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빔 프로젝터는 보통 비싸거나 혹은 안 보이거나 둘 중 하나일 거라는 인식이 강해서 막상 구입하는 사람들은 적은 것 같은데, 실제로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빔 프로젝터의 상황이 그러하다.
하지만 해외로 시야를 넓혀보면 상황이 조금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찾은 가성비 빔 프로젝터의 핫딜 정보를 소개하려고 하는데, 해외직구로 구입할 수 있는 빔 프로젝터의 가성비는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보는 시간이 된다면 유익하지 않을까 싶다.
VIVIBRIGHT GP100 빔 프로젝터는 2가지 버전이 있는데 안드로이드 6.01 OS를 탑재한 21만원대 제품과 운영체제가 없는 17만원대 제품으로 나뉜다.
스펙은 동일한데, 1280 x 800 해상도를 지원하고, 3200루멘 밝기이며, LED 램프의 수명은 3만 시간이라고 한다. (실사용 리뷰 영상 바로가기⇲) 즉, 하루에 8시간씩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인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아마 램프가 고장나기 전에 다음 세대 제품으로 넘어가지 싶다.
화면은 32인치에서 최대 100인치까지 영사할 수 있고, 벽과의 거리는 1.2M에서 7.5M 정도 만큼 떨어져 있어야 한다.
램프 소비 전력은 200W로 높은 편이고, 소음은 32데시벨 정도라고 한다. 무게는 2.2kg이며 자체 스테레오 스피커를 품고 있다. 더 자세한 설명은 판매 페이지를 참고하자. 특히 실사용 리뷰 영상을 꼭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Alfawise X Smart Projector 빔 프로젝터 역시 앞서 소개한 빔 프로젝터와 가성비가 비슷하다. 가격은 20만원대이고, 안드로이드 6.0을 탑재했다.
밝기 역시 3200루멘으로 동일하고 정격 해상도도 1280 x 800이지만, 4K 출력은 지원한다. 또 LCD 패널을 품고 있고, 벽과의 적정 거리는 1.5-6M, 화면의 크기는 32인치에서 최대 200인치이다.
램프의 수명은 2만 시간으로 조금 짧은 편이데, 대신 소비 전력이 50W로 훨씬 낮고, 소음 역시 28dB로 조금 더 낮은 편이다.
무게는 2.55kg으로 다소 무거운데, 대신 5G 주파수 대역의 와이파이를 지원한다는 장점을 품고 있다. 부가적인 설명은 마찬가지로 판매 페이지와 실사용 후기 영상을 참조하자.
샤오미 빔 프로젝터의 가격은 앞서 소개한 빔 프로젝터들의 가격 뒤에 0이 하나 더 붙는다.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가 200만원대 제품을 내놓는다는 게 낯설긴 하지만, 직접 사용해본 샤오미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역시 샤오미’라고 말할 수 있는 가성비를 품고 있었다.
이 빔 프로젝터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전에 포스팅했던 실사용 리뷰와 영상을 참고하자. 샤오미 프로젝터 리뷰 바로가기⇲
주요 포인트만 몇 가지 언급하자면, 샤오미 울트라 빔 프로젝터는 초단초점 프로젝터이면서 5천 루멘의 밝기와 풀 HD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독보적인 스펙을 품고 있다.
프로젝터를 고를 때 색감이나 발열 및 소음, 영사 거리, 수명 등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 일단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밝기와 해상도가 아닐까 싶다.
국내에서 20-3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빔 프로젝터의 루멘은 일반적으로 100자리에서 왔다 갔다 한다. 즉, 암막을 쳐야만 사용할 수 있다.
3천 루멘은 일반적으로 한낮에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밝기라고 하는데, 조금의 스펙 뻥튀기가 있더라도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할 듯하다.
다만 해외직구 제품인 만큼 A/S가 어렵다는 아킬레스건이 존재한다. 그리고 20만원대의 제품에 관부가세가 부과된다면, 4만원 정도의 추가 금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할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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