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9일 월요일

아이폰X 대신 V30 만져봤어요. V30 라즈베리 로즈의 느낌은?


오늘도 아이폰X은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물론, 요즘은 폰들이 너무나 완성도가 높아서 아이폰8이든, 갤럭시노트8이든, V30라도 모두 손맛이나 그립감이 뛰어나다는 것을 제대로 체감하는 중이다.

하지만 아이폰X에 있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컬러 선택지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것이 있는데, 향후 아이폰 10년을 내다보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분명 디자인 및 사용자 경험을 다듬기 위해서 컬러를 아껴둔 것은 이해하지만 더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반면 V30는 2018년에 꼭 맞춰서 새로운 컬러를 선보였고, 결과 자꾸만 눈길을 끄는 ‘라즈베리 로즈’ 컬러는 그 자체로 ‘새로움, 여기서부터’라는 엘지의 V30 캐치프레이즈를 제대로 어필한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아이폰X 대신 만져본 V30 라즈베리 로즈 컬러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오늘은 V30 라즈베리 로즈 컬러에 대해서 개봉기 겸 첫인상을 우선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Q. 새로운 컬러는 어떤 느낌?
A. V30 라즈베리 로즈 컬러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강렬한’ 컬러이면서도, 그렇다고 ‘레드’ 컬러라고 볼 수는 없는 오묘한 컬러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자면 삼성의 진보라 폰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단정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짙은 컬러라는 표현이 가능했다. 그냥, 라즈베리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Q. 사진에서는 자꾸만 색이 바뀌던데?
A. 아마도 V30 라즈베리 로즈를 표현하기 위해서 선택된 ‘렌티큘러 필름’의 역할 때문인 것 같다. 어느 정도는 의도된 것인데, 반면에 리뷰를 위해서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는 상당히 애를 먹기도 했다.

아무튼, V30 라즈베리 로즈의 컬러는 빛에 따라서 또한 공간에 따라서 컬러감이 상당히 달라진다. 이전까지 메인으로 사용하던 V30 라벤더 바이올렛 컬러가 실버로 느껴질 만큼 V30 라즈베리 로즈는 강렬하면서도 보다 깊이감 있는 컬러이기 때문에 사진이 밝게 나오더라도 체감 컬러는 더 어둡다고 보면 될 것 같다.





Q. 컬러 말고 바뀐 것은?
A. 없다. 가격까지 그대로다.




Q. V30의 장점 3가지,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A. V30는 우선, 밀스펙이다. 이 정도 되는 글라스 디자인이라면 당연히 깨지기 쉽고 내구성이 약하다고 생각되겠지만, 미국 국방성에서 인증한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또한, 놀라운 고음질을 품고 있기 때문에 듣는 맛이 남다르다. 이 부분 역시 다른 스마트폰과 비슷하다거나 크게 체감이 힘들다고 말할지 몰라도, 한 번 들어보면 다른 제품과는 완전히 다름을 체감할 수 있다.

카메라가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F1.6의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로 플라스틱이 아닌 글라스가 사용되었고, 왜곡 없는 광각으로 보다 더 넓게, 그리고 깨끗하게 촬영된다.



Q. V30 라즈베리 로즈, 구매 포인트는?
A.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이제는 더 이상 10~20%에 이르는 성능 향상을 언제나 체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나 지난 9월 이후 꾸준히 사용 중인 V30 라벤더 바이올렛 컬러의 경우는 여전히 메인으로 음향과 멀티미디어를 담당할 정도로 만족스럽다는 점에서도 합격점을 줄 수 있다.



놀랐던 부분이라면 1월 1일의 매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외부에서 음악을 장시간 플레이했지만 배터리는 겨우 10% 정도 밖에 소모되지 않았던 것인데, 이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기본기가 탄탄해졌음이 느껴졌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신제품만 추구하려는 분이 아니라면 V30 라즈베리 로즈 컬러를 원하는 가족이나 연인, 지인, 친구들에게 선물용으로 포장을 해서 깜짝 선물을 한다면 더없이 좋은 이벤트가 될 수 있다.


Q. V30 기존 컬러와 비교하자면?
A.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컬러인 V30 라즈베리 로즈에 눈길이 갔지만, 남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라벤더 바이올렛이 더 마음에 들었다(?) 사실, 오로라 블랙 컬러는 핸즈온만 해봤을 뿐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고, 모로칸 블루 컬러는 조금 더 만져보기는 했지만 너무 어두운 톤이라 라벤더 바이올렛이 특별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전달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V30 라즈베리 로즈는 여성분들이 찾아서 쓰기에 좋은 색다른 컬러라는 점에서 매력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은은한 느낌을 원한다면 라벤더 바이올렛을, 강렬함과 세련된 느낌을 추구한다면 V30 라즈베리 로즈를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Q. 아이폰X 보다 좋은 점은?
A. 고음질, 광각 카메라, 더 넓은 화면, 자유로운 개인화 기능, 통화 녹음, 더 얇고 더 가벼운 것. 후면 지문 인식,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F1.6 밝은 렌즈, LG 페이, 플로팅바, 밀스펙 내구성, IP68의 더 높은 방수 등급, B&O 번들 이어폰, 무선 고음질 aptX HD, 5가지 컬러 선택지, 그래피 촬영, 특정 부분을 부드럽게 확대하는 포인트 줌, 시네 이펙트 효과, 외장 메모리 지원, 최대 6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

이외에도 직접 사용해보면 체감이 가능했던 다양한 부분들에서 아이폰X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여러 장점들을 체감할 수 있고, 도도한 아이폰X과 달리 구매 혜택도 풍성하다는 점에서 장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부분 가운데 실제 크게 체감되거나 와닿는 부분은 저마다 다름을 참고할 필요는 있다.


