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인기를 끄는 이유라면 단연 수많은 기능 때문이다. 원하는 앱을 설치해서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는 확장성은 기본으로 갖췄으면서도 예전과 달리 발열이나 성능 이슈 없이 원하는 작업을 바로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스마트폰이기 때문.
그러나,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을 제외하자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그저 성능 좋은 MP3로 전락하거나 동영상 플레이어, 혹은 휴대용 카메라라고 불릴지 모른다. 한계가 명확해지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노트북이 그랬었다. 가벼움을 어필하고 오래가는 배터리를 강조하지만 정작 노트북으로 하는 작업 가운데 매우 많은 비중을 인터넷이 차지한다는 것은 다소 뒤로 밀려 있었기 때문.
바로 이러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KT와 에이서가 손을 잡았는데, 그 결과물이 사뭇 흥미로웠다. 가볍고 오래가는 배터리를 품었으며 고화질 디스플레이까지 더했지만 LTE를 품었다고 해서 비싸지는 대신, 429,000원의 가격으로 합리적인 제품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에이서원13 LTE 노트북은 우선 429,000원에 모든 기술을 담았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된다. 스펙적으로 큰 장점이 되는데, 특히나 이 가격은 24개월 할부로 구매한 다음 요금제를 더할 수도 있어서 더욱 장점이 뛰어나다.
에이서원13 LTE 노트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금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KT 스마트폰 요금제 76.8 이상을 사용할 경우 요금제의 기본료는 50% 반값이 된다.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투게더 Large가 11,000원으로 1기가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스마트폰 데이터를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다.
즉, 스마트폰의 기본 데이터가 15기가일 경우 1기가를 더한 16기가를 서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매일 2기가 + 속도 제어 무제한을 사용할 경우, 매일 주어지는 2기가 역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어줬다.
또한 스마트디바이스 요금제의 경우 10기가를 16,500원에, 20기가를 24,200원에 사용할 수 있고 용량을 다 사용했을 경우에는 200Kbps로 속도 제어가 되지만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결국 에이서원13 LTE 노트북은 기본적인 요금제 가운데 어떤 것을 사용하든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KT와 손잡은 에이서 런칭
✎ 429,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 가벼운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등 다양한 관리를 하기에 최적화된 노트북
✎ 얇고 가벼우며 휴대성이 뛰어난 에이서원13 LTE 노트북
이 제품의 스펙을 살펴보게 되면 놀랍게 뛰어난 스펙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가벼운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다양한 관리를 하기에 최적화가 된 것을 알 수 있는데, 대신 얇고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별도의 에그가 필요치 않다는 점에서 장점이 뛰어나다.
즉, 외부에서 가벼운 추가 업무를 할 경우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에그를 비롯해 스마트폰 테더링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기기를 휴대할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인터넷망을 잡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 + 노트북의 조합으로 가볍게 휴대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적합한 제품이었던 에이서원13 LTE 노트북은 무려 1년 이상의 연구 개별의 결과로 출시되었는데,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마감을 희생하지도 않았고, 디스플레이 역시 성능을 낮추면서 아쉬움을 남기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기존의 LTE 노트북이 기본적으로 100만원을 넘어서는 고가의 제품이어서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면, 이 제품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40만원 초반대로 가볍게 구입할 수 있으면서도 데이터 요금제 역시 최적화가 되어서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하면서 업무를 보기 위한 분들이나, 대학생 대학원생 및 직장인들에게 꼭 적합한 노트북으로서, 혹은 세컨드 노트북으로서 손색이 없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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