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8일 화요일

삼성 램 탑재 ‘베젤리스’ 믹스 플러스 출시, 샤오미 미믹스를 넘어서다.


분명, 이 제품을 구입하는 국내 소비자들은 그리 많지 않을지 모른다. 이름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중국 제조사일 뿐 아니라 국내 구입 시 감안해야 하는 AS와 같은 문제들도 고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제품의 가격과 스펙을 보고 나면 조금 고민이 될지도 모르겠다.



   

겨우 99.99달러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인데, 빠르게 구매하면 단독 할인 쿠폰을 통해 99.99달러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점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샤오미 미믹스를 빼닮은 믹스 플러스는 어떠한 제품이고 어떠한 스펙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과연 이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인 것일까?



삼성 램 탑재, 믹스 플러스의 스펙은?
믹스 플러스가 대대적으로 밀고 있는 스펙 가운데 하나는 삼성 램과 메모리의 탑재가 있다.

삼성이 제조한 3GB 램과 3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것인데, 거기에 더해서 5.5인치 온셀 방식의 IPS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카메라까지 품고 있다.



또한 보케 효과를 통해서 독특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며, 전면 디자인에서 디스플레이의 비율이 90%에 이르는 엄청난 베젤리스 스마트폰임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문 인식과 AAC 스피커를 품었고, 2.5D 곡면 고릴라 글래스 마감까지 더했다.


   


안드로이드 누가 OS를 기본으로 탑재했고, 스크린 녹화를 비롯해 다양한 추가 기능까지 더하고 있는 믹스 플러스는 디자인적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믹스 플러스의 장점은?
가장 큰 장점은 크게 아쉬울 것이 없는 스펙에 있다. 물론, ‘성능’만 놓고 보자면 당연히 삼성이나 엘지, 애플과 같은 기업과 비교는 힘들겠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펙의 경우는 이 제품도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였다.

우선, 베젤리스 디자인이기 때문에 5.5인치 화면 가운데 매우 작은 스마트폰 크기를 가진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1300만 화소 카메라 및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셀카와 사진 촬영 역시 무난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지문 인식으로 편의성을 높여주기도 했고, 삼성 램과 메모리 탑재를 대대적으로 알릴 정도로 내부 칩셋 고급화를 홍보할 정도로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믹스 플러스.

무엇보다 ‘가격’이 무기이기 때문에 99.99달러의 가격으로 얼리 버드 구매가 가능하며, 이후에도 139.99달러로 매우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제품은 분명 중국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혹시라도, 이 제품의 구매에 관심이 있다면 [바로가기]를 통해 얼리버드로 한국에서의 구매도 가능하다고 한다.





초현실적인 가성비, 무엇을 의미할까?
단순히 중국 기업들이 서로 베끼고, 디자인적 차별화를 선보이지 못하며, 아쉬운 완성도를 보인다고 해서 비난만 하기에는 중국 시장이 무시 못 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믹스 플러스의 출시가 지니는 의미는 남다르다.

우선, 중국은 노점상까지도 스마트폰 결제를 지원할 정도로 핀테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그만큼 스마트폰을 통한 거래 및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인데, 이로 인해서 중국은 아이티 업계에 있어서 노다지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들어보지도 못한 수많은 제조사들이 존재하는 곳이 또한 중국이다. 그 모든 제조사가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그 가운데 단 1%만 성공하더라도 그 성공은 전 세계적인 성공에 버금갈 정도로 막강한 파급력을 지니게 된다.

13억이 넘는 인구를 무기로, 중국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수많은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또한 사라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현실적인 가성비를 지닌 믹스 플러스와 같은 제품이 탄생한 것일지도 모른다.

과연, 믹스 플러스는 또 다른 샤오미 미믹스가 될 수 있을지, 실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스마트폰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어느새인가 사라질 스마트폰이 될지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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