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한 번 날려보게 되면, 자꾸만 날려보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지게 되는데, 날씨가 좋은 날 어딘가로 떠나게 되면 이러한 생각은 더욱 간절해지기도 한다.
누군가는 드론을 날리는 게 재미있느냐고, 찍어서 무엇을 하느냐고 묻기도 하지만 드론으로 풍경을 찍는 일은 여행을 떠나서든, 일상 속에서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만들어주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분명 재미있는 취미라 부를 수 있다.
굳이 작품을 만들거나 여러 사람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만이 아니라, 드론을 활용하게 되면 색다른 취미 생활이 되기도 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만으로는 담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드론의 가격이다. 단순히 날려보기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면 드론의 가격은 100만원 전후부터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제대로 무언가를 찍어보기 위한 가격으로는 다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그동안 몇 차례 소개했던 샤오미 미 드론 4K로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특가 쿠폰을 활용하면 40만원 중후반대에서 쿠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50만원 초중반대로 구매가 가능한 ‘가성비 드론’이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성능을 희생하지는 않았는데, 비행시간은 27분에 이르고 GPS + GLONASS 듀얼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호버링을 할 수 있는 제법 믿고 쓸 수 있는 드론이 되어줬다.
자동 이착륙과 자동 복귀, 주변 자동 비행과 경로 설정 비행, 저전력시 자동으로 복귀하는 기능과 같은 깨알 같은 기능에 더해서 충돌이나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도 자동으로 복귀하는 기능까지 품으면서 제법 기본기가 탄탄한 드론이라는 평가가 가능했다.
무엇보다 비행 금지 구역을 자동으로 회피하는 기술이나 실시간 GPS 추적으로 사고가 발생되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안전한 기능들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샤오미 미 드론 4K는 최대 4K 30프레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2km까지 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면서 1/2.3인치의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은 1200만 화소로 촬영이 가능하며, 3축 짐벌은 자체적으로 또한 분리해서 별도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고정되어 있는 드론과 달리 활용성을 더욱 높여주기도 했다.
55단계의 공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샤오미 미 드론 4K의 짐벌은 화질과 안정화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쨍쨍한 날씨에서라면 가감 없이 만족스러운 4K 영상 및 1200만 화소의 사진을 담아주는 제법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줬다.
Q. 직접 만나본 샤오미 미 드론 4K는?
A. 포장 박스가 매우 깔끔했고, 구성 또한 만족스러워서 가성비 제품 가운데서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가능했다. 특히나 분리가 가능한 짐벌은 핸즈온으로 연결해서 촬영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뛰어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흰색의 컬러감과 골드가 어울리면서 고급스러움을 제대로 어필했던 샤오미 미 드론 4K는 날개가 분리형이었고, 착지를 위한 다리는 접이식이어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났다.
리모트까지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선보여줬던 샤오미 미 드론 4K의 핵심 컬러인 화이트는 혹시나 때가 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기도 했지만 분명 새하얀 컬러와 제법 잘 다듬어진 재질은 만족도를 높여주기에 충분했다.
Q. 직접 날려본 샤오미 미 드론 4K는?
A. 첫 비행을 해본 결과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날릴 수 있었는데, 호버링도 괜찮았고 GPS 연결을 통한 위치 확인 및 깨끗한 영상 전송까지도 장점이 되어줬다.
물론, 스펙에서 알려주는 27분 비행보다는 5분 정도 실 비행시간이 짧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신호가 끊기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원하는 대로 조작도 가능해서 기존에 사용했었던 100~200만원대 제품과 비교하더라도 가격을 떠나서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할 수 있었다.
Q. 화질이 궁금한데?
A. 화질은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흐릿하게 나와서 렌즈의 밝기가 다소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렌즈 자체가 프리미엄 제품 대비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는 점에서도 하드웨어적인 퍼포먼스가 10~20% 정도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날씨가 맑은 날이면 이러한 아쉬움은 사실 구분이 힘들 정도로 쨍쨍하면서도 맑은 영상이 담기면서 촬영용 드론으로서의 기본기를 제대로 선보이기도 했는데, 특히나 4K 화질까지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물론 사진은 1200만 화소로 전체 해상도가 낮다는 점과 선예도가 다소 낮아서 크게 감흥이 있지는 않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Q. 아쉬움이 남는다면?
A. 앞서 소개된 아쉬움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샤오미 미 드론 4K를 구입할 경우 핸드 짐벌은 별매라는 점에서 아쉬움보다는 별도 구매라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었다.
또한, 전용 가방이 없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는데, 드론의 특성상 민감한 부품들이 많고 충격에 따라 파손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가방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이외에는 비행 시 크게 다가오는 감지 센서가 없다는 것이 아쉬움이 되었는데, 전방 및 하방 센서의 부재는 장애물에 부딪힐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비행 시 조작을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었고, 리턴 투 홈으로 자동 귀환 시에도 다른 장애물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남가 있기도 했다.
✎ 만족스러운 구성과 가성비 대비 기대 이상이었던 샤오미 미 드론 4K
✎ 전체적으로 흰색의 컬러감이 어우러지면서 고급스러움을 풍겼고, 실제 비행시 안정적인 호버링과 깨끗한 영상 전달을 해줘서 만족도를 높여줬다.
✎ 신호가 끊기는 일이 거의 없었고 4K 화질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전방 및 하방 센서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사실 40만원대 가격으로 많은 것을 바란다면 그것 자체가 사치일지 모른다. 전용 가방은 3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하기도 하고, 핸드 짐벌도 매우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또한 추가 배터리까지 넉넉히 구비하더라도 60만원 전후로 풀세트를 구비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되고 있다.
화질 또한 미세먼지로 직접 눈으로 보기에도 흐릿한 날에 깨끗하게 담기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기 때문에 샤오미 미 드론 4K의 카메라 자체가 크게 아쉽다는 느낌보다는 맑고 선명한 날에 촬영할 때의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오기도 했다.
핸드 짐벌과 함께 활용해본 결과 굳이 비행을 하면서만이 아니라, 걸으면서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했던 샤오미 미 드론 4K.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샤오미 미 드론 4K의 비행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이야기와 핸드 짐벌로 촬영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예정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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