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갤럭시노트FE를 누구보다도 반기는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지난해 출시되었던 갤럭시노트7 때부터 아쉬운 점 하나라면 바로 애매한 모서리 처리가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FE의 모서리 디자인은 ‘라운드’로 되어 있지만 화면은 ‘뾰족한’ 네모로 마감되어 있기 때문이죠.
결국 베젤을 중심으로 볼 때, 모서리 끝부분에 가서는 화면이 베젤을 넘어서서 끝에 닿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베젤을 극도로 줄이면서, 또한 화면을 꺼줄 경우에도 세련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 이러한 선택을 했을지는 몰라도, 분명 사용상에는 아쉬움이 컸었는데요.
이러한 아쉬움을 덜어줄 앱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갤럭시S8이 가진 라운딩 모서리로 만들어주는 ‘Rounded Corners’라는 앱인데요. 이 앱만 활용하면, 모든 화면을 라운딩 처리가 된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갤럭시노트FE에서 갤럭시S8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Rounded Corners란?
Rounded Corners 앱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당연하겠지만, 광고가 붙게 되는데요.
다행이라면 이 앱을 실행하고 설정한 이후에는 광고를 볼 일도, 앱을 실행할 일도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광고에 대한 걱정은 접어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
Rounded Corners라는 앱은 안드로이드 시스템 상에서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사용자가 임의로 곡률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곡률로 바꿔서 사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갤럭시S8처럼 매우 높은 곡률을 적용해서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도 있는 것이죠.
무료 앱이고, 곡률 조절까지 가능하며, 모든 화면에 적용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갤럭시노트FE의 화면을 바꿔준다는 점에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Rounded Corners
직접 설치하고 적용해본 Rounded Corners라는 앱은 그 자체로 매우 편리했는데요.
알림을 꺼둘 경우 방해를 받지 않을 수도 있었고, 모서리 곡률뿐만 아니라 곡면 뒤에 생겨나는 검은색 배경 역시 컬러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폰과 일체감을 높일 수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갤럭시노트FE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갤럭시S8이나 G6와 같은 곡면 라운딩 화면을 보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Rounded Corners와 같은 앱은 많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앱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를테면, G6의 경우는 Rounded Corners로는 호환이 되지 않았는데요. 비슷한 이름의 Rounded Corner의 경우는 상단부분에서 제법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단 홈 버튼 부분은 적용이 되지 않아서 다소 어색한 느낌을 전달해주기도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Rounded Corners가 만능은 아니지만, 갤럭시노트FE에 있어서는 최적의 앱이자 대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갤럭시노트FE를 갤럭시S8처럼 만드는 아주 쉬운 방법, Rounded Corners와 같은 모서리 라운딩 앱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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