 10,000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한 가지 목표를 향해서 달려온 결과 현재의 성과와 신뢰를 얻게 된 다이슨은 가공할만한 기술을 단순히 청소기에만 한정하는 대신 선풍기와 핸드 드라이어, 온풍기, 가습기, 심지어 헤어 드라이기에 적용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현재, 많은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얼마나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적인 기술의 발전은 사람에게 편의성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환경 오염이라는 재앙을 만들어냈고, 그 결과 미세먼지를 넘어서서 초미세먼지로 둘러싸인 환경 속에서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가정 내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카페에서든 환기는 필수적이다. 내부 공기 질을 정화하고 깨끗하게 다듬기 위해서라면 외부의 공기를 들여와서 순환해야 하는데, 문제는 외부의 공기가 더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특단의 조치가 바로 ‘공기청정기’이고, 여기에 더해서 선풍기로서의 기능까지 품게 된다면 1년 365일 활용할 수 있는 인간 친화적인 기술이 완성되는 것이다.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만의 감지기술
가장 먼저,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가 가진 감지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단연 ‘공기의 상태’를 알아야만, 그리고 알 수 있어야만 정확하게 공기를 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슨은 공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레이저 센서 : 초미세먼지 수치 감지
VOC 센서 : 벤젠,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 감지
온도/습도 센서 : 상대습도와 온도를 체크해주는 센서
다이슨은 한 가지가 아닌 무려 3개에 달하는 센서를 통해서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감지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이러한 수치를 기기에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전용 다이슨 링크 앱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실내외 어디서나 공기의 오염도 및 습도 등을 체크하고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필터의 수명까지 확인이 가능해서 늦지 않게 필터를 필요한 시점에 교체할 수도 있다.
다이슨만의 초정밀 여과 기술
현재 공기의 상태를 측정했다면, 이제는 여과를 할 차례다.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는 기존 모델과 달리 헤파 필터와 카본 필터를 모두 탑재하고 있다.
헤파 필터 : 기존 필터 대비 헤파를 60% 증량, 200번 이상 접혀 있는 9m 길이의 필터
카본 필터 : 활성탄 3배 증량, 유해물질 흡수 제거 능력 향상
합성 섬유 필터 : 200번 이상 접혀 있는 9m 길이의 필터
우선, 가장 기본적인 헤파 필터는 단순히 탑재되었다는 것을 넘어서서 헤파를 60% 증량하며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고, 카본 필터의 경우도 활성탄을 3배 더 추가하면서 가스, 생활 악취 및 유해가스, VOC의 흡수 및 제거 능력 또한 더욱 높였다.
또한 초미세 합성 섬유 필터는 본체를 360도 감싸고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및 박테리아, 곰팡이 및 꽃가루를 포함한 0.1마이크론 크기의 매우 작은 초미세먼지까지도 99.95%까지 제거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무엇보다 다이슨의 헤파필터는 H13-A필터 클래스인 EN1882 업계 표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에어 멀티 플라이어의 강력한 분사 기술
빈틈 없는 감지 기술과 초정밀 여과 기술이 만났다면 이제 남은 것은 강력한 분사 기술이다. 해로운 먼지를 감지하고, 또한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깨끗해진 공기를 더욱 빠르고 더욱 많이 분사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 점에서 다이슨만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의 강력한 분사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도의 회전 기능이 더해지면서 깨끗해진 공기를 빼놓지 않고 구석구석까지 초당 최소 290L의 공기를 분사하며 실내 공기질을 높이는 것이다.
한편 이처럼 강력한 분사 기술 때문에 겨울에는 실내가 추워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드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는 후면 분사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바람을 쐬지 않고도 자연풍과 같은 공기의 흐름만으로도 동일한 실내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집을 그대로 구현한 POLAR 테스트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는 이처럼 감지 기술과 여과 기술, 분사 기술을 접목한 놀라운 퍼포먼스를 가진 제품이지만 정말 이러한 기술이 실제 가정 환경에서도 유용한지는 테스트를 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필요한 테스트가 ‘공기청정기 성능’ 테스트인데, 다이슨은 특이하게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공기청정기 성능 테스트 대신 독자적인 노선을 택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인 공기청정기 테스트는 8~9평 정도의 작은 방에서 테스트를 할 뿐 아니라, 공기의 질을 측정하는 센서는 비교적 바람이 잘 통하는 중앙에 단 하나만 있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이슨은 독자적으로 ‘POLAR’ 테스트로 불리는 다른 종류의 실험실 테스트를 만들어냈다.
