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있어서 성능도 양보할 수 없고, 스타일도 양보할 수 없다면, 거기다 생산성까지 더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 우선 퍼포먼스에 있어서는 최신 칩셋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당연히도 최신 칩셋에서 200%의 퍼포먼스가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최신 운영체제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요즘같이 보안이 최대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라면 보안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인데, 그 점에서 최신 운영체제와 최신 보안 패치는 필수 가운데 필수다.
하지만 노트북은 하나로 규정할 수가 없다. 화면부터 사운드, 키감 및 휴대성과 내구성 및 퍼포먼스와 가격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인데, 그 점에서 모든 요소들에 고루 합격점을 주기 위해서는 한 가지라도 놓쳐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어디든 휴대할 수 있으면서 자유자재로 모양을 변경할 수 있는 태블릿 겸 노트북으로서 YOGA 920은 어떠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이번에 새로운 스펙으로 완전히 달라진 YOGA 920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노트북일지 알아보기로 했다.
레노버 노트북 YOGA 920은 8세대의 인텔 i7 칩셋을 탑재했는데, 이 녀석의 성능이 일품이다.
이를테면, 이전 모델 대비 최대 40%의 성능 향상을 이뤘기 때문에 단지 7세대에서 8세대로 건너왔다는 이유만으로도 퍼포먼스는 말 그대로 날아다닌다.
또한 그래픽 성능 역시 2배 가까이 높아지면서 노트북의 생산성에 있어서 여전히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이라 여겨졌던 ‘그래픽’ 작업 역시 이제야말로 제대로 생산적인 작업이 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4K 비디오를 10시간 동안 재생하는 놀라운 배터리 타임까지 더하면서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레노버 YOGA 920의 대략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다.
- PCIe 512GB SSD 탑재
- 8GB DDR4 메모리
- 2개의 썬더볼트3
- 4,096 필압 액티브 펜2
- 4K UHD 디스플레이
- 5mm 베젤, 178도 광시야각
- JBL 내장 스피커 + 돌비 애트모스
- 13.95mm 1.37kg
- 지문 인식 + 시곗줄 힌지
- 랩탑, 스탠드, 태블릿, 텐트 모드
- 15.5시간 배터리 탑재
- 올웨이즈 온 USB 충전 지원
- 720p 웹 카메라
앞서 살펴본 스펙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이라면 단연 PCIe 512GB SSD가 있는데, 일반적인 노트북의 경우는 단지 SSD라는 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인터페이스가 어떠한지는 강조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유라면 SATA 방식의 SSD는 성능을 100% 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노버 YOGA 920은 PCIe 타입이기 때문에 최대 2배 이상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즉, 어디서나 거침없이 자료를 옮기고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2개의 썬더볼트3 단자를 통해서 빠른 속도와 호환성까지 강화했는데, 차세대 규격인 만큼 놀라운 속도로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미 빠른 속도라고 알려진 USB 3.0과 비교를 하더라도 8배나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료를 이동하는데 걸리는 소모 시간을 극적으로 줄인 제품임을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노트북의 경우,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통한 입력이 주를 이루게 되고, 별도로 마우스를 연결할 경우 마우스를 통한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레노버 노트북 YOGA 920은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서 어디서나 가볍게 터치하며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전용 액티브 펜2를 제공하기 때문에 4,096필압으로 세밀하게 원하는 터치를 할 수 있다. 즉, 단순히 특정 포인트에 터치를 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서 스케치를 하거나 압력을 감지하면서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레노버 YOGA 920은 거침없이 작업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키보드 + 터치패드 + 마우스 + 터치스크린 + 액티브 펜2까지 활용이 가능한 레노버 YOGA 920은 그 자체로 원하는 방식의 입력을 모두 지원해서 작업을 빠르고 쾌적하게 할 수 있다.
레노버 노트북 YOGA 920는 ‘YOGA’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360도로 펼쳐지는 방식의 힌지가 포인트라 부를 수 있다.
무려 813개에 이르는 알루미늄 및 금속이 화려한 조화를 이루면서 이러한 디자인이 완성된 것인데, 마치 고급스러운 반지를 끼고 있는 것처럼 화려한 힌지 디자인은 단지 예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기까지 했다.
