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틴은 카메라 보조 도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이고, 당연히 오늘 소개할 백팩 역시 본질적으로 카메라를 위한 백팩이다.
전문 촬영을 위해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DSLR 카메라 바디와 렌즈, 삼각대, 짐벌 등 여러 고가의 카메라 장비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담는 것이 이 백팩의 목적인 것이다.
목적에 맞게 사용한다면 매틴 어드벤쳐 롤탑270 DSLR 카메라 백팩은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적인 DSLR 혹은 미러리스 소비자들이라면, 카메라 장비들을 챙겨야 할 일이 매일 있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카메라 가방이라 하더라도 ‘값’을 제대로 하려면 일상 중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은 매틴 어드벤쳐 롤탑270을 DSLR 카메라 백팩만이 아니라 일상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직장인, 대학생 백팩으로 사용했을 때도 과연 값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볼 예정이다.
물론 카메라 가방으로써의 사용성도 당연히 알아볼 수 있으니 전문가이든 일반 소비자이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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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틴 어드벤쳐 롤탑270 백팩의 메인 수납공간은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일단 일반적인 가방의 메인 수납공간은 위에서부터 열어야 하니 메탈 벨트를 풀고 둘둘 말린 천을 펴보면 지퍼가 있는데, 이 지퍼를 열고 손을 넣으면 손이 반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아래의 반은 파티션으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 이 공간은 가방의 배 부분에 있는 지퍼를 열면 구경해볼 수 있다.
꽤나 푹신푹신한 파티션들이 8개의 공간을 이루고 있는데, 이 파티션들은 벨크로로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크기와 모양대로 옮겨서 커스텀 할 수 있다.
이러한 푹신푹신한 파티션들은 카메라 장비들을 스크래치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효율적으로 수납하기 위해 잘 만들어져 있었다.
✎ 수납공간이 가히 놀랍다고 할 만큼 잘 구성되어 있었던 매틴 어드벤쳐 롤탑270
✎ 둘둘 말려있는 천을 풀어보면 지퍼가 있는데 손을 넣어보니 생각보다 깊지 않은 수납공간으로 또 한번 놀라움을 주었다.
✎ 자유자재로 떼었다 붙일 수 있는 파티션으로 제품 크기에 맞게 맞춤형으로 구성해 볼 수 있어 아주 실용적인 백팩이다.
✎ 스마트기기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든 모습이 보여 만족스러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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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틴 DSLR 카메라 백팩의 메인 수납공간을 제외하더라도 이 백팩의 모든 세부 기능들을 다 적으려면 손가락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으니, 그중 몇 가지만 알아보자.
일단 노트북 수납공간이 존재한다. 센스 있게도 메인 수납공간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따로 열 수 있는데, 등 받침의 측면에 지퍼가 있다.
노트북 수납공간이 메인 수납공간 안에 있는 경우엔 짐이 너무 많으면 넣고 빼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정리된 짐들이 헝클어질 수도 있고. 그 점에서 노트북 파티션을 따로 분리한 것은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메인 포켓과 노트북 포켓을 제외하고도 실용적으로 여러 물건들을 넣어둘 수 있는 다른 포켓들도 많이 갖추고 있는데, 모든 포켓들이 지퍼 혹은 강한 벨크로로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측면에 있는 텀블러 포켓에서도 센스를 볼 수 있었는데, 커버를 닫을 수 없는 크기의 물병이라도 떨어지지 않도록 밴딩 처리를 통해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에 보이는 벨크로에는 여러 패치를 부착해 디자인을 커스텀 할 수 있고, 중간중간 박음질이 되어 있는 끈에는 별도의 고리형 파우치나 일부 블루투스 스피커와 같은 제품들을 걸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또 바닥면은 웬만한 압력으로 축 처지는 일도 없고, 가방을 땅에 내려놓을 때 천이 땅에 직접 닫지 않도록 받침대도 부착되어 있다.
✎ 박음질되어 있는 끈에는 고리형 파우치나 고리형 제품들을 걸어볼 수 있었고, 바닥면은 무거운 제품을 많이 넣더라도 쳐지거나 하는 일 없이 견고했다.
✎ 단단하게 잘 박음질 되어 있는 끈 덕분에 무거운 제품을 매달아도 안심이 되었다.
✎ 노브북 수납공간을 잘 마련해둬서 사용하기 매우 수월했고 수납공간이 많아서 스마트기기들이 서로 부딪혀 스크래치가 나는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 밴드 부분들은 하나같이 다 튼튼하게 잘 박음질 되어 잡아당기거나 해도 쉽게 늘어나지 않았다.
✎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서 제대로 잘 만든 가방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 파티션이 많이 필요 없을 때에는 파티션을 가장 아래로 옮겨 볼 수도 있었다.
✎ 실용적인 매틴 어드벤쳐 롤탑270 덕분에 어디든 함께하는 백팩이 되었다.
✎ 파티션을 분리하면 윗부분과 연결이 되어 손쉽게 물건을 꺼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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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캐주얼 백팩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는 디자인이다. 매틴의 카메라 가방들은 실용성에 디자인까지 잘 겸비한 것 같다.
2)쿠션 파티션이 두툼해서 스마트기기들을 안전하게 휴대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3)파티션을 원하는 대로 커스텀 할 수는 있지만 벨크로가 워낙 튼튼하고 잘 붙어서 쉽지는 않다.
4)파티션이 많이 필요 없을 때는 가장 상단의 분리를 위한 파티션을 아래로 옮길 수는 있는데, 이 경우엔 벨크로 한쪽이 연결되지 않아 무거운 물건을 위에 올릴 수도 없고 벨크로가 거슬릴 수도 있다.
5)사실 상단 파티션을 분리하는 것보다 가능하다면 작은 파티션들을 전부 분리하고 큰 물건을 넣은 후 남는 공간에 파티션들을 연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6)마우스처럼 파티션의 공간에 비해 많이 작은 물건들은 가방을 메고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바닥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7)파티션 수납공간 위에 부피가 큰 짐을 넣더라도 벨트가 잡아주기 때문에 흘러내리지는 않았다.
8)당연히도 무겁고 큰 물건은 아래쪽에 넣어야 했다.
매틴 어드벤쳐 롤탑270 DSLR 백팩은 카메라 가방으로써는 사실 최적의 사용성을 지니고 있다. 백팩이니 무게 부담도 적은데 파티션까지 푹신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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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상 중에 사용하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자신이 주로 수납하는 제품들의 크기가 어떠한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는데, 파티션을 사용할 때 효율적일지, 아니면 일반 가방처럼 파티션을 제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10만원대로 높다면 높은 가격이지만, 내구성이나 품질, 사용성에서 그 이상의 만족도를 가져다준 매틴 카메라 백팩은 매틴 브랜드에 한번 더 반하게 만드는 전천후 백팩이 되어 주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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