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원대를 넘어서는 요즘, 1/10에 불과한 100달러대 제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이한 양상이라고 한다면, 100달러대 제품들이라고 해서 ‘저가’라는 한계와 틀에 갇혀 있지 않다는 것이 있는데요.
이를테면, 18:9 비율을 적용해서 화면의 면적이 더욱 크다거나, 대화면이면서 듀얼 렌즈까지 적용하는 것과 같은 차별화 포인트를 그대로 갖춘 것입니다.
물론, 내부적으로 보자면 완성도나 마감 등등 아쉬운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100달러대에서 이렇게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것 같습니다.
가격적인 차이를 고려하자면 불가능해 보이는 스펙의 제품들도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100달러대로 타임 세일을 하고 있는 UMIDIGI S2의 경우는 어떠한 매력이 있는 제품이었을까요?
UMIDIGI S2 글로벌 런칭, 스펙은?
UMIDIGI S2는 무려 5,100mAh의 배터리를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 2일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충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퀵차지 2.0을 적용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놀랍게도 대용량임에도 무게는 186g에 불과하다는 차별점도 있었습니다.
또한,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90%에 이르는 시원시원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5.5형의 아이폰과 비슷한 크기에서 6인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풀 메탈로 만들어지면서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하는데요, 메탈의 비율이 무려 98%에 이르기 때문에 외장은 사실상 안테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메탈로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램은 4기가이고, 소니의 IMX258 카메라 센서를 통해 완성된 1300만 화소 카메라 역시 기본기가 출중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UMIDIGI S2, 차별화 포인트는?
우선, 5,100mAh의 초대용량 배터리가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게임을 플레이한다 하더라도 10시간 동안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며, Full HD 영상 역시 34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단순 브라우징은 무려 120시간에 이르기 때문에 오랫동안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더했는데요.
반대로 충전은 매우 빨랐습니다. 90분 만에 65%를 충전할 수 있고, 150분이면 완충이 가능해서 대용량임에도 충전으로 인한 부담이나 불편함을 덜어준 부분도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18:9 비율의 6인치 샤프 디스플레이도 차별화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가폰이라고 해서 투박하고 넓은 베젤을 봐야만 하는 상식이 깨지는 것 같았는데요.
곡면이 3D로 처리가 되어서 굴곡이 손맛을 높여주기도 했고, 8.8mm의 두께는 완벽히 얇다고 보기는 힘들었지만 역시나 배터리 용량을 고려하자면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UMIDIGI S2, 구매해도 좋을까?
우선, UMIDIGI S2는 유선 이어폰 잭이 없을 뿐 아니라 전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아이폰을 닮았다는 점에서, 후면은 샤오미 혹은 엘지를 닮았다는 점에서 디자인적인 아이덴티티에서의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또한 당연하겠지만 퍼포먼스는 기본기에는 충실할지 몰라도, 완전 부드럽다거나 빠릿하다고 체감하기는 힘들지도 모르며, 마감 역시 사진과 달리 약간은 조악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UMIDIGI S2가 글로벌 런칭을 하면서 100달러대로 가격이 내려왔다는 점, 그럼에도 갖춰야 할 점들은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에서의 주문이 밀려드는 것은 나름대로 전략을 잘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스펙의 스마트폰이 이러한 가격으로 출시가 될 수 있는지, 과연 마진은 남는 장사인지가 궁금해지는 UMIDIGI S2는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스마트폰의 매력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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