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이 출시되기 무섭게 엄청난 기세를 몰면서 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이 다시금 아이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하지만 틈새시장과도 같은 서브 프리미엄 시장을 파고드는 제조사들도 많은 상황이다.
이를테면 블랙베리가 있는데, 한때는 아이폰과 같은 수준의 인기를 끌었던 ‘핫 템’ 블랙베리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대로 안착하지 못한 결과 결국 중국의 TCL과 제휴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리고 처음으로 출시한 제품이 바로 블랙베리 키원이다.
국내에서도 블랙베리 키원 정발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관심이 높은 상황인데, 이유라고 한다면 하이엔드에 준하는 제법 퍼포먼스가 뛰어난 스펙을 갖췄을 뿐 아니라 쿼티 키패드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즉, 물리 방식으로 입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특가로 판매하는 사이트들이 늘어가면서 해외 직구로 구입할 경우 아이폰X 가격의 1/3 수준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그렇다면, 블랙베리 키원은 어떤 스마트폰이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를 살펴보자.
우선 칩셋은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풀스펙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제법 준수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3기가 램과 32기가 메모리, 4기가 램과 64기가 메모리 모델이 있다.
외장 메모리를 지원해서 용량을 확장할 수도 있고, 4.5인치의 FHD 수준의 해상도 화면으로 일반적인 비율과 다른 비율을 적용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가 되고 있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와 1200만 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나 후면 카메라의 센서가 픽셀의 그것과 같은 것이어서 기대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3,505mAh이고, 안드로이드 7.1 누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실버 컬러 및 블랙베리 키원 블랙 에디션 2종류가 있으며 USB-C 타입의 단자와 모델에 따라서는 듀얼 심을 지원하기도 한다.
바 타입의 물리 쿼티 키패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 인식까지 가능하다. 요즘 스마트폰에서 찾아보기 힘든 FM 라디오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장점이 더욱 뛰어난 제품이라 부를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쿼티 키패드를 지원한다는 점으로 인해서 다른 스마트폰과 가장 큰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디자인으로 인해서 늘 키패드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오는 아쉬움도 있을 수밖에 없다.
우선, 화면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앱 호환성이 다소 낮을 수 있고 화면에 보이는 콘텐츠가 다소 작을 수 있다. 절대적인 화면 크기 또한 4.5형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키패드의 공간 차지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바로 이 점이 블랙베리 키원만이 가지는 차별점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쿼티 키패드의 존재는 장점이나 단점으로 정의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즉, 선택지가 더 넓어진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쉽다.
그렇기 때문에, 블랙베리 키원을 통해서 물리 키패드를 활용하고 싶은 분들, 천편일률적인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분들, 대화면 태블릿이나 노트북이 있어서 스마트폰을 말 그대로 ‘폰’으로서 활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블랙베리 키원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블랙베리 키원 정발 소식과 함께 블랙베리 키원 카카오톡 사용 방법이나 블랙베리 키원 케이스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블랙베리 키원의 구입을 고려 중인 분들이라면 기본적으로 블랙베리가 가진 차이점과 알아둬야 할 점들을 숙지하고 선택해볼 것을 추천한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특가로 할인하는 블랙베리 키원은 50만원 초중반대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블랙베리 키원을 고민 중이라면 이번 기회에 득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