무려 9개의 서로 다른 센서가 실내 공간의 전체적인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해서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무려 100배나 작은 실내 공기 오염 입자를 체계적으로 감지하고, 실내 구석구석의 공기질을 보다 더 객관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대다수의 공기청정기가 ‘테스트 통과’라고 부르는 테스트는 비교적 쉽게 통과가 가능한 테스트였다면, 다이슨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테스트는 통과 자체가 힘들 뿐 아니라 실제 가정 환경을 그대로 담아냈기 때문에 이 테스트에서 통과한 제품은 실제로도 더욱 유용한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우리집을 그대로 구현한 POLAR 테스트가 꼭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Q. 직접 만나본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는?
A. 디자인과 성능 모두 흠잡을 곳이 없었다.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를 ‘선풍기’라고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서 안타까울 정도로, 실제로 들여다본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의 ‘공기 청정’ 기술은 병원에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기기적인 완성도 역시 매우 뛰어났다.
블루 컬러가 돋보였던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는 디자인만 놓고 보자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이기도 하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비춰질 정도로 선풍기로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그 자체로 공기청정 기능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가능했다.
Q. 정말 성능이 뛰어날까?
A. 야수와 같은 힘을 숨기고 있다.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는 디자인만 놓고 볼 때는 ‘강력함’이라거나 ‘공기 청정기’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 전원을 켜서 사용해보게 되면 놀랄 만큼 강력한 바람이 분사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자연풍과 같은 바람을 만들어내서 실내의 공기 순환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모습이 신기하기까지 했다.
공기질을 측정해서 자동으로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도 있지만, 더운 여름이면 10단계로 조절해서 강력하고 깨끗해진 바람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4계절 모두 유용한 제품으로, 디자인을 넘어선 성능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제품이었다.
Q. 우리집에 잘 어울릴까?
A. 공간을 완성하는 디자인이다.
때로는 너무나 독특하기도 하고 미래지향적이기도 해서 과연 우리집에 이 제품이 잘 맞을까 싶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로 어떤 공간이든 이 제품을 놓아두게 되면 주변이 더욱 깔끔해지고 고급스러워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제품 자체가 극도로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할 뿐 아니라 구동을 하는 모습조차 아름다운 유선형의 타원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간을 완성하는 디자인으로서 손색이 없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물론, 어댑터가 역대급으로 매우 크다는 점은 멀티탭에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거나 콘센트에서 많이 튀어나오는 것과 같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고급스러운 재질과 디자인은 다이슨만의 정체성과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서 단점이라고만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 아주 독특한 디자인의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 센서를 통해서 보다 정밀하게 공기의 질을 체크해 주는 제대로 된 공기청정임을 알 수 있었다.
✎ 스마트폰 앱을 통한 필터의 수명 확인과 다이슨만의 초정밀 여과 기술, 초고속 모터의 강력한 분사 기술, 심플하지만 아름다운 디자인 등은 공기청정에 대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다.
보이지 않는 기술을 보이는 디자인 속에 담다.
지금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에 대해서 살펴봤다. 첫인상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다이슨’이라는 브랜드에서 오는 기대감이 있었고, 디자인에서 오는 고급스러움과 만족스러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 제품 속에 담긴 야수와 같은 파워는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님을 알게 해줬는데,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쓸모있는 제품으로서, 그보다 더 나아가서 필수적인 제품으로서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하고 시원하면서도 믿고 쐴 수 있는 바람을 만들어내는 기기로서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는 않지만,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와 함께한 일주일은 분명 이전과는 다른 공기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이 있었고 공기 정화에 눈을 뜨는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진 시간이기도 했다.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과연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가 제공하는 기술과 사용자 경험이 정말 사람에게 이롭도록, 불편함이 없도록 잘 다듬어지고 완성되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다이슨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와 함께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가 만들어나갈 일상 속의 작은 변화가 나비 효과와도 같은 큰 변화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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