Q. 아이폰X 보다 아쉬운 점은?
A. 브랜드 인지도, 전면 3D 안면 인식 기능, 더욱 뛰어난 수준의 OLED, 기대 이상의 셀카 화질, 준수한 완성도의 UI 및 운영체제, 애플 제품과의 연동성, 스테레오 스피커 사운드, 3D 터치, 다양한 액세서리, 기기적인 완성도, 후면 카메라의 체감 화질 등등

주관적인 평가를 비롯해서 저마다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서 절대적이라 부를 수는 없지만, 몇몇 부분들에서는 아이폰X이 더 좋은 만족도와 경험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더 큰 가치와 비중을 두고 있다면 아이폰X이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Q. 아이폰X 대신 V30 사용해본 소감은?
A. 지금까지도 차량 내에서의 카오디오는 V30가 전담하고 있었고, 고음질 이어폰은 거의 모두 유선으로 V30와 물려서 놀라운 음질을 체감하고 있었다. 여행을 떠나서도 같은 자리에서 더 넓게 찍히는 광각 카메라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기도 했을 정도.

시원한 디스플레이와 매우 얇고 슬림한 디자인, 체감 무게도 너무나 가볍지만 실제로도 6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서 가장 가벼운 무게를 지녔기 때문에 무게에서 오는 장점도 크다.

물론, 더욱 다듬어질 필요가 있는 UI/UX를 비롯해서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이나 브랜드 가치, 사람들에게 소개했을 때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은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다. 간헐적으로 사용 중인 앱이 꺼지거나 죽는 것과 같은 불안정한 모습 역시 아이폰X보다 더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최적화가 필요할 것 같았다.

✎ 고급스럽게 포장된 포장박스가 눈길을 끈다. 마치 선물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어 받자마자 기분이 좋았던 V30 라즈베리 로즈

✎ 빛에 따라 또 공간에 따라 컬러감이 상당히 달라지는데 오묘한 느낌을 주면서도 강렬하고 깊이감 있는 컬러로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 꼼꼼하게 제품 구성이 되어 있었고, 큰 선물 상자 덕에 무언가 더 있지 않을까 하고 찾는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였다.

✎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고 얇고 슬림하면서 가벼운 무게감으로 아이폰X과 비교시에도 장점이 크게 부각되었다.

✎ 기본기가 매우 탄탄한 제품이며 카메라를 활용하는 면에서도 만족스러움을 주었던 제품

✎ 더욱 다듬어질 필요가 있는 UI/UX를 비롯해서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이나 브랜드 가치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 듣는 맛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제품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 여행시나 평상시에 모두 활용도가 높아 만족감이 높았다.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V30


오늘은 V30 라즈베리 로즈 컬러의 개봉기 겸 첫인상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미 상세한 개봉기는 지난번 모로칸 블루와 라벤더 바이올렛을 통해서 살펴봤기 때문에 개봉기 자체보다는 이 제품으로 어떠한 경험을 하게 되었는지에 집중해서 다뤘다.

이번에 엘지는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려 하고 있다. 물론, 부진으로 인한 고육지책이겠지만, 어떻게 되었든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엘지의 절치 부심이 제대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 상황이다.


개인적으로는 2월에 선보일 V30의 옆그레이드 모델의 출시와 함께 기존 V30 시리즈의 가격 할인 이벤트 혹은 지원금 상향 등으로 보다 더 많은 분들이 V 시리즈만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물론, 여러 사정상 가격을 인하하거나 막대한 지원금을 뿌리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겠지만, V30 옆그레이드 모델을 신품급으로 새롭게 다듬어서 출시하고, 기존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다면 충분히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번 V30 라즈베리 로즈 컬러 출시에 맞춰서 엘지는 러쉬 기프트 세트 증정부터, 로즈팩 3,000명 선착순 증정, V30를 30분에게 증정하는 이벤트, 블락비 콘서트 초청 이벤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V30 라즈베리 로즈 구매와 함께 신청해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V30를 구입하는 모든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LG전자 렌탈 가전 5종 할인 혜택이나, 그루버스 MQA 전용관 스트리밍 서비스, Beat Fever 10만원 상당 게임쿠폰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 혜택까지 챙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싱그러운 봄이 오기 전, V30 라즈베리 로즈 컬러를 통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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