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데드존을 제거하다.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 가성비 와이파이 확장기 추천

지금 와이파이를 사용 중이십니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스트를 보거나 웹서핑, 동영상을 볼 때면 습관적으로 와이파이를 켤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콘텐츠들을 즐기고 싶은데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았다면, 와이파이가 가능한 환경으로 자리를 옮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데이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좋은 습관이죠.



하지만 그러한 일이 집에서나 사무실 혹은 카페와 같은 실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다소 불편할 텐데요.

폰으로 동영상을 보려고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는 컴퓨터 방으로 들어가야 한다거나,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 앉지 못하고 동료의 책상 근처에서 서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은 사용 중인 공유기의 와이파이 범위가 넓지 않거나 장애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즉 와이파이 데드존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이 데드존을 없애기 위해 고성능 와이파이 공유기를 구입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지만, 비교적 경제적인 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와이파이 확장기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아이피타임의 와이파이 확장기, 익스텐더 U1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은 무엇이 다를까?
와이파이 공유기의 종류가 다양하듯 와이파이 확장기의 종류도 다양한데,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만의 차별점이 있을까요?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의 가장 큰 특징은 USB 타입의 확장기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콘센트 일체형 확장기와는 다른 형태인데요. 1.2m 길이의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전용 크래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콘센트에 고정되는 일반 확장기보다 최적의 위치를 선택하는 면에서 더욱 자유로운 것이죠.

물론 멀티탭을 활용하면 콘센트 일체형 확장기도 더 좋은 위치에 자리할 수 있습니다. 그 점에서 보자면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의 또 다른 특징은 간소화된 디자인인데요.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은 한 개의 안테나와 안테나보다 훨씬 작은 본체, 그리고 스마트폰 충전기 정도 부피의 크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한다면 크래들을 사용하지 않고 어댑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죠.

그리고 5dBi 안테나를 사용해 신호가 약했던 데드존에 최대 150Mbps 무선 링크 속도로 와이파이를 공급할 수 있고, 상태를 표시할 수 있는 3가지 색상의 LED 라이트도 탑재되었습니다.



공유기와 확장 연결하는 방법도 간단한데요. ipTIME Ext 앱을 사용하거나, 웹으로 아이피타임 검색기를 활용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간편하다고 느껴지는 방법은 두 기기의 WPS 버튼을 눌러 확장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와이파이 공유기의 WPS 버튼을 누른 후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의 WPS 버튼을 눌러주면,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의 LED가 깜빡거리다가 곧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
그러면 직접 사용해본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의 사용성은 어떠했을까요? 세 명의 지인과 이야기해봤습니다.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 가장 좋았던 점은?

   

A : 우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맥주캔을 사용해서 증폭기를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미관상으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멀리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을 뿐 데드존을 깔끔하게 없애기는 어려웠었지만, 이 확장기는 적어도 저희 집 안에서는 데드존을 확실히 없애주더군요.

B : 콘센트의 위치가 보통 낮게 있으니까 콘센트 일체형 확장기는 아이가 자꾸 만지곤 했는데,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은 크래들을 연결해서 높은 곳에 올려다 둘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디자인도 화이트톤 인테리어랑 잘 어울리고요.

C : 무엇보다 경제적이라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와이파이 공유기가 고장 난 것도 아닌데 고성능 와이파이를 새로 구입하기는 조금 아깝잖아요. 얼마나 좋은 공유기를 사야 온 집에 와이파이가 터지는지도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그런데 1~2만원으로 그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네요.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의 아쉬운 점은?
A : 부피 자체는 작긴 하지만, 위치에 따라서는 꽤나 넓은 공간을 차지하기도 해서 애매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심플하고 위치 선정의 선택지가 다양하니 다른 확장기보다야 훨씬 낫지만 말이죠.

B : 본체가 너무 가볍다 보니까 케이블이 움직일 때마다 들썩들썩하던데, 가끔 넘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크래들을 사용하면 안정감이 조금 부족한 것 같네요.

C : 다른 아이피타임 확장기 중에는 2만원대에 750Mbps를 지원하는 확장기도 있던데, 편의성은 뛰어나지만 성능에서는 조금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

✎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의 구성 박스입니다.

✎ 직접 사용해본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

✎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 확장기를 다양하게 사용해봤습니다.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 확장기, 나에게 맞을까?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보다 자유롭게 와이파이 데드존을 지우는 것이죠. 그리고 아이피타임 와이파이 확장기는 앞서 살펴본 장점들뿐 아니라 다른 확장기와 달리 한글을 지원하고 AS를 받기에 비교적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기존에 아이피타임을 사용하고 있으니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죠. 하지만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단점도 있었는데요. 

  

 자신의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150Mbps도 느린 속도는 아니지만 5G 고속 와이파이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다른 선택지들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2.4G 대역폭을 이용하는 기존의 와이파이 공유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데드존을 지우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이파이 데드존을 지우기 위한 확실하면서도 간편하고 경제적인 방법이었던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U1 확장기는, 그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