이를테면, 가볍게 들어 올리는 경우 너무 뻑뻑하지 않아서 부드럽게 화면을 열 수 있었고, 완전히 펼치거나 뒤로 접을 경우에도 적당히 각도를 고정시켜줘서 원하는 각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편의성이 극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공식적으로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랩탑 모드와 스탠드 모드 및 태블릿 모드와 텐트 모드까지 지원해서 일반적인 노트북으로는 흉내도 내기 힘든 다양한 방식으로 노트북을 세워두거나, 완전한 태블릿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직접 사용하면서 눈에 띄었던 점이라면, 바로 놀라운 사운드와 디스플레이 품질이 있다.
대다수의 노트북이 FHD에 머물러 있을 때, 레노버 YOGA 920은 4K UHD를 지원하면서 몰입도를 높여줬는데, 말 그대로 압도적인 몰입도를 활용해서 거침없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즉, 디스플레이가 보여주는 픽셀 단위가 더욱 세밀해지면서 그래픽 작업이나 동영상 편집도 더욱 세밀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인데, 여기에는 5mm에 불과한 매우 얇은 베젤도 큰 역할을 했고, 178도에 이르는 거의 수평에 가까운 시야각의 IPS 디스플레이 역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의 경우도 디스플레이와 조화를 이루면서 JBL의 내장 스피커로 하드웨어적인 기본기를 다졌고, 거기에 더해서 돌비의 애트모스 오디오를 탑재하면서 일반적인 노트북으로는 경험하기 힘든 몰입도 높은 사운드를 전달해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특히나 중저음이 부족하지 않고 고음이 찢어지지 않는 만족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 빛에 따라 여러 색상을 보여 주었던 레노버 YOGA 920 노트북
✎ 어디든 휴대하기 편해서 실용적인 제품
✎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서 어디서나 가볍게 터치하며 작업할 수 있었다.
✎ 스케치를 하거나 압력을 감지하면서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거침없었던 레노버 YOGA 920
✎ 4K 비디오를 10시간 동안 재생하는 놀라운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었다.
✎ YOGA라는 이름에 걸맞게 360도로 펼쳐지는 방식의 힌지가 포인트였던 제품
✎ 랩탑 모드와 스탠드 모드 및 태블릿 모드와 텐트 모드까지 지원해 활용도가 높았다.
레노버 노트북 YOGA 920은 올웨이즈 온 USB 충전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서 다이렉트 방식으로 충전을 해줄 수 있다. 이 방식이 가진 장점이라면, 전원을 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전력을 2배로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다.
즉, 노트북 자체적인 전력 소모 + 충전으로 인한 전력 소모 없이 마치 보조배터리처럼 레노버 YOGA 920의 배터리를 100%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얇은 두께와 1.37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는 그 자체로 휴대성과 실용성을 높여줬는데, 노트북이 갖춰야 할 기본기를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태블릿 모드에서는 구조상 어쩔 수 없이 키보드가 눌려진다는 점에서, 그리고 일반적인 ‘태블릿’으로만 나온 제품 대비 최대 2배 이상 더 무겁다는 점에서 다소 부담이 느껴진다는 것이 있었다.
태블릿 모드의 장점이라면 테이블 위에 완전히 펼쳐둔 상태에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있지만, 사실 이 정도의 무게를 가진 제품을 장시간 들고서 작업을 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서 레노버 YOGA 920을 활용하려면 테이블 위에 두거나 무릎 위에 올려두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했다. 4K 비디오를 최대 10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는 오래가는 배터리와, 놀라운 화질과 사운드, 다양한 터치 입력 방식 및 4가지 모드를 통해서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제품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8세대의 i7 칩셋으로 완성되는 퍼포먼스는 가볍고 얇은 노트북은 느리다는 편견을 깨어줄 것으로도 기대가 되어서 더욱 만족스럽기도 했다. 풀스펙에 가까운 노트북인 만큼, 레노버 노트북 YOGA 920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쾌적한 노트